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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5일 화요일

아주대병원, 전립선절제술시 요도 길이 최대한 살려야 ‘요실금’ 합병증 줄어

비뇨의학과 김선일 교수팀, 수술후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 기여


조영현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1.06 11:49:17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아주대병원은 전립선절제술시 요도(방광에 모인 소변이 배출되는 관)의 길이를 최대한 길게 남기는 것이 수술후 합병증인 요실금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비뇨의학과 김선일 교수팀은 지난 2009년부터 8년간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환자 196명을 대상으로 임상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수술후 환자가 정기 진료시마다 작성한 배뇨증상 설문조사(일일 요실금패드 사용량 포함)를 비롯해 요실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이 △체질량지수 △수술 전 배뇨증상 정도 △수술방법(개복수술 vs 로봇수술) △신경혈관다발보존 유무 등의 다양한 요인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 1년 후 요실금이 완전히 없어졌다고한(요실금 패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환자의 비율이 개복수술은 87%, 로봇수술은 95%로, 두 수술방법 간에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이는 △고령 △수술 전 높은 빈뇨·절박뇨·야간뇨 등 자극증상 점수 △개복수술 △미흡한 음경신경다발 보존 △짧은 막양부 요도의 길이 등이 수술 후 합병증인 요실금으로부터의 회복을 지연시키는 인자임을 확인했다.

특히 연구팀은 다변량분석 결과 △고령 △높은 자극증상 점수 △짧은 막양부 요도의 길이 3가지 만이 요실금 회복을 지연시키는데 영향을 주는 독립 인자임을 확인했다. 

즉 임의로 바꿀 수 없는 나이와 수술전 배뇨증상(상태)을 제외하면 요실금 합병증 회복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수술시 요도의 길이를 최대한 길게 남기는 것이다.

사람이 서있는 자세에서 전립선 바로 아래에 위치한 막양부 요도의 길이는 0.5-3.4cm로, 전체 요도의 평균 길이인 20cm와 비교하면 짧지만 외요도괄약근(수축시 방광에서 요도로 소변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는 근육)의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립선을 절단할 때, 막양부 요도가 가능하면 전립선과 함께 덜 잘려나가도록 해야 수술 후에 요실금이 덜 생기거나 요실금으로부터 회복이 빨라지게 된다.

김선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특히 근치적 전립선절제술후 환자의 삶의 질과 연관이 깊은 요실금 합병증 회복과 관련이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흔히 받는 근치적 전립선절제술후 환자들이 일상생활로 정상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권위있는 비뇨기종양 전문학술지인 Urologic Oncology: Seminars and Original Investigations에 ‘Postoperative membranous urethral length is the single most important surgical factor predicting recovery of postoperative urinary continence(수술 후 막양부 요도 길이는 요 자제의 회복을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단일 수술적 인자)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2020년 11월 10일 화요일

수원대 이주하 교수,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조영현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11.11 16:55:12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수원대(총장 박철수) 건설환경에너지공학부 이주하 교수가 지난 3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재학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주하 교수는 한국방재학회 시설물방재위원회 위원장, 학술대회 준비위원장 등 적극적인 학회 활동과 재난 안전 확보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다양한 기술자문과 건설 분야의 재난 관리 및 안전에 관한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하는 등 국가재난관리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이번 수상 외에도 지난해 7월, 폭발사고, 테러 등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한 구조물의 설계기술에 관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고 한국방재학회, 대한토목학회, 한국건축시공학회, 한국철도학회 등 각종 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교수는 현재 지진에 취약한 조적조 건축물의 내진보강기술과 겨울철 도로의 블랙아이스 차량사고 저감기술 등 국민의 안전 확보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들을 지속해서 수행하고 있다.

2020년 9월 15일 화요일

아주대병원, 김세혁 교수 대한신경손상학회장 취임

조영현 기자 kifuturenews@naver.com등록 | 2020.09.16 12:37:22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김세혁 교수가 지난 12일 개최된 대한신경손상학회 제27차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2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신경손상학회는 대한신경외과학회의 분과학회로서 1993년 3월 창립, 신경손상학 분야의 임상 및 기초 연구를 통한 학문적 발전과 회원 간의 학술교류 및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2020년 9월 현재 회원 수는 612명에 이르며 대한의학회 인준을 받은 학술단체다. 

그 동안 1997년 세계신경손상학술대회와 2016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손상학술대회 등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고 한국형 중증 두부외상 진료지침을 제시한 바 있다. 

김세혁 교수는 앞으로 1년간 대한신경손상학회를 이끌게 된다.

김세혁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뇌종양, 뇌외상으로 2003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2020년 7월부터 대한뇌종양학회 회장으로 선임, 현재 아주대병원 암센터장, 감마나이프센터장, 뇌종양센터장을 맡고 있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3656

2020년 9월 14일 월요일

경기도, 한반도 평화 분위기 확산 위한 ‘DMZ 포럼’

9.19 평양 남북공동선언 2주년 기념 
기조연설․기획세션 등 총 16개 세션

민경욱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9.14 19:37:45

경기도 2020 DMZ 포럼 홍보물.<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남북 평화협력과 DMZ의 평화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0 DMZ 포럼’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www.dmzforum.or.kr)으로 열린다.

9.19 평양 남북공동선언 2주년에 맞춰 열리는 이번 포럼은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전환하기 위한 담론의 장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킨텍스,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 한반도종전캠페인이 공동주관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누구나 안전하게 DMZ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

‘DMZ는 평화를 원한다’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포럼은 국내외 석학, 전문가, 평화NGO 등 패널 9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한반도 평화 분위기 확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개회식 및 기조연설과 함께 ▲기획세션 6개, ▲평화운동 협력세션 6개, ▲특별세션 2개, ▲초청세션 2개 등 총 16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1일차 오전 9시30분에 시작하는 영상 개회식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대북협력 사업 제안을 담은 기조연설과 201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라이베리아 출신의 평화운동가 리마보위, 국제관계학 석학인 미국 하버드대학교 조셉나이 교수의 강연을 만날 수 있다.   

이어 오후에는 경기연구원 주관의 DMZ의 보전과 개발을 다루는 ‘기획세션’과 보훈교육연구원,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가 각각 탈북 여성 연구자들이 보는 한반도 평화론과 북한과의 과학기술 협력에 관해 진행하는 ‘초청세션’,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을 다룰 ‘특별세션’이 열린다.

2일차 오전에는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와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이 공동주관하는 ‘평화운동 협력세션’과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상 특별강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중 평화운동 협력세션은 국내 평화운동 기관단체가 한데 모여 그간의 평화운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후에는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공동 주재하는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라는 주제의 ‘특별세션’과 포럼을 마무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DMZ 포럼 공식 홈페이지(www.dmzforum.or.kr)에 접속하면 개회식 등 모든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으며 개회식 및기조연설은 경기도청 유튜브에서도 중계할 예정이다.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16일까지 사전 참여 신청을 할 경우 세션별 별도의 채팅창을 통해 질의응답 등 양방향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며,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행사도 마련했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이번 DMZ 포럼은 한반도 평화 정착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다양한 주체와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에 관심이 많은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3600

2020년 7월 26일 일요일

아주대병원, 중환자 혈액투석치료시 ‘테이코플라닌’ 항생제 사용에 대한 최신 지견 발표

신장내과 박인휘 교수팀, Hemodialysis Internationl 2018-2019년도 가장 많이 다운로드(download) 된 논문 선정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7.27 11:50:45

박인휘 아주대병원 교수.<사진= 아주대병원>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아주대병원 신장내과 박인휘 교수팀은 일반투석치료가 힘든 중환자에서 시행하는 ‘지속적 정정맥 혈액여과투석치료(continuous venovenous hemodiafiltration, 이하 CVVHDF)’시 사용하는 항생제인 ‘테이코플라닌’ 투여 후 약동학적 지표(혈중 약물농도) 즉, 체내 청소율, 반감기, 농도의 변화 등을 측정 및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의 최신 지견으로 발표 후 많은 관심을 받으며 국제 학술지 Hemodialysis Internationl가 2018-2019년 게재한 논문 중 가장 많이 다운로드(download) 된 논문으로 ‘Top downloaded paper 2018-2019’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CVVHDF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테이코플라닌의 혈중 농도를 측정한 결과 권장하는 혈중 농도 10-25 mg/L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초과하는 경우들이 있었다.

약제 투여시 일반적인 용량을 사용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혈중 고농도가 될 수 있고 혈중 고농도시 약물에 의한 부작용, 신장 독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고농도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저용량 사용시 적절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테이코플라닌의 경우, CVVHDF 치료시 혈중 농도에 대한 연구가 적고 오래되어 대부분의 경우 과거에 연구된 결과를 토대로 경험적인 용량을 투여해 왔다.

또 이번 연구에서 CVVHDF 치료를 사용하면 테이코플라닌의 체내 반감기는 100.1 ± 42.7시간이었다.

이는 건강한 신장에서의 반감기보다 조금 긴 수준이고 신기능이 저하된 상태보다는 훨씬 짧은 수준이다.

따라서 이에 맞는 테이코플라닌의 투여 용량과 투여 주기가 결정되어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대상 환자에서 테이코플라닌의 체내 총 청소율은 11.9 ± 5.4 mL/min였고, 혈액여과투석에 의한 약제 청소율은 5.8 ± 4.2 mL/min로 확인됐다.

즉 환자들의 몸에서 테이코플라닌의 약 51% 정도가 혈액여과투석에 의해 청소됨을 확인했다.

특히 연구팀은 중환자는 수시로 상태(체내 혈류량의 변화 즉, 저혈압, 혈류 과다에 의한 부종 등을 의미)가 변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같은 환자에서도 매일 혈중 농도가 달라짐을 확인했다.

또 같은 환자의 반감기가 수일 내로 84시간에서 110시간으로 변하기도 했다.

이에 연구팀은 변화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 용량을 조절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혈중 농도 측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박인휘 교수는 “과거에는 여과와 투석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혈액여과투석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권장 약물 투여 용량의 참고 수치들은 과거 연구결과로 새로운 치료환경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를 반영하듯 연구 발표후 2018-2019년도 Hemodialysis Internationl 잡지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download) 된 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많은 관심이 주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로 테이코플라닌의 혈중 농도 측정에 대한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는 한편, 이번에 확인한 테이코플라닌의 체내 청소율, 반감기, 농도의 변화 등이 환자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2019년 2월 Hemodialysis Internationl에 ‘지속적 정정맥 투석여과요법에서 테이코플라닌의 약동학적 변이성(High variability of teicoplanin concentration in patients with continuous venovenous hemodiafiltration)’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시흥시, 목감·샛말공원·능곡중앙공원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온열질환 예방 나서

기온 25도 이상 자동 작동…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04 15:23:43 ▲ 시흥시 하중동 샛말공원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이 물안개를 내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