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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2일 화요일

한국제지, 착한 포장재 ‘그린실드’ 미국 UL 재활용성 인증 획득

국내외 각종 테스트 통과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1.13 10:54:21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한국제지(대표이사 안재호)는 자사의 착한 포장재 ‘그린실드(Green Shield)’가 미국 글로벌 안전 규격 인증기관 UL에서 재활용성 인증 ‘ECVP 2485’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플라스틱 팬데믹이 우려되는 가운데 여러 기업이 자연에 이로운 신소재를 개발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쇄용지 전문 생산 기업 한국제지가 올해 초 국내 최초로 출시한 착한 포장재 그린실드가 해외 재활용성 인증을 획득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수 배리어(Barrier) 코팅이 적용된 그린실드는 종이컵, 팝콘컵, 식품 및 화장품 포장재의 원지로 사용되는 종이다. 

일반 포장재들이 재활용되지 않아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과 다르게 높은 재활용성을 자랑해 ‘착한 포장재’로 불린다. 

대중에서 많이 쓰이는 종이컵은 플라스틱 코팅 제거 과정이 필요해 실제 종이 원료로 재활용이 쉽지 않다. 

하지만 그린실드는 따로 필름을 제거하지 않아도 쉽게 물에 분리, 종이 원료로 재활용 할 수 있어 착한 포장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린실드는 이런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안전 규격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y)에서 재활용성 관련된 인증인 UL ECVP 2485를 획득했다.

UL은 미국의 안전 규격 개발·인증 기관으로 이곳이 개발한 안전 규격은 대부분 ‘미국 국가 안전 규격’으로 사용될 정도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한다. 

UL ECVP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타당성을 검사하는 인증 규격으로 이 가운데 ‘2485’는 재펄프화해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만 획득할 수 있는 인증이며 매우 까다로운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

테스트는 종이를 증류수와 함께 섞었을 때 분리되지 않은 종이가 15% 이하여야 통과할 수 있다. 

그린실드는 4% 미만으로 측정돼 UL 2485 인증을 수월하게 취득할 수 있었다. 

이는 테스트 통과 기준인 15%와 비교해 크게 낮은 수치로 한국제지의 그린실드가 매우 우수한 재활용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뜻한다.

이 밖에도 그린실드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시험 성적서를 취득하며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테스트·인증 회사 ‘SGS’이 실시하는 다양한 식품 안전성 관련 테스트를 통과했다. 

테스트 결과, 그린실드는 환경 호르몬으로 분류된 플라스틱 유연제 ‘프탈레이트’와 고위험성 유해물질 205종이 용출되지 않았으며 국가 표준 시험 기관인 ‘KCL’에서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적합성 및 식품 안전성에 대한 테스트를 통과해 안전한 포장재임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그린실드는 2020년 하반기 미국 UL의 그린실드 종이 소재 건조식품, 액체 식품, 코팅제 접촉에 대한 식품 안전성까지 확인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한 ‘기구 및 용기·포장 기준’을 충족함을 증명했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착한 포장재 그린실드가 재활용성 인증인 UL ECVP 2485 획득을 통해 자연에 이바지하는 제품으로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인증 획득을 통해 고객들이 더 신뢰할 수 있는 그린실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제지는 홈페이지 고객 문의를 통해 착한 포장재 그린실드의 브로슈어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경기도, 바다청소선 ‘경기청정호’ 취항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본격 시작 


조영현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0.12.22 16:59:17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가 최초로 건조한 바다청소선 ‘경기청정호’가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22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서철모 화성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이진복 전 국회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김인영․오진택․원미정․안광률․김종배 도의원, 정승만 경기남부수협조합장, 박상룡 ㈜미래중공업 대표이사(시공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청정호의 첫 출항을 알리는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 지사는 “최근 서해안 뿐 아니라 바닷속이 쓰레기로 가득 차 있어 해양생물도 생명을 잃고 있는데 (해양 쓰레기가) 우리 인간을 해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없다. 현재도 환경 호르몬에 대한 피해가 엄청 보고되고 있다”며 “경기도가 바다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더 관심을 갖고 (해양 쓰레기 수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지구는 우리의 짧은 생이 끝난 다음에도 다음 세대들이 살아가야 될 매우 중요한 터전이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깨끗한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다음 세대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쓰레기는 정말 심각하다. 그것이 결국은 인간에 되돌아온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시점에서 경기 청정호의 취항은 의미가 있다”면서 “경기도의회도 깨끗한 바다를 지켜내는 데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박경희 경기청정호 선장에게 명명패를 수여한 뒤 경기청정호에 직접 시승해 내부를 둘러봤다.  
경기청정호는 길이 33m, 폭 9m 총 154톤급으로 한 번에 폐기물 100톤까지 실을 수 있다. 

8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굴삭기 1기, 인양틀 1기, 크레인 1기, 작업정 1대 등 해양쓰레기 수거장비가 탑재 및 바닷속 쓰레기를 조사할 수 있는 입체 음파탐지기 1대와 무인비행체 드론 1대도 실린다.

취항식을 시작으로 경기청정호는 내년부터 경기도 연안 및 수중에 침적돼 있는 폐기물 매년 100~200톤을 수거하고 도서지역의 쓰레기 운반, 어항 내 쌓이는 침적토의 준설작업 등에도 참여한다.
   
앞서 경기도는 해안가쓰레기 수거, 어초어장폐기물 수거,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 등의 방식으로 지난해 1457톤, 2018년 1160톤, 2017년 987톤, 2016년 940톤 등 해마다 약 1000톤 이상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해 왔다. 

도는 인접한 인천시를 비롯, 부산, 전북, 전남, 경남과 같이 자체적으로 해양쓰레기 청소를 위한 전용 선박 운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018년 경기바다 청소선 건조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해 청소선 설계 용역을 완료, 올해 예산 52억5,000만 원을 투입해 이달 청소선 건조를 완료했다. 

한편 경기도는 청정계곡에 이어 도민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돌려주기 위해 경기청정호 건조를 비롯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바다환경지킴이 사업, 불법어업단속 등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 목감·샛말공원·능곡중앙공원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온열질환 예방 나서

기온 25도 이상 자동 작동…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04 15:23:43 ▲ 시흥시 하중동 샛말공원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이 물안개를 내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