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및 백화점, 철도역사 등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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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관계자들이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단속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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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관계자들이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단속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
이정우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9.24 18: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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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시흥시> |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닷새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매일 회의를 개최하고 공설묘지나 시민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방역상황을 점검한다.
시흥시보건소와 정왕보건지소는 평시와 같은 대응 체제를 유지, 시민들의 문의전화와 코로나19 검사, 긴급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시는 관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시흥프리미엄아울렛 내 유원시설 등에 수시로 방역을 실시하고 오이도빨강등대와 오이도 선착장 등 해양 수산 시설에도 인력을 투입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관광객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계도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을 맞아 성묘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왕공설묘지와 공동묘지, 사설봉안당은 지난 14일부터 언론홍보와 현수막, 문자 등을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묘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성묘객 방문 시에는 비상근무자를 편성해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방명록과 전자출입명부를 통해 방문자를 관리할 계획이다.
관내 125개 공원, 공원 내 공중화장실 48개소, 소래산 산림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집중방역을 실시한고 총 233명의 인력을 투입해 음주ㆍ취식 자제, 취사 금지 등 방문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연휴면 손이 바빠지는 택배 업체나 대중교통 운수업체에는 방역물품을 지급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하며 방역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해외입국자를 위한 방역택시도 휴일 없이 운영을 지속한다.
시흥시보건소와 정왕보건지소는 연휴기간 내 4개부서 7개반, 151명의 상시/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코로나 검사 및 확진자 관리, 긴급방역 등 비상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선별진료소와 시민상담콜센터 운영시간도 평시와 같이 운영하며 연휴기간동안 시민들의 전화 상담이나 의료기관과의 협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시흥시는 매일 아침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며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시흥시 전역에 걸친 방역대책, 환자 관리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에 전 공직자는 방역과 격리자 1:1모니터링, 청사 관리 등을 수행하며 코로나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추석 연휴가 올해 방역의 최대 고비다. 올해만큼은 집에서 전화나 영상을 통해 가족과 서로의 안부를 전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시흥시는 연휴에도 흐트러지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영현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08.07 08: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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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민은 코로나19사태 이전의 일상을 절반 정도 회복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회복 점수가 낮았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30대 연령이 코로나19로부터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지난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거주 성인 남녀 2523명을 대상으로 ‘제2차 경기도 코로나19 위험인식조사’를 진행하고 7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경기도민 2,5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조사에 이은 기획조사로 2달여 동안 코로나19에 대한 도민들의 일상생활, 인식변화 등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코로나 19사태 이전의 일상을 얼마나 회복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평균 51.8점(완전히 회복 100점. 전혀 아니다 0점)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결과로는 소득수준에 따라 일상회복 수준에 차이가 나타났는데 200만원 미만 집단의 회복 점수는 47.6점으로 7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 53.6점보다 크게 낮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었다고 응답한 응답자들의 일상회복 점수는 38.0으로 일자리가 보장됐거나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한 임금을 받았다라고 응답한 사람의 일상회복 점수 56.9점과 대비를 보였다.
코로나19사태가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평균 7.14점(전적으로 긍정적 영향 1점, 전적으로 악영향 10점)으로 부정적 영향이 컸다.
성별로는 여성이 7.24점으로 남성 7.04점 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7.5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7.40점, 40대 7.18점 순이었다.
5점 척도로 실시한 코로나19 감염 위험 인식 조사에서는 지난 5월 1차 조사보다 감염 가능성이나 심각성 면에서 모두 낮아졌다. 1차 조사 때는 감염가능성이 3.79, 감염심각성은 4.98점이었지만 2차 때는 가능성은 2,74, 심각성은 3.84점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전환한 것에 대해서는 53.9%가 적절한 조치였다고 응답했다.
방역 당국의 권고 행위 실천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외출시 마스크 착용을 항상 실천한다는 응답이 88.4%로 가장 높았고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가 66.1%, 30초 이상 손 씻기가 62.0%순으로 나타났다.
1차 조사 때는 마스크착용이 84.9%, 옷소매 가리기 69.6%, 손 씻기가 59%였다. 반면 2m 거리두기는 25.5%, 외출 자체는 30.1%로 낮게 나타났다.
이는 마스크 쓰기 효과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와도 일치하는 데 응답자들은 ‘한국은 나를 비롯한 사람들이 마스크를 철저히 썼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확진자가 적다’는 의견에 87.4%가 동의했다.
그러나 집을 빼고 어제 하루 본인과 상대방 모두 마스크 없이 만난 경우를 묻는 질문에는 평균 4.2명으로 1차 조사의 3.8명 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 주간 서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했거나 만난 장소로는 술과 음식이 있는 밀폐/밀집 공간(주점, 뷔페. 클럽, 음식점 등)이 46.7%로 가장 많았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16.1%, 이미용 시설이 11.0%로 뒤를 이었다.
주변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보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불안이 49.8%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분노(23.9%), 혐오(18.9%)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안전문자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85.3%가 읽어본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3월 정부가 실시한 전 국민조사 결과 89.5%보다는 줄어든 수치다.
읽지 않는 이유로는 지나치게 자주 온다가 78.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방역 본부나 지방정부가 실시하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인다가 56.0%, 유익하다 63.7%, 신뢰한다 72.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정부가 전국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주의를 기울인다 79.3%, 유익하다 77.4%보다 낮아진 수치다.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의 고용, 일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각국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다하듯 고용과 일상회복 등 사회적 삶을 위험에서 막고 치료할 사회 전방위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희영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단장은 “개개인의 실천도 중요하지만 일부 방역 수칙은 제도적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경기도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취약노동자를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한 것처럼 취약노동자들이 개개인의 삶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아프면 3~4일 쉬기 같은 방역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와 공동으로 대상을 세분화해 경기도민 대상 3차, 의료진 대상 2차 등 후속 조사를 계속하고, 최종 종합결과를 토대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2차 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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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오른쪽)과 백혜련 의원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
기온 25도 이상 자동 작동…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04 15:23:43 ▲ 시흥시 하중동 샛말공원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이 물안개를 내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