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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6일 수요일

경기도, 세계 2위 전력반도체 기업... 미국 온세미 반도체 연구소 부천 유치

전력반도체 첨단 연구소 및 제조시설 착공식 개최
’25년까지 1조 4000억원 투자, 500개 일자리 창출
’24년까지 1040억 규모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 추진
중소협력업체 10개사 3500억원 신규 매출 기대
김 지사, "경기도가 전세계 반도체 메카가 되도록"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7.07 12:18:30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 미국 온세미(onsemi)의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연구소를 부천에 유치했다.

▲ 7일 부천시에 위치한 온세미코리아 본사에서 조용익 부천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왕 웨이 청(Wei-Chung Wang) 온세미 최고운영책임자(왼쪽부터)가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지난 6일 세계 1위의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연구소를 유치한 데 이은 쾌거로 도는 경기도가 한국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부천시 평천로에 위치한 온세미코리아 본사에서 조용익 부천시장, 왕 웨이 청(Wei-Chung Wang) 온세미 최고운영책임자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조시설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협·서영석 국회의원과 강병곤 온세미코리아 대표이사, 염종현 도의원, 임은분 시의원 등 190여명이 참석했다.

온세미는 2025년까지 부천에 1조 4000억원 상당을 투자해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연구개발하고 바로 생산이 가능한 제조시설을 설립해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온세미코리아는 또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소재, 장비, 부품을 국내 업체로부터 약 3500억원 이상 구매할 예정으로 국내 중소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산업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따르면 실리콘카바이드(SiC)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신소재로 초기 시장 선점을 해야 하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돼 있다. 

실리콘카바이드는 고전압·고전력·고온에 강하며 제품 경량화에 탁월해 세계 유수의 전기차 제조사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온세미의 차세대 전력반도체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유럽국가들도 유치경쟁에 참여, 경기도는 외국인직접투자 인센티브 제시 등 투자협상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부천시는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조례를 신속하게 제정해 맞춤형 유치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온세미는 1조 4000억원 상당에 이르는 투자를 약속했고 2024년까지 1040억 원 규모의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온세미의 투자는 경기도가 최근 12년간 유치한 해외 투자유치실적 가운데 반도체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지사로 취임한 지 업무일 기준으로 5일째인데 그 가운데 3일을 반도체 관련 일정을 소화했다"며 "어제 전 세계 1위부터 4위 업체들의 미래 연구소가 경기도에 설치되는 쾌거를 이뤘는데 오늘은 온세미가 1조 4000억에 이르는 커다란 투자 결정을 해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지는 반도체 부가가치의 83%가 경기도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온세미를 중심으로 앞으로 만들어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경기도가 전 세계 반도체 메카가 되도록 함께 힘을 합쳐 일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애리조나주에 본사를 둔 온세미는 지난해 매출 70억달러로 전력반도체 분야 세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1년 3월 18일 목요일

백군기 용인시장, 투기세력 무관용 원칙 엄중 조치

공직자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의뢰 및 유관기관과 전방위 공조체계 구축


채솔님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3.19 10:15:20

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18일 페이스북 긴급 라이브방송을 열고 '용인시 공직자 부동산 투기 1차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용인시>

(경인미래신문=채솔님 기자) 용인시가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서 시 소속 공무원 6명의 토지거래 현황을 확인하고 이중 투기로 의심되는 3명을 수사기관에 의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백군기 용인시장은 페이스북 긴급 라이브방송을 열고 “총 6명의 공무원이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서 토지를 거래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중 투기가 의심되는 3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사업 구역에 대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를 적발하기 위해 1차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1차 조사는 시 소속 공무원 4361명 및 용인도시공사 직원 456명 등 총 4817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죽능리·고당리 일원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대상지인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 일원의 토지조서 및 토지거래 신고현황 등의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조사는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4년 3월1일부터 2019년 3월29일까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지난 2015년 6월1일부터 지난해 7월1일까지 진행했다. 기간은 해당 사업의 주민공람 공고일 이전 5년을 기준으로 설정했다.

조사 결과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설 원삼면 일대에서 시 소속 공무원 6명의 토지거래가 확인됐고 이중 해당 사업부서에 근무한 이력이 있거나 취득 경위가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는 등 투기 의혹이 있는 3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나머지 3명은 공무원 임용 전 토지를 취득했거나 실거주를 명목으로 구입해 투기를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1차 조사에 이어 사업부서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직원 358명은 물론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와 자매까지 총 2800여 명으로 대상을 확대해 2차 전수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투기 의혹이 제보되는 직원과 그 가족도 2차 조사 대상자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1차 조사에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사업 구역 내 32개 필지에서 대토보상을 노린 것으로 의심되는 65건의 토지거래를 추가로 파악했으며 경기도, 국세청, 경찰서 등과 자료를 공유하는 등 유관기관과 전방위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할 방안이다.

이와 더불어 투기 세력을 근절하고 원천 차단하기 위해 대토보상의 우선순위를 엄격히 적용하는 등 특단의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모범을 보여야 할 공직자가 업무상 취득한 정보 등을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해당 직원들의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분들께 한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해 공직자는 물론 부동산 불법 투기 세력을 뿌리뽑겠다”고 덧붙였다.

2021년 3월 17일 수요일

시흥배곧지구, 육·해·공 무인이동체 혁신성장 거점으로 조성

경기경제청, 산업부 공모사업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선정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3.17 16:11:27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지난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경기도 시흥배곧지구에 육·해·공 무인이동체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된다.

경기도와 시흥시는 17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은 산업부가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혁신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이다. 

공모사업에서 경기경제청은 ‘무인이동체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 사업’ 2개 과제가 선정됐다.

무인이동체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시흥 배곧지구에 육‧해‧공 무인이동체 분야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포럼, 간담회, 세미나 등을 개최해 무인이동체산업 발전 방향 및 규제 발굴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약 2억1,300만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 사업은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법률/회계/특허 컨설팅, 글로벌 PR, 해외 투자자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비와 민간비를 합쳐 3억3,3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경기경제청, 시흥시, 경기산학융합본부, 본투글로벌센터,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수행하며 경기경제청과 시흥시는 사업을 총괄관리하고 경기산학융합본부는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투글로벌센터는 ‘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사업’을 주관하며 서울대학교는 두 사업에 기술지원 등을 수행한다.

지난해 6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된 시흥배곧지구에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지난해 7월 육상 무인이동체 연구시설인 ‘미래모빌리티센터’가 9월에는 해양 무인이동체 연구시설인 ‘대우조선해양 수조’가, 10월에 공중 무인이동체 연구시설인 ‘지능형 무인이동체 연구소’가 준공됐다.

경기경제청은 이러한 기반시설을 활용해 산학협력, 기술협력 등을 수행할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을 유치해 투자와 창업이 이뤄지는 혁신생태계 공간으로 시흥배곧지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진수 경기경제청장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 스마트 선박 등 무인이동체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시흥배곧지구를 무인이동체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3월 2일 화요일

경기도, 고양시에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도, 국비 110억 원 확보

고양시 대화동 2705번지 부지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 조성
일자리 1406개, IP발굴/협업 600건, 해외 수출 3억 달러 목표


민경욱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3.03 16:47:08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2024년까지 방송․영상, 웹툰, K팝 등을 총 망라한 IP(지적재산)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9억8천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공모를 진행해 월등한 기반을 보유한 고양시를 공동 주관기관으로 선정, 공모에 참여했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국내외 다양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를 바탕으로 콘텐츠 창작·제작, 유통·사업화, 체험·소비의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기도에 조성·운영되며 ▲우수 콘텐츠 지적재산(IP)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기업 간 매칭과 협력이 일어날 수 있도록 중개하는 플랫폼 역할 수행 ▲콘텐츠기업, 타 산업,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및 해외진출 지원 ▲콘텐츠기업에게 네트워킹, 커뮤니티 구성 등 융·복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 개최 ▲콘텐츠기업의 제작지원 기반 제공 등의 역할을 전담하게 된다.

고양시는 주변 기반과의 연계성과 동반상승(시너지) 효과, 융·복합 실현가능성, 관련 사업 노하우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지로 결정됐다.

경기도와 고양시가 제안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대지면적 5,369.8㎡)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콘텐츠산업 분야별 대기업, 대형IP보유기업 및 투자사 등 27곳 공동참여, 콘텐츠 융·복합 분야 전문기관/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 및 R&D 활성화 협력에 근거해 2022년부터 사전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IP발굴 및 성장지원 ▲융·복합 활성화 ▲슈퍼IP발굴 및 글로벌 확산의 3대 전략에 근거한 핵심사업 추진을 통해 2028년까지 일자리 1406개, IP발굴 및 협업 지원 600건, 해외 수출계약 3억 달러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상지는 330만㎡ 규모의 고양시 미디어·ICT산업을 통합하는 구역에 입지, 2024년까지 인근에 킨텍스 제3전시장과 CJ라이브시티를 비롯해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등이 인근에 들어서는 만큼 IP융·복합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도 관계자는 “이번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업 유치는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중심지인 경기도가 무한 잠재력을 지닌 다양한 콘텐츠IP를 발굴·지원하는 본부로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대표적 문화콘텐츠 융·복합 창작·창업 지원 플랫폼 ‘경기문화창조허브’와 연계해 동반상승 효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2021년 1월 11일 월요일

정찬민 의원, 용인 반도체 클리스터 상생협의체 협약 비판

민경욱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1.12 13:45:24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정찬민(국민의힘, 경기 용인시갑)국회의원이 12일 용인 반도체 클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상생협력 협약식에 대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장을 밝혔다.

용인 반도체 클리스터는 지난 11일 경기도, 안성시, 용인시, SK하이닉스, 용인일반산업단지 등 5개 기관들이 대기·수질오염 등에 대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대책안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산업단지 방류수의 수질·수온 상태 및 상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합동조사를 펼쳐 그 결과를 매년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정찬민 의원은 SK 반도체 클리스터 건립 관련 안성주민들이 이의를 제기하자 용인시가 무마책으로 안성시민들에게 용인시민의 수천억 혈세로 건립한 '평온의 숲' 사용권을 무료로 준 꼴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용인 원삼에 들어서는 SK하이닉스에서 소비할 쌀 등 모든 농산물 역시 용인 독점이 아닌 안성산 농산물을 공동으로 사용토록했다"며 "이는 해당 지역인 이동읍 주민들, 그리고 농민들 농민단체들에게 단 한차례 설명회나 통보도 없이 속전속결로 통과시켰다"고 분개했다.

또한 "토지보상비·이사비용 등 후려치는 막무기내식 대기업 점령행위가 진짜 폭력이다"라며 "백군기 용인시장 주도아래 용인시의회까지 무사통과, 이젠 빼도박도 못 할 일이다"고 백군기 시장의 미숙한 행정처리에 대해 울분을 토했다. 
 
끝으로 정찬민 의원은 "이제부터라도 용인시가 약자편이 되어 막아달라"며 "돈많고 호의호식하는 가정보다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이 더 소중하고 좋습니다. 그게 행복입니다"라고 호소했다.

시흥시, 목감·샛말공원·능곡중앙공원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온열질환 예방 나서

기온 25도 이상 자동 작동…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04 15:23:43 ▲ 시흥시 하중동 샛말공원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이 물안개를 내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