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0일 목요일

보통천 ‘녹색 물질·거품’ 확인… 시흥시, 폐수 유출 업체 전면 조사

이건섭 시흥시의원 "생태계 심각한 악영향 우려, 신속 대응 필요"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1.20 17:30:59

▲ 금이동·물왕동 지역 구거에서 보통천으로 유입되는 지점에서 녹색 물질과 거품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가 보통천 일대에서 발생한 폐수 방류에 대해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겠고 밝혔다.

시는 20일 오전 금이동·물왕동 지역 구거에서 보통천으로 유입되는 지점에서 녹색 물질과 거품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구거 주변에서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우수관(빗물관) 추적 조사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또 보통천에서 발견된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해 원인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금이동·물왕동 일대 사업자 조사와 오수관 분석을 통해 폐수 유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유관기관 협조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섭 시흥시 의원(과림동·매화동·목감동·능곡동)은 "약 60cm에 이르는 메기 등 어류의 폐사가 지속되고 있다"며 "폐사한 어류를 조류가 섭취할 경우 생태계에 심각한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3일 발생한 물고기 폐사 신고를 받고 방제작업과 함께 시료를 채취해 수질 분석을 의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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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8일 화요일

일출·일몰 명소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12월 정식 오픈

궁평관광지·해송길 품은 힐링 숙박시설... 가족 휴양지 손색없어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1.19 16:46:11

▲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객실에서 바라본 일출(왼쪽)과 일몰 전경.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이하 서해마루)이 일출과 일몰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화성시 서신면 궁평관광지에 위치한 서해마루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임시 운영을 거쳐 12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서해마루는 청소년 숙박 및 체류형 시설로, 부지 1만4580㎡에 연면적 1만3814㎡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수영장, 스포츠 체험실, 북카페, 자가취사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휴양지로도 손색이 없다.

화성 황금해안길을 따라 건립된 서해마루는 서해안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떠오르는 태양과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해를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해마루가 위치한 궁평항 해변 옆 해송길은 솔향과 바다 향을 맡으며 산책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다만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해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정식 오픈에 맞춰 식당과 편의점 등 편의시설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화성서해마루 관계자는 “시범 운영에서 지적된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정식 개장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며 “화성시 서부 관광지의 거점으로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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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 공사장 주변 안전시설 개선 등 시민안전 꼼꼼히 챙겨

안전통로 개선 지시, 시민 도로 무단이동 등 안전사고 우려 불식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1.18 18:29:49

▲ '의왕시청 SK VIEW I PARK' 공사장 주변 노외주차장 모습.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18일 고천동 265번지 일원에 설치된 보행자 안전통로의 개선을 지시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직접 나섰다.

'의왕시청 SK VIEW I PARK' 공사 시작과 함께 오전복개천 사거리에서 우성고등학교 방향 약 350m 구간에 가설 울타리와 보행자 안전통로가 설치됐다.

이 과정에서 기존 노외주차장은 대각선 주차에서 일부 구간이 평행주차 방식으로 변경되는 등 주변 교통환경에도 변화가 생겼다.

특히 이 노외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오전복개천 사거리 인근 150여 m와 240여 m 지점의 횡단보도를 통해서만 이동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노외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짧게는 몇 m에서 길게는 100m 이상 도로를 무단으로 통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노외주차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간에 이동 통로를 설치하고, 시민 안전을 꼼꼼히 살피도록 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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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4일 금요일

챗GPT가 추천하는 독감 예방법과 면역에 좋은 음식은

예방접종 필수… 수분·단백질 중심 식단 추천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1.15 14:21:40

▲성남시 관계자가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최근 독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예방수칙 준수와 초기 치료,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식단 관리의 중요성이 주목되고 있다. 

독감은 고열과 근육통, 기침 등 급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며 전염력이 높아 유행 시기마다 집단 감염 우려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인공지능 챗GPT에게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생활습관 등에 대해 물어봤다.

먼저 가장 효과적인 독감 예방법으로 예방접종을 꼽았다.

예방접종 후 약 2주 뒤 면역이 형성되며 고령층·어린이·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이와 함께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실내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생활 방역 수칙도 독감 예방에 필수적이다.

증상 발생 시에는 48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열·오한·기침·근육통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열이 내린 뒤 최소 24시간까지는 출근·등교를 자제해 2차 전파를 막아야 한다.

독감 회복을 돕는 영양 관리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소화 부담이 적은 식사가 면역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생강차, 배숙, 따뜻한 물 등은 기침과 인후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닭고기 수프·야채 수프·죽 등은 수분과 단백질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어 회복 식단으로 권장했다.

두부·계란·생선 등 단백질 식품은 면역세포 생성을 돕고, 귤·오렌지·키위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 강화에 좋고 발효식품은 장내 환경을 개선해 간접적으로 면역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줬다.

반면 튀김류·패스트푸드·자극적인 음식·카페인·차가운 음료는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챗GPT는 “독감 유행이 본격화된 만큼 예방접종과 생활 속 위생수칙 준수,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증상 발생 시 적절한 치료와 영양 관리가 회복 속도를 크게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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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대방 엘리움 더 루체' 불법 현수막 21일까지 철거명령 철퇴

가설건축물 신고 후 절차 미이행… 견본주택 오픈 앞두고 불법 논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1.14 18:20:33

▲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더 루체Ⅰ·Ⅱ 견본주택 전경.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14일 '대방 엘리움 더 루체' 견본주택 외벽 등에 설치된 불법 현수막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대방 엘리움 더 루체' 견본주택은 지난 9월 12일 가설건축물 신고를 완료했으며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수분양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견본주택 벽면에 설치된 현수막은 인허가 관청에 신고되지 않은 불법 광고물로 확인됐다. 

앞서 본보는 11월 9일자 기사를 통해 '대방 엘리움 더 루체'의 불법 광고 의혹을 보도한 바 있으나 시행사 측은 여전히 허가나 신고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시흥시는 해당 불법 현수막 등 광고물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철거하라는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시흥시 관계자는 "9월 초 견본주택(가설건축물) 신고 이후 오픈 예정일이 임박했음에도 관련 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방 엘리움 더 루체'는 시정명령 조치로 인해 분양을 시작하기도 전에 불법 행위 논란에 다시 휘말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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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1일 화요일

시흥 보통천 물고기 떼죽음… 하천 관리 '구멍' 지적

이건섭 시의원 "IoT·드론 활용한 실시간 하천 감시체계 필요"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1.12 09:23:22

▲ 시흥시 보통천에 버려진 폐타이어 위에서 새 한마리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이건섭 시흥시의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 보통천 일원에서 발생한 물고기 폐사의 원인이 아직 밝히지지 않은 가운데 하천 관리와 감시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일 오후 9시 40분께 소방당국에 보통천 내 물고기 폐사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관계 부서 공무원들을 급파해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한 뒤 원인 조사와 함께 시료를 채취해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인근 금이동·매화동 일대 무허가 업체나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염수·폐수 방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장 순찰 및 하수·폐수 유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TOC, T-N, T-P, 중금속, 시안, 페놀 등 수질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건섭 시흥시의원(과림동, 매화동, 목감동, 능곡동)은 "시흥시는 매화·물왕·과림 등 6개의 저수지에서 보통천, 목감천, 양달천 등 9개의 하천을 통해 호조벌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 하천들은 시흥시 곳곳을 돌고 돌아 시화호와 시흥 앞바다로 흘러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려면서 그는 "일부 하천변 곳곳에 쓰레기가 방치돼 있어 환경정화가 시급하다"며 "사람의 눈과 코에만 의존하는 감시체계는 한계가 있는 만큼, 사물인터넷(IoT)과 드론 등을 활용한 실시간 감시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건섭 의원은 "시흥의 자랑인 햇토미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도 첨단 감시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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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대방 엘리움 더 루체’ 견본주택 안전점검 실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위치·주차면 부족… 방문객 분산·공영주차장 확보 등 요구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1.11 17:08:34

▲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더 루체Ⅰ·Ⅱ 견본주택 전경.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운영 예정인 ‘대방 엘리움 더 루체(이하 루체)’ 견본주택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대방산업개발이 시행·시공하는 루체는 시흥시 거모동 일원에 전용 84㎡와 122㎡ 등 680여 세대 규모로 공급을 앞두고 장곡동 949-2,3번지에 견본주택을 마련했다.

이 견본주택 인근에는 9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주출입구가 위치해 있고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자리하고 있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견본주택 부설주차장은 장애인 주차장을 포함해 총 13면에 불과하며 방문객들은 약 300m 떨어진 50여 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시행사는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주차 안내요원 4명을 배치하는 등의 계획서를 시에 제출했다.

그러나 시는 해당 계획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 견본주택 방문객 분산을 위해 예약제 운영과 인근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등을 시행사에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분양 관계자는 "임시 주차장과 견본주택의 이동 동선을 더욱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안내 인원을 5명 추가 배치하고 인근 공영주차장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등 대책마련을 고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방문객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력 배치와 주차면 확보 등 현장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부족한 부분은 즉시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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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0일 월요일

성남시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국가형벌권 포기한 부당한 결정"

수천억 원대 시민 재산 피해 방치… 민사소송으로 끝까지 환수할 것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1.10 21:04:57

▲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성남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성남시가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해 '국가형벌권을 포기한 부당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성남시는 1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것은 깊은 유감이자 분노를 금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민간업자와 유착 관계에 따른 부패 범죄에 면죄부를 주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성남시는 "1심 재판에서 검찰은 성남시 수뇌부 등이 민간업자들과 결탁해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약 4895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고 재판부 역시 사실관계를 인정했다"며 "그럼에도 검찰은 성남 시민의 재산상 손해를 확정지을 기회인 항소를 돌연 포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의 항소 포기는 공익의 대표자로서 국가형벌권의 공정한 행사와 시민 피해 회복이라는 본연의 책무를 저버린 직무유기"라며 "결국 수천억 원대 부당이익이 김만배 등 민간업자의 수중에 남도록 방치한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성남시는 또 검찰의 항소 포기로 인해 시민 재산 피해 회복에 중대한 걸림돌이 생겼으며 민사소송을 통해 끝까지 피해를 환수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먼저 시는 "형사재판 1심 판결을 토대로 손해액을 구체적으로 산정해 민사소송에 활용하려 했으나, 검찰의 항소 포기로 손해액 인정 범위가 축소될 우려가 발생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관련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통해 검찰이 기소한 4895억 원의 배임 손해액을 포함해 소송가액을 확대하는 등 시민의 모든 피해를 끝까지 환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성남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이 직권을 남용해 이뤄진 것은 아닌지, 법무부나 대통령실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 사법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후속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오직 시민의 이익과 행복을 대변하며 이번 검찰의 '항소 포기'라는 부당한 결정에도 불구하고 성남 시민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적·법률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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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8일 토요일

'대방 엘리움 더 루체' 불법광고 의혹… 견본주택 오픈 앞두고 논란 확산

시흥시 "신고 접수 없어, 단속 실시하겠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1.09 16:32:58

▲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더 루체Ⅰ·Ⅱ 견본주택 전경.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 거모지구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더 루체Ⅰ·Ⅱ'가 불법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9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방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대방 엘리움 더 루체는 경기 시흥시 거모동 일원에 전용 84㎡·122㎡ 등 680여 세대 규모로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이 단지는 오는 19일 견본주택 오픈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지만 벽면과 주변에 설치된 광고물이 신고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광고물로 확인됐다.

또한 시흥시 거모동 일대 공사 현장 가설울타리에도 분양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어 차량 운전자 등의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관련 법에 따르면 가설울타리에는 시공자·발주자 등 공사 관련 내용이나 공공 목적의 문구만 표시할 수 있으며 견본주택에 설치하는 광고물 역시 관할 관청에 허가 또는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대해 시흥시 관계자는 "광고물에 대한 허가나 신고를 받은 적이 없다"며 "불법 광고물에 대해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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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정왕동 시화산단 기업서 유해화학물질 누출… '방제작업' 총력

소방·경찰 등 60여 명 투입… 인근 공장 근로자 긴급 귀가 조치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1.09 15:11:09

▲ 시흥시 정왕동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업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누출돼  소방과 경찰이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 정왕동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업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누출돼 관계당국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23분께 누출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했으며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방제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누출된 물질은 스티렌모노머(Styrene Monomer)로 천호포리머 지하에 설치된 약 2만 리터 규모의 저장탱크에서 보관 중이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11시 38분 기준, 소방인력 29명을 비롯해 시·도 관계자 15명, 경찰 17명 등 총 61명이 투입됐으며 펌프차·탱크차·화학차 등 장비 8대가 동원돼 방제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고 당시 공장은 휴무일로 근무 인원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는 접착제 제조업체로, 이번에 누출된 스티렌모노머는 휘발성이 강해 대기 중으로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스티렌모노머는 흡입 시 호흡기 자극, 두통,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반복 노출될 경우 장기등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유해물질로 분류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누출 시점과 누출량을 조사 중이며 특수대응단도 합류해 방제작업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관계당국은 이번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인근 공장 근로자 등은 안전을 위해 긴급 귀가 조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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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6일 목요일

국민의힘 시흥시의회 “한국경제, 시흥시민 ‘님비’ 왜곡… 즉각 사과하라”

AI 인프라 좌초 보도는 허위… 서울대도 공식 해명
정부·서울대·시흥시, AI 인프라 구축 계획 공개 촉구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1.06 19:03:30

▲ 국민의힘 시흥시의회 성훈창, 한지숙, 윤석경, 안돈의, 이건섭 의원(왼쪽부터). <사진=국민의힘 시흥시의회>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민의힘 시흥시의회(이하 시흥시의회)는 한국경제 11월 3일자 '"우리 동네는 안돼"… '젠슨 황의 선물' 서울대는 못 쓸 판' 기사에 대해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시흥시민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시흥시의회는 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가적인 AI 인프라 확충 사업이 '시흥시민의 반대로 좌초 위기'라는 주장은 서울대학교의 공식 해명자료에서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방한과 GPU 26만 개 공급 계획이 발표되자마자, 일부 언론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근거로 '님비' 프레임을 씌워 시흥시민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며 "이러한 왜곡 보도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흥시의회는 "시흥시민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국가사업을 방해하는 '님비'로 낙인찍혔다"며 "이는 정부와 서울대, 시흥시민 모두를 기만한 것이거나, 그렇지 않다면 소통 부재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시흥시의회는 "시흥시민은 국가 AI 경쟁력 강화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만 지역사회 의견을 철저히 배제한 채, 안전과 직결될 수 있는 시설의 본질이 감춰진 상태에서 추진되는 불투명한 행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시흥시의회는 ▲시흥시민을 ‘님비’로 매도한 한국경제 등 일부 언론의 즉각적인 정정보도 및 시흥시민에게 공식 사과 ▲정부·서울대학교·시흥시의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흥시·시흥시의회·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를 구성하고 절차적 정당성 확보 등 세 가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시흥시의회는 "더 이상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거짓 여론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정당한 알 권리를 되찾기 위해 모든 행동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학교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AI 교육·연구·산학을 아우르는 AI 네이티브 캠퍼스로 전환하고 국가 AI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거듭나고자 AI 혁신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시흥캠퍼스 AI 허브 구축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현재 초기 학내 검토 단계로, 주민 등의 반대가 성립될 수 없으며 주민 반대로 사업이 차질을 빚거나 좌초됐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경기도·시흥시·서울대 등 캠퍼스 부지 활용에 권리를 가진 3자가 240메가와트(㎿)급 초대형 규모로 짓기로 합의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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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한눈에 반한 눈쌓인 감악산 출렁다리

출렁다리 위에서 스릴과 절경을 동시에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2.17 08:52:09 ▲ 감악산 출렁다리 전경.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 북부 대표 명산인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