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토요일

SETEC서 열린 ‘민화 트렁크 쇼’… 전통 민화와 패션의 만남

시니어 모델이 선보인 민화 패션... 전통 민화와 천연염색 결합

김진희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6.06.14 13:08:49

시니어 모델이 ‘민화 트렁크 쇼’에서 의상과 소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진희 기자>

(경인미래신문=김진희 기자) 서울 학여울역 SETEC(세텍)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대한민국 민화 아트 페어’에서 전통 민화와 패션이 공연과 결합된 ‘민화 트렁크 쇼’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민화 트렁크 쇼는 전통 민화 작품과 한국 전통 방식의 천연 염색 의상, 소품을 접목한 융합 예술 무대다.

지난 11일 열린 무대는 일반적인 패션쇼 형식을 벗어나 민화를 단순한 액자 전시가 아닌 현대적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 트렁크 쇼는 일반 런웨이와 달리 시니어 모델들이 실제 민화 작품과 전통 소품을 직접 들고 착용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시니어 모델들이 착용한 의상과 스카프 등은 한국 전통 염색 기법으로 제작된 직물을 활용해 민화 특유의 깊은 색감과 한국적 자연미를 풀어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흥행과 함께 작품 속에 등장하는 호랑이 등 한국적 민화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열린 이번 아트 페어는 한국 고유의 정서와 해학이 담긴 민화가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시니어모델 과정 김소영 주임교수는 “한국 전통 민화의 독창적인 미학과 시니어 모델들의 아우라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무대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술 관계자들은 “정형화된 액자 전시를 넘어 모델의 움직임을 통해 작품을 살아 숨 쉬게 만든 신선한 시도”라며 “트렁크 쇼 특유의 현장감이 민화의 해학성과 시너지를 이뤄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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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173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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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EC서 열린 ‘민화 트렁크 쇼’… 전통 민화와 패션의 만남

시니어 모델이 선보인 민화 패션... 전통 민화와 천연염색 결합 김진희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6.06.14 13:08:49 ▲ 시니어 모델이 ‘민화 트렁크 쇼’에서 의상과 소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