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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3일 일요일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정부지원 정책' 사칭 사기... '앱'부터 삭제해야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4.04 07:44:21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보이스피싱이 정부지원 정책까지 유혹의 손길을 뻗치는 등 날로 진화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발송한 '정부지원 재난극복 일상회복 지원금 안내'
문자메시지.<사진=민경호 기자>

4일 경찰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경우 마지막에 설치된 앱을 먼저 삭제하고 전화번호와 카톡을 차단해야 한다"며 "피해가 의심될 경우에는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해 신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정부지원 재난극복 일상회복 지원금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이를 보고 걸려온 전화상담을 대출로 유도하는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  

이 안내문에 따르면 "귀하께서는 민생경제 긴급지원 '일상 회복 지원금 및 소상공인 희망지원금' 접수 대상이오나 미접수해 재안내 한다"며 "지원금은 긴급지원으로 신청 후 10일 내 지급을 완료해 가중된 소상공인 및 근로자 등 민생경제 취약계층의 신속한 민생 회복을 위한 민생지킴 종합대책 사업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응하게 되면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자신을 00은행 000직원이라고 소개하며 대출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은행 '앱' 설치와 카카오톡으로 신청서를 다운받아 대출 서류를 작성토록 유도하고 은행 대표번호를 안내해 준다.

이렇게 설치된 앱은 스마트폰 정보 탈취, 전화 당겨 받기 등 악성기능뿐만 아니라 서류작성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도 유출되고 있다.

 은행 대표번호로 전화를 할 경우 일반적으로 음성으로 듣는 ARS 또는 보이는 ARS 등 선택화면이 나오지만 악성 앱이 설치된 이후에는 곧바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전화를 당겨받는다. 

또한 정상적인 은행 앱은 먼저 보안과정을 진행하지만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안내에 따라 설치된 앱을 클릭하게 되면 바로 대출신청 화면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문자 또는 앱은 즉시 삭제하고 혹시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연결이 되더라도 전화를 바로 끊어야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정부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는 대출을 권유하는 문자나 전화를 하지 않는다"며 "상대가 요구하는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서 중간에 전화를 가로챈다. 설치한 프로그램을 삭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KISA 인터넷 보호나라&KrCERT(118)에서 안내를 받으면 되고 금융거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감원(1332),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경찰청(112)에 신고하면 된다.

2020년 8월 8일 토요일

경기도, 산사태·인명피해 우려지역 주민 528명 대피 조치

김희겸 행정1부지사 “산사태, 저수지 붕괴 우려지역 현장주민들에게 적극 안내하고 태풍으로 피해 확대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 당부

조영현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8.09 13:22:55

경기도는 9일 오전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집중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있다.<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9~10일 사이 중부지방에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는 9일 오전 긴급점검회의를 갖고 산사태 취약지역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주민 528명을 대피시켰다.

경기도는 9일 오전 6시 기준 용인․화성․파주․이천․안성․과천․가평․연천 등 산사태 위험지역 8개 시군 420명의 주민들을 사전 대피토록 했다. 

남양주․안양․과천․가평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4개 시군 108명도 사전 대피시켰다.

또 지난 1일부터 9일 현재까지 이재민 구호 지원을 위해 응급구호세트를 연천 3100개, 파주 2100개 등 총 7개 시군에 6300개 공급하고 재해용텐트 290개, 매트리스 380개 등 도 방재비축물자도 지원했다.

이와 함께 10일 용인․파주․연천․가평에 2억 원씩을 비롯해 31개 전 시군에 도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가 이번 장마의 고비가 될 것”이라며 “특히 산사태 우려지역과 저수지 붕괴 우려지역에서는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이 방심하지 않고 위험상황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5호 태풍 장미도 북상하고 있기 때문에 피해가 확대되지 않게 철저히 대응하고 이재민 임시대피시설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도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9일 낮 12시에서 10일 0시까지 100~200mm의 많은 비가 내린 뒤 오는 14일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1일부터 9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누적 강수량은 평균 416.8mm를 기록중이다. 

연천 739.5mm를 비롯해 가평, 여주, 양평, 안성, 포천, 광주 등에서 누적 강수량이 500mm를 넘어섰다.

이 기간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도에는 사망 8명, 실종 1명 등 9명의 인명피해와 231세대 39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산사태 170곳을 비롯해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 90곳, 하천 47곳, 주택침수 462동, 농작물 2699ha, 비닐하우스 3171동에 피해가 발생했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3070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하남 미사2동, 포스트코로나 ‘비대면 고독사 예방 안부지킴이’ 확대

‘비대면 고독사 예방 안부지킴이’ 사업 대상자 1152세대에서 2742세대 확대 운영


송주열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7.01 06:58:57

하남 미사2동 ‘비대면 고독사 예방 안부지킴이’ 모습.<사진=하남시>
(경인미래신문=송주열 기자) 하남시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는 1일부터 포스트코로나 대비 언택트 사업으로 ‘비대면 고독사 예방 안부지킴이 사업’을 선정해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실시간 수도 검침 결과를 활용해 고독사 예방과 안부확인을 동시에 실시하는 사업으로 물 사용량이 평상시보다 급격히 감소해 담당공무원에게 알림이 오면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때에 따라 직접 방문해 고독사를 예방한다.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는 2018년도부터 시범 도입 후 1152세대를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예기치 못한 코로나 상황으로 장기간 갈 곳을 잃은 취약계층과 심신이 허약한 노인들의 고독사가 우려됨에 따라 7월 1일부터 전체 임대아파트 저소득층 2742세대로 확대 운영한다.

주해연 미사2동장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과 접촉이 줄어 든 상황에서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기 위해 대상 세대를 확대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위기가구와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위기가구의 긴급지원과 ▲통합사례관리 코로나접촉 자가격리자 생활비 지원 ▲푸드 뱅크 및 민관후원 연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어 사각지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2303

시흥시, 목감·샛말공원·능곡중앙공원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온열질환 예방 나서

기온 25도 이상 자동 작동…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04 15:23:43 ▲ 시흥시 하중동 샛말공원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이 물안개를 내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