2025년 10월 12일 일요일

국민의힘 시흥시의회 "이재명 정권, 언론 장악 시도는 민주주의 위기"

방미통위 설치법은 위헌적 악법… 이진숙 전 위원장 불법 체포, '공작정치'이자 '정치보복'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0.12 19:53:01

▲ 시흥시의회 이건섭, 윤석경, 한지숙, 안돈의, 성훈창(왼쪽부터) 의원. <사진=시흥시의회 국민의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민의힘 시흥시의회는 이재명 정권의 언론 장악 시도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중대한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시흥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1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재명 정권이 언론을 장악하려는 검은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입법부를 동원해 '표적 입법'을 자행하고 급기야 무고한 전직 방송통신위원장을 불법으로 체포하는 야만적인 폭거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탄압이 아니라 헌법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언론의 자유라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국기문란 행위"라며 "국민의힘 시흥시의회 의원 일동은 이러한 반헌법적·반민주적 폭주를 강력히 규탄하며 헌법재판소의 올바른 판단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날치기로 통과시킨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설치법은 오직 이진숙 전 위원장 한 사람을 몰아내기 위해 만들어진 명백한 위헌적 악법"이라며 "법적으로 임기가 보장된 위원장을 정무직이라는 이유로 승계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그 어떤 합리적인 이유도 찾을 수 없는 차별적 조치이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과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입법부가 행정부의 고유 권한인 임면권을 침해해 삼권분립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라며 "이는 과거 윤석열 정부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임기를 존중했던 사례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내로남불'의 전형이며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인사는 법까지 바꿔가며 내쫓겠다는 독재적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국가전산망 화재, 김현지 비서관의 국정감사 불출석 등 현 정권의 무능과 비리가 속속 드러나자 정부는 국민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이진숙 위원장 체포라는 '국면전환용 카드'를 꺼내 들었다"며 "이진숙 위원장은 변호인을 통해 불출석 사유서를 명확히 제출했고,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전혀 없음에도 경찰이 무리하게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은 형사소송법의 원칙을 무시한 명백한 불법 감금으로, 이는 정치보복이자 공작정치"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체포적부심에서 법원이 이례적으로 석방 결정을 내린 것은 경찰의 체포 자체가 위법했음을 사법부가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국민의힘 시흥시의회는 "이 모든 사태의 본질은 이재명 정권의 방송 장악 시나리오로, 비판적인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인사들로 방송계를 채워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구도를 만들려는 비열한 술책"이라며 "헌법재판소는 이번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에 대한 헌법소원을 즉각 인용하고 가처분 신청을 수용해 정권의 폭주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헌법재판소의 현명하고 조속한 판단만이 위헌적인 방송 장악을 막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며 "국민의힘 시흥시의회는 앞으로도 시흥시민과 함께 이재명 정권의 독선과 폭주에 맞서 헌법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결연히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원문 보기

2025년 10월 9일 목요일

안성시, 바우덕이축제 첫날 19만 명 인산인해… 역대 최다 100만 명 가능할까

4개 국어 안내·셔틀버스 지원… 안성시 '역대 최대 인파' 대비 총력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0.10 15:51:33

▲ 10일 오후 관광객들이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우덕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성시는 지난 9일 개막한 '2025 안성맞춤 바우덕이축제'에 첫날에만 19만여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바우덕이축제는 '대한민국·동아시아 문화도시 안성'을 주제로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4일 동안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개막 첫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19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축제 현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전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10여 년 동안 바우덕이 축제에서 주차 봉사를 했지만 이렇게 많은 차량과 인파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축제 기간 동안 약 8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비 예보 등 궂은 날씨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안성시내 주요 거점에서 행사장까지 5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 국어 안내 방송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위생과 가격 등 행사장에서 시시비비가 발생할 수 있는 바가지 요금과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있다"며 "역대 최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가용 대신 셔틀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원문 보기

2025년 10월 1일 수요일

'특수교사 사망' 인천교육청 감사결과… 개인 5명·기관 2곳 징계 처분

특수교육법 위반·과밀학급 관리 소홀 확인… 징계 수위 비공개, 재심의 가능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0.01 16:51:07


▲ 윤기현 인천교육청 감사관이 1일 특수교사 사망사건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특수교사 사망사건과 관련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기현 인천교육청 감사관은 이번 감사에서 개인 5명과 기관 2곳이 징계 및 행정 처분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자체 감사 결과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27조 위반', '학기중 학급 증설 검토 미흡', '교사 운영 현황 알림 부족', '과밀 학급 인지 문제' 등이 확인됐다.

또한 징계 수위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결재 라인 등 책임 논란과 관련해서는 추가 논의 후 공개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원문 보기

https://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165276

2025년 9월 30일 화요일

인천 29개 시민단체, 수도권매립지 태양광 발전 전면 철회 촉구

이재명 대통령, 선거 공약 철회 공식화해야… 주민 의견수렴 위한 타운홀 미팅 촉구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0.01 15:45:38


▲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1일 인천시청에서 수도권매립지 태양광 발전 추진을 철회와 대통령 주재 타운홀 미팅 개최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지역 29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범시민운동본부’는 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매립지 태양광 발전 추진 철회와 대통령 주재 타운홀 미팅 개최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검단시민연합, 서구발전협의회 등 29개 단체들이 참여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 계양구을)는 수도권매립지를 활용해 계양테크노밸리를 ‘RE100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고, 모경종 후보(더불어민주당, 서구병) 역시 매립지 유휴부지를 ‘RE100 첨단산업단지’로 만들고 생산된 에너지를 계양테크노밸리와 검단산업단지에 보급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주민 반발에 부딪혀 철회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기사원문 보기

https://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165275

2025년 9월 28일 일요일

수원고법, 평택시 미승인 상수도관 납품 관련 항소 기각

재판부, “미승인 제품 주장만으로 허위 사실 인정 어려워”
평택시, 미승인 제품 관련 자료 등 법원에 제출하지 않아
경인미래신문 “재판부, 충분한 검증 없이 판결” 강력반발


권민준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9.29 07:44:29


▲ 수원법원 종합청사 야간 전경. <사진=수원고등법원 홈페이지>

(경인미래신문=권민준 기자) 수원고등법원 제6민사부(재판장 차지원)는 지난 17일 원고 평택시가 제기한 미승인 상수도관 관련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제1심 판결을 유지하고, 피고인 경인미래신문의 항소를 기각했다.

평택시는 평택시에 사용된 상수도관이 미승인 제품이 아니라며 경인미래신문이 보도한 “2023년 8월 7일자, 평택시, 국민 안전과 직결된 상수도관 ‘미승인 제품’ 사용 파문”과 “2023년 9월 17일자, [단독] 경기도,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상수도 경영평가 개선의견 전달” 기사에 대해 정정보도와 함께 평택시 직원 4명도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9일 경인미래신문에 따르면 평택시가 소송을 제기하자 평택시에 납품된 미승인 상수도관 제품 관련 증거를 법원에 제출했다.


기사원문 보기

https://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165155


2025년 9월 25일 목요일

'열기구 타고 하늘로!' 시흥갯골축제 20주년, 가족·반려동물과 함께

도심 속 25~50m 상공 체험·푸드존·무료 켄넬 서비스 제공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9.26 11:16:45


▲ 열기구가 비행을 앞두고 마무리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올해 20주년을 맞은 시흥갯골축제가 시민들에게 하늘에서 서해 앞바다와 시흥시를 내려다볼 수 있는 열기구 체험을 준비했다.

시흥시 대표 생태문화축제인 '시흥갯골축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열기구 체험은 행사 기간 동안 저녁 8시까지 열기구 4대가 운영된다.


기사원문 보기

https://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165103

2025년 9월 22일 월요일

유은혜 "경기교육 위상 다시 세우겠다"… 이음포럼 공동대표 취임

경기교육이음포럼 연찬회 개최, 공교육 정상화·미래교육 방향 제시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9.22 21:41:18

▲ 유은혜 前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경기교육이음포럼 공동대표 취임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교육이음포럼>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교육이음포럼(공동대표 유은혜·공정배, 이하 이음포럼)은 지난 20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교육의 길을 잇다’를 주제로 연찬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행사에는 이재정 前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교원·학부모·교육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여해 이음포럼의 도약과 경기교육의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은혜 前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음포럼 공동대표에 취임하며 눈길을 끈 가운데 경기교육의 위상 회복과 공교육의 정상화,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한 회원들의 다짐과 역할 등이 제언됐다.

기사원문 보기

2025년 9월 18일 목요일

시흥시, '건강도시상 대상'·'국토대전 장관상' 동시 수상

건강도시상 7년 연속 수상… 유휴시설 재생 프로젝트 ‘있기에-앞서’ 전국적 인정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9.19 08:10:32


▲ 지난 1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가을 정기총회에서 시흥시가 ‘2025 대한민국건강도시상’ 일반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전국 공모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가을 정기총회에서 ‘2025 대한민국건강도시상’ 일반 부문 대상을 받아 2019년부터 7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대한민국건강도시상’은 전국 103개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건강도시 정책과 92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기사원문 보기

https://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164876

2025년 9월 13일 토요일

[칼럼]쿠팡, 편리함의 그림자에 가려진 불신의 그늘

정품과 불법 상품 뒤섞인 온라인 시장… 책임은 소비자와 브랜드 몫

2025.09.14 08:15:24

김진희(제니) 경인미래신문 서울 제2본부장


쿠팡은 소비자에게는 '편리함'의 상징이다. 클릭 한 번이면 다음날 아침 집 앞에 도착하는 로켓배송은 이미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브랜드 입장에서 쿠팡은 점점 '두려움'의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다.


문제는 정식 유통망을 거쳐 공급하는 정품과, 불법·비공식 경로를 통해 들어온 상품들이 뒤섞여 팔리는 구조 때문이다.


소비자는 정품 여부를 구별할 길이 없고, 리뷰와 평점은 모두 통합돼 신뢰가 무너진다. 피해는 고스란히 정직하게 제품을 공급하는 브랜드 몫이다.


기사원문 보기

https://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164673


용인미래걷기운동본부, 탄천둘레길 걸으며 27번째 발걸음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특강… 환경정화·정책 제안 등 지역사회 기여

권민준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9.14 07:37:05


▲ 용인미래걷기운동본부 회원들이 지난 13일 용인시 기흥구 탄천변 둘레길을 걷고 있다. <사진=권민준 기자>

(경인미래신문=권민준 기자) 용인미래걷기운동본부(회장 이태용)는 지난 13일 기흥구 탄천변 둘레길에서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7차 걷기운동을 개최했다.

지난 2023년 4월 출범한 걷기운동본부는 시민 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로 어느덧 27번째 발걸음을 내딛었다.

행사는 1부 걷기 프로그램에 이어 2부 명사 초청 특강으로 진행됐다.


기사원문 보기

https://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164670

2025년 9월 12일 금요일

[칼럼]코스피 5000, 약속만으로는 못 간다

기업 성장 핵심 3축 '순이익·투자·비용 절감' 중요

2025.09.13 13:27:54

권민준 경인미래신문 용인·광주 본부장.


이재명 정부는 임기 내 코스피 5000포인트 돌파를 약속했다.

그러나 주가는 선언으로 움직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지수 상승은 기업들의 실질적 성과와 성장 가능성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

결국 관건은 순이익 확대, 투자 강화, 비용 효율화라는 기업 활동의 핵심 요인이 어떻게 맞물리느냐에 달려 있다.


기사원문 보기

https://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164660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흔들리는 플랫폼 기업 신뢰

편리함 보다 '책임' 묻는 소비자 김진희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2.15 06:37:29 ▲ 쿠팡 홈페이지 회사소개에 게재한 사과문. <사진=쿠팡 홈페이지> (경인미래신문=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