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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5일 토요일

수원시,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 18억 9500만원 수의계약

관급자재 비공개 논란...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7.16 15:24:37

▲ 수원특례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사업 관련 ‘수원시 공공업무시설 1단계 건립사업(시의회청사)(통신) 관급자재(AV설비) 구매’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16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수원시가 통신(음향)업체에 유리한 수의계약을 진행하기 위한 공고를 진행했다는 의혹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원시는 시의회 청사 AV설비 공사비로 20억 1080만원의 예산을 수립하고 조달청에 의뢰를 했다.

이에 조달청은 지난 4월 18일 오후 6시까지 입찰참가자격등록 마감을 하고 19일 오전 9시 입찰을 개시해 같은 날 오전 10시에 입찰을 마감, 오전11시에 개찰한 결과 D업체가 투찰율 99.892% 투찰금액 18억 9500만원으로 단독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음향보다 영상 단가가 더 높다"며 "수원시가 음향업체와 수의계약을 하기 위해 공고를 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경우 통상적으로 AV설비(영상정보시스템) 납품/설치, 방송 AV장비 구매로 공고를 낸다"며 "수원시는 AV설비를 조달청에 공개된 제품을 직접(관급자재) 구매한 내역조차 숨기는 이유가 이를 뒷받침해 준다"고 주장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조달우수제품(우선구매)으로 수의(총액)계약을 진행했다"며 "수요긴급 또는 비밀물자, 수의계약대상 물품 및 용역으로 관급자재 내역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7월 10일자로 김영균 수원시의회 과장을 수원시립미술관 학예전시과장으로, 우제박 수원시 시설공사과장을 화성사업소 문화유산시설과장으로 전보했다.


기사원문 보기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96305

2022년 2월 8일 화요일

장현국 경기도의장, 관급자재 남품 의혹 밝히나

관급자재 발주 GH가 민간 건설사에 의견 승인... 의혹 확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09 10:56:19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시주택공사(GH)가 경기도(의회)신청사 관급자재와 관련 민간건설사인 태영건설의 의견을 받아들여 관련 정보를 비공개 처리 했다는 해명이 공직자는 물론 정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 GH 전경.<사진=GH>

GH가 발주한 관급자재 납품 의혹에 대한 경인미래신문의 보도<2월 7일자, '경기도의회신청사 관급자재 납품 의혹... 안개 속으로 빠지나'>와 관련해 GH는 시공사인 태영건설의 의견을 받아 정보를 비공개 했다는 사실에 대해 다양한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9일 경기도신청사 건립공사 기술제안서에 따르면 현장에 반입된 모든 자재는 감독관의 요구 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외산자재는 확인을 위한 서류(송장 등)를 자재 반입시 제출해야 한다.

이 내용과 관련 발주자인 GH가 관급자재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GH는 관급자재와 무관한 민간건설사인 태영건설이 영업상·기술상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비공개 결정을 했다고 전해왔다.

이와 관련 정계에서는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났다"며 "정학한 내용을 확인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수의 공직자들은 "발주자(GH)가 관급자재와 관계없는 민간 시공업자에게 결제를 받은 꼴"이라며 "공무원은 인허가 권한이 있어 정직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확인 과정만 거치면 모든 의혹은 풀렸다"라며 "비공개 이유를 모르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박모(51)씨는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가 작용했을 것"이라며 "합리적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한편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모든 관급 공공기관 건립은 투명하고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앞으로 경기도의회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022년 2월 6일 일요일

경기도의회신청사 관급자재 납품 의혹... 안개 속으로 빠지나

GH, '자재 품목 규격서 및 내역서도 핵심기술' 비공개 처리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07 14:06:01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신청사 관급자재 납품 의혹에 대해 경기도와 경기도시주택공사(GH)가 묵묵부답으로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공개요청 마저 비공개 결정을 통보해 논란이 예상된다.



▲ 경기도신청사 조감도.<사진=경기융합타운 홈페이지>

본보는 경기도의회신청사 입찰규격서에는 18~19inch(와이드 16:9), 해상도 1920X1080 pixel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내역서에는 17.3inch/FULL HD 모니터가 납품된 것으로 나와있어 경기도와 GH에 확인을 요청했다.

경기도와 GH는 아무런 답변이 없어 경기도에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상임위원회 등 발주 품목 규격서 및 자재별 납품 내역서'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했다.

하지만 GH는 이와 관련된 정보공개 요청을 비공개 통보, 의혹은 더욱 안개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설계나 기술정보가 아닌 단순 품목 규격서 및 납품 내역서 공개가 핵심 기술정보라고 주장하는 GH의 비공개 이유는 어불성설이란 입장이다.

GH는 비공개 사유로 "경기도의회신청사 현장은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통해 발주된 현장이다"며 "경기도신청사 세부집행내역서, 자재발주품목규격서 및 납품확인서(송장, 세금계산서 포함) 등은 기술제안서 내 시공사(법인)의 Know-How 및 핵심 기술정보(공사/품질/원가/안전관리 전반에 걸친 기술정보)와 연관이 있는 자료로 공개 시 시공사(법인)의 경영상, 영업상 정당한 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당 현장은 초고층재난관리법 상의 지하연계복합건축물로 사전재난영향성검토 대상 건축물에 해당된다"며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이 반영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 관련자료(세부집행내역서/자재발주품목 규격서 및 납품확인서/송장 및 세금계산서) 등이 공개될 시 정보의 유출로 인해 해당 시설의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비공개를 통보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공개된 자료도 비공개 했다는 사실은 더욱 의혹만 커질 뿐이다"며 "관급자재 납품업체가 타 업체 특허기술을 침해한 것 같다"라고 또 다른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GH 관계자는 "기술제한 입찰을 받은 시공사 태영건설이 영업상·기술상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비공개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2021년 12월 21일 화요일

경기도의회 신청사 관급자재 납품 의혹...경기도, GH 묵묵부답

설계변경, 예산집행 등 투명하게 공개해야


정재형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12.22 09:21:43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총괄사업자로 선정한 경기도의회 신축공사 관급자재 납품관련 의혹<12월 8일자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의회신청사 건설 비리 의혹' 밝혀지나', 12월 13일자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급자재 납품 공정성 훼손 논란'>에 대한 잡음이 더욱 커지고 있다.

▲ 경기도신청사 조감도.<사진=경기융합타운 홈페이지>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의회에 시공되는 LED모니터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중국산을 수입할 수 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22일 본보 취재 결과 LED패널을 유통하는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LED 또는 LCD패널 생산을 중단 했으며 대부분이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다"며 "삼성전자 및 LG디스플레이도 중국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말해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일부 사실임을 뒷받침 해줬다.

하지만 전동모니터 제조·납품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형 전동모니터의 경우 LED패널 등을 수입해도 함체가 최종 조립되는 국가를 생산지로 표기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완제품으로 수입된 제품을 시공할 경우 A/S 등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발생한다"라며 "전동모니터를 생산·시공할 수 있는 국내업체를 배제하고 수입 완제품을 관급자재로 사용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GH는 규격서와 내역서가 다른 이유와 예산 집행 등 관련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년 1월 경기도의회 신청사 입주를 코앞에 두고 관련업계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양측의 엇갈린 주장이 풀리기는 커녕 점점 꼬여만가는 모양세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에 LED패널 제조회사, 전동모니터 최종조립 국가, A/S 방법 등 답변을 요청했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2021년 12월 12일 일요일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급자재 납품 공정성 훼손 논란

정재형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12.08 12:46:47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총괄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신청사 입주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 관급자재 변경에 대해 논란에 휩싸였다.

경기도신청사 조감도.<사진=경기융합타운 홈페이지>

13일 본보 취재결과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의회신청사 건설 비리 의혹'<본보 12월 8일자>이 명확히 해명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의회 신청사 전동모니터가 입찰규격서와 다른 제품이 시공됐다는 내역서를 확보했다. 

입찰규격서에 따르면 모니터는 18~19inch(와이드 16:9), 해상도 1920X1080 pixel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 같은 규격에 해당하는 제품은 삼성, 이노룩스 등 10여개 회사에서 생산 판매하고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 영상회의 시스템 내역서에는 17.3inch/FULL HD 모니터가 납품된 것으로 나와있다. 

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시행 또는 발주처가 관급자재 낙찰업체 편의를 봐준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공공기관인 경기도와 GH가 공정을 훼손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광교사업단 관계자는 "자세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보겠다"라고 답변했다.

시흥시, 목감·샛말공원·능곡중앙공원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온열질환 예방 나서

기온 25도 이상 자동 작동…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04 15:23:43 ▲ 시흥시 하중동 샛말공원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이 물안개를 내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