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7일 수요일

도성훈 인천교육감 "3선 도전, 지금 입장 표명할 때 아냐"

지금은 현안에 집중… 입장은 추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6.01.07 19:00:01

▲도성훈 인천교육감이 7일 2026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7일 2026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현안에 충실히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3선 도전에 대한 입장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알려질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도 교육감은 "2026년에는 인천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3가지 방향에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학교 현장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해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지원 기능을 더욱 확대하고 모든 유·초·중·고교의 교육여건 개선 과제를 발굴해 신속하게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2의 학교현장지원 100대 과제'와 '제2의 특수교육 여건 개선 33대 과제'를 현장과 함께 새롭게 수립하고 이행하겠다"며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각하는 교육', '질문하는 교육', '움직이는 교육'을 통해 깊이 있는 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간, 자연, AI가 공존하고 협력해야 하는 시대"라며 "인간보다 1만 배 똑똑한 초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이들이 기계 문명에 끌려가지 않도록 배움의 능동성과 AI 활용성을 결합한 인천형 AI 교육을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활기찬 배움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인간성을 갖춘 돌파력을 바탕으로 각자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 경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이상 학교 교육이 담장 안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지역의 문화, 산업, 대학, 기관과 연결될 때 교육은 비로소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을 확대하고 학교 밖 배움과 진로 연계를 강화해 아이들이 '인천에서 배우고 자라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체감하도록 하겠다"며 "이는 공교육의 역할을 확장하는 중요한 개혁 과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월 10일로 예정된 출판기념회에 대해서는 "성찰적 회고와 인천교육의 미래 과제를 정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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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168202

2025년 12월 24일 수요일

제5회 인천고전음악제, 아트센터인천서 27~28일 개최

27일 비버의 ‘미스터리 소나타’ 전곡 연주
28일 고대 신화 이야기 화려한 선율로 그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2.25 13:57:36


▲ 제5회 인천고전음악제 홍보물. <사진=인터파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아트센터인천에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제5회 인천고전음악제'가 열린다.

이번 음악제는 근대화 문화가 풍성한 인천을 배경으로 신비를 품은 천상의 울림과 광기, 황홀의 순간들을 바로크 음악으로 풀어냈다.

먼저 27일 공연에서는 비버(H. I. F. Biber)의 미스터리 소나타 전곡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레퍼토리로 6대의 바이올린과 15개의 스코르다투라 조율, 여기에 4명의 바소 콘티누오 연주자가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28일 공연은 고대 신화를 바탕으로 한 광기와 황홀, 사랑과 절망의 이야기가 화려한 선율로 펼쳐진다.

다채로운 기악과 성악이 어우러져 바로크 시대 예술가들의 열정과 인간적 고뇌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은 전석 3만 원으로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27일(tickets.interpark.com/goods/25016246), 28일(tickets.interpark.com/goods/25016268)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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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2일 월요일

화성시, 영농 성토현장 '불법 토사·골재 사용' 적발

관련부서 합동  점검, 포설지 원상복구 철저 확인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2.23 11:16:01

▲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765번지 일원 영농을 위한 성토 현장.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영농을 위한 성토부지 조성 현장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공사중지 및 원상복구 처분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향남읍 상신리 765번지 일원 3421㎡ 규모의 성토 현장에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토사와 골재가 사용된 사실을 적발했다.

해당 부지는 당초 8223㎥의 양질 토사를 성토하는 내용으로 인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현장 점검 결과, 허가 내용과 다른 토사 및 골재가 반입·사용된 것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 화성시 관계자는 “관련 부서에 지도·점검 및 제반 사항 검토를 요청했다”며 “표고 측량 서류 제출, 성토부 토량 반출지 제출, 성토부 골재 등 포설지 원상복구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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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미인증 전기차 소화기 1년 넘게 판매, 정부도 기업도 나몰라라

전기차 소화기 인증제품 없어... 쿠팡·네이버스토어 등 버젓이 판매
인증제품으로 알고 구입한 소비자만 피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허위·과장 광고 논란 속 ‘정부·플랫폼 기업’ 미온 대응 도마 위 올라
네이버, 전기차 소화기 구매 관련 민원 접수 시 환불 등 조치 예정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2.20 09:35:04

▲ 지난 18일 쿠팡, 네이버스토어, G마켓(왼쪽부터)에서 '전기차 전용 소화기'로 팔리고 있는 제품(빨간 원안) 모습. <이미지=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전기차 전용 소화기에 대한 기술기준 인증 자체가 없어 인증제품이 존재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쿠팡과 네이버스토어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서 관련 제품이 1년 넘게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전기차 전용 소화기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아무런 제재 없이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수차례 보도했지만, 현재까지도 유통이 이어지고 있어 정부와 플랫폼 기업의 안일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경인미래신문은 지난해 ▲10월 15일자 ‘조달청, 미인증 전기차 리튬배터리 소화기 판매 논란’ ▲10월 21일자 ‘조달청 벤처나라 쇼핑몰, 미승인 전기자동차 소화기 퇴출’ ▲10월 22일자 ‘미승인 전기차 전용 소화기, 온라인 쇼핑몰 버젓이 판매’ ▲10월 22일자 ‘카카오 쇼핑하우, 미승인 전기차 전용 소화기 퇴출’ ▲11월 8일자 ‘G마켓, 전기차 소화기 판매 중단’ 등 관련 문제를 연속 보도했다.

당시 조달청 관계자는 "벤처나라 상품 중 전기차용 배터리 전용 이동식 소화장치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37조 제1항에 따른 형식승인 대상 소방용품에 해당하지 않는다(관련기사 2024년 10월 15일자)"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당 상품 정보에 벤처나라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수요기관 담당자들이 오해할 수 있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며 "언론 보도 이후 바로 조치했다(10월 21일자)"고 밝혔다.

소방청 역시 "전기자동차 배터리 화재는 열폭주 등 폭발 위험이 크기 때문에 무리한 진압을 시도하지 말고 먼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후 119에 전기자동차 화재가 발생했다고 신고해 달라(10월 22일자)"고 당부했다.

이후 조달청 벤처나라 쇼핑몰(10월 21일자), 카카오 쇼핑하우 쇼핑몰(10월 22일자), G마켓 쇼핑몰(11월 8일자) 등 일부 플랫폼에서는 전기차 소화기 제품이 퇴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쿠팡과 네이버스토어에서는 여전히 ‘전기차 전용 소화기’라는 문구가 사용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G마켓 역시 다시 유통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본보가 지난해 10월 관련 문제를 제기한 이후 1년 이상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조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전기차 소화기 전용 문구를 보고 구입한 소비자들만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정부와 플랫폼 기업들이 손을 놓고 있는 사이 '전기차 전용 소화기'라는 표현이 사용된 각종 제품에 대해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으면서 소비자에게는 마치 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인 것처럼 인식하게 만드는 구조를 방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취재 이후 쿠팡은 상담사를 통해 "담당 부서나 직원을 연결해 줄 수 없다"며 "문제가 되는 상품을 신고하면 그 제품을 해당 부서에 전달하고 그 부서는 내부 검토 후 조치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전해왔다. 

네이버는 "전기차(리튬배터리) 화재시 소화가능한 소화기에 대한 인증기준이 없음에도 전기차용, 전기차전용 등으로 광고하는 소화기 제품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며 "소방청은 전기차용 인증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전기차용으로 광고하는 소화기 제품은 소방청 인증여부와 무관하게 불법/허위광고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 

​그러면서 "'전기차 소화기, 전기차전용 소화기, 전기차용 소화기, 리튬(배터리) 소화기 등으로 광고하는 소화기 상품'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며 "소화기 판매자들은 이점 유의해 '차량용 소화기' 명칭으로만 광고를 당부할 것이며, 네이버는 통신판매중개업자로서 전기차 소화기 구매 관련 민원 접수 시 환불 등이 원만히 처리 될 수 있도록 조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G마켓은 "전기차용 소화기에 대한 대대적인 모니터링 후 관련 상품 모두 즉시 판매 중단을 실시했다"며 "셀러 판매관리사이트를 통해 관련 카테고리 판매자를 대상으로 '미인증 소화기 유통 단속 공지'를 진행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전기차 소화기에 대한 인증 사실은 없다"며 "단속과 지도는 소방청, 한국소비자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법에 따르면 소비자를 속이거나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행위로 공정한 거래질서를 해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한편 본보는 관계 당국에 전기차 소화기 관련 단속 건수와 과태료·벌금 부과 현황 등에 질의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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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요일

수원시 권선구, 폐수배출신고 없이 세차장 운영한 업체 적발

폐수 무단배출 우려… 주택가·하천 인근 유사시설 단속 강화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2.19 08:34:59

▲ 수원시 권선구청 전경. <사진=수원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 권선구가 폐수배출신고 없이 세차장을 운영한 업체를 적발해 특별사법경찰에 수사의뢰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특사경은 해당 사건에 대해 피의자 신문 등 수사를 진행한 뒤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며 구는 별도로 행정처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폐수처리시설 없이 세차장을 운영할 경우 인근 토양은 물론 하천의 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세차장의 주요 신고·점검 사항으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설치 신고 여부 △신고사항과의 일치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폐수 무단 방류를 위한 비밀 배출구 설치 여부 △폐수처리시설 운영일지 작성 여부 △적산전력계 및 유량계 설치 여부 등이다.

권선구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라며 "주택가 인근이나 하천 주변에서 운영 중인 유사 시설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해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법에 따르면 폐수배출시설의 허가 또는 변경허가를 받지 않거나 거짓으로 허가를 받아 배출시설을 설치·변경하거나, 해당 시설을 이용해 조업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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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외국인도 한눈에 반한 눈쌓인 감악산 출렁다리

출렁다리 위에서 스릴과 절경을 동시에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2.17 08:52:09

▲ 감악산 출렁다리 전경.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 북부 대표 명산인 감악산 출렁다리가 지난 16일 추운 겨울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기준 누적 방문객 130여만 명을 기록하며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깊은 계곡 위를 가로지르는 산악 현수교로,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짜릿한 스릴과 함께 수려한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교량 연장은 150m, 폭은 1.5m, 높이는 45m에 달한다.

이 출렁다리는 성인 90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초속 30m의 강풍과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풍·내진 구조를 갖췄다.

특히 사계절마다 변화하는 감악산의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등산객,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출렁다리는 비교적 완만한 등산 코스와 연계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감악산 힐링파크와 마장호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호수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도 조성돼 있다.

미국 보스턴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관광객은 "감악산의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며 "출렁다리를 걸으며 바라본 감악산의 풍경이 가슴속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근 주민은 "매년 3월께부터 등산객과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몰려든다"며 "겨울철인 지금은 비교적 한산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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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4일 일요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흔들리는 플랫폼 기업 신뢰

편리함 보다 '책임' 묻는 소비자


김진희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2.15 06:37:29

▲ 쿠팡 홈페이지 회사소개에 게재한 사과문. <사진=쿠팡 홈페이지>

(경인미래신문=김진희 기자) 소비자들은 전통적인 장보기 방식에서 벗어나 주문한 상품을 집 앞까지 신속하게 배달해주는 새벽배송, 로켓배송 등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유통산업의 무게중심은 빠르게 플랫폼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해당 기업은 물론 정부와 소비자 모두에게 적지 않은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플랫폼 기업이 져야 할 법적 책임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감당해야 할 도덕적 책임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다시 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플랫폼 기업들은 구조적으로 항상 해킹과 정보 유출의 위험을 안고 있다. 

이들 기업은 방대한 고객 정보를 보유·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기업의 신뢰도와 직결될 수밖에 없다.

이번 쿠팡 사태는 단순한 시스템 오류로 단순 치부하기에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쿠팡을 이용하는 회원 3370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이 사실에 대해 회사가 5개여 월 동안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5개월간 회사가 정보 유출 자체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이 참으로 놀랍다"며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발언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기업 내부 사고가 아닌, 사회적 신뢰 문제이자 공공 안전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실제로 주변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으로 쿠팡 이용을 줄이거나 다른 유통 채널을 찾는 소비자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탈한 이용자들이 특정 플랫폼으로 집단 이동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한다. 

오히려 소비자들은 구매 자체를 미루거나, 상품 카테고리별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을 선택하는 '분산·보류형 소비'로 전환하고 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이는 가격이나 배송 속도보다 개인정보 보호 수준, 기업의 위기 대응 능력, 사후 책임 여부를 중시하는 소비 기준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쿠팡 사태는 이용자 수 감소라는 수치보다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빠르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개인정보 보호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플랫폼의 존속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정부 조사 결과와 책임 소재 규명, 쿠팡의 후속 대응에 따라 이용자 이탈 규모와 유통 시장 전반의 변화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해킹과 정보 유출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법적 책임은 물론, 도덕적 책임 역시 기업 스스로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플랫폼 중심 유통 구조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재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편리한 플랫폼' 보다 '책임지는 기업'을 선택하는 흐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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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3일 토요일

서울·인천·경기 1㎝ 안팎 적설, 빙판길·살얼음 주의보

눈·비 뒤 급격한 기온 하강… 교통·미끄럼 사고 주의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2.14 09:28:46

▲ 시흥시 관계자들이 14일 아침 7시 20분 께 은계호수공원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기상청은 14일 어제부터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기준 지역별 강수·적설량은 서울 9.5㎜(강수)·1㎝(적설), 인천 8.3㎜, 수원 10.1㎜·0.5㎝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기상청은 이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약 5℃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내일까지 대부분 해상에서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간대별로는 14일 새벽 6시까지 경기 남부 서해안, 오전(06~12시)까지 충청권, 오후(12~18시)까지 전라권과 제주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는 밤(18~24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늘 새벽 6시까지 서울·인천·경기 내륙, 아침(06~09시)까지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밤(18~24시)까지 충남권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지면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13일부터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다중 추돌사고와 도로 정체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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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기자수첩] K-뷰티 열풍, 드럭스토어 ‘관광 명소’ 자리잡아

올리브영, 돈키호테·몽쥬 약국 대체 코스 부상


김진희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2.13 09:22:33

김진희(제니) 경인미래신문 서울 제2본부장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 명동·강남·홍대 등 도심 주요 상권에서는 주말마다 외국인들이 드럭스토어 앞에 길게 줄을 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K-뷰티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필수 코스'로 자리 잡으면서 드럭스토어가 사실상 하나의 '관광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는 'Olive Young Haul', 'K-beauty Shopping in Seoul'과 같은 콘텐츠가 수백만 회 이상 재생되며 드럭스토어 방문이 관광 일정의 일부로 굳어지고 있다.

뷰티 업계에서는 "이제 한국 여행에서 K-뷰티 구매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 일정"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의 위기 속에서 이러한 변화는 업계에 희망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성분 중심 더마코스메틱 수요 증가, 합리적 가격, 빠른 신제품 출시, 한국 브랜드 특유의 기술력까지 더해지며 한국 드럭스토어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품질이 담보된 유통 채널'로 인식되고 있다.

과거 해외 '필수 쇼핑 명소'들과 비교하면 변화는 더욱 뚜렷하다.

일본 여행의 상징이던 돈키호테, 프랑스 파리의 몽쥬(Monge) 약국, 미국의 월그린(Walgreens) 등이 각국 관광객의 필수 방문지였지만 최근 2~3년 사이 그 역할을 한국의 올리브영이 상당 부분 차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명동 올리브영의 외국인 방문 비율은 주말 기준 70% 가까이 치솟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방한한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올리브영에서 K-뷰티 제품을 직접 구매해 돌아갔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도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 놓여있다.

업계에서는 "이제 해외 유명 인사의 드럭스토어 방문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라며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글로벌 신뢰도가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한 결과"라고 해석한다.

뷰티 산업의 한 관계자는 "K-뷰티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세계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바꾸는 수준까지 성장했다"며 "한국의 드럭스토어는 제품을 파는 공간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에게 '가치와 기준'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의 드럭스토어는 이제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단순한 '구매 장소'를 넘어 ‘방문해야 하는 장소'가 되고 있다.

K-뷰티가 전 세계 소비자의 이동 경로를 다시 그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성형외과·피부과 시술을 위해 한국을 찾는 '메디컬 관광' 수요가 더해지며 글로벌 셀럽들의 방한도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에서 모델과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킴 카다시안이 한국을 방문해 피부과 시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 병·의원 전용 화장품을 직접 사가는 외국인도 빠르게 늘고 있다.

전문 클리닉에서 시술을 받는 동시에 한국 의료진이 추천하는 스킨케어 제품을 함께 구매하려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K-뷰티는 관광·의료·유통을 아우르는 새로운 소비 동선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제 K-뷰티는 단순한 ‘한국산 화장품’이 아니라 글로벌 소비 흐름을 움직이는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이유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드럭스토어는 더 이상 보조적 공간이 아닌 핵심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K-뷰티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쇼핑 관광'의 물결은 앞으로 한국 유통·뷰티 산업 전반의 성장 판도를 다시 쓰게 할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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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0일 수요일

경기도 광역버스 지원금 3624억 투입... 노선 평균 13억 2295만 원 지원

환수 노선 13개... 최대 5억 6000만 원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2.11 10:11:47

▲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2023년 한 해 동안 경기도가 광역버스 운영 지원을 위해 민간 운송업체에 지급한 손실보존금 등 재정지원금이 총 3624억 8906만여 원에 달한 가운데 상위 10개 운송업체가 전체의 약 64%인 2333억 8840여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령액 기준 1위는 대원고속으로 37개 노선을 운영하며 총 447억 6813만여 원을 지원받았다. 

이어 경기고속이 403억 7878만여 원(24개 노선), 대원버스가 300억 6630만여 원(17개 노선)을 수령했다.

이 외에도 경진여객운수(236억 원), 화성여객(192억 원), 대원운수(185억 원), 경남여객(153억 원), 김포운수(152억 원), 용남고속(151억 원), 시흥교통(109억 원)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들 10개 업체는 총 170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이는 전체 274개 노선의 62.0%에 해당한다. 

전체 노선당 평균 지원금은 약 13억 2295만 원이다.

노선별 지원금 상위 1위는 대원버스가 운영하는 333번 노선으로 연간 34억 7326만여 원이 지급됐다. 

이어 경진여객운수의 7770번(34억 4298만 원), 대원고속의 1113-1번(34억 1755만 원), 용남고속의 3007번(34억 1707만 원), 경기고속의 M5107번(33억 5378만 원) 순이었다.

한편 일부 노선은 운행 횟수 부족 등으로 인해 감액 또는 환수 처분을 받았다. 

주요 환수 대상 업체로는 경기운수, 신성교통, 대원고속, 신일여객, 대원운수, 경기고속, 경남여객 등에서 운영하는 총 13개 노선에서 300여만 원에서 5억 6000여만 원이 환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이 같은 재정 지원 자료의 세부 내역에 대해 '운송업체의 영업비밀 보호'를 이유로 비공개하고 있어 공적 재정 집행의 투명성을 둘러싼 논란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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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랩의원, 시술후 공식 포스트케어 제품 '제테마, e.p.t.q. 바이덤' 선정

진정·보호·보습 전 영역서 우수 반응… 환자 만족도 높아

김진희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2.11 07:52:39

▲ 제테마의 더마 코스메틱 라인 ‘e.p.t.q.’ 제품 이미지. <사진=에피티크코스메틱>

(경인미래신문=김진희 기자) 페이지랩의원(대표원장 전정환)은 제테마의 더마 코스메틱 라인 ‘e.p.t.q.’ 제품을 시술 후 공식 포스트케어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수개월 동안 효능을 비교한 결과, '바이덤 센텔라시카 플러스 마스크팩’, ‘인텐시브 크림 MD’, ‘히알루 수분핏 선크림' 제품이 진정과 보습, 피부장벽 회복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페이지랩의원은 시술 후 피부 회복이 시술 결과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보고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을 수개월간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며 효능을 비교·평가해 왔다. 

그 결과 e.p.t.q. 스킨케어 라인이 진정·재생·보호·보습 유지 전 영역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우수한 반응을 보여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선정을 위해 ▲시술 후 즉각적인 진정 효과 ▲피부 장벽 회복 속도 ▲수분 유지력 ▲자극 최소화 ▲실제 환자 만족도 등을 중심으로 면밀한 평가가 이뤄졌다. 

전정환 페이지랩의원 대표 원장은 "시술의 완성은 ‘사후 관리’에서 결정된다"며 "e.p.t.q. 바이덤 제품은 피부 진정 속도, 보습 지속력, 장벽 회복력 등 실제 임상 지표에서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여 채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페이지랩의원은 시술 직후부터 회복·유지 단계까지 환자 케어의 전 과정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이지랩의원은 20여 년간 안면 성형과 동안 시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미용 성형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 

이번 제품 선정과 함께 시술 후 방문 환자들에게 e.p.t.q. 스킨케어 제품을 제공하며 환자 개개인의 피부 상태와 시술 종류에 맞춘 체계적인 포스트 케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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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조 6236억 추경안 무산… 민생예산, 선거구 갈등에 발목

경기도의회 제389회 임시회 빈손 폐회 "민생을 정치 볼모로 삼은 처사" 맹비판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6.05.01 10:51:08 ▲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