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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4일 월요일

'혈세 펑펑'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건립, 2배 넘는 공사비 논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3.15 09:42:44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건립공사 공사비가 아파트 건축비 보다 비싸 논란이 예상된다.

▲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지난 2월 24일 세곡지구 4개단지 분양원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SH>

도민의 혈세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84번지 일대에 건축중인 경기도교육청은 지하 4층, 지상 18층, 연면적 4만 3628.97㎡ 규모로 오는 202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하고 있다.

15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경기도교육청 신청사 공사비는 1174억 9713만 9301원으로 3.3㎡당 890만 2806원에 달해 지난달 24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개한 서울 세곡지구 4개단지 건설원가 평균 602만 8000원 보다 1.5배 비싼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건설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공사비는 호텔>병원>아파트>오피스텔>업무용빌딩 및 상가 순으로 건축비가 들어간다"며 "업무용빌딩이나 상가는 아파트에 비해 60~70% 정도면 공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주장에 따르면 평당 400여만원이면 건립이 가능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2배가 넘는 공사비를 책정해 혈세낭비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것 같다.

또한 18층 구내식당을 카페로 변경하는 등 수 많은 설계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공사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11층 외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설계변경 등 추가 공사는 아직 결정된것은 없다. 검토중이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 6월 12일 금요일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견적서, 시방서 등 설계도서 무료 제공

18개 아파트 평균 28% 예산 절감, 최대 83% 절감
올해 아파트 보수공사 준비 중인 70개 단지 지원 예정
경기도 콜센터(031-120) 문의 서비스 지원받을 수 있어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6.13 10:55:20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준공 후 15년이 된 김포시 소재 A아파트. 단지 내 CCTV가 오래되면서 잦은 고장으로 수리비가 만만치 않게 드는 데다 화질도 떨어졌다. 입주자대표회의는 보안강화를 위해 CCTV 시스템을 교체하기로 하고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예산 4870만원을 세운 후 시공사 물색에 들어갔다.

견적도 받아보고 문의도 했지만 공사비, 공사방법, 공사 물량 등 산정이 제각각인데다 최고 약 8900만원의 견적서를 제공하는 업체까지 있자 고민에 빠졌다.

이에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에 자문을 신청했다.

기술자문단은 적정 CCTV 화소, 통합 관제 설비 구성 등을 고려한 시중업체 견적보다 83%나 줄어든 내역서와 약식도면, 시방서 등을 작성해 제공했고 A아파트는 기술자문단이 제공한 내역서를 토대로 업체를 선정하고, 시방서대로 공사를 진행해 공사비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만족스런 공사품질까지 얻을 수 있었다.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아파트 보수공사 단지에 설계도서를 무료로 지원하는 기술자문을 하면서 도내 공동주택의 공사비 절감과 공사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설계도서는 공사용 약식 도면과 내역서, 시방서(공사 순서와 시공 방법, 필요한 재료 등을 적은 문서) 등 공사 과정에 필요한 각종 문서를 말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18건의 설계도서 작성지원을 통해 12개 단지에서 공사비 예산 절감효과를 거뒀다.

또 나머지 6개 단지에는 부실공사 여지가 있는 내역서를 검토해 균열보수 공정, 안전장치 부품 등을 추가하도록 조치, 보다 안전한 보수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는 공사비나 공사품질과 관련된 비리로 인해 입주민이 입는 피해를 사전차단하기 위해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운영, 공용부분 보수공사를 하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표준품셈에 근거한 설계도서를 제공해 낭비 없고 품질이 우수한 공사가 진행되도록 돕고 있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마련을 위해 도는 올 초 1억7500만 원의 예산으로 경기도시공사와 업무대행 위수탁 협약을 맺었으며 연말까지 약 70개 아파트 단지에 보수공사 설계도서 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욱호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앞으로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의 설계도서 지원 제도를 더욱 확대해 시공업자 견적서에만 의존하면서 발생하던  보수공사 낭비와 비리를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의 설계도서 지원을 받고 싶은 도민은 경기도 콜센터(전화 031-120) 또는 홈페이지(www.gg.go.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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