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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6일 목요일

[인터뷰]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 “오산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초석을 쌓겠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6.17 09:23:22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이 3전 4기의 눈물겨운 도전 끝에 오산시민들과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민선 8기 오산시장 이권재 당선인은 "먼저 통합적 사고와 겸손한 자세로 갈라진 민심을 모아 나가겠다"며 "당장의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산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초석을 하나하나 쌓아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당선인에게 직접 오산시민과 백년동행에 대해 민선 8기 오산시에 대한 시정방향과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 이권제 오산시장 당선인. <사진=오산시장직 인수위>

다음은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과 일문일답.

◇ 12년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소감은

- 한마디로 감격스럽다. 지난 12년간 오산에서 보수정당인으로 3번에 걸쳐 시장선거에 출마했지만 늘 시민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시민분들은 저의 진심을 알고 저를 선택해주셨다. 시민여러분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일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시민과 함께 운영하는 시정이되고 올바른 시정이 오산시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기조아래 시를 운영할 생각이다.

또 지난 12년간 민주당 색채가 짙은 시정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색채로 바꾸려면 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어려울때마다 시민들에게 도움을 구해 함께 이겨내고자 한다. 많은 도움과 조언을 부탁드린다.

◇ '백년동행' 민선8기, 시정운영의 기본방향은

- 시정운영의 기본계획은 먼저 시민친화를 먼저 구현해 볼까한다. 

지난 십여년간 오산시의 시정운영은 지나치게 일방적이었다. 시정운영이 특정 정당의 목적을 수행하는 것에 있는지 아니면 행정의 편의만을 위해 있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시민들의 뜻과 관계없이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앞으로 오산시의 시정운영 계획은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시민과 함께 시가 발전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틀을 잡아가고자 한다.

때로는 느리고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시민과 100년을 동행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한발 한발 전진하겠다.

◇ 취임 하신 후  속도감 있게 추진하실 주요사업은

- 오산이 가진 것이 없고 면적이 작다는 인식을 누가 유포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인식들은 사람들을 위축하게 만든다. 

오산이 가진 것이 없다면 오산 발전에 필요한 것을 시민 스스로 창출하면 되고 또 면적이 작다고 한탄만 할 필요도 없고 면적을 실질적으로 늘릴 수 있는 행동과 실천이 필요한 시기다.

저는 무엇보다도 마이스산업과 행정구역 개편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마이스 산업이란 국제회의와 관광 그리고 전시를 합친 말이다. 

오산에 아직 국제회의장은 없지만 제가 공약한 오산 랜드마크가 들어서면 그곳에서 쇼핑과 휴식 그리고 국제회의가 가능하다.

그리고 국제회의장 인근으로 관광산업의 축이 될 수 있는 전통시장과 독산성으로 이어지는 오산천-독산성 산책로가 새로 정비될 것이다.

또 오산천변을 이용한 전시장 활성화도 가능, 오산시민들은 지금까지 이런 생각들을 실천하겠다는 지방정부를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저는 반드시 할 수 있다. 그 정도는 준비하고 시장선거에 출마했다. 잘 지켜봐 달라.

그리고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와 소통해서 정남 황구지천 동쪽과 오산 외삼미동 일부를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생활권에 맞는 지역경계선 재설정이 현실화되도록 하겠다.

마침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저와 코드가 맞는 분이다. 오산의 실질적인 면적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주요 공약사업 중 '오산 하늘휴게소'는 어떤 사업인가

- 지방자치단체 간에도 경쟁은 필요하다. 우리 오산시는 지역 내수경제의 패권을 놓고 동탄과 경합 중에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도 많은 오산시민들이 동탄에서 여가도 즐기고 쇼핑도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것을 바꿔놓겠다는 계획에서 출발한 것이 오산 하늘휴게소다. 여담이지만 선거기간에 공식적으로 이준석 당대표도 지원을 약속한 공약이 2가지 있는데 오산랜드마크 건립과 경부고속도로 하늘 휴게소 사업이다.

오산 하늘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오산구간 상층에 복합쇼핑몰을 올려 고속도로 휴게소의 기능과 함께 시민들에게 여가공간과 쇼핑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를 조망하면서 명품쇼핑을 하고 또 휴식도 할 수 있다면 1석 3조의 효과가 생길 것이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과거 오산에서 롯데 펜타빌리지가 계획된 사례가 있었지만 시의 오판으로 무산된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오산 하늘휴게소가 정착된다면 동탄은 물론 수원과 평택 안성 그리고 더 멀리는 서울 강남에서 차를 타고 오산하늘휴게소에 주차한 뒤 쇼핑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찰 것이다.

오산이 휴가 문화의 변두리에서 중심지로 진입하는 첫 단계가 오산 하늘휴게소다.

그리고 그 앞에 만들어지는 오산 아레나(청소년 e-sports 전용구장)는 오산 주변 인근 지자체의 청소년들이 가장 즐겨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 시의회가 더불어민주당 5명, 국민의힘 2명으로 여소야대 정국이다. 소통과 협치 방안은

- 집행부와 의회를 따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시의회의 도움이 없으면 행정을 잘 꾸려나갈 수 없다. 이는 곳 시민의 불편으로 행정현장에 바로 나타날 거라고 생각한다.

소통과 협치를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여소야대의 시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시정과 시민의 삶을 위하는 일에는 당파와 진영논리를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열린 자세와 진정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시정 현안에 대해 하나하나 풀어나갈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당선자로써 시민들께 드릴 말씀은

- 오산 시민여러분들에게 저를 선택해 주신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깨가 무겁고 해야할 일도, 그리고 준비해야 하는 것도 많다. 그리고 잘못된 행정도 바로잡아야 한다.

매일 매일 할 일이 많아지겠지만 저를 선택해주신 만큼 제가 보여드릴 것은 끝까지 나태하거나 게으르지 않고 오직 오산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정도를 걸어가겠다는 신념을 지켜나가겠다.

시민과 함께라면 그 어떤 것도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뛰겠다.

2022년 2월 26일 토요일

서철모 화성시장, ‘도시를 그리다’ 출판기념회 성황리 마쳐

다양한 경험은 모험심, 창의력, 도전정신 가치교육 
아이는 많은 좌절을 경험, 스스로 일어서는 법 배워
현재 입시제도 부모의 자녀교육 생각 바뀌지 않아
아동은 양육 대상·미숙한 존재... 어른이 대신 결정
출산정책, 아이 혼자 통학 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
무상교통, 청소년 경제력 부모 의존... 교통사각 지대
청춘은 실패해도 얼마든지 다시 도전할 기회 있어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27 13:26:55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26일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에서 개최한 '도시를 그리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출판기념회가 열린 신텍스에는 서 시장의 정치적 행보을 들여다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

▲ 26일 서철모 화성시장 '도시를 그리다' 출판기념회에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사진=민경호기자> 

서철모 시장은 '도시를 그리다'라는 책의 서문에서 교육을 통해 한 사람의 삶이 바로 서면, 결국 사회 전체가 긍적적인 방향으로 달라진다. 그것이 바로 교육의 힘이고 나는 그런 교육의 힘을 믿는 사람이다. 인간의 성장 속에서 교육은 반드시 존재한다. 먹고살기 위해서, 자아실현을 위해서 또는 이타적인 삶을 위해서 교육은 필수과정이다. 나는 살기 위해 공부를 했다. 사회에서 일을 경험을 하면서도 배움은 항상 따라다녔다. 교육은 인생이라는 항해 속에서 지도자이자 나침판이다. 모든 시민이 능력을 발휘하며 꿈꾸는 노력의 과정과 순간들을 글로 담았다고 소개했다.

서 시장은 자신의 철학을 소개하기 위해 △모든 아이에게 노력 할 수 있는 자유를 △경험으로 자라는 아이들 △저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세상은 학교에서 배우는 게 아니야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공부비결 △취미와 행복의 상관관계 △AI 시대, 교육은 진화 중 △아동의 자기결정권과 인권 △숨겨진 재능을 찾아주는 꿈의 도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마을이 필요하다 △중요한 건 환경이야 △진화하는 도서관 △우리 도시 문화예술 △배우고 또 배우는 평생교육 △다양해서 더 좋은 다문화교육 △새로운 청년들 등 16개의 주제로 분류해 정치적 소신에 대해 자세히 그렸다.

먼저 그는 우리는 누구도 정해진 운명을 알지 못하고 그렇기 때문에 희망을 가지고 노력할 수 있는 존재라며 목표에 다다르는데 95% 운명의 힘이 필요했다면 나머지를 채울 수 있었던 건 내 의지였고 노력이었다. 가정환경에 따른 격차를 해소하고 공정한 경쟁 이전에 '동등한 노력'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 주는 것이야말로 시가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모든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 공정하고 즐거우며 행복할 수 있는 세상, 경제적 불평등이 교육을 통해 세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라는 내용은 그의 정치철학을 잘 설명해 주는 대목이다. 

또한 필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은 혁신과 성장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다. 21세기를 이끌고 있는 미국의 빠른 경제 성장과 회복 또한 실리콘밸리에서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이는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과 경험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획일적인 놀이터에서 벗어난 새로운 놀이 공간 조성은 '모험심'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고 '창의력'도 생긴다며 아이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모험심, 창의력, 도전정신의 가치를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서술하고 있다.

아울러 물질적인 풍요는 아이에게 스스로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지 않고 수동적으로 만든다. 동기부여가 없다. 수없이 많은 좌절을 경험하면서 아이는 스스로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운다. 좌절을 통해 단단해질 수 있도록 믿고 기다리며 격려해 주자며 기성인들에게 당부도 잊지 않았다.

서철모 시장은 현행 입시제도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현행 입시제도가 유지되는 한,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가치관이 바뀌기 어렵다. 부모가 바뀌어야 학교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데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부모의 생각을 쉽게 바뀔 수 없으니, 우리에게 놓인 현실이 절대 녹록지 않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지식을 익히고 공부하는 것은 로봇 기술과 온라인 매체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시대가 머지않아 올 것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기술의 발달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개별교육을 제공하는 일도 더 쉬워진다. 앞으로 학교는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성을 가르치는 곳이 되어야 함께 살아가는 방법,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방법 등 공동체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대안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자신에게 맞는 취미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서 시장은 취미는 신체·정신건강 유지와 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직업이 될 수도 있다. 스스로 잘 맞는 취미를 찾을 때까지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과정이야 말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시에 행복을 찾을 수 있다. 행복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4차 산업·AI 시대의 디지털 격차는 결국 개인의 생활을 넘어 산업·경제적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게 된다. 변화의 흐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 소멸과 도태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감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보교육은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 기술의 발달이 가져오는 편리함이 앞으로 아이들 스스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힘이 된다고 전망했다.

어른들에게도 따금한 일침을 잊지 않았다.

서 시장은 어른들이 범하는 큰 잘못 중 하나는 아이들이 결정할 기회를 주지 않고 대신 결정해 버린다. 아동을 양육의 대상, 미숙한 존재라고 여기는 인식이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대신 결정해 주다 보면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잃는다. 잘못된 결정을 통해 실패를 경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결국 아이들 스스로 경험하고 느끼면서 깨닫고 자신의 욕구와 능력, 감정을 시험대에 올려 진짜 자기 것을 가려내는 연습과정을 거친 후에야 아이들은 진짜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즉 아이들의 재능이 원석이라면 다듬어지지 않는 원석을 갈고 닦아 보석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부모와 사회의 역할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돈을 줄 테니 아이를 낳아 달라'는 현 정부의 출산정책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부부가 아이를 낳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출산장려금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 우선이라며 부모가 출근해 있는 동안 아이 혼자 통학해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낳지 말라고 해도 낳을 것이라며 출산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한 자신의 정책을 피력했다.

또한 화성시 청소년 교육에 대한 관심은 무상교통까지 이어졌다. 서 시장은 청소년은 신체·사회적 여건에 의해 경제력을 갖기 어려워, 친권자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대중교통 이외의 이동 수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포괄적 교통복지에서 소외됐다며 무상교통 정책의 출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서 시장은 도서실과 미술관의 변화와 역할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표현했다.

그는 발 뒤꿈치를 살짝 들고 정숙해야 하는 칸막이가 설치된 열람실 위주의 우리나라 도서관은 반드시 변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어서 핀란드 헬싱키의 공공도서관인 '오디 중앙도서관'은 1층 로비에는 카페, 레스토랑, 다목적홀, 영화관이 있어 만남을 위한 장소로 쓰이고 있고 2층은 컴퓨터실, 쿠킹 스튜디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방, VR 체험공간, 레코딩실, 회의실, 3D 프린터, 재봉틀, 커팅기 등 도서관과 어울리지 않는 다양한 공간들을 조성하고 3층에는 10만여권의 책이 비치된 전통적인 도서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우리나라도 생태체험, 댄스 연습실, 음악 공연장 등 특색있고 이색적인 도서관들이 생기면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도서관은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접근성', 누구나 재밌게 느낄 '다양성', 지역 사회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커뮤니티' 강화를 꼽았다.

이와 더불어 미술관은 단순 전시만의 공간이 아니라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시행, 많은 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예술을 접하게 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도서관과 미술관의 진보적 역할은 화성시의 '배우고 또 배우는 평생교육'인 시민대학, 온국민평생장학금, 노인대학에 이어 다문화 가정의 이중언어교육, 우리동네 빅마마 제도의 초석으로 공존과 상생의 가치 확산, 진정한 사회통합이라는 관점에서 인종·국적에 따른 차별과 배제 없이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끝으로 서철모 화성시장은 청년들이 화성시에서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청춘'이라고 불리는 시기가 좋은 가장 큰 이유는 실수를 좀 해도 누라 뭐라고 하지 않고 실패해도 얼마든지 다시 도전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누구도 마음을 담아 '청년'이라는 점 하나, 하나를 새로운 점으로 이어가며 청년과 함께 내일의 도시를 만들어 가는 중이다고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은 교육의 힘을 믿고 있고 교육은 화성시가 미국의 실리콘밸리 같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자신감을 표현했다.

2021년 3월 15일 월요일

오강현 김포시의원, 아라뱃길, 전호산, 백마도를 연결 해양관광특구 조성하자

민경욱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3.16 15:04:53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김포시의회 오강현 의원은 16일 열린 제2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에서 아라뱃길, 전호산, 백마도를 연결하자는 제안을 했다. 

오 의원은 "김포시는 굴뚝 없는 관광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한계성의 어려움이 있지만 치미한 준비를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의 관광 산업, 더 나아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관광 활성화를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포시는 "아라뱃길, 백마도, 전호산은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수도권외곽순환도로 등 서울, 수도권 도시와 가장 인접한 곳이며 교통 조건이 가장 유리한 여건에 위치해 있다"며 "장기동 라베니체, 운양동의 아트빌리지, 생태공원, 하성의 애기봉 등으로 거점 관광지로 관심을 유도하여 확대 유입하는 관광 활성화의 전략적 재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강현 의원은 이를 위해 "아라마린 페스티벌, 드라이브 인 워터 콘서트, 릴레이 평화 물길 트레킹, 평화온라인노래자랑, SNS미션 챌린지, 온라인 수상레저교육 등의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근 지자체와 차별화된 김포시만의 특징을 살린 충분한 여건을 마련한 해양레저단지 조성을 통해 관광특구로 나아가는 목표를 세워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래뱃길은 보트, 요트 등 해양레저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전호산은 둘레길 확장, 정상전망대 및 철새조망대, 생활체육시설 등 정비 보완 사업을, 백마도는 가까운 서울의 선유도처럼 특성화된 공원화 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김포시는 어느 도시보다 좋은 하드웨어가 많다"며 "타도시에 비해 입지 조건도 나쁘지 않아 의지를 갖고 경쟁력 있는 전략을 세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2일 화요일

경기도, 고양시에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도, 국비 110억 원 확보

고양시 대화동 2705번지 부지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 조성
일자리 1406개, IP발굴/협업 600건, 해외 수출 3억 달러 목표


민경욱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3.03 16:47:08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2024년까지 방송․영상, 웹툰, K팝 등을 총 망라한 IP(지적재산)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9억8천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공모를 진행해 월등한 기반을 보유한 고양시를 공동 주관기관으로 선정, 공모에 참여했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국내외 다양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를 바탕으로 콘텐츠 창작·제작, 유통·사업화, 체험·소비의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기도에 조성·운영되며 ▲우수 콘텐츠 지적재산(IP)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기업 간 매칭과 협력이 일어날 수 있도록 중개하는 플랫폼 역할 수행 ▲콘텐츠기업, 타 산업,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및 해외진출 지원 ▲콘텐츠기업에게 네트워킹, 커뮤니티 구성 등 융·복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 개최 ▲콘텐츠기업의 제작지원 기반 제공 등의 역할을 전담하게 된다.

고양시는 주변 기반과의 연계성과 동반상승(시너지) 효과, 융·복합 실현가능성, 관련 사업 노하우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지로 결정됐다.

경기도와 고양시가 제안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대지면적 5,369.8㎡)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콘텐츠산업 분야별 대기업, 대형IP보유기업 및 투자사 등 27곳 공동참여, 콘텐츠 융·복합 분야 전문기관/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 및 R&D 활성화 협력에 근거해 2022년부터 사전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IP발굴 및 성장지원 ▲융·복합 활성화 ▲슈퍼IP발굴 및 글로벌 확산의 3대 전략에 근거한 핵심사업 추진을 통해 2028년까지 일자리 1406개, IP발굴 및 협업 지원 600건, 해외 수출계약 3억 달러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상지는 330만㎡ 규모의 고양시 미디어·ICT산업을 통합하는 구역에 입지, 2024년까지 인근에 킨텍스 제3전시장과 CJ라이브시티를 비롯해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등이 인근에 들어서는 만큼 IP융·복합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도 관계자는 “이번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업 유치는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중심지인 경기도가 무한 잠재력을 지닌 다양한 콘텐츠IP를 발굴·지원하는 본부로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대표적 문화콘텐츠 융·복합 창작·창업 지원 플랫폼 ‘경기문화창조허브’와 연계해 동반상승 효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2020년 8월 18일 화요일

경기도 21개 가구기업, 서울국제가구전서 23억1700만원 성과 기대

가정용·사무용 가구 전시‥마케팅 및 바이어 상담 집중 지원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8.19 08:38:19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경기도 가구기업 21개사가 ‘2020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 2020, 이하 소펀)’에서 23억1700만원 상당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최초 개최하는 소펀은 올해로 31년를 맞이하는 ‘한국국제가구전시전(KOFURN) 2020’의 프리미엄 가구전시회로 국내외 가구업체 95개사가 참가했다.

도는 이곳에 경기도 단체관을 마련,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가구기업에 마케팅 지원을 실시했다. 

단체관에 참여한 21개사는 우수한 가정·사무용 가구를 전시해 바이어 및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도내 가구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유통사 MD 초청 상담회를 열어 현장상담을 지원하는 등 전시회 참가성과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총 384건의 상담을 진행, 향후 23억1700만원 상당의 판로개척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 소재 ‘체어마이스터’는 경기도 가구전시회지원 사업에 꾸준히 제품을 선보이며 고정 바이어를 확보,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대형유통사 A사와 5억 원의 발주계약 추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황영성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상황을 전략적으로 고려, 도내 가구기업이 국내는 물론 동남아, 유럽, 중동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도는 특화산업인 가구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KOFURN 전시회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그 외 대형유통망 입점지원 등 활발한 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북부권역센터(031-850-712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3240#

2020년 8월 15일 토요일

경기도, ‘2020 블록체인 캠퍼스’ 교육생 모집

일반과정 선착순 모집, 전문가 과정은 심사 통해 선발
블록체인 기술 수준별 5개 과정 운영, 누구나 참여가능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8.16 09:52:54

경기도 '2020 블록체인 캠퍼스' 홍보물.<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경기도는 ‘2020 블록체인 캠퍼스 인력양성 및 창업지원 교육’을 수강할 교육생을 17일부터 21일까지 일반과정, 전문가 과정 각 25명씩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블록체인 일반 ▲블록체인 전문가(블록체인 플랫폼 분석, DAPP개발, 모델링, 기초모델링, 모델링 심화) ▲코어코딩심화 ▲경영자(CEO) ▲혼합교육으로 이뤄진 총 5개 과정으로, 1일 8시간씩 운영된다.

교육대상자는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IT 기업 재직자, 대학생·일반인 등으로, 자신의 수준에 따라 과정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 시간의 80% 이상을 수강하는 교육생에게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일반 과정은 선착순 모집하며 전문가 과정은 입과테스트(또는 인터뷰) 결과에 따라 최종 합격자를 개별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신청 접수 및 상세 교육과정 안내는 교육 접수 인터넷 사이트(https://event-us.kr/blockchaincampus/event/1804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에 대비해 매일 교육장 방역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생 발열 체크 및 관련 증상 유무 체크 등 감염 예방을 위한 관리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캠퍼스’는 경기도가 블록체인 산업의 저변확대와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한해에만 총 62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블록체인은 타 산업과의 융합 발전 및 활용 분야 확대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창업 및 일자리 창출 기회 모색과 더불어 블록체인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신성장동력 발굴과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3209#

2020년 5월 24일 일요일

경기도, '경제활성화 서막' 경기국제보트쇼 6월 5일 개막

3일간 킨텍스 및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한국낚시박람회’와 공동개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인 업계의 판로확대 위한 개최 희망요구 수용
올해에 한해 참가업체의 참가비를 전액 지원하는 ‘착한전시’로 개최
동시 참관객 수 제한, 실명 확인된 참관객만 입장 등 방역태세 강화
입장 못한 참관객 대상 온라인 활용 비대면 전시기법 도입(KIBS Studio)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5.25 07:52:43

지난해 열린 경기국제보트쇼 전시장 모습.<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인 2020 경기국제보트쇼(KIBS 2020)가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3월에서 연기된 보트쇼는 방역을 강화한 ‘방역 안전 전시회’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닌 만큼 여러 검토와 협의를 거친 결과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판로확대의 창구가 될 전시회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경기국제보트쇼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기준을 포함해 전시홀 내의 사회적 거리두기 2m를 고려한 동시 참관객 수 총량제한, 실명 확인된 참관객에 한해 입장, 3중 발열체크 등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자문을 받아 전시회 상황에 맞는 보다 강화된 방역대책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업계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올해에 한해 참가비를 면제하기로 했다.

여건상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전시회도 개최된다.

전시회 현장과 보트, 장비 등 전시품 리뷰 생중계에 우럭부부, 최슬기로운생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막식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 6월 5일 오후 2시 온라인과 전시회 현장의 스크린을 통해 각계각층의 경기국제보트쇼 축하영상이 공개될 계획이다.

해외와의 실질교류가 어려운 만큼 바이어 발굴과 해외판로 개척이 필요한 수출 중심 참가업체 지원을 위해 코트라(KOTRA) 등과 협력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운영, 전시장 내 온라인 수출상담회장에서 해외 바이어와 화상상담이 진행된다.

국내 해양레저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레저산업의 분야별 심층토론을 하는 경기국제보트쇼 컨퍼런스는 6월 4일 열릴 예정이다.

기조연사로는 세계적인 해양레저 매거진인 IBI의 편집장 에드 슬랙(Ed Slack)이 ‘코로나19 이후 세계 해양레저산업의 영향’에 대해 영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보트 디자인 공모전 선정 작품 전시, 올해의 제품상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낚시박람회와 경기국제보트쇼가 동시 개최되는 첫해로서 해양레저 소비자와 제조․판매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거래의 장을 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보트쇼 개최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 “경제도 중요한 만큼 참가업체와 참관객 모두 방역에 최대한 협조해 주신다면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트쇼 참관을 위한 사전등록은 보트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전시회 방문을 위해서는 발열이 없어야 하고 실명확인 정보제공, 마스크 착용 등 전시회 방역기준 준수를 동의해야 하며 입장객 상황에 따라 현장입장이 지연될 수도 있다.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kibs.com) 또는 사무국(1670-8785)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시, 목감·샛말공원·능곡중앙공원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온열질환 예방 나서

기온 25도 이상 자동 작동…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04 15:23:43 ▲ 시흥시 하중동 샛말공원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이 물안개를 내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