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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7일 토요일

[속보]시화호조력발전소, 안산·화성 침수 엇갈린 해명... 공문서 위조 또는 국민 우롱 의혹

조력발전 운영계획 공개문서와 조력발전소 해명 달라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8.28 08:07:39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화호조력발전소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발전시간 및 배수 '주간 운영계획'과 실제 가동한 내용이 달라 정확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 시화호조력발전소 홈페이지 모습. <사진=시화호조력발전소 홈페이지 캡처>

28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안산·화성 관계자들은 지난 9일 호우경보에도 불구하고 조력발전소가 전력생산(수문)시설을 가동해 침수피해가 발생했다는 증언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가칭)세계정원 경기가든' 관계자에 따르면 "밀물 때면 바닷물이 안산습지공원까지 밀려들어 온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력발전소는 "지난 9일 2회, 10일 1회 등 총 3회에 걸쳐 발전을 미실시 했다"며 “지자체에서 풍수해 관련 업무협조는 없었다”고 밝혔다. 

조력발전소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문서에는 9일 새벽 12시 22분부터 2시 56분까지 2시간 34분 가동해 시화호 수위가 -1.95EL.m에서 -1.00EL.m로 -0.95EL.m 수위가 상승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41분부터 2시 24분까지 43분 가동, -1.21EL.m에서 -1.00EL.m로 -0.21EL.m 증가, 다음날 새벽 1시 14분부터 4시 42분까지 3시간 28분 가동해 -2.30EL.m에서 -1.00EL.m로 -1.30EL.m 상승, 시화호 유입량 증가에 대해 자세히 기록돼 있다.

하지만 시화호조력발전호 홈페이지에는 매주 목요일에 오는 7일간(토요일~목요일) 주간 운영계획을 공개하고 있지만 9일 새벽부터 총 3회 동안 전력생산을 미실시 했다는 수정 사항은 찾아볼 수 없었다. 

폭우·한파 등 풍수해 대책에 대해 조력발전소 관계자는 "밀물시 발전을 미실시해 바닷물을 호수로 들여보내지 않고 호수를 최대한 비웠다가 강우시 호수로 유입되는 유량을 썰물시 배수해 호수위를 최대한 낮춰 운영한다"며 "지난 9일 강수시에도 호수위 관리범위 이내로 운영했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이러한 조력발전소의 상반된 해명으로 의구심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다.

한 시민은 "시화호조력발전소의 해명이 사실이면 공문서위조 또는 국민을 우롱하는 운영"이라며 "풍수해 예방과 관련해 지자체와 업무협조 없이 발전 및 수문을 조작했다면 책임은 물론, 개선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본보는 조력발전소 측에 홈페이지에 공개된 문서와 해명서가 다른 이유, 풍수해 발생시 운영 매뉴얼 등 추가 질의를 위해 수차례 전화 연락을 시도했으나 더 이상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한편 세계최대 규모의 시화호조력발전소는 지난 2018년 준공해 소양강댐의 1.58배인 연간 552GWh의 전력에너지를 생산, 연간 86만 2000배럴의 유류수입 대체효과를 얻고 있다.

2020년 8월 22일 토요일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 농산물 기존 가격 대비 9% 소폭 상향 협의

최근 폭우로 농산물 가격 폭등... 상생방안 마련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8.23 10:04:52

경기도 친환경급식센터는 가격결정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공급가격을 소폭 상향하기로 결정했다.<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최근 중부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경기도와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가 학교급식용 농산물을 사전계약가로 공급하는데 합의했다.  

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지난 13일 가격결정협의회를 열고 친환경농산물 가격을 전년 동월 대비 약 9% 소폭 상향해 9~11월 학교급식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연 5회 열리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가격결정협의회는 경기도청, 교육청, 생산자, 영양교사 등 학교급식 분야별 대표들이 참석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민·관 협치기구다. 

도는 도내 1238명의 친환경생산자들이 당장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약속한 가격에 농산물을 우선 공급하는 데 동의했지만 다른 시도에서 구입해야 하는 농산물 가격까지는 동결할 수 없어 전체 구입가가 9%가량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동결에는 지난 10여 년간 진행해 온 경기도 친환경광역급식체계의 계약재배 방식이 큰 역할을 했다.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친환경생산농가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계약재배 가격 공급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생산자 대표로 참석한 문종욱 경기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정책위원장은 “농가들은 어려운 상황에도 약속된 가격으로 계약물량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며 “교육청에서도 급식단가 인상 등의 방안을 강구해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이 더욱 확대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학교 대표인 이미영 부일초등학교 영양교사는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을 많이 먹이고 싶었는데 경기도친환경급식사업 덕분에 규모가 작은 학교도 안정적으로 학교급식 공급이 가능하게 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종민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은 “상반기는 코로나19, 하반기에는 유례없는 폭우로 인해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이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하지만 협의회가 보여준 상생의 합의정신을 기반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많은 학생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도부터 시작한 경기도의 친환경학교급식사업은 현재 814개의 초등학교, 322개의 중학교가 참여중이다. 

고등학교는 무상급식의 전면시행과 함께 올해부터 시작해 280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친환경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해당 시·군이나 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031-8008-8061~4)로 문의하면 된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3307

2020년 8월 18일 화요일

수원시, 수소경제 정책세미나 개최

전문가·관련 업계 참여해 폭넓은 의견 제시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8.19 08:09:42

수원시는 지난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소경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수원시>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수원시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초를 다지기 위해 전문가들과 최신 동향을 확인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원시는 지난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소경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수원형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의 방향설정을 위한 국내외 기술동향을 확인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의 목표와 방향, 수원시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했다.

김재경 연구위원은 국가 차원의 수소경제 활성화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수원시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정책을 수립해 나가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 수소충전소에 한시적으로 운영보조금을 검토하고 가정용 수소연료전지 보급을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나아가 정부의 로드맵에 수도권의 주요 교통축별 수소 충전과 정비 인프라를 갖춘 ‘수소복합환승센터’ 구축이 포함된 만큼 수원시가 이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이창현 단국대학교 교수는 ‘수소경제 기술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수소경제 도입 배경과 현재의 이슈 및 문제점, 해결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견해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의 이홍 인프라운영실 부장이 현재 영통구 하동에 구축되고 있는 수원동부수소충전소의 현황 및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기존 건물 해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동부충전소는 이달 말 착공 후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토론회에서는 유영돈 고등기술연구원 플랜트엔지니어링센터장을 좌장으로, 문병근 수원시의원과 김창종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정책기획지원실장, 조현석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박지영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수원시의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 현장에서는 수소 관련된 산업과 현장의 관계자들이 함께 하며 수원시의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발을 맞췄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에서 수소차 버스킹 전시회를 진행하고 수소충전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업들이 홍보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국지성 폭우, 태풍, 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배출가스 없는 청정에너지를 기반한 수소경제를 수원시 맞춤형 모델로 고안하여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3238

2020년 8월 4일 화요일

서철모 화성시장, 폭우 대비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점검

채솔님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8.05 08:30:02

4일 서철모 화성시장(왼쪽)이 취약지역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화성시>

(경인미래신문=채솔님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은 4일 최근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잇따르자 취약지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서철모 화성시장과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이 폭우 대비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서 시장과 임 부시장은 남양읍 1개소와 봉담읍 3개소, 정남면 1개소 등 취약지역 현장을 나누어 방문하고 산사태 및 급경사지 붕괴 등에 의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화성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 중이며 향후 기상상황에 따라 대응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에서는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2020년 5월부터 10월까지 산사태예방지원본부 및 산사태현장예방단을 기간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성 지역 내 산사태 취약지역 41개소에 대하여 예찰 및 응급조치, 연접 시설물 및 거주자 조사 현행화를 실시하고 있으며 취약지역 주변 거주 주민들에게는 문자 발송 및 유선 안내를 통해 사전에 대피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집중호우 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외출이나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시고 재난정보에 귀를 기울이면서 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7월 22일 수요일

화성시, 바닷가 청소의 날 행사 개최

채솔님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7.23 08:14:16

화성시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궁평리 해안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화성시>
(경인미래신문=채솔님 기자) 화성시는 지난 22일 궁평리 해안가 일대에서 ‘이제는 바다다- 바닷가 청소의 날’을 진행했다. 

시는 당초 해변가 일대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계획했으나 폭우로 인해 정화작업을 다음 주로 연기하고 현장 점검과 회의로 대신했다.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을 비롯해 해양수산과장, 교통지도과장 등 15명이 참석해 궁평항과 해안가 일대 및 종합관광지 조성사업 현장을 돌아봤다.

이 자리에서 ▲불법어업 단속 ▲레저선박 불법낚시 단속 ▲해안가 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임 부시장은 “우리 시 어항 및 공유수면, 불법어업 등 불법행위 단속에 만전을 기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바다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서해안 환경 보호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연안 정화의 날’로 지정하고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진행 중으로 오는 28일에는 경기도 및 해경과 불법어업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2742

시흥시, 목감·샛말공원·능곡중앙공원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온열질환 예방 나서

기온 25도 이상 자동 작동…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04 15:23:43 ▲ 시흥시 하중동 샛말공원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이 물안개를 내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