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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1일 목요일

[독자수필] 박상우/ 코로나19 이산가족 다시 헤어지지 않는 지구촌에 살고 싶다. ②

등록 2022.08.12 10:30:30

2021년 6월에 또 다시 베트남의 격리 봉쇄가 심각해질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때는 아예 직장을 포기하다시피 베트남을 탈출했습니다.

2년만에 외동딸을 만나게 되었고 2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날 하늘길이 열리고 한국 국적기 항공기를 탑승하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고향에 돌아오니, 어여뿐 딸이 손편지를 써서 격리 중 엄마, 아빠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새들은 하늘을 비행하면서 살아갑니다. 특히, 철새들에게 국경 따위는 경계가 아니었습니다.

하늘에 떠가는 구름들도 온 세상에 흩어졌다 모이는 바람처럼 두둥실 지구촌을 날아다닐 겁니다. 그 구름들이 비행선 같다는 상상도 하게 되었답니다. 

1920~1930년대를 걸쳐서 비행선 시대를 탄생시켰던 풍경들을 추억의 영화속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것이 힌데부르크 비행선의 폭발로 비행선의 종말을 맞이하였고 이후 발발된 제 2차 세계대전 후 비행기 기술의 발전으로 제트엔진이 탄생했습니다.

제트엔진의 탄생은 민간여객기의 대중화를 이루는 획기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세계 굴지의 항공사인 미국의 보잉사, 네델란드의 KLM항공사의 경쟁적인 발전으로 1970년대까지 민간여행객의 수송기로서 비행기의 발전을 비약적으로 이룩한 것은 반세기도 안되어 민간인 관광객 인류의 하늘을 나르는 지구촌 일일투어의 꿈의 실현이 된 것입니다.

2020~2021년 그 외로왔던 시절, 고향과 고국, 가족들과 떨어져서 베트남의 시골에서 일하면서 블로그 글을 열심히 쓰게 되었습니다. 

그 때 하늘을 바라보면서 수없이 많은 생각을 하고 글감을 얻었습니다. 그 때 쓴 블로그 글을 이어갑니다. 

2022년7월 새로운 코로나 변이종, BA 5. BA 2.7의 확산으로 다시 불안합니다. 그래도 하늘길이 열린 것을 기뻐하고 기념하면서 하늘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담은 글을 지어봅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회사(공장)의 담벼락 안에서 생활하지만, 하늘을 바라보면서 담벼락 바깥을 상상합니다.
 
하늘을 보면 비행기 여행이 자유롭던 그 시절 감사합니다. 하늘을 닮고 싶어서 무한 애정의 시인도 되고 수필가도 되어 봅니다. 

▲ 박상우(필명-호프맨 칼럼) -
세상의 모든 칼럼, 보통사람의 성공과 
행복 블로그 작가.



2022년 8월 4일 목요일

[독자수필] 박상우/ 코로나19 이산가족 다시 헤어지지 않는 지구촌에 살고 싶다. ①

등록 2022.08.05 07:53:22

세상은 일일생활권으로 비행기가 지구촌 사람들을 묶어 놓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올해 여름부터 다시 항공편과 공항이 바빠지고 있지만 아직은 해외여행이 특별하고 낯설게 느껴지는 세상입니다. 

2년전 그 시절에는 항공기의 탑승도 국경을 넘나들기도 수월하여 모두가 해외로 여행하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동양에서 서양으로 서양에서 동방으로 세상 사람들은 하늘을 통해 수시간내 도달하는 이국적인 다른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지구촌 시민임을 심장으로 느끼면서 살았던 그 좋은 시절....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2020년 전세계에 코로나19 발발이 시작되었을 때, 세계의 각국 사람들은 공포와 경악으로 격리되어 갇혀버렸습니다.

특히, 해외 동포로 살아가는 가족들에게 심각한 삶의 변화를 겪고 말았습니다.

21년째 해외 생활, 해외 근무로 가족들과 이산가족으로 살기를 반복하는 생활을 해야만 했던 어깨가 무거운 가장이었지요.

생업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의 역할이 중요하였기에...

가족들을 늘 고국의 고향이나 도심에 생활하게 하고 저는 해외의 시골공장에서 근무했어야 했습니다.

그나마 한두 달 홀로 생활하다가도 다시 가족들을 만나게 되면 그것으로 꿀맛같은 행복을 누리면서 살고 있었지요. 

만남과 이별이 습관화되면서 헤어짐이 곧 다가올 만남임을 기다리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하늘길이 막힌 이후에는 삶이 달라졌습니다. 지구촌이 모두 국가별로 격리가 되어 버린 심각한 봉쇄 상황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 당시 베트남도 대표적인 집중 격리의 국가로 국가비상사태에 따라서 모든 비행기의 이착륙이 막혀버렸고 한국에 있는 가족이 아빠가 일하고 있는 베트남입국은 꿈에도 꿀 수 없는 상황이 11개월간 이어졌습니다.

제 생애 가장 오랜 시간 동안 가족들과 헤어져 있는 상황이었고 외동딸을 2년동안 만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견뎌야만 했습니다.

그 시절 하늘에 떠가는 비행기를 보기가 힘들었는데 이따금 파아란 하늘에 아주 오랜만에 떠가는 비행기를 마주치면 눈이 젖어버리게도 되었지요.

마치 추억의 영화 속 장면처럼 그윽하게 감상하게 되었답니다.

그 비행기의 활공에 눈물이 맺혔고 그 눈물이 흘러내리는 끝에 고향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져 갔습니다.

▲ 박상우(필명-호프맨 칼럼)-
세상의 모든 칼럼,보통사람의 성공과 행복 블로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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