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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8일 월요일

학교, 절도 가해자 찾을 의지 있나... 경찰 고소 파문

피해 지속적 발생, 개인정보 이유 뒷짐
교육현장에 대한 믿음과 신뢰 큰 상처
피해학생 및 가해학생 추가 피해 우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7.19 11:48:17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해야 할 교사들이 수수방관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가슴만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19일 경인미래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들은 애플 등 고가제품 위주로 절도 행각을 벌여 당근마켓에 판매를 하는 등 그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

한 중학교 한 교사는 핸드폰을 분실하고 당근마켓에서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핸드폰의 고유번호를 확인하고 되찾을 수 있었다.

또한 모고등학교에서는 수 차례의 절도사건이 장기간 발생, 교직원들이 CCTV 등으로 절도사실을 확인했지만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재발방지뿐만 아니라 인성지도 조차도 미흡해 학부모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이 학교의 피해자 학부모와 학생들은 단체로 경찰에 수사의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학교 및 교사의 역할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CCTV 저장 용량이 넘어 조사에 한계가 있다"며 "설문조사 등을 실시했지만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한계가 있어 가해학생을 찾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남의 물건에 절대 손대지 말 것, 자기물건은 개인이 철저히 관리할 것, 확실하지 않은 추측성 발언은 하지말 것 등 3가지에 학생들에게 지시·전달을 했다"며 "구체적인 피해예방 또는 피해보상에 대해서는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가해 학생을 찾지 못해 징계위원회도 열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초·중등교육법에 따르면 "학교의 장은 교육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법령과 학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학생을 징계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지도할 수 있다"며 "학교의 장은 학생을 징계하려면 그 학생이나 보호자에게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주는 등 적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 학교는 학생의 개인정보 및 인권 등을 이유로 더 이상 조사를 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가해자를 찾을 수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혀 자녀를 학교에 맡기는 학부모 입장에서는 교육현장에 대한 믿음과 신뢰에 큰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게 됐다. 
 
한 학부모는 "교육현장에서 손을 놓고 있는 사이 피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가해 학생들도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더 이상 추가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청의 대책안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절도는 선도사항으로 보고 학교의 생활교육위원회에서 선도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수 있다"며 "가해자가 밝혀질 경우에는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2020년 8월 30일 일요일

안산시자원봉사센터, IBK기업은행과 함께 따뜻한 나눔 전달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겪는 이웃 200가구에 밑반찬 전달

이정우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8.31 09:54:07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IBK기업은행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과 나눌 따뜻한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안산시>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의 시정 방침인 따뜻한 복지와 인권이 존중받는 행복도시 만들기에 맞춰, 안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홍희성)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200가구에 정성 가득한 밑반찬 3종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6일 행복나눔터에서 진행한 나눔 활동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함은 물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눔 물품을 배부하는 과정에도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진행해 봉사자 간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여 밑반찬 완제품을 대상 가정에 안전하게 전달했다.

특히 소외계층 무료급식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의 후원과 서울우유협동조합 안산공장의 음료수 지원으로 시민과 함께 상생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기업들의 사회적 공헌활동에 좋은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다.

앞서 안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에도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진행한 지역농산물 꾸러미세트를 도움이 필요한 300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자원봉사센터의 나눔 활동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바라며 어려운 시기에도 늘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 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3449

시흥시, 목감·샛말공원·능곡중앙공원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온열질환 예방 나서

기온 25도 이상 자동 작동…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04 15:23:43 ▲ 시흥시 하중동 샛말공원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이 물안개를 내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