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기자회견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기자회견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2년 7월 21일 목요일

오산시, 사업 및 인력조정, 조직개편 등 전면 재검토... '초긴축' 예고

비슷한 규모 시·군보다 기업수 50% 이하
예산 3720억 부족, 13개 사업 전면 보류 
현 재정지속 2026년 가용재원 마이너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7.21 16:46:5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21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오산시 현 재정상황 및 재정운영 방향 발표'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방만하게 운영 또는 불필요한 사업을 전면 중단하거나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이권재 오산시장이 21일 오산시청에서 '초긴축재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오산시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시·군 평균 재정자립도가 2022년 당초예산기준 37.4%를 기록했지만 오산시는 31.5%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500㎡ 이상 제조업체가 비슷한 규모의 군포시(36㎢) 1522개, 광명시(39㎢) 662개, 부천시(53㎢) 3410개, 의왕시(54㎢) 663개의 기업이 있지만 오산시(43㎢)는 255개로 법인세 등 세수확보에 큰 구멍이 뚫렸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2022년 오산시 일반 및 특별회계 총 재정규모가 지난해 당초예산 7162억원 보다 175억원(2.4%) 감소한 6987억원의 예산을 편성, 초긴축재정 정책에 돌입한다.

세부 인력조정 및 조직개편 방향으로 △효율적인 공유재산 활용 및 관리 △지방세 및 세외수입(임대료) 확충을 위한 노력·연구 △기반시설 설치비용 활용 △인력운용의 효율화 민간단체 및 공공기관 운영 원점 재검토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성화 예산총액배분 자율편성제도(실링제) 지속 추진 △국·도비지원 투자사업 업격한 관리 감독 프로세스 구축 △대형 장기 계속투자사업 재구조화 등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방안이다.

이날 이권재 시장은 "그동안 오산시는 관광·복지·교육분야에 집중해 인건비와 유지관리비 등 고정비 증가,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등에 대한 보조경비 상승, 무분별한 국·도 보조사업울 추진해 시 재정이 압박을 받았다"며 "민선 7기에 추진·계획된 대형 투자사업 중 예산부족으로 13개 사업(총사업비 3720억원)이 전면 보류된 상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및 조직의 전면 재구조화 없이 현재 재정구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면 2026년에는 가용재원이 마이너스에 이른다"며 "시정 전 분야를 과감히 재정비 하고 유휴 재원을 핵심 분야에 투입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위탁기관에 대한 조직진단과 종합적인 성과분석을 통한 유사·중복 사무 통폐합, 조직개편, 사업개편,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며 "민간단체 보조 및 각종 복지비용에 대한 적정성을 분석해 선심성·부분별한 퍼주기 지원 중단, 인력 재배치와 기구 통폐합 등 강도높은 인력조정 및 기구개편을 단행하겠다"고 구체적인 개선방안도 내놓았다.

그러면서 "공유재산에 대한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찾아 수익을 창출하고 대기업 및 대형 쇼핑몰의 전략적 투자유치, 대규모 공공택지 개발을 통한 인구 유입 방안 마련하겠다"며 "정부와 함께 경부고속도로에 하늘 휴개소를 민간자본으로 유치해 오산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안정적인 세수확충에 노력하겠다"라고 오산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끝으로 이권재 시장은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하고 낭비성 예산집행을 원척적으로 봉쇄함과 동시에 재원마련을 적극 강구,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안정과 성장을 이루는 오산을 만들겠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100년 미래를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한 오산시가 될 것이다"고 시민들에게 당부도 잊지 않았다.   

2022년 7월 5일 화요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자율·균형·미래' 3대 원칙 지키겠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7.06 13:57:20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6일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6일 열린 취임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이날 임 교육감은 "경기도 모든 학생이 즐겁게 배우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경기교육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 우리 교육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학생이 기본 인성을 갖추고 기초 역량을 튼튼히 다져서 자기 길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자율·균형·미래, 3대 원칙을 정책, 조직, 인사 등 모든 면에서 지켜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교육활동의 원칙이자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으로 △학생 스스로 역량을 점검·보완하는 학습체제 마련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위해 미래학교 유형 확대 △자율 속 책임을 배울 수 있도록 학생인권조례 보완 등을 약속했다.

또한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학력과 인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 △모든 학생의 교육권 보장 △교육활동 정상화 위해 교원 보호와 지원 확대를 꼽았다.

끝으로 경기교육이 만들고 열어가는 새로운 길로 △체험-전공-기업 연계 진로·직업교육 강화 △교육공동체 DQ역량 높여 미래로 더 앞서 나아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돌봄 체제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 5월 26일 목요일

지소연, 잉글랜드 첼시에서 수원FC로... 전설의 복귀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 "수원FC가 힘든 상대라는 걸 보여주겠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5.27 06:29:08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잉글랜드 첼시FC 위민에서 뛰던 지소연 선수가 수원FC와 계약을 맺고 지난 26일 수원시청 본관 로비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 지소연 선수가 지난 26일 수원시청에서 수원FC 위민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이날 지소연 선수는 "인천 현대제철이 WK리그를 독식하고 있는데 저의 수원FC 위민 입단으로 판도가 바뀔 것"이라며 "수원FC 위민이 상대하기 힘든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 선수는 "수원FC는 전 소속팀인 첼시(잉글랜드)와 같은 형태로 남자팀과 여자팀을 함께 운영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 입단을 결심했다"며 "수원FC 위민에서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수원시와 김호곤 수원FC 단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리그에서 뛰면서 쌓은 경험을 후배들에게 공유하면서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지소연에게 유니폼을 전달한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은 "수원FC 구단주로서 지소연 선수의 수원FC 위민 입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소연 선수의 입단이 한국여자축구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프로스포츠 메카인 수원시는 앞으로도 스포츠 발전을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소연은 남녀 축구선수를 통틀어 한국축구 국가대표 A매치 최다 득점자다.

한양여대를 졸업한 후 2010년 12월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 2014년 1월 첼시 위민(잉글랜드)으로 이적해 8년 동안 활약했다. 12년 만에 국내 복귀를 결심한 후 수원FC 위민을 선택했다.

첼시 위민에서 8년간 뛰면서 정규리그 우승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 2014 WSL(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올해의 선수상, 2015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 등 성과를 거뒀다.

2022년 3월 22일 화요일

김용 국민의힘 화성시장 출마 예비후보, "의사결정에 시민을 참여시키겠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3.23 13:10:29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용(국민의힘)은 23일 화성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지방선거' 화성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 김용 화성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가 23일 화성시의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민경호 기자>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용 예비후보는 "화성시 의사결정에 반드시 시민을 참여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임기 4년 동안 시장의 책상을 없애고 회의탁자에서 업무를 보겠다"며 "시민의 아픔은 민원으로 나타난다. '민원 Zero' 시대를 열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지금 지방자치권력은 특권과 기득권 의식에 사로잡혀 시민은 안중에도 없고, 분열과 무능함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특정 정치패거리들의 생태계가 되어버린 지방자치권력을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현 정부에 날을 세웠다.

김 예비후보의 주요 공약으로 ▲해군 Navy병원설립 ▲분당선 동탄 연장 ▲Tram 2개노선 조속히 개통 ▲송산국제테마파크 조속히 개통 ▲반도체 글로벌 기업 적극 유치 ▲학업과 취업훈련 동시에 할 수 있는 독일식 아우스빌둥시스템 도입 ▲청소년 영재발명프로그램 도입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 확충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용 예비후보는 "화성서부권의 해양문화 보존 및 경제적 가치가 너무 크기 때문에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은 반대한다"며 "전문가들은 수원군공항에 배치된 비행기를 주변 전투비행장으로 분산배치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주장했다.

2022년 3월 16일 수요일

수원의 아들 이기우 수원시장 출마선언, "수원 경제특례시 완성하겠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3.16 18:40:19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부지사 출신 이기우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16일 케이엘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수원특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16일 경기 수원시 케이엘빌딩에서 이기우 전 국회의원이 수원특례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민경호 기자>

이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수원에서 태어나고 초·중·고·대학을 나와 만 31세에 최연소 경기도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라며 "수원시는 염태영 시장이 지난 12년 동안 각고의 노력과 수원출신 국회의원들의 도움으로 지난 1월 13일 '수원특례시로' 새출범을 했다. 수원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수원시는 인구 125만명의 전국 최대의 도시지만 공장 총량제 등으로 기업의 설자리가 좁아져 일자리와 시의 재정은 점점 어려워 지고 있다"며 "특례시에 맞는 예산과 조직을 확보하기 위기 위해서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 입법권을 가진 국회, 광역단체인 경기도와 원만한 협의가 중요하다. 경기부지사, 국회의원, 도의원,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한 자신이 적임자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기우 전 의원은 수원군공항 이전과 기업유치 등 경제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전 의원은 "수원군공항 이전은 백지상태에서 국방부 및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시작하겠다. 4~5년전부터 협의했던 내용들은 물가 등 변동으로 다시 검토하겠다"며 "수원군공항 이전이 원만히 합의될 경우 군공항 부지를 산업용지와 주거용지로 개발을 하면 이전에 필요한 재원은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계획안도 설명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수원에는 5개의 대학이 있다. 젊은 인재가 풍부하다. 이와 같은 장점을 살려 서수원과 북수원에 첨단산업단지 및 R&D단지를 조성해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수원시 '등록제조업체수'를 현재 1300여개에서 3000여개로 확대, 5만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계속해서 이 전의원은 '젊은 수원, 경제특례시'를 모토로 수원특례시 완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수원특례시 완성 △첨단산업단지 조성 △세계적인 기업도시 도약 △스타트업 1000플랜 △청년주택 2000플랜 △군공항 이전 임기내 착수 △굳 디자인 시티조성 △글로벌 문화도시 및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 △수원형 생애주기별 복지 안전망 구축 △생활 밀착형 공약 등이다.

끝으로 이기우 전 의원은 "일반 행정은 전문 공무원들에게 맡기고 저는 특례시에 걸맞는 예산과 조직을 확보해 수원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 국회, 경기도 등과 쉼없이 협상을 하겠다"며 "시장실에 앉아 안주하기보다는 경제, 문화예술, 교육, 복지, 환경 등 각 분야의 시민들을 만나고 전문가들과도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시흥시, 목감·샛말공원·능곡중앙공원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온열질환 예방 나서

기온 25도 이상 자동 작동…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04 15:23:43 ▲ 시흥시 하중동 샛말공원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이 물안개를 내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