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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7일 월요일

경기도, 조팝나무 추출물 비만억제 효과 도내 기업에 기술이전

비만 동물 체중 증가 억제효과 발견
내장·피하지방 등 감소효과 뚜렷 


조영현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12.07 18:01:53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가 조팝나무 추출물이 비만 억제에 탁월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7일 도내 바이오 기업 ㈜뉴온과 ‘조팝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항비만용 조성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는 ‘남북 천연소재 공동활용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경기도 지원으로 현재까지 접경지역 144종의 식물에서 천연물을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데 성공했다.

조팝나무는 장미목에 속하는 약용식물로 산록이나 들판 등 양지 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해당 기술에 대해 지난 2018년 12월 국내특허를 지난해 12월에는 국제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그동안 조팝나무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를 통한 피부 노화 방지효과, 피부 주름개선 효과, 피부 미백효과 등 피부 손상 억제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는 있었으나 항비만 효과를 발견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팝나무 추출물은 고해상도 마이크로 CT(컴퓨터단층촬영)를 이용해 200마리의 생쥐를 대상으로 전 임상 연구를 수행한 결과 비만 동물모델에서 체중 증가 및 내장지방의 축적을 뚜렷하게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장지방, 피하지방의 지방량을 감소시키고, 간 지방, 피하지방, 부고환 지방, 복막하 지방의 축적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이전을 받게 된 ㈜뉴온은 조팝나무 추출물을 활용해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항비만 기능성식품과 천연물 유래 신약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내 비만인구비율은 34.4%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조팝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항비만용 조성물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앞으로 비만 예방 및 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팝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항비만용 조성물’ 기술이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과학기술과(031-8008-4633)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효능평가팀(031-888-6127)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0년 10월 15일 목요일

경기도, 천연소재 활용 제품개발 기업에 최대 1500만 원 지원

29일까지 ‘경기도 고유 천연물 고부가가치 사업화 사업’ 4개사 모집
시제품 가공 및 제작 소요되는 비용의 80% 1500만 원 한도 내 지원
과제계획 적절성, 기술성, 사업성, 기대효과 등 평가 통해 선정 예정


민경욱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10.16 15:44:05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경기도 고유 천연물 고부가가치 사업화 사업’에 참여할 도내 기업 4개사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 고유 천연물 고부가가치 사업’은 경기도에 자생하는 천연소재를 활용해 식품과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의 제품개발을 하는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시제품생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천연소재로는 양평 산수유, 연천 율무, 포천 사과, 안성 배, 여주 밤고구마 등이 있다.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가공 및 제작 등에 소요되는 총비용의 80%를 1500만 원 한도 내에서 오는 12월 1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사업 공고일인 10월 16일 기준으로 본사 또는 공장, 연구소가 경기도에 소재하고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이면서 경기도 천연소재를 활용해 제품개발 중인 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9일 18시까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작성해 이메일(ws2009@gb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시 메일 제목은 ‘[기업명] 경기도고유천연물 고부가가치 사업화 신청’으로 기재해야 한다.

경기도와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과제계획의 적절성과 기술성, 사업성, 기대효과 등의 평가를 통해 총 4개사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경기도 고유 천연물 고부가가치 사업화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바이오센터 천연물연구팀(031-888-6148)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0년 7월 20일 월요일

경과원 바이오센터, 난치성 질환 ‘림프부종’ 치료물질 개발 성공

경기도, 성균관대, 경희대 공동연구 난치성질환인 ‘림프부종’ 치료물질 개발
신약개발분야 저명 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 게재


조영현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7.21 08:52:14조회수 0

동물실험 림프부종 크기 감소결과 모습.<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가 명확한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인 림프부종 치료물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림프부종에 대한 연구를 통해 림프부종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인 GSK-2를 개발하고 세포내 평가와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독자적인 신물질 GSK-2는 신약 후보물질로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실험 결과 쥐 복강의 대식세포(백혈구의 일종)에 염증유발물질(LPS, lipopolysaccharide)을 처리했을 때 GSK-2는 염증성 사이토카인(TNF-⍺)을 50%까지 감소시켰다. 동물실험에서도 쥐의 하지 림프절을 손상시켜 림프부종을 유발했을 때 GSK-2는 하지의 붓기를 70%가량 줄였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1일 의약화학분야의 국제저명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바이오산업 육성지원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로 경과원 바이오센터 구진모 박사와 성균관대학교 이석찬 교수, 경희대학교 강희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를 지난 4월 출원한 바 있다.

림프부종(Lymphedema)은 림프액이 인체 조직에서 정상적인 순환이 어려워 고이는 만성질환이다.

림프액은 림프관을 따고 전신을 순환하며 적정 혈액량 유지, 노폐물 배출, 세균 등 외부물질 방어 등 작용을 한다.

만약 림프액이 과도하게 많아지거나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면 팔·다리가 붓는 림프부종으로 이어지게 된다.

역설적이지만 림프부종의 주요 발병원인으로는 암 치료가 꼽힌다.

암세포의 재발과 전이를 막기 위해 예방적 림프절 제거술을 실시하거나 방사선 치료에 의해 림프절이 손상된 경우 림프 배출로가 손상돼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 압박붕대를 착용해 림프순환을 촉진하고 림프액이 림프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보존 요법 이외에 명확한 치료 가이드라인이 정립되지 않아 의학계에서 난치성질환으로 분류된다.

경과원 바이오센터 구진모 박사는 “림프부종은 염증, 지방축적, 섬유증을 보이며 악화되는데 GSK-2는 염증을 억제하고 지방축적을 막음으로써 섬유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차단한다”며 “항암치료로 인해 팔다리가 붓고 활동이 어려운 환자의 고통을 덜어 암 극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림프부종’ 치료용 후보물질 개발 및 논문게재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031-888-693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바이오 신소재 개발을 위해 매년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2007년부터 도내 바이오제약기업 육성지원을 실시해 지금까지 도내 약 1000여 개의 바이오·제약기업에 연구 인프라와 기술을 지원하는 등 국내 최고의 바이오 산업발전 육성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2690

2020년 6월 14일 일요일

경기도, ‘랄록시펜’ 코로나19 억제효과 확인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연구 결과 발표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Raloxifene)이 코로나19 억제효과 있어


조영현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6.15 07:46:21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전경.<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하 국립보건연구원)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활성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수준에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활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 메르스 발병 이후 경기도는 예산 15억 원을 투입해 2018년 말까지 ‘메르스 치료제 개발 사업’을 추진했고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이 메르스, 사스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메르스, 사스, 코로나19가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에 속한다는 점에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활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 왔으나 이번 연구결과로 실제 효과가 입증됐다.

경기도는 랄록시펜이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 억제활성이 있으며 이미 시판 중인 약물로 안전성이 확보된 물질이라는 점에 주목해 지난 3월 임상연구 지원에 나섰다.

지난 4월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의료원, 아주대의료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재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협의체는 8월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승인 시 임상연구에 돌입해 이르면 연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해외에서의 대유행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과원과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4일 랄록시펜의 코로나19 등 범용 코로나 항바이러스제 용도특허를 공동 출원했다.

해외임상연구 역량을 보유한 도내 랄록시펜 생산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랄록시펜 제품을 생산하거나 원료를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이 30여 곳 있으며 도는 조만간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술이전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임상연구를 위한 랄록시펜을 협의체에 제공하며, 해외 임상연구 등을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임상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기간 단축 ▲ 코로나19 치료제 국산화에 따른 수입 대체 및 글로벌 시장 개척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 및 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로 경기도의 감염병 치료제 개발 역량이 입증됐다”며 “감염병 치료제 개발과 검증을 위해 도내 연구기관, 제약기업, 병원 등이 상시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 산학연병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1955

시흥시, 목감·샛말공원·능곡중앙공원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온열질환 예방 나서

기온 25도 이상 자동 작동…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04 15:23:43 ▲ 시흥시 하중동 샛말공원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이 물안개를 내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