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0일 수요일

이건섭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대표 "시흥갑 재건 책임지겠다"

국민의힘 시흥갑, 6·3지방선거 선거 패배 성찰과 당협 쇄신 촉구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6.06.10 22:16:25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건섭 국민의힘 시흥시의회 대표의원이 11일 입장문을 통해 제9회 6·3전국동시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성찰과 국민의힘 시흥갑 당원협의회 재건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의원은 먼저 국민의힘 시흥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향해 "그동안 누구보다 무거운 책임을 안고 국민의힘 시흥갑을 지켜왔다"며 "쉽지 않은 지역 정치 현실 속에서도 당원들을 모으고 조직을 유지하며 보수의 가치를 지역사회 안에 세우기 위해 감당해 온 시간의 무게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언제나 결과로 평가받는 냉정한 길"이라며 "그러나 그 결과의 이면에는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려운 고뇌와 책임감,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미안함이 함께 놓여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6·3지방선거 공천 과정과 결과를 둘러싼 여러 평가와 목소리가 있을 수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누군가를 향한 비난이 아니라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모으고, 당원들의 자존심을 회복하며 시민 앞에 다시 설 수 있는 책임 있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시흥갑이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한 현실은 우리 모두에게 무거운 숙제를 남겼다"며 "이는 어느 한 사람을 몰아세우기 위한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힘 시흥갑 전체가 함께 성찰하고 새롭게 출발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원은 "위원장께서도 누구보다 그 무게를 크게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원들에 대한 미안함, 지역을 더 잘 이끌고 싶었던 마음, 결과 앞에서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을 책임감이 결코 가볍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 짐을 내려놓으셔도 된다. 그 짐, 이제 제가 들겠다"며 사실상 시흥갑 당협의 변화와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 시흥시의회 대표의원으로서 지난 시간 원칙과 책임의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시흥시 재정 위기 앞에서는 시민의 세금과 미래세대의 부담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냈고,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의 본분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 시흥갑이 다시 시민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당원들이 다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흐트러진 조직을 정비하고 책임의 길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원장께서 걸어온 시간과 헌신을 부정하지 않겠다"며 "그 수고와 헌신 위에서 이제는 새로운 책임과 새로운 방식으로 국민의힘 시흥갑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대표의원은 "정치는 때로 내려놓음으로써 더 큰 역할을 남기고, 물러남으로써 다음 길을 열기도 한다"며 "국민의힘 시흥갑의 재건, 당원들의 자존심 회복, 시민 신뢰 회복의 길, 맨 앞에서 책임 있게 짊어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당내 일각에서는 시흥갑 당원협의회가 선거 패배의 원인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실질적인 재건 방안과 책임 있는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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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섭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대표 "시흥갑 재건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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