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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6일 화요일

[단독]안산시, 거꾸로 공사 하는 '동주염전 체험장'

체험장 준공보다 진·출입로 확장 공사 늦어... 관광객 안전사고 노출 우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5.17 07:36:48

▲ 조성공사 중인 '동주염전 체험장'으로 통하는 '작은상재미길' 모습.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동주염전 체험장'보다 진·출입로 확장 공사가 늦어질 수 있어 관광객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체험장은 안산시가 대부동동 643-19번지 일원에 지난해 3월 18일 착공식을 개최하고 올 2월 준공을 목표로 총 69억 9600백만원(도비 25억 8800백만원, 시비 44억 800백만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약한 지반으로 인해 3개월여 기간동안 설계변경을 거친 이후 14여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를 하고 있다.

이곳은 관광객들의 맞이하기 위해 소금생산시설과 교육관, 체험관, 소금놀이터, 염생식물습지, 짚라인, 전망대 등을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동주염전 체험장’ 조성공사보다 먼저 끝나야 하는 진·출입로 공사가 늦어지고 있어 완공 이후 관광객들의 안전사고와 편의에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게 됐다.

대부황금로에서 동주염전 체험장까지 폭 3m의 작은상재미길 596m 통과해야 진·출입을 할 수 있지만, 아직 토지 보상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민은 "도로 확장 공사부터 먼저 하고 '동주염전 체험장' 공사를 시작했어야 했다"며 "폭 3m 좁은 도로로 대형 공사 차량과 중장비 등의 통행으로 항상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현재 폭 3m 도로인 작은상재미길을 폭 12m로 확장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달 개최 예정인 토지수용위원회에서 결정이 되면 공탁, 소유권 이전 등 절차를 거쳐 최대한 빨리 확장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1950년대부터 천일염을 생산한 동주염전은 안산9경(景) 중 하나로 이번에 조성되는 체험장으로 인해 안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원문 보기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89925


2022년 11월 13일 일요일

[인터뷰] 허원 경기도의원, "노사 모두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동자 현장에서 인격적 대우 받아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 코앞 
배달특급, 4차산업 플랫폼 거듭나야 
축산분뇨 미생물 처리로 악취 해결
쌀 소비, 소포장 등 판매전략 강화
경기 권역별로 관광테마 상품 개발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13 23:07:56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허원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이천시 제2선거구)은 먼저 국민의힘 내홍을 언급하며 1400만 경기도민들께 단합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사과의 인삿말부터 꺼냈다.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하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같이 도민을 위해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1월 법적인 부분이 마무리되면 바로 정상화 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1일 경인미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986년 SK하이닉스의 전신 현대전자에 입사하면서 '나 보다는 단체'가 더 잘되야 개인의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이 상승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노동운동을 시작, 이후 이를 더욱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 허원 경기도의원. <사진=민경호 기자>

- 다음은 허원 국민의힘의원과 일문일답.

◇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출신으로 알고 있다. 노·사 모두 다 같이 잘사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 지난 1986년 SK하이닉스(구, 현대전자) 입사해 노동운동에 첫발을 내딘 후 30여년간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2013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에 취임한 후 도내 노동계 대표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도내 경제계 대표들과 한자리에 모여 전국 최초로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문'을 발표하며 노동자와 기업 모두가 일할 맛 나는 경기도 만들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 자리에 민주노총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경기도는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서울에 이어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노동분야를 담당하는 고용노동청이 없어 노동자들의 불편과 노동정책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재명 전지사 시절인 2018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 잘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정치에 입문해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지만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지 못했다.

오랫동안 노동문제를 고민하면서 우리의 노사관계가 선진국처럼 존중과 상생으로 가지 못하고 투쟁적이고 전투적인 관계로 왜곡됐다. 이는 제대로 된 노사문화에 대한 교육의 부재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노동자와 사용자, 더 나아가 경기도민 전체의 노동의식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 노동교육조례 제·개정과 예산지원 등의 노력을 하겠다.
 
노사 모두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등 모두가 노동 현장에서 인격적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사공존의 관점에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내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400만 경기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 먼저 경기도민의 민생을 위해 매진해야 할 경기도의회에서 다소의 잡음이 발생한 것에 대해 이유불문하고 송구스럽다.

의정활동에 집중해야 하지만 국민의힘 내부 문제를 선결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11월 법적인 절차가 마무리 되면 정상화 하겠다. 다시한번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

재선, 삼선의원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고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를 초선의원에게 맡긴다는 계획이다.

의회의 패거리 정치는 지나갔다.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집행부를 검증해야 한다. 그래야 도민을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당대표는 당시 당규에 따라 의총에서 선출해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추대로 뽑아 문제가 됐다.

지난 6월 17일 제11대 경기도의원 당선인 상견례 자리에서 재선이상 의원 15명이 추대형식으로 선출, 60명이 넘는 초선의원들의 선거권을 박탈했다.

이로 인해 당대표 출마 의사가 있었던 의원들의 선거권마저 사라졌다.

더 큰 것을 얻기 위해서는 작은 것을 내려놔야 하지만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가지면 놓지 않는다.

내부의 문제를 법정으로 끌고 간 것에 대해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하지만 내부의 민주성과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점을 바로 잡기 위한 건강한 과정이라고 생각해 달라.

우리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정상화추진단은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하는 동시에 하루빨리 도의회 교섭단체 의정활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허원 경기도의원이 자신의 생각을 구제적으로 밝히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 코로나19로 민간 앱 서비스의 폭리로 경기도가 '배달특급' 등 공공 서비스 실시로 물가안정을 도모한 것으로 안다. 앞으로 배달수요가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경기도는 민생 경제활성화에 어떤 노력(정책)이 필요한가

- 코로나19가 극심할 당시 경기도가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민간 배달서비스의 폭리문제를 견제하기 위해 1%라는 저렴한 중계 수수료를 책정했다.

당시 소상공인 업주들도 매출도 늘릴 수 있고 수수료도 적어 큰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배달특급의 낮은 수수료는 운영비 부족으로 이어졌고 결국 예산을 투입할 수 밖에 없어 세금낭비라는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경제 전문가들도 문제가 있으면 규제를 하는 선에서 관리를 해야지 직접 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시장원리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공공이 시장에 개입하면 일시적으로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현재의 부동산 시장처럼 부작용이 발생한다.

결국에는 시장의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고 그 책임은 고스란히 국민과 공공에 돌아간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을 경고했다.

지난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도 배달특급의 프로모션 마케팅비와 홍보비 목적으로 26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이와 관련 배달특급 사업에 대해 다소 성급한 나머지 공짜 쿠폰을 위해 너무 많은 예산을 편성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앞으로 배달특급은 다른 사업과 접목하는 4차 산업의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도 민생경제도 침체일로를 겪었다. 저는 노동자 출신으로 아버지께서는 조그마한 식당을 하셨다. 그래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모세혈관인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문제는 지역경제에서 매우 시급한 선결과제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지역상권 상생협력 촉진 및 지원조례'를 개정해서 재난 발생 시에 임대료를 감면하는 등 상생협약 체결을 권장해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 등을 통해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도 동·북부는 상대적으로 축산농가가 많다. 여기서 발생하는 축산분뇨 처리 및 악취는 환경문제와 더불어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데 해결방법은

- 이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동·북부의 축산농가 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축산법도 지난 6월 16일 '축사에 악취 저감 장비·시설 등을 갖출 것'으로 개정됐지만 축산농가에서는 이와 같은 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정과 생산비용 증가로 도입을 꺼리고 있다.

추가 시설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미생물 처리방법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방식을 도입하면 축산분뇨의 악취도 상당 수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 주요 가축 사육 두수에 따르면 △한육우 2만 5425두수 △젖소 2만 5078두수 △돼지 38만 5695두수 △가금류 343만 3243두수 △염소 3152두수 등을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농가 주민분들을 만나 뵐 때마다 축산분뇨를 미생물 처리하면 악취가 상당부분 사라진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축산농가의 부담도 줄이고 주민들도 악취에서 해방되는 1석 2조의 해결방안이 될 것이다.

계속해서 축산농가 이외에도 가금농가, 양돈농가 등에도 악취저감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 허원 경기도의원이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 지역구가 이천시 제2선거구로 알고 있다. 이천시는 쌀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쌀의 소비량이 가파르게 감소 또는 쌀의 수입으로 인해 쌀 농가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 이천은 국내에서 가장 맛있는 '이천쌀'의 고장이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이천시 쌀 문화축제'가 3년 만에 재개 됐다.

전국 최고의 이천쌀과 관련한 다양한 테마와 즐길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등이 열려서 이천시 경기도의원으로 매우 뜻깊게 여기고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임금님표 이천쌀 미국 수출 기념식'을 열고 10㎏ 용량의 쌀 1900포 수출 성사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이번 수출물량은 미국 동부 뉴욕과 뉴저지, 보스턴, 버지니아, LA 등 여러지역의 K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러한 수출사업은 최근 쌀값 하락으로 위기를 맞은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이천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천쌀은 품질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국내 육성품종인 '해들'과 '알찬미'로 전체 계약재배 면적의 96% 이상을 대체해 '임금님표 이천쌀' 국산화에 성공했다.

해들과 알찬미는 기존 추청 등 외래품종보다 밥맛이 좋고 재배 편의성이 좋아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만족,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임금님표 이천쌀이 세계 시장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
 
생활문화 환경 및 세대 변화로 인해 쌀 소비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쌀도 남는 상황에서 국제무역 상관관계에 따라 매년 40만톤의 쌀을 수입한다.

쌀 농가의 문제를 당장에 바꾸기는 아무래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해외 원조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접근해 봐야 한다.

다만 이천쌀의 성공사례와 같이 우리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에게 우수한 맛과 영양으로 승부할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하는 방안이 쌀의 생산과 소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공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를 위해 1인 또는 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등 다양한 판매전략 강화도 병행돼야 한다. 
 
저는 우리 이천을 지역구로 재선에 성공했고 전반기 배정받은 건설교통위원회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외국인들이 한국에 관광을 오면 80%는 서울에 머물다 돌아간다. 경기도도 역사적인 장소가 많은데 세계인들에게 경기역사를 보여주고 자랑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나

- 해외의 경우에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관광이 수도에 집중되는 현상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관광을 오면 수도 서울을 가장 먼저 찾는 현상을 역지사지 해보면 자연스러운 결과로 받아들이는 것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이다.
 
다만 수도 서울을 품고 있는 경기도 관점에서 바라보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넓고 풍부한 자연과 역사, 문화 등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알려야 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가 31개 시·군과 연계해 지역별로 특색있는 역사와 전통, 문화와 생활을 매개로 한 관광상품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테마형 경기관광 상품을 무궁무진하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한탄강의 '주상절지' △한민족 역사의 '왕릉' 및 '북한산성'·'남한산성' △세계적인 명품 '도자기' 등 관광영역의 확장을 유도할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찾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옮겨야 한다.

한발 더 나아가 경기도 일주 자전거 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자동차·맥주 등 산업과 농촌체험 등 권역별로 특색있는 상품을 만들면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 통합관광을 개발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관광과 산업체 견학을 융합한 '산업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천시는 반도체공장과 맥주공장 등이 자리잡고 있어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국내·외 여행시장 활성화에 맞춰 자연과 역사, 문화와 생활 그리고 산업 등이 연계된 경기 관광테마 상품으로 발전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방도 및 국도에 보도가 없는 곳이 많다.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개선을 해야 한다. 늦어질수록 토지 보상비 등 사업비만 증가한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는 도민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한편 허원 경기도의원은 다음 인터뷰 대상자로 유영두 경기도의원(광주, 제1선거구)를 추천했다.

허 의원은 "유영두 의원을 택견선수 출신으로 보는 시각이 집중적이고 정확(공정)하게 본다"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욕심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두 경기도의원은 前태권도 태껸 관장, 前광주시 재향군인회 이사, 前국민의힘 광주시갑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現광주시 아름다운동행 봉사단체 사무국장, 現국민의힘 광주시갑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現국민의힘 경기도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2년 2월 5일 토요일

전곡항 사설 유료주차장 등장, 합법인가 불법인가?

화성시 개선안... 주민들 미봉책 불만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06 08:44:48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가 전곡항과 제부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개선 방안을 내놓았지만 전곡항 상인들 및 주민들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 전곡항 사설 유료주차장 모습.<사진=민경호 기자>

6일 화성시는 제부도해상케이블카 개통이후 관광객들로 인해 발생한 교통체증 및 부족한 주차시설 등에 대해 개선안을 내놓았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제부도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평일 1500여명 주말 4000~5000여명 몰리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는 주민들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시의 개선안에 따르면 먼저 전곡항에서 안고렴섬까지 인근 약 1Km에 걸쳐 산책로를 조성하고 이 일대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전곡항의 부족한 주차장 200여면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전곡항 활성화 방안으로 특산품 매장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지갑을 열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방안이다.  

또한 제부도에서 발생하는 상습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병목지점에 대해서는 도로개선 등 재설계를 통해 원활한 흐름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운행으로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우선 부족한 주차시설 확보를 위해 마리나 주차장 사용을 검토하겠다"며 "서해랑과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화성시는 개선방안에도 불구하고 전곡항의 심각한 주차문제로 인해 사설 유료주차장이 등장, 4시간 5000원의 주차요금을 받는 등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전곡항 주민 이모(59)씨는 "안고렴섬과 고렴섬을 아치형 다리로 연결하고 안고렴섬을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이 지역을 독살체험 등 관광객들이 즐기고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환경파괴를 최소화해 아름다운 서해안을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주차장으로 조성하면 상권이 바뀔수도 있어 전곡항 상인들만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주민 박모(52)씨는 "안고렴섬 일대 공유수면을 매립해 주차장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발생하는 불편함과 피해는 주민들과 상인들이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전곡항과 제부도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보러온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라고 화성시의 미흡한 행정에 대해 긴 한숨만 내쉬었다.

아울러 "등산을 온것도 아닌데 1Km나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도보로 이동해 케이블카를 이용하라고 하면 그냥 돌아 갈 것"이라며 "눈 가리고 아웅 하듯이 미봉책을 내놓지 말고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전곡항 주민들과 상인들은 화성시의 개선안이 한 발 늦을 뿐만 아니라 미흡하다며 불만을 표현했다.

2022년 1월 28일 금요일

[인터뷰] 김기춘 전 광명시의원, 광명의 100년을 위하여...

광명동굴 일원 리조트 조성,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개발
환경, 일자리, 관광 등 자족기능 갖춘 도시로 성장해야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1.29 10:55:46URL복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역동적으로 움직여야 광명의 미래 100년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김기춘 전 광명시의원은 광명시의 현주소는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이는 서울에서 제일 가깝다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이기도 하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기 시작했다.

▲ 김기춘 전 광명시의원.

29일 김 전 시의원은 경인미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공공부분과 민간부분이 각자 자신의 영역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해야 시민들의 삶이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자신만의 지론을 펼쳤다.  

먼저 그는 "광명으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도시설계가 중요하다"며 "광명은 전국을 쉽게 오고 갈 수 있는 KTX광명역과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리적으로 2500만 수도권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광명을 베드타운에서 관광 1번지로 새롭게 탈바꿈 시켜야 한다"며 "미래 100년의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전 시의원은 "광명동굴 일원을 대형 리조트로 개발해 전국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아야 한다"며 "동굴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이용해 온천과 식물원, 수영장 등 편의시설과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면 국민들뿐만 아니라 해외관광객들에게도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김기춘 전 시의원은 광명시의 인구 감소, 기업유치, 환경, 비좁은 시청사 등과 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1석 3조의 대안을 제시 했다.

▲ 김기춘 전 광명시의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2년 35만여명에서 2021년 29만여명으로 인구가 줄고 있는 상황, 그는 주거와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된 화성시, 시흥시 등 인근 지자체로 인구가 유출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김기춘 전 시의원은 "광명시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광명동 및 철산동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다시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이다"라며 "하지만 자족기능이 부족한 현재의 도시개발계획으로는 한계가 있다.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많은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섬세한 정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광명시청 부지를 매각하고 이 비용으로 새로운 부지를 매입해 지하에는 쓰레기 재활용 시설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그 위에는 신청사와 공원, 식물원, 스포츠 시설 등을 조성해야 한다"며 "그 배후에는 관련 기업을 유치해 환경과 일자리 등 3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기춘 전 시의원은 하안동 개발 등 도심 난개발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하안동 자동차 매매단지 인근 등 종합개발계획 없는 쪼개기 인허가로 인해 향후 10~20년 후에는 광명의 골칫거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현 시정에 대해 날선각을 세웠다.

아울러 김기춘 전 시의원은 "대규모로 진행된 1기 신도시들도 30여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불편함을 호소하며 관련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며 "장기계획을 세워, 아름다운 광명을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기춘이 걸어온 길-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졸업

(전)제7대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회 위원장

(전)재경 전라북도 고교동문협의회 부회장

(전)대한적십자사 경기도 지사 상임위원

(전) (사)동광명 로타리클럽

(전)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부회장

(전)재광명 정읍향우회 회장

(전)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회 교육연수위원장

철도청장 표창(철도청)

경기도시군의회행정부분 우수회원상(경기도 시군협의회) 

2022년 1월 22일 토요일

전곡항 주차전쟁... 상인들 매출 떨어질까 속앓이

부족한 주차시설에도 케이블카 허가 해준 화성시 비난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1.23 09:27:22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전곡항 주민들과 상인들이 주말마다 밀려드는 차량들로 인해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 하고 있다.

▲ 22일 오전 전곡항 일대 도로의 평상시 모습.(왼쪽)과 이날 오후 왕복 2차선 도로 양쪽으로 주차된 도로의 모습.<사진=민경호 기자>

전곡항은 지난해 12월 23일 제부도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된 이후 평일에는 1500여명 주말에는 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화성시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곡항 일대 도로는 주말마다 교통체증은 물론 대형주차장으로 변하고 있어 주민들과 상인들은 웃픈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23일 시 관계자는 "전곡항 주차공간으로 발행하는 이면도로 불법주차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계도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며 "상인과 주민,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 및 시정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곡항에서 7년간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한 상인은 "제부도해상케이블카에 개통전에는 기대감이 매우 컸다"며 "개통 한달여가 지난 지금은 매출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상인은 "관광객이 늘어 매출은 조금 늘었다"면서도 "차량들이 전곡항 이면도로뿐만 아니라 가게앞까지 점령하고 있어 불편함은 많지만 자칫 관광객과 소홀한 관계로 발전, 매출이 떨어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전했다. 

▲ 인도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사람들이 차도로 통행하고 있다.<사진=민경호 기자>

이와 같이 제부도해상케이블카 개통 이후 전곡항의 주차공간 부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주정차 단속을 강행할 경우 전곡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줄어드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동시에 세우기가 쉽지 않아 상인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전곡항 상인들은 한 목소리로 애초에 주차시설에 대해 소홀히 대응한 화성시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2022년 1월 17일 월요일

화성시, 제부도해상케이블카 관광객 안전·편의 위주 개선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1.18 11:24:1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는 본보의 '제부도해상케이블카 교통안전시설' 실태에 대한 보도<1월 16일자>와 관련해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설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화성시청 전경.<사진=화성시>

먼저 시는 관광객들의 주차 편의와 교통체증을 보완하기 위해 송교리에 223면, 제부리에 주차장 100면을 추가로 조성한다.

또한 중장기 계획으로 밀려드는 차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전곡항 일원 6만 1270㎡를 매립해 교통체증 문제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차시설물들에 대해서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 및 보행자 동선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위해시설을 줄 수 있는 시설물들을 제거 및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기 충전기 설치는 현재 추진중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늘어나는 친환경 차량에 맞춰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원유민 화성시의장은 "처음부터 주차장 800여면이 예상돼 설치를 권유했다"며 "결국 추가 예산투입 없이 문제점을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같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제부도해상케이블은 화성시의 랜드마크로 첫 발을 내딛었다"며 "화성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면 재검토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1월 15일 토요일

제부도해상케이블카 교통안전시설, 총체적 부실 관광객 안전 뒷짐

전곡항 찾은 관광객, 주차장 찾아 삼만리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1.16 10:26:42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총 연장 2.12Km의 제부도해상케이블카(이하, 서해랑)부설부차장 교통안전시설이 총체적 부실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 전곡항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시설 전경.<사진=민경호 기자>

서해랑이 총 900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부설주차장은 화성시에 기부체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케이블카를 탑승하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의 차량은 오전 12시 이전에 만차가 되는 등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용요금은 왕복(편도) △일반케빈 대인 1만 9000원(1만 6000원), 소인 1만 5000원(1만 3000원) △크리스탈케빈 대인 2만 4000원(2만원), 소인 1만 9000원(1만 6000원) △스피드 일반케빈 4만원, 크리스탈캐빈 5만원 △프리미엄 일반케빈 25만원, 크리스탈캐빈 3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의 차량을 전량 소화 할 수 없는 부족한 주차시설로 인해 서해랑 관계자들이 전곡항 이면도로로 주차를 유도하도 하는 등 일대가 주차전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서해랑은 전곡항 214대, 제부도 154대의 부설 주차장(지하)을 설치했다. 이렇게 지어진 전곡항 주차장은 관련법에 미흡한 시설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 제부도해상케이블카 부설주차장에 설치된 소화전 앞에 주차된 모습.<사진=민경호 기자>

소화전 주변에는 주차시설을 설치할 수 없지만 경차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한 주차장에 설치된 2개의 출구를 동시에 이용하는 차량중에 안쪽에 설치된 출구는 좁은 회전반경으로 인해 차량이 한번에 출차하기가 쉽지 않아 접촉사고 등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주차장에서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이동하는 동선에는 주차시설물과 지하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횡단보도는 법적 규정에 맞지 않았고,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전용주차구획은 총 주차대수의 100분의 5 이상을 설치해야 하지만 1대밖에 없었고 이마져도 전기충전 시설조차도 없었다. 이렇듯 주차장법, 도로교통법, 소방기본법 등 관련법규 위반에 해당된다.

이에 대해 이백현 제부도해상케이블카 대표이사는 "환경 및 장애인 등 관련단체들의 인증을 받아 설치했다"며 "제부도해상케이블카는 고객을 위한 시설로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관계자는 "제부도해상케이블카는 개인사업자로 시가 개입하기 어려워 주차 또는 교통정체 등의 민원이 발생할 경우에는 행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2년 1월 4일 화요일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정상운영 우려... 관광객 주말에 3배 몰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1.05 14:06:44

제부도해상케이블카가 지난 23일 개통된 가운데 화성시와 제부도해상케이블카주식회사(이하, 서해랑)가 맺은 업무협약 내용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부도해상케이블카 모습.<사진=화성시>

5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개발사업으로 발생한 흑자 또는 적자가 한쪽으로 강하게 기울 경우 사업자체가 중단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그 지역의 흉물로 방치될 뿐만 아니라 책임을 놓고 시시비비를 가려야하는 불상사가 발행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30일 화성시와 서해랑이 맺은 협약서에는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사업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통학 아동 등하교 시 무료, 화성시민 30%, 제부리 전곡리 주민 50% 할인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라며 "화성시민 우선 채용, 화성시 주관 축제 할인혜택을 적극 검토해 제공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화성시민과 제부도 주민들은 두 손을 들고 환영하고 있지만 제부도 및 전곡항 인근에는 관광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다양한 시설 및 프로그램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불규칙한 매출로 인한 적자 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경우에 대한 안전대책 등의 내용은 협약서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협약서에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2년 후 합의 당사자간 상호 협의해 변경을 검토하고 그 후 여건 변화 등 상호 협의변경을 검토한다"고 갈음하고 있다.

이렇게 구체적인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는 요일 또는 계절, 시간별로 관광객이 몰려 자칫 파행적인 운영이 발생할 수 있어 보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서해랑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연 65만명이 제부도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평일보다 주말에 3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광객이 몰린다"고 설명해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 했다.

아울러 "운행을 시작한지 20여일 밖에 되지 않아 목표 성과에 대한 통계기간이 짧아 말하기 어렵다"며 "현재는 주차공간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 관계자는 "제부도해상케이블카는 사업자가 모든 책임을 지고 운영을 해야 한다"라며 "주차 또는 교통정체 등의 민원이 발생할 경우에는 행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14일 월요일

안산시,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선정

이정우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12.15 10:34:03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1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사업 선정에 따라 관내 주요 수산자원인 주꾸미의 자연산란·서식장을 내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6억 원씩 모두 30억 원(국비 15억·도비 1억5천만 원·시비 13억5천만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시는 공모사업을 위해 신청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 연계성 및 사후관리 계획 수립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추진했으며 경기·인천지역에서 최초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사업을 통해 주꾸미 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 향상은 물론 주꾸미 낚시 관광객 유치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돼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윤화섭 시장은 "경기·인천지역에서 최초로 선정되면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국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생태계 보호와 체계적인 관리로 수산자원 증대라는 효과로 이어져 어업 생산성 향상 및 관광객 유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수원문화재단, 오늘부터 “수원화성 운영재개”

시민들의 힐링과 여가편의 제공 


최윤석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7.22 08:30:44

수원화성 전경.<사진=수원문화재단>
(경인미래신문=최윤석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22일부터 수원화성 시설 운영과 각종 체험프로그램의 운영을 재개한다.

지난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지역 공공시설 운영제한 명령을 해체하는 조정안 발표에 따라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수도권 내 공공시설은 내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여기에 발맞춰 수원화성과 그동안 운영 중단하였던 관광안내소, 화성어차, 국궁체험, 기념품 판매점 등을 재개한다.

다만 관광객과 직접 대면하는 문화관광과 마을 해설은 코로나19 상황 및 추이를 고려해 운영일정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수원화성 운영재개에 따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조치도 함께할 예정이다.

시설물의 정기적인 방역, 마스크 착용, 관람 시 거리두기, 철저한 출입명부 작성 등도 한층 강화하고 체험시설 운영 또한 거리두기를 기본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화성어차의 경우 좌석 거리두기로 최대 탑승인원의 50% 정도만 판매하고 국궁체험도 2개 사대당 1명씩 이용하는 거리두기를 시행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 재단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노력해주어야 지속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유증상시 방문하지 않기, 거리두기, 개인 위생수칙 및 기침예절 준수 등 모두 동참하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지친일상에 힐링을 선사하고자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지난 1일부터 재개장했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또는 관광사업부 관광마케팅팀(031-290-3612~6)에 문의하면 된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2716

2020년 6월 27일 토요일

안산시, 여름 휴가철 쓰레기 투기 집중단속 실시

7~8월 대부도 내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26개소 집중 단속


이정우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6.28 12:13:39

안산시 단원구청 전경.<사진=안산시>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이기용)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부도 일대에서 쓰레기 투기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 지역 최고의 일일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대부도는 매년 여름 휴가철마다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휴가철 불법으로 버려지는 각종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아왔다.

시는 특히 올해 코로나바이러스19 여파로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과 가까운 대부도를 찾는 방문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원구는 대부도 지역의 고질적인 폐기물 투기 등 불법행위를 해결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부도내 상습투기지역 26개소에 대한 하계휴가 기간인 7~8월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다음달 12일까지 방아머리 입구 등 7개소 등에 불법투기 단속 안내 현수막 게첨 및 안내 홍보문 전달 등을 통한 홍보와 함께 오는 8월까지 3개조를 투입해 화·목·주말 등 주 3회 현장감시 활동을 펼쳐 쓰레기 불법투기행위 적발 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대부도로 오시는 관광객들에게 좀 더 깨끗한 관광 보물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각종 시책을 마련해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며 “안산의 자랑거리인 대부도가 더욱 깨끗하고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2250

2020년 5월 28일 목요일

파주출판도시, 복합문화센터 건립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돼 국비 25억원 확보


배영한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5.29 08:06:00

파주 출판도시 전경.<사진=파주시>
(경인미래신문=배영한 기자) 파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파주출판도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출판문화정보 국가산업단지 내 부족한 행정업무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과 근로자 복지환경 개선을 위해 공모에 참여했고 이번 공모에 선정 돼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복합문화센터는 문발동 516-1번지에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2,106㎡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64억8천만 원(국비 25억, 지방비 39억8천만원)을 투입해 2021년 착공,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파주출판도시는 문화와 예술의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특성 때문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시설과 상업시설은 갖춰져 있는데 반해 단지 내의 근로자나 거주자를 위한 문화, 체육,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따라서 시는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무인민원발급기와 우편업무서비스 등 행정지원서비스 공간을 마련하고 창업 인큐베이팅을 활용한 푸드 코트, 소극장, 체력단련시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입주시설은 출판도시 내 기업과 근로자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산업단지의 핵심가치가 과거 생산환경 중심에서 문화·복지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비추어 볼 때 산단 내 복합문화센터 조성은 의미가 크다”며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면 그간 부족했던 시설들의 입주로 근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1629

시흥시, 목감·샛말공원·능곡중앙공원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온열질환 예방 나서

기온 25도 이상 자동 작동…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04 15:23:43 ▲ 시흥시 하중동 샛말공원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이 물안개를 내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