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9일 목요일

경기도의회, '일본의 교과서 역사 왜곡 작태 규탄 결의안' 채택

결의안 채택 후 본회의장에서 결의대회 가져, 즉각 시정 촉구
내년부터 일본의 초·중·고 모든 학생 역사 왜곡된 교과서 공부
왜곡된 역사관 세뇌당한 미래세대, 결국 평화와 공존 위협할 것


민경욱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30 11:14:46

경기도의회는 지난 29일 일본의 교과서 역사 왜곡 작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경기도의회는 지난 29일 '일본의 교과서 역사 왜곡 작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 일본정부의 역사왜곡 교과서에 대한 즉각적인 수정과 우리 정부의 단호하고도 철저한 대응 주문을 촉구하며 본회의장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경기도의회가 본회의장에서 결의대회를 연 것은 일본정부가 지난달 30일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일본 자국의 영토로 왜곡하고 '독도 불법 점거' 라는 허황된 주장을 담은 내용의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제 일본의 초·중·고등학교에 재학하는 모든 학생이 역사가 왜곡된 교과서로 공부를 하게 되어 왜곡된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미래의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위협하는 불씨가 될 것이라는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에서는 "그릇된 역사관이 반영된 교과서로 학습하게 된 일본의 미래세대는 왜곡된 역사관에 세뇌당한 채 왜곡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성장하게 되었다"며 "일본 정부의 퇴행적 역사관이 결국 미래의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위협하고 국제사회로부터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길을 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정부가 과거 침략행위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와 미래 세대에 대한 올바른 역사교육이 선행되지 않고는 일본과의 진정한 화해와 공동번영의 길이 있을 수 없다"고 지적 했다.

결의대회는 본회의가 산회된 후 권정선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5)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유근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과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의 결의문 낭독과 경기도의원 전원의 구호 제창으로 진행됐다. 

결의문에서는 ▲일본 정부는 교과서 검정을 악용한 역사왜곡 작태를 즉각 멈추고 지금까지 검정을 통과한 역사왜곡 교과서를 즉각 수정할 것 ▲일본의 교과서 역사왜곡은 미래세대에 잘못된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역사퇴행적 행위이며 그 끝은 결국 일본 스스로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 ▲일본의 허황된 독도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역사왜곡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더욱 단호하고도 철저하게 대응할 것 ▲일본의 역사왜곡은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조하여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문제에 우리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사실상 완결판에 해당하는 이번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채택의 위험성에 대해 지방의회 차원의 규탄 결의안을 채택한 곳은 경기도의회가 유일하다.

고양시, 밑반찬 나눔 행사 '고양든든밥상' 실시

배영한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30 10:58:04


(경인미래신문=배영한경 기자)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지원하는 '고양든든밥상'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금지원을 받고 고양시삼송동종합복지회관에서 주관한다.

또한 3개 동(삼송동·원신동·효자동) 행정복지센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음식점(궈궈), 신원마을 2단지 관리사무소, 지역주민 봉사자들이 함께한다.

3개 동 행정복지센터는 각각 밑반찬 수혜대상을 발굴·추천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음식점 중 한 군데를 선정해 밑반찬을 제조한다.

음식점에서 밑반찬을 당일 조리해 보랭백에 담으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어르신들 가정으로 직접 배달한다.

지난 27일 진행된 '고양든든밥상' 행사에서 돼지불고기, 배추겉절이, 나물무침 등의 밑반찬이 36명의 어르신에게 전달됐다.

이날 나눔에 참여한 3개 동보장 협의체 민간 공동위원장(삼송동: 이경온, 원신동: 장동규, 효자동: 박정준)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제공해드려 뿌듯하고 기쁘다"며 "이런 좋은 사업을 지속해서 실시해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시, 코로나19 위기가구에 한시 생계지원금 50만원 지급

5월 10일부터 신청받아…코로나19 지원받지 못한 4300가구 예상


송주열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30 10:49:59


(경인미래신문=송주열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에 한시 생계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했지만 기존에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가구가 대상이다.

올해 1~5월 소득이 2019년 또는 2020년 소득보다 줄어든 가구 중에서 기준중위소득 75%(4인 가구 기준 365만7218원), 재산 3억5000만원 이하인 가구에 지급한다. 

올해 3월 1일 기준 주민등록 전산 정보에 등록된 가구여야 하며 금융재산과 부채는 별도로 적용하지 않는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긴급복지 생계지원 대상자, 다른 기관의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받은 가구는 한시 생계지원금을 중복 지급하지 않는다.

시는 이런 기준을 적용해 사전 수요조사를 한 결과 이번에 4300가구가 한시 생계지원금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시 생계지원금 신청은 온라인이나 현장 방문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출생연도 끝자리 홀짝제로 운영된다. 가구주가 오는 5월 10일부터 28일까지 복지로 사이트(http://bokjiro.go.kr) 또는 모바일(m.bokjiro.go.kr)을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같은 날 시작하는 현장 방문 신청은 가구주나 가구원, 대리인이 오는 6월 4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접수창구에서 할 수 있다.

시는 소득·재산, 지원 중복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오는 6월 말 가구당 50만 원을 계좌 이체해 현금으로 지급한다.

평택시, '가수 브라이언・아나운서 박선아' 홍보대사 위촉

채솔님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30 10:35:43


(경인미래신문=채솔님 기자) 가수 브라이언(주민규)과 아나운서 박선아씨가 평택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2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평택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통해 브라이언과 박선아씨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브라이언은 1999년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해 ‘Day by Day’, ‘약속’, ‘Missing You’ 등 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다양한 TV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2018년 평택으로 이사 온 이후 현재까지 거주하며 살기 좋은 동네 홍보 프로그램인 ‘웰컴투 마이촌’에 출연해 평택시에 대한 애정과 홍보에 진심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선아 아나운서는 평택에서 태어나 평택여자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평택 토박이로 현재는 MBN 종합뉴스 기상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다. 

JTBC 골프 스포츠 아나운서와 KBS 광주지역 기상캐스터 경력을 바탕으로 평택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의 사회를 진행하면서 많은 시민들에게 얼굴을 알려왔다.

정장선 시장은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는 유명인 브라이언과 박선아씨가 평택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평택시 홍보대사로 많은 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브라이언과 박선아씨는 "내가 사는 평택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평택시의 매력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브라이언과 박선아씨는 앞으로 2년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평택시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주요 시정에 대한 시민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군포시장애인체육회, '우수가맹단체 선정' 육성지원금 전달

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등 1등급 3개 단체 등 모두 11개 단체

민경희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30 10:22:04

한대희 시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군포시장애인체육회 우수가맹단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군포시>

(경인미래신문=민경희 기자) 군포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9일 장애인체육회 우수가맹단체 육성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인준 가맹단체 중 군포시를 널리 알리고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단체를 선정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선정 단체들은 군포시 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과 장애인골프협회, 장애인탁구협회 등 1등급 3개 단체를 비롯해 모두 11개 단체다.

군포시장애인체육회는 각종 대회 수상실적 및 출전경력 등 배점기준에 따라 산정된 점수를 합산해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우수가맹단체를 선정, 11개 단체를 차등 선정해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군포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인 한대희 군포시장과 황시진 수석부회장 및 가맹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대희 시장은 "우수가맹단체로 선정된 단체들에 축하드린다"며 "누구든지 신체적 조건 등의 이유로 체육활동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교육체육과(031-390-084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1년 4월 28일 수요일

경기도 개별주택 공시가격 지난해보다 5.92% 상승

해당 시·군 민원실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 주택가격 확인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29 10:59:01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경기도내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5.92% 상승했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이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51만여 호에 대한 가격을 결정·공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각 시·군에서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택가격을 조사·산정한 뒤 주택소유자의 의견청취 및 시·군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각 시장·군수가 결정·공시한 가격이다. 

2021년 전국 평균 개별주택가격은 6.10% 상승했으며 경기도 개별주택가격은 5.92%로 17개 광역시·도 중 상승률은 8위다.

경기도 내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성남시 수정구(13.41%)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양주시(2.59%)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가격이 상승한 주택은 총 공시대상주택 50만6천여 호 중 39만여 호(77.1%)이며 하락한 주택은 3만3천여 호(6.5%), 가격변동이 없거나 신규인 물건이 8만3천여 호(16.4%)다.

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3,049㎡)으로 163억 원이며 가장 낮은 주택은 남양주시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20㎡)으로 103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열람은 29일부터 시·군·구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직접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읍·면·동) 민원실을 방문해서 열람할 수도 있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28일까지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청(읍․면․동)민원실 방문접수·FAX·우편 등을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공동주택 소유자의 이의신청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우편ㆍFax 및 방문 접수는 한국감정원 전국 각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재조사 및 가격검증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처리결과를 이의 신청자에게 통지하게 되며, 처리결과에 따라 정정된 주택가격은 6월 25일 조정공시가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결정 공시된 주택가격은 재산세(주택)와 취득세 등 지방세 부과 및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 부과 시 과세표준이 될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료 부과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공시된 가격이 적정한 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 '2021년 청렴 콘텐츠 공모전' 개최

시, 포스터, 캘리그라피, 영상물 등 4개 분야 공모


조영현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29 10:45:49

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다음달 3일부터 말일까지 '2021년 경기도교육청 청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공동체의 청렴 인식을 높이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일상에서 경험한 청렴과 관련한 내용을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시, 포스터, 캘리그라피, 영상물 등 4개 부문이며 심사를 거쳐 부문별 최우수, 우수, 장려 등 총 40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교육감 상장과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우수 작품은 각종 청렴교육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본청과 직속기관 로비 공간 등을 활용한 순회 전시회를 열어 교직원과 방문객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도교육청 반부패‧청렴담당 박상열 서기관은 "청렴은 교육의 기본가치로서 모든 공직자가 마땅히 지녀야 할 덕목으로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학생과 학부모, 일반 시민들도 청렴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본감리교회, 산본1동에 후원금 300만 원 기탁

병원치료 필요한 아동들에 전달 예정


민경희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29 10:23:46

지난 28일 산본감리교회가 병원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후원금을 기탁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군포시>

(경인미래신문=민경희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에게 군포시 산본감리교회(담임목사 천영태)의 따뜻한 손길이 전해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산본감리교회는 병원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지원해달라며 후원금 300만 원을 지난 28일 군포시 산본1동(동장 김상만)에 기탁했다.

산본감리교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사랑의 나눔키트’를 비롯해 가을 등불사역을 해오고 있다.

또한 일년에 세 차례 지역사회에 식사대접을 하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기탁한 후원금 300만 원은 산본1동 행정복지센터와 군포시청 드림스타트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치료비가 필요한 아동 3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전달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동들에게 지정 기탁될 예정이다.

김상만 산본1동장은 "해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산본감리교회의 따뜻한 마음은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본1동 행정복지센터(031-390-4001)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도의회, 의정사료 수집 실시… 前 의원 소장품 기증 잇따라

도의회, 의회사(史) 연구 및 전시위한 의정사료 수집 中
김순덕 제6대 의회 의장 등 전직 도의원 기증 잇따라


민경욱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29 10:12:41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의정 체험형 역사 전시관인 '(가칭)라키비움' 개관을 앞두고 역대 의회의 주요 의정사료를 수집 중인 가운데, 전직 도의원들의 소장품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청사 준공식 사진부터 당선증, 표창장, 선거관련 물품, 의정활동 친필메모 등 경기도의회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이 수집됨에 따라 내실 있는 의회사(史) 연구 및 전시관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라키비움 전시품과 의회사(史) 연구·교육용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달 22일이부터 한 달 여간 의정활동 관련 유물에 대한 수집을 실시한 결과, 총 130여 점을 기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전직 의원 상당수가 지난 의정활동과 관련된 문서와 사진, 기념품 등의 소장품을 한 사람당 수십 점씩 기증하거나 기증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 참여하고 있다.

먼저 제6대 경기도의회 의장과 역대 도의원들의 모임인 '경기도의정회' 회장을 역임한 김순덕 전 의원(5·6대)은 총 55점의 유물을 기탁했다. 

중국 광동성 등 해외교류 기념품과 의장 명패, 2004~2005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등으로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의 의정활동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근본 사료가 다수 포함됐다.

이와 함께 오경렬 전 의원(5대)은 도정 질의서와 정당 연설문,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 공로패 등 45점을, 박형규 현 입법정책담당관이 초기 의사당 사진 필름, 경기도의회 총람 CD 등 30점을 각각 기부했다.

이 외에도 김동구(3·4대)·김문식(4대)·문부촌(4·5대)·서희석(5대)·신재춘(6·7대)·김형식(7대)·박세혁(7·8대)·윤광신(9대) 전 의원이 추가로 소장품을 의회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순덕 전 의원은 "소장품 하나 하나에 의정활동과 관련한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얽혀있다"며 "전직 도의원으로서 경기도의회 역사 연구에 조금이나마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정회는 의정사료 수집이 보다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소장품 기증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의회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직 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속적 소장품 기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며 "라키비움을 방문한 도민이 의회의 역사와 활동상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유물을 소중한 전시자료로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3월 '지방자치제 70주년 기념 경기도의회사(史)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의회사무처와 경기도의정회를 중심으로 의정관련 유물을 수집 중에 있다.

수집된 유물은 검증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 개관 예정인 (가칭)라키비움의 전시물 및 의정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참고로 라키비움은 체험형전시관, 의정전문도서관, 디지털아카이브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소장품 기증은 수시로 이뤄지며 신청 및 문의는 경기도의회 언론홍보담당관 홍보팀(☎031-8008-7130)에 하면 된다.

시흥시, 학생대상 승마 체험 진행

일반학생 70%, 재활승마 전액 지원


이정우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29 09:53:24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청소년의 체력증진 및 심신수양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학생승마체험 사업'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학생승마 체험사업에 지원한 관내 초·등·고등학생 2798명중 1070명을 선정해 일반학생 승마와 재활승마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의 일정에 맞게 휴일이나 방과 후 또는 방학 중에 체험을 하고 체험비 중 일반학생 승마 70%, 재활승마는 전액 지원하고 있다.

승마체험은 월곶동에 소재한 승마장 2개소에서 진행, 10회에 걸쳐 승마이론 및 실기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사전안전 교육 및 보험도 의무적으로 가입해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휴교 등으로 학생들의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이번 승마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체험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4월 27일 화요일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막

이재명 "기본소득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경제정책"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교수, '코로나 팬데믹 시대, 기본소득의 확산' 주제로 기조연설


민경욱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28 15:26:26

28일 개막한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소득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경제정책으로 대한민국은 기본소득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28일 개막한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인류가 맞이한 극한의 상황은 역설적으로 기본소득에 대한 확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해 대한민국에서는 일시적이나마 1차 재난지원금의 이름으로 기본소득이 시행됐고 경기도는 도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씩, 3개월간 시한부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시행했다"며 "그 결과, 연 매출 10억 이하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점포 등에서 가맹점포 매출이 많게는 150%, 평균적으로 39.7% 정도가 증가해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이 경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가 수요부족으로 지속적인 경기 저성장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본소득은 소득지원을 통한 수요 확충으로 경제 회복과 지속적 성장을 담보하고 있다"며 "기본소득이 특히, 대한민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경제정책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제대로 시행한 국가가 없다는 것과 재원 조달에 대한 우려에 대해 이 지사는 "오히려 대한민국이야말로 기본소득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사회복지비 지출을 OECD 평균 수준으로만 맞춰도 현재의 약 두 배에 가까운 추가의 가용 예산을 확보할 수 있고 그중 일부를 기본소득 정책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역량이 안 된다는 이유로 포기할 것이 아니라 시행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국민들의 동의를 얻어가면서 확대 시행하면 충분하다"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세, 로봇세, 데이터세, 부동산 불로소득을 일부 환수한 토지세 등으로 얼마든지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경기도의 지역화폐형 청년기본소득처럼 기본소득은 이미 하나의 정책으로 우리 사회에 깊이 들어와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것은 관성과 두려움, 망설임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상상력과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용기"라고 역설했다.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3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개막식은 공식홈페이지(basicincomefair.gg.go.kr)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온라인 참관객 1천여 명이 비대면 화상으로 함께 했다.

현장에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기본소득박람회 조직위원회 자문위원장인 정성호 국회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소병훈․김병욱․용혜인․홍기원․이규민․김승원․홍정민 국회의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이 지사의 개회사에 이어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브히지트 비나약 바네르지(Abhijit Vinayak Banerjee)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코로나 팬데믹 시대, 기본소득의 확산'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했다. 

바네르지 교수는 "케냐 등에서 기본소득 실험을 한 결과 사람들이 무조건적으로 현금지급을 받는다고 게을러진다거나 노동공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증거는 없었다"라며 기본소득의 보편적 확산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개막식에서는 카니 위그나라자(Kanni Wgnaraja) UN 개발계획 아태지역사무국장, 줄리 제로위츠(Julie Dzerowicz) 캐나다 연방하원의원, 그래고리 나시프(Gregory Nasif) 미국 비영리단체 휴머니티 포워드(Humanity Forward) 총괄대변인 등 각국 주요 인사의 기본소득 확대 기원 영상 메시지도 소개됐다.  

개막식 이후 28일 오후부터 29일까지는 '코로나 대재난에서 새로운 대전환으로, 기본소득!'을 주요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가 이어진다.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의장과 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 등 68명의 기본소득 활동가와 전문가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에 대해 열띤 정책토론을 펼친다. 

힌편 '국제컨퍼런스'는 공식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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