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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9일 화요일

성남시, 야생생물관리협회와 ‘야생동물 구조사업’ 협약

송주열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1.20 15:21:10

지난해 6월 운중동 산운마을아파트 인근 배수로에 빠진 새끼고라니 모습.<사진=성남시>

(경인미래신문=송주열 기자) 성남시는 조난·부상 당한 야생동물 구조 활동에 전문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기를 위해 법정단체인 야생생물관리협회와 손을 잡았다. 

20일 시청 5층 환경보건국장실에서 이균택 성남시 환경보건국장과 이창남 야생생물관리협회 성남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동물 구조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야생생물관리협회는 성남시의 야생동물 구조·보호 활동과 관련된 사무 중 일부를 수행한다. 

성남시가 조난·부상 당한 야생동물 발견하거나 민원을 접수해 구조를 의뢰하면 보유한 전문 기술로 신속하게 구조 활동을 하는 방식이다. 

시는 최근 1년간 통계자료를 근거로 연간 구조 횟수를 195회로 추산하고 12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시는 야생생물관리협회 측이 다친 야생동물을 구조해 치료기관에 인계하거나 방생할 때까지 드는 경비와 구조 활동을 하다 다치면 보상금을 받도록 야생동물 구조 상해보험 가입비를 지급한다.

성남시의 야생동물 구조 민원 건수는 2019년 107건에서 지난해 179건으로 1.7배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호랑이나 늑대 같은 대형 포식자가 없어 고라니, 너구리, 족제비 등의 야생동물들의 개체수가 증가했다"며 "이 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도시로 내려오면서 철망에 끼이거나, 수로에 빠져 다치는 사례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협업방식의 구조사업을 시범 운영하다 이번에 정식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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