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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7일 일요일

경기도, 올 상반기 닥터헬기 총 163건 출동... 응급환자 생명지킴이 톡톡

헬기변경(대형→중형) 및 신속 출동 위한 출동 장소 변경 올해 실적 대폭 상승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7.18 11:28:04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전국 최초 24시간 운영 응급환자 이송 헬리콥터인 '경기도 닥터헬기'가 올 상반기 동안 160건이 넘는 운항기록을 세우며 경기도 응급환자 생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 소방공무원들이 응급환자를 닥터헬기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닥터헬기는 올 상반기 운항실적 163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43건 대비 약 3.8배나 높은 실적을 보였다. 

출범 첫해 2019년 운항실적 26건은 물론이고 2020년 66건, 2021년 86건보다도 훨씬 높은 기록이다. 

경기도는 현재 주간에는 닥터헬기(중형 AW-169), 야간에는 소방헬기(중형AW-139)를 운영 중이다. 

중형헬기는 최대이륙중량 4600㎏으로 대형헬기보다 크기가 작지만 엔진 예열시간이 2~3분 정도라 빠르게 이륙할 수 있어 응급 후송에 적합하다.

전국 유일의 24시간 닥터헬기 운영을 위해 도는 주‧야간 분리 운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주간에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닥터헬기(AW-169)를 운영하며 기존 후송 대상인 중증외상환자와 함께 3대 중증응급환자인 심근경색‧뇌졸중 환자도 이송하고 있다. 

야간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소방헬기를 통해 외상환자를 중심으로 이송한다. 

닥터헬기에는 전문의 1명과 간호사 1명 등 2명 이상으로 구성된 아주대 의료진이 24시간 탑승한다. 

도는 안정적인 의료진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의료인력 인건비 10억 원 전액을 도비로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의료진 탑승 시간 단축과 현장 이동 시간 최소화를 위해 닥터헬기 출동 장소를 기존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서 아주대병원으로 변경해 출동 시간을 감축시켰다. 

다만 야간 소방헬기는 용인시 소재 특수대응단에서 출발해 아주대병원에서 의료진을 태운 후 현장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운항 범위도 전국 전체에서 아주대병원 기준 70㎞(편도 30분) 이내로 변경했다. 

이는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1시간 이내인 골든타임 확보 효과는 물론 실제 운영 결과 환자들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전남과 경북 등 다른 시도에서도 닥터헬기를 운영하는 데 따른 조치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사고 발생 후 골든타임 확보 여부에 따라 생명 유지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닥터헬기의 역할이 계속해서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24시간 닥터헬기 운영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9년 8월 31일부터 전국 최초로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를 운영하고 있다.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진이 탑승한 헬기가 현장으로 출동해 '골드타임(중증외상 기준 1시간)' 내 의료기관으로 후송하게 된다. 

현재 전국에는 경기, 강원, 경북, 충남, 전북, 인천, 전남 등 7곳에서 닥터헬기를 운항 중이며 24시간 운영은 경기도가 유일하다.

2021년 3월 3일 수요일

경기도, 근무 중 골프연습장 간 A시 B팀장 고발 등 중징계 조치

2019~2021년까지 9차례에 걸쳐 근무시간에 골프연습장 출입
초과근무 등록 79차례 걸쳐 골프연습장 출입 등 개인 용무처리
출장 등록 후 실제 출장을 가지 않는 방법으로 여비 부당 수령 


조영현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3.04 16:14:32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하거나, 초과근무등록을 한 상태에서 골프를 친 공무원이 경기도 감찰반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도는 근무시간에 상습적인 골프연습장 출입 등의 비위를 저지른 A시 B팀장을 적발하고 해당 시에 중징계를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중징계와 함께 B팀장이 부당하게 수령한 초과근무수당과 여비, 가산금을 포함해 4백여만 원을 환수 조치하고 ‘사기’ 혐의로 고발할 것을 A시에 요구했다.

경기도 조사에 따르면 B팀장은 2019~2021년까지 총 9차례에 걸쳐 근무시간 에 실외 골프연습장에서 1회 평균 90분 내외로 골프를 쳤다. 

이뿐 아니라 같은 기간 주말과 평일 야간에 초과근무를 등록하고 총 79차례에 걸쳐 골프연습장에서 골프를 치거나 개인적인 일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방법으로 B팀장이 취득한 초과근무수당은 117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B팀장은 총 19차례에 걸쳐 출장을 등록한 후 실제 출장을 가지 않는 방법으로 여비 15만 원도 부당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초과근무수당과 여비를 부당하게 수령한 행위를 ‘사기’ 혐의로 보고 고발조치하도록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모든 국민과 의료진 등이 헌신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근무시간에 상습적인 골프 및 초과근무수당 등을 부당 수령하는 등 그 비위가 중대해 고발까지 이르게 됐다”면서 “엄정한 조치로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12월 13일 일요일

이재명 “생활치료센터 동의해준 경기대 학생들에게 감사"

이 지사, 생활치료센터로 전환예정인 경기대학교 기숙사 현장 방문


민경욱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12.14 16:32:00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대학교 기숙사를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생활치료센터 공간을 제공해준 경기대학교 측에 감사를 표하며 학생들이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와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14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전환되는 수원 경기대학교 기숙사(경기드림타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김인규 경기대 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워낙 소규모 연수원들로 생활치료센터를 채워오다 갑자기 (확진자가) 폭증하니까 사실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동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현실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를 들면 이사라든지 여기서 어떤 손실이 발생하면 도에서 철저히 보상해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인규 경기대 총장은 “시험이 다 끝나니까 기숙사가 비는데 여러 가지 우려되는 것도 있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공간제공을) 결정했다. 총학생회에서도 기꺼이 학교의 방침에 따르겠다고 했다”며 “외국인 학생들이 20명 정도 되는데 다른 건물을 활용해 지낼 수 있게 조치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기숙사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기숙사에서 생활 중인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일부 학생들은 ‘국가적 비상사태에서 협조하는 것은 맞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통보받아 불안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주말에 갑자기 결정해서 이렇게 됐는데, 지금 수백 명이 가정 대기하는 상황인 만큼 그 긴급성과 불가피함을 이해해 달라”며 “2개 동 중 1개 동만 우선 쓰면서 학생들이 이동 조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안전문제도 철저히 하겠다. 단기간 내에 당장 대책이 없는 분들에 대해서는 보상이나 임시 주거조치를 통해 불편하거나 피해입지 않도록 하겠다”며 “학생들과 경기도 당국이 직접 대화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 테니 거기에 필요한 것을 얘기해 달라”고 말했다.

오는 15일 제10호 생활치료센터로 문을 열 예정인 경기대학교 기숙사는 2개 동 약 3,410㎡ 규모로 총 2천 명 수용이 가능하다. 

1차로 우선 1개 동 1천 명 규모로 운영한 뒤 기숙사생 이사를 고려해 오는 21일 나머지 1개 동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이 전담 운영하며, 행정총괄, 의료·심리, 구조·구급 3개 팀으로 구성해 경기도와 수원시, 소방, 군·경, 의료진과 기타 용역 등 10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현재 경기도는 제3호(이천), 4호(고양), 6호(용인), 7호(이천), 8호(이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 중으로 총 입소 가능 인원 1343명 중 13일 18시 기준 1083명(80.6%)이 입소했다. 
또한 경기대 기숙사와 함께 이천 SKT인재개발원에 제9호 생활치료센터(수용인원 138명)가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3일 31개 시장군수와 영상회의를 열고 “국민이 불안해하기 때문에 가정대기를 최소화해야 한다. 

경기도에서는 일단 확진이 되면 무조건 생활치료센터로 보내 병원 입원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자”면서 “대학 등에서 생활치료시설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안되면 긴급동원 명령을 내려서라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0년 10월 26일 월요일

광주시 지역사회보장협, '찾아가는 야식 지원 사업' 추진

송주열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10.26 17:57:32



(경인미래신문=송주열 기자) 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보건의료분과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야식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변윤정)가 코로나19로 인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이 잦은 야간 근무에도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호소하는 관내 코로나19 선별 의료진을 위해 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보건의료분과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보건소·참조은병원·광주시건강증진센터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한 의료진은 "환자들을 앞에 두고 식사를 하거나 간식을 먹는 것이 마음에 걸리고 야간에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며 "신경 쓰기 힘든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주신 덕분에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변윤정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밤낮으로 고생하며 광주시민을 돌보고 있는 관내 의료진들을 지원하고 격려한다"며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관내 의료진뿐만 아니라 올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고민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점철 실무위원장도 "관내 코로나로 고생하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관내 취약계층을 광주시와 읍면동 협의체를 통해 협력하고 연계해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로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근익 광주시보건소장은 "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셔서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쳐있는 의료진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20년 8월 25일 화요일

경기도의사회, 아주대병원에 방호복 등 후원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8.26 08:40:35

지난 25일 경기도의사회는 아주대병원에 방호복 등 물품을 전달한 가운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주대병원>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2차 대유행의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아주대병원 의료진에 대한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경기도의사회가 코로나19 대응에 여념이 없는 아주대병원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방호복 2000장, 버선 2000장, KF94 마스크 10000장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김영준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해 한상욱 아주대병원장, 임상현 진료부원장, 최영화 감염관리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확산으로 의료진이 겪는 신체적, 심리적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명감을 갖고 환자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주시는 아주대병원 의료진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한편, 응원하기 위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이지만 아주대병원을 향한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응원에 힘입어 응급·중증 환자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3368#

2020년 8월 18일 화요일

최대호 안양시장, "나 하나쯤이야 생각에 모두 무너질 수 있어...!"

재난안전대책 본부 방문, 철저한 방역 재차 강조

민경희 기자 kifuturenews@naver.com등록 2020.08.19 07:55:33

지난 17일 최대호 안양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사진=안양시>

(경인미래신문=민경희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코로나19 감염사태가 다시 확산추세를 보인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감염확산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최 시장은 최근 시청사 7층에 마련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광복절 날 서울 광화문의 대규모 집회를 언급, 집단 감염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과 같은 생활권에 속한 만큼, 방역에 더욱 고삐를 죌 것을 주문했다.

관계당국과 의료진 등이 24시간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국가방역을 비웃듯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현실에 참으로 안타깝다는 의견도 내놨다.

최 시장은 시민을 향해서는 광화문 집회와 일부 종교단체의 확산 세에 촉각을 곤두세워 대비하고 있음을 전하면서 시민들 스스로도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면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이 그 동안 잘 밟아왔던 방역단계를 일순간 무너뜨릴 수 있음을 주지시켜 결코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최근 안양시립합창단원 중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나머지 단원모두 음성판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단원들이 의지를 가지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킨 덕분이었다는 점을 내세우며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3237

2020년 8월 6일 목요일

경기도민, “코로나19이전 일상 회복 수준은 100점 만점에 51.8점”

소득수준 낮을수록 회복점수도 낮아 
일자리 잃은 사람일수록 격차 더 커   

조영현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8.07 08:09:39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민은 코로나19사태 이전의 일상을 절반 정도 회복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회복 점수가 낮았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30대 연령이 코로나19로부터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지난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거주 성인 남녀 2523명을 대상으로 ‘제2차 경기도 코로나19 위험인식조사’를 진행하고 7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경기도민 2,5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조사에 이은 기획조사로 2달여 동안 코로나19에 대한 도민들의 일상생활, 인식변화 등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코로나 19사태 이전의 일상을 얼마나 회복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평균 51.8점(완전히 회복 100점. 전혀 아니다 0점)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결과로는 소득수준에 따라 일상회복 수준에 차이가 나타났는데 200만원 미만 집단의 회복 점수는 47.6점으로 7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 53.6점보다 크게 낮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었다고 응답한 응답자들의 일상회복 점수는 38.0으로 일자리가 보장됐거나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한 임금을 받았다라고 응답한 사람의 일상회복 점수 56.9점과 대비를 보였다. 

코로나19사태가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평균 7.14점(전적으로 긍정적 영향 1점, 전적으로 악영향 10점)으로 부정적 영향이 컸다. 

성별로는 여성이 7.24점으로 남성 7.04점 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7.5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7.40점, 40대 7.18점 순이었다. 

5점 척도로 실시한 코로나19 감염 위험 인식 조사에서는 지난 5월 1차 조사보다 감염 가능성이나 심각성 면에서 모두 낮아졌다. 1차 조사 때는 감염가능성이 3.79, 감염심각성은 4.98점이었지만 2차 때는 가능성은 2,74, 심각성은 3.84점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전환한 것에 대해서는 53.9%가 적절한 조치였다고 응답했다. 

방역 당국의 권고 행위 실천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외출시 마스크 착용을 항상 실천한다는 응답이 88.4%로 가장 높았고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가 66.1%, 30초 이상 손 씻기가 62.0%순으로 나타났다. 

1차 조사 때는 마스크착용이 84.9%, 옷소매 가리기 69.6%, 손 씻기가 59%였다. 반면 2m 거리두기는 25.5%, 외출 자체는 30.1%로 낮게 나타났다. 

이는 마스크 쓰기 효과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와도 일치하는 데 응답자들은 ‘한국은 나를 비롯한 사람들이 마스크를 철저히 썼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확진자가 적다’는 의견에 87.4%가 동의했다. 

그러나 집을 빼고 어제 하루 본인과 상대방 모두 마스크 없이 만난 경우를 묻는 질문에는 평균 4.2명으로 1차 조사의 3.8명 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 주간 서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했거나 만난 장소로는 술과 음식이 있는 밀폐/밀집 공간(주점, 뷔페. 클럽, 음식점 등)이 46.7%로 가장 많았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16.1%, 이미용 시설이 11.0%로 뒤를 이었다.

주변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보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불안이 49.8%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분노(23.9%), 혐오(18.9%)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안전문자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85.3%가 읽어본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3월 정부가 실시한 전 국민조사 결과 89.5%보다는 줄어든 수치다. 

읽지 않는 이유로는 지나치게 자주 온다가 78.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방역 본부나 지방정부가 실시하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인다가 56.0%, 유익하다 63.7%, 신뢰한다 72.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정부가 전국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주의를 기울인다 79.3%, 유익하다 77.4%보다 낮아진 수치다.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의 고용, 일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각국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다하듯 고용과 일상회복 등 사회적 삶을 위험에서 막고 치료할 사회 전방위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희영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단장은 “개개인의 실천도 중요하지만 일부 방역 수칙은 제도적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경기도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취약노동자를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한 것처럼 취약노동자들이 개개인의 삶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아프면 3~4일 쉬기 같은 방역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와 공동으로 대상을 세분화해 경기도민 대상 3차, 의료진 대상 2차 등 후속 조사를 계속하고, 최종 종합결과를 토대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2차 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3.1%p다.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73046#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성남시, 선별진료소에 냉방장치 부스 설치

의료진, 시민 보호 위해 검체 채취 현장 환경개선


송주열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6.17 06:38:37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등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줄 서 있다.<사진=성남시>
(경인미래신문=송주열 기자) 성남시는 여름철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의료진의 탈진을 막기 위해 검체 채취 현장 환경개선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수정·중원·분당 3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글로브 월 검체채취 부스 2대, 냉방장치가 달린 컨테이너 2대, 워크 스루 선별검사 전용 컨테이너, 이동식 냉방기 5대를 설치한다.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글로브 월 검체채취 부스(2대)와 냉방기가 있는 컨테이너(2대)를 지난 12일 설치한 상태다.

글로브 월(Glove Wall) 검체채취 부스는 진단검사를 받는 사람이 투명한 아크릴 벽(Wall) 밖에 있으면 의료진이 비닐장갑(Glove)이 달린 구멍을 통해 손을 뻗어 검체를 채취하는 시설이다. 

의료진 공간은 검사자와 동선이 완벽히 분리돼 레벨D 방호복을 입지 않고도 안전하게 검체채취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냉방기가 달린 컨테이너는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등 진단검사를 받는 사람은 하루평균 156명으로 3개 구 중 가장 많다.

중원구보건소에는 워크 스루형 검체 채취 시설 2대가 붙어있는 형태의 선별검사 전용 컨테이너(3m*12m)를 이달 말 설치한다. 

걸어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사람들의 검체를 채취하는 시설로 운영한다. 

냉방장치를 갖췄고 음압기, 마이크, 스피커, 살균기가 설치돼 감염을 차단한다. 

실내에 선별진료소가 차려진 수정구보건소에는 오는 6월 19일 이동식 에어컨 5대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기온이 치솟는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진료소별 운영 시간을 자율 조정토록 하고 6월 22일부터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의료인력의 휴식 시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132명 의료진은 코로나19 감염 위험 속에서 폭염과 제2의 사투를 벌여야 한다”면서 “기존에 천막에서 검체를 채취하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의료진과 시민 모두를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6월 1일 월요일

시흥시, 음압 특수 구급차 도입

이정우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6.02 07:43:21

음압특수구급차 모습,<사진=시흥시>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국비 2억 원을 확보해 코로나19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는 음압 특수 구급차를 도입하고 5월 29일 관계자들 대상으로 음압 특수 구급차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음압 특수 구급차는 감염병 환자의 안전한 이송과 이송요원의 2차 감염을 막고 구급차와 의료진을 통한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이다.

차량 내부 환자실은 완전히 밀폐되고 음압장치와 필터링 장치 등이 구비돼 바이러스 외부 유출이 차단된다.

시는 병원체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음압 특수 구급차를 도입해 '코로나19'뿐 아니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음압 특수 구급차는 0.3㎛ 크기의 미립자를 99.995% 제거하는 초고성능 공기정화 필터가 내장돼 환자실 공기를 정화해 외부로 내보내고 내부를 대기압보다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의 외부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또 환자 감시 장치 등 환자 평가용 의료 장비, 기도 확보 유지 등 응급처치용 의료장비, 응급 의료 정보 통신 장비 등이 탑재돼 있어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처에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흥시 보건소 관계자는 “음압 특수 구급차 도입으로 코로나19 환자의 안전한 이송 그리고 의료진의 2차 감염 예방에 더욱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음압 특수 구급차를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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