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6일 일요일

안산시, 도급(공사)업체에 갑질 논란

야적장 토사관리비용 4000여만원 떠넘겨
토사 관리·처리 업무 및 비용 등 갑질 논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7.17 13:16:24

▲ 안산시청 전경. <사진=안산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가 발주한 안산스마트허브(2단계) 하수관로 정비공사 및 안산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싱크홀 예방)(1단계)에서 발생한 토사를 임시야적장에 적치하고 이에 대한 관리 및 처리를 건설업체에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등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경인미래신문 취재에 따르면 안산시는 지반침하(싱크홀)를 예방을 위해 지역을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총 길이 63.9㎞ 구간을 정비할 예정으로 이중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싱크홀 예방) 1단계 30.6㎞ 구간의 정비공사는 ‘20년 6월 착공했으며 2단계 33.3㎞ 구간은 ’21년부터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안산시 소유의 성곡동 791번지 안산시공공하수처리시설 2처리장 부지에 1년 넘게 야적하고 있다.

이 토사는 갯벌이 섞여 있어 일반 반출이 쉽지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안산시는 지난 5월 '동주염전 체험장'에서 필요한 토사를 사용할 것(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5월 17일자, '안산시, 거꾸로 공사 하는 '동주염전 체험장'')이라고 주장했지만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이마져도 불가능한 상태다.

또한 이렇게 쌓아논 토사는 미세먼지 발생(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4월 24일자 '안산시 관급공사, 불법행위 종합선물세트 의혹') 등을 예방하기 위해 그물망 등을 이용해 임시로 덮어놨지만 이번 폭우에 무방비로 노출됐다.

여기에 쌓여진 토사는 덤프트럭 400여대(4000㎥) 규모로 안산시는 토사관리를 원청업체에, 원청업체는 하청업체에 떠넘기고 있는 상황에 안산시는 관리비용조차 일절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4000여만원의 관리비용이 발생했다. 이번 공사의 이익은 벌써 포기를 했다"며 "빗물이 스며들지 않게 하기위해 천막을 씌우는 작업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이어 "안산시에서 지시하는 사항을 공사업자가 따르지 않기는 쉽지 않다"며 "다른 공사 입찰 등 발주처인 안산시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 후 연락을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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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5일 토요일

수원시,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 18억 9500만원 수의계약

관급자재 비공개 논란...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7.16 15:24:37

▲ 수원특례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사업 관련 ‘수원시 공공업무시설 1단계 건립사업(시의회청사)(통신) 관급자재(AV설비) 구매’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16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수원시가 통신(음향)업체에 유리한 수의계약을 진행하기 위한 공고를 진행했다는 의혹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원시는 시의회 청사 AV설비 공사비로 20억 1080만원의 예산을 수립하고 조달청에 의뢰를 했다.

이에 조달청은 지난 4월 18일 오후 6시까지 입찰참가자격등록 마감을 하고 19일 오전 9시 입찰을 개시해 같은 날 오전 10시에 입찰을 마감, 오전11시에 개찰한 결과 D업체가 투찰율 99.892% 투찰금액 18억 9500만원으로 단독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음향보다 영상 단가가 더 높다"며 "수원시가 음향업체와 수의계약을 하기 위해 공고를 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경우 통상적으로 AV설비(영상정보시스템) 납품/설치, 방송 AV장비 구매로 공고를 낸다"며 "수원시는 AV설비를 조달청에 공개된 제품을 직접(관급자재) 구매한 내역조차 숨기는 이유가 이를 뒷받침해 준다"고 주장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조달우수제품(우선구매)으로 수의(총액)계약을 진행했다"며 "수요긴급 또는 비밀물자, 수의계약대상 물품 및 용역으로 관급자재 내역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7월 10일자로 김영균 수원시의회 과장을 수원시립미술관 학예전시과장으로, 우제박 수원시 시설공사과장을 화성사업소 문화유산시설과장으로 전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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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96305

[인터뷰] 김미숙 경기도의원, '남부기술교육원 부지 매입' 경기도가 직접 나서야

지난 30년, 서울시 150여만 명 감소·경기도 697만여 명 증가
경기도가 남부교육원 토지 매입 및 공공시설 개발 직접 해야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7.16 12:59:21

▲ 김미숙 경기도의원이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이 왜 경기도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하는지 사례를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미숙 경기도의원(군포시 제3선거구)은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이 경기도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경인미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미숙 의원은 남부기술교육원은 3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울시민들의 직업교육과 노인요양시설로 이용됐지만 이제는 시대적 흐름이 바뀌어 경기도민의 요구에 맞는 공공시설물이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시 인구(KOSIS 기준) 1992년 1093만여 명에서 2022년 942만여 명으로 30년 동안 150여만 명 감소했지만 경기도는 661만여 명에서 1358만여 명으로 697만여 명 증가했고 지금 이 시간에도 경기도로 많은 국민이 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부기술교육원 시설의 활용도는 서울시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리적·효율적으로 점점 불리해지고 있다며 이제는 서울시 중부기술교육원 및 서울의 유휴 교육시설과 의료시설로 이전·운영하고 이 부지는 필요한 공공기관에 매각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가 직접 나서 경기도민과 군포시민을 위한 공공시설 개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김미숙 의원은 현재 경기도는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교육 및 의료 등 공공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많은 도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백병원이 폐업하는 논란 속에서도 기부채납 받은 남부기술교육원에 대한 미련과 욕심을 버리지 못해 서울시민이 피땀 흘려 낸 수십억원의 혈세를 매년 낭비하고 있는 꼴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용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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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96295

2023년 7월 11일 화요일

화성시의회, 수원특례시의회 '군공항 이전 연내 촉구 결의안' 맞불

화성시의회·수원특례시의회, 군공항 이전 갈등 최고조
주민 갈등 부추기는 수원시의회 기만행위 강력 규탄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7.12 11:22:35


▲ 화성시의회가 12일 '수원특례시의회 군공항 이전 촉구 건의안 채택 규탄결의'를 하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의회는 수원특례시의회가 군 공항 이전을 두고 화성시와 수원시 간의 대립과 갈등을 부추키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12일 화성시의회는 지난달 23일 수원특례시의회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연내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에 반발해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는 경기도의회에서 통과시킨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안' 입법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국민들을 양분화 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수원특례시의회에서 촉구하는 군공항 이전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은 이전 후보지 자치단체장의 주민투표 발의 및 유치 신청 권한을 축소·폐지 시키고 힘의 논리로 지방정부를 무력하게 만드는 행위로 간주했다.

이렇듯 졸속으로 입법된 개정안에 또다시 편승하려는 수원특례시의회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며 지역과 주민 갈등의 골을 더 깊게 만드는 기만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김진표 국회의장이 대표발의 한 군공항 이전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철회되는 날까지 입법 활동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화성시의회는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화성과 수원의 지역 대립과 화성시 주민 갈등을 부추기는 수원특례시의회의 기만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현재까지 국회에 계류 중인 군공항 이전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의 입법활동을 저지하고 법안 철회를 위해 앞장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화성시의회 의원 15명은 "화성시 주민 갈등 조장하는 수원특례시의회를 규탄한다", "수원 군공항 피해 화성시에 떠넘기는 수원특례시의회는 각성하라", "김진표 국회의장이 발의한 위법부당한 군공항 이전 특별법 일부개정안 철회하라", "송옥주 국회의원이 발의한 합법정당한 군공한 이전 특별법 일부개정안 적용하라",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 결사반대" 등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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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S 비용 센터마다 제각각

휴대폰 수리비용 30만원 이상 차이 발생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등록 2023.07.11 16:17:34


▲ 삼성전자 홈페이지 모습. <사진=삼성전자 캡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삼성전자 A/S 비용이 서비스센터마다 제각각인 것으로 밝혀져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

지난 3월 갤럭시 z Fold 4를 구입한 소비자가 3개월여 사용한 핸드폰을 겉옷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져 90도만 열리는 고장이 발생했다.

갤럭시 z Fold 4는 지난 22년 8월 출시한 삼성의 최고가 휴대폰으로 가격은 211만여원에 이른다. 

이를 수리하기 위해 수원시 00A/S 센터를 방문한 결과 80만원 이상의 수리비가 발생한다는 직원의 설명을 듣고 3일 후 다른 지점을 방문해 재차 문의했으나 00센터에서 고장문의 기재사항에 따라 더 이상의 설명을 어렵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삼성의 태도에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자 이 센터는 75만원의 수리비를 제시한 이후 지난 5일 직원 할인가를 적용해 50만원대에 수리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소비자에게 전달했다.

본보는 11일 삼성전자 대표번호로 수 차례 전화해 관련부서 전화번호 3개를 받았으나 2개 번호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1개 번호는 “지금 거신 번호는 등록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확인 후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기계음만 들려왔다.

이에 삼성전자 제품/서비스/멤버십과 직접 통화한 결과 “신지(접히는 부분)와 액정이 일체형으로 제작됐다”며 “수리비는 69만원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는 “액정은 정상 작동을 하는데 신지와 액정을 일체형으로 만들어 수리비를 소비자에게 떠 넘기고 있다”며 “처음 방문한 센터에 수리를 의뢰했으면 30만원 이상 비용을 더 지급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z Fold 4를 수리 할지 다른 휴대폰을 구매할지 고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자랑 삼성이 고객들을 상대로 고무줄 A/S 비용을 청구하는 것 같다”고 씁슬해 했다.

아울러 “사람과 사회를 생각하는 글로벌 일류기업을 추구한다”며 “‘경영이념, 핵심가치, 경영원칙’의 가치체계를 경영의 나침반으로 삼고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는 삼성의 경영철학이 공염불이 아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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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8일 토요일

[단독]일본 국민도 우려하는 '日 원전 오염수 방류'

일본 정부 '공신력 잃을 수' 있어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7.09 09:40:11

▲ SNS 대화 내용.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일본 국민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8일 일본 오사카에 거주하는 사쿠라이 000씨가 SNS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 배출에 대해 매우 큰 폐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알려왔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는 플루토늄, 라듐 등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환경으로 배출될 경우 토양, 상수원 및 농산물 등의 방사능 오염 초래할 수 있다"며 "방사성 물질은 자연의 먹이사슬을 파괴하고 동식물의 생명을 해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체 건강에 대한 피해를 주는 방사성 물질은 공기와 물, 음식을 통해 인체에 유입돼 암과 유전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며 "오염수 배출사고는 방사능 오염을 우려하는 대중의 공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핵 오염 지역에서 곡물을 생산하면 심각한 식품 안전 문제가 발생한다"라며 "오염수는 어업과 농업의 피해를 초래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일본 정부의 원전 하수처리 부실화는 공적인 평가하락으로 이어져 공신력을 잃게 된다"며 "원전 오염수 방류는 배출기준을 준수하고 처리를 강화해 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할 확률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원전이 중시하고 집요하게 추구해야 할 안전 목표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이 이번 사태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고 일본 정부가 잘 처리해줄 거라 믿는다"라며 "한국인에게 폐를 끼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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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95180

2023년 7월 6일 목요일

대한민국 지방의회 하계 합동세미나, 전국 5개 지방의회 22명 참여

쳇GPT, 가상화폐, 노령화 및 출산율, 지역특성화사업 성공사례 등 일정 소화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7.07 10:20:39

▲ '2023년 대한민국 지방의회 하계 합동세미나'에 참여한 지방의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방자치연구소>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는 '2023년 대한민국 지방의회 하계 합동세미나'를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광역시 북구의회 7명, 전라북도 정읍시의회 9명, 경기도 시흥시의회 4명,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1명, 경기도의회 1명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첫째 날인 5일 오후 한국산업기술원 SNS연구소장인 이명환 박사를 초청해 '의정활동 새로운 지평을 열다!'라는 주제로 쳇 GPT를 활용한 연설문, 5분 발언문, 의정보고서 및 보도자료 작성 등에 대한 시연과 실습을 진행했다.

이어 가상화폐(암호화폐)에 대해 정치인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등록 의무화 추진에 대해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2일차 오전에는 미래설계전문가 박영재 한국은퇴생활연구소장이 '저출산, 고령사회의 도래와 지역소멸-지방의원의 역할을 찾자!'라는 주제로 ▲어르신을 위한 정책 및 대안 ▲출산율 제고와 젊은층 유입을 위한 정책적 대안들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있었다.

이날 오후에는 제주 지역특성화사업 성공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서귀포 해안경관 및 천제연폭포 경관개선사업을 둘러봤다.      

마지막 날에는 박새하 (주)샤인앤컴퍼니 교수가 '슬기로운 의원생활-품격있는 정치인의 미디어 전략'을 주제로 방송보도 대응 요령과 청중을 사로잡는 연설기법에 대해 설명했다.

성훈장 시흥시의회 부의장은 "지방의회가 아직 갈 길이 멀다. IT산업의 발전에 발맞춰 지자체도 새로운 행정서비스를 도입해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발전 및 문화에 적응할 수 있다"며 "지방의회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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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95064

티젠, 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실내 공기 질 개선' 업무협약 체결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7.06 06:53:48

▲ 지난달 23일 홍현성 티젠 대표(왼쪽)와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주식회사 티젠(대표 홍현성)은 최근 한국노인복지회중앙회(회장 권태엽)와 실내 공기 질 개선 사업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천장 매립형 공기정화기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어컨 가동으로 실내 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증가 등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를 위해 진행됐다.

티젠은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게 발생해도 열 손실 없이 외부공기를 실내로 유입시키고 밖으로 배출시킬 수 있는 천장형 무덕트 전열교환기를 생산·설치하는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에서 모던하고 심플한 스퀘어 형태의 환풍기 디자인으로 전체적인 외형은 간결한 라인과 직선적인 형태의 디자인으로 조달청장상을 수상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90% 이상 걸러주는 헤파필터를 추가로 장착해 실내공기의 악취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물질을 제거해 주는 공기청정 기능도 강화했다.

티젠의 기술력은 제품의 가격상승으로 이어졌지만 덕트공사비용의 절감 등 기존 전열기에 비해 20~30% 저렴한 비용에 설치가 가능,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슷한 가격으로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

홍현성 티젠 대표는 "무덕트 전열교환기제품은 봄, 가을을 위한 바이패스 기능을 갖춰 4계절 사용을 할 수 있다"며 "저소음, 슬림한 디자인으로 낮은 천장에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3년에는 열 회수 환기장치 특허 및 국내 최초로 100CMH 이상 고효율 인증을 취득했다"라며 "가정·학교·사무실 등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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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94809

2023년 7월 5일 수요일

[기획]서울시·경기도, 공유자산에 대한 엇갈린 시선Ⅱ

⓶서울시민 직업교육의 요람 남부기술교육원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7.06 07:16:35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서울특별시를 중심으로 인천광역시와 경기도가 마치 '한 지붕 세 가족'처럼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서울시 942만여명, 인천시 298만여명, 경기도 1361만여명 등 대한민국의 총 인구(5155만여명)의 50%가 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토(10만 412㎢)의 10%가 조금 넘는 면적 11만 8684㎢(서울 605㎢, 인천 1066㎢, 경기 1만 196㎢)에 집중돼 있다.

특히 서울시와 경기도의 인구밀집도(인구수÷면적)는 2132로 전세계 5번째<UN 2022년>인 바레인(146만여명÷785㎢) 1909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경인미래신문은 2개 광역단체(서울시·경기도)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시계외 공유자산 ⓵경기도 대학생들의 안식처 경기푸른미래관 ⓶서울시민 직업교육의 요람 남부기술교육원의 역사와 목적, 활용·운영방안 등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 남부기술교육원 전경. <사진=남부기술교육원 홈페이지>

-경기 군포시, 토지 매입 희망 
-서울시, 매각 검토 전혀 없어

남부기술교육원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청소년 선도사업과 경로원 운영 등의 목적으로 1986년 사회법인 엘림복지회 법인인가를 받고 경기도 군포시 고산로 589. 6만여㎡ 부지에 1988년 엘림직업훈련원과 경로원을 개원했다.
   
엘림복지회는 당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조용기 목사가 기독교적인 사랑의 실천과 행함있는 믿음으로, 기독교적인 가치관 확립 및 인성에 심혈을 기울인 교육과 사랑을 목표로 설립했다.

복지회는 1988년 직업훈련원은 건축비 및 장비구입비 등 250억원을 투입해 4개 학과를 개설, 201명의 첫 신입생을 받았고 경로원은 정원 80명 규모로 개원을 했다.

1991년 엘림복지회는 서울특별시에 건물 등 자산 일체를 기부채납했고 서울시는 1993년에 직업훈련원을 시립엘림직업훈련원으로 변경하고 1997년에는 50명 정원의 요양원을 개원했다.

서울시는 2005년 노인전문요양원(정원 100명)으로 기능을 전환하고 2010년 정원을 190명으로 확대하고 전문·요양원으로 통합,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또한 시립엘림직업훈련원은 2012년 서울특별시 중부·남부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로 변경하고 2023학년도에는 정규과정과 단기과정, 국비과정, 고교위탁과정, 심화과정 등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취임한 민선8기 제16대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는 경기도 31개 시·군중에 3번째로 작은 36여k㎡의 좁은 면적에 26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어 시민 복지·의료서비스의 확장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하 시장은 시민들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편의를 위해 대학병원 확장 및 의학전문대학원 이전·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이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남부기술교육원 부지를 반드시 매입, 여기에 대학병원과 의학전문대학원뿐만 아니라 인근 노후화된 지역도 같이 개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서울시 소유의 이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난해 12월 오세훈 서울시장에 이어 올해 3월에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만나 도움을 요청했다.

서울시도 30년이 넘은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데 800억원의 예산 투입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민들도 "서울시도 인구절벽에 문을 닫는 학교가 늘고 있다. 서울시민을 위한 교육기관은 서울로 이전해야 한다", "서울시에서 35년간 사용해 왔다. 경기도·군포시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서울시가 기부체납 받은 토지를 군포시에 얼마를 받고 매각할지?"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부기술교육원 토지 매각은 검토한 바 없다"며 "지난 4월 이전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다. 오는 11월 결과 보고서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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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4일 화요일

[기획]서울시·경기도, 공유자산에 대한 엇갈린 시선

⓵경기도 대학생들의 안식처 경기푸른미래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7.05 06:40:49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서울특별시를 중심으로 인천광역시와 경기도가 마치 '한 지붕 세 가족'처럼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서울시 942만여명, 인천시 298만여명, 경기도 1361만여명 등 대한민국의 총 인구(5155만여명)의 50%가 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토(10만 412㎢)의 10%가 조금 넘는 면적 11만 8684㎢(서울 605㎢, 인천 1066㎢, 경기 1만 196㎢)에 집중돼 있다.

특히 서울시와 경기도의 인구밀집도(인구수÷면적)는 2132로 전세계 5번째<UN 2022년>인 바레인(146만여명÷785㎢) 1909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경인미래신문은 2개 광역단체(서울시·경기도)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시계외 공유자산 ⓵경기도 대학생들의 안식처 경기푸른미래관 ⓶서울시민 직업교육의 요람 남부기술교육원의 역사와 목적, 활용·운영방안 등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 경기푸른미래관 전경. <사진=경기푸른미래관 홈페이지>

-정원 370명, 1990년부터 운영
-서울시, 경기도 부지 일부 매입

KOSIS(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2년 9월 기준 전국의 대학교는 336개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 48개, 경기 61개, 인천 7개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서울시와 인천시를 둘러싸고 있는 넓은 면적(1만 196㎢)으로 인해 통학의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학생들에게 경기푸른미래관은 쉼터의 역할도 해주고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푸른미래관은 경기도 및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한 취약계층의 학생들을 위해 지난 1990년 11월부터 서울시 도봉구 우이천로 394에 학생들을 위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설은 8031㎡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5층 4개동 연면적 7487㎡에 사실 185개실(2인 1실), 공동거실 1개실, 세미나실 및 컴퓨터공부방 포함 112석과 교양도서 3600여권을 비치하고 있다.

또한 1일 3식을 제공하는 142석의 구내식당과 헬스 기구 및 탁구대가 설치된 체력단련실, 다목적구장에서는 농구·족구·배구·테니스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300석 규모의 강당과 야외휴게실, 세탁 및 다리미실 등 학생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입사 자격은 선발 공고일 현재 학생 또는 학생의 보호자가 경기도에 2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으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지원구간 '복지자격' 대상자는 우선 선발한다.

선발기준은 가정소득 수준(100%)과 통학거리 가점 등을 합산해 평가하며 국가유공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다자녀·다문화가정 등은 가산점을 받는다.

비용은 입사비 5만원(1회), 시설이용부담금 월 17만원(식대 포함)으로 정원은 370명이다.

하지만 쌍문동 443번지 일대 대지 2만 3967㎡ 중 시설로 사용하는 부지는 8031㎡에 불과해 도 재산의 활용방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이 토지는 GH와 경기도가 7:3의 비율로 소유하고 있다"며 "학생들 체육시설 등 활용을 위해 3년마다 재계약을 진행, 기숙사 용도는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1년 서울시 도봉구청이 '쌍문1동 공공복합청사 건립부지' 2240㎡ 필요하다"며 "서울시가 진행한 용역 결과에 따라 경기도에 매각을 요청했고 도는 도의회 의결 등 절차를 거쳐 소유권을 넘겼다"고 밝혔다.

김미숙 경기도의원은 "남부기술원 소유권을 찾아오기 위해서는 경기도와 군포시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서울시와 경기도의 광역단체간 공유자산 매각사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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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94601

2023년 7월 2일 일요일

서대기 이사장, 교장 퇴직 후 '놀이문화 전파' 앞장... 인생 제2막 올려

교원 대상 '놀이문화 아카데미 관리자 직무연수' 운영
학부모 대상 '전래놀이교육사 양성'을 통한 놀이 보급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7.03 06:40:21


▲ '놀이문화 아카데미 관리자 직무연수' 참가자들이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 활짝 웃고 있다. <사진=대한민속놀이연구소>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대한민속놀이연구소 서대기 이사장은 20년 이상 학생들에게 민속놀이 지도 및 보급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 2월 교장으로 은퇴한 서 이사장은 경기도민속놀이교육연구회 및 대한민속놀이연구회를 설립하고 교원 대상 '직무연수 운영', 학부모 대상 '전래놀이교육사 양성'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대기 이사장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남부대학교 평생교육원과 대한민속놀이연구소 K놀이문화연수원 주최로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3 2기 즐겁고 행복한 학교 놀이문화 아카데미 관리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기·울산·제주에 있는 유·초·중·고 관리자(교장, 원장, 교감, 원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전국에서 모인 참여자들은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얼굴에는 웃음꽃이 팔짝 피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연수는 28일 오전 11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민속놀이를 통한 학교(학급) 경영 ▲풀피리 및 마술공연 ▲세계의 놀이문화 체험 등을 진행했다.

2일차 오전에는 화성당성-전곡항-해양레저-케이블카-해안산책로 산책 일정과 오후에는 송산 공룡알 화석지-우음도 송산그린시티 전망대 방문 등 지역의 관광자원과 유적지를 돌아보는 지역문화 탐방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사도세자와 현경왕후의 능', '정조와 효의왕후의 능'인 세계문화유산 융릉과 건릉을 탐방, 아버지를 잃은 정조의 슬픔과 효에 대한 역사를 다시 한번 돌아봤다.

또한 '학교의 안녕, 수호를 위한 장승, 솟대 제작' 실습은 마치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마냥 즐겁게 떠드는 모습에서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집중했다.

▲ '학교 놀이문화 아카데미 관리자 직무연수' 참가자들이 세계문화유산 '융릉과 건릉'을 방문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구본경 김포대명초등학교 교장은 "평소에 비석치기, 사방치기, 자치기 등 어려서 친구들과 함께 놀았던 전통놀이에 관심이 많았다"며 "연수에 참여하기 전에 학교에 비와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놀이장을 만들어 놓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연수에서 평소 알지 못했던 놀이를 많이 접하게 됐다"며 "민속놀이는 창의력이 기본 바탕으로 진행된다.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더욱 재미있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대기 이사장은 "이번 놀이문화 연수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놀이교육을 통한 학교현장의 만족도 및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며 "지역의 다양한 문화의 이해 및 체험의 기회를 통해 체계적인 학교 관리자 역량강화 연수로 즐겁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2월까지 4차례 '교원 관리자 연수'와 후반기 '전래놀이교육사 양성과정'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며 "사람들과 즐겁게 웃으면서 함께하는 일이 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속놀이연구소는 학부모 대상 ‘전래놀이교육사’ 및 오산평생학습관 신중년 평생교육 프로그램 ‘전래놀이교육사’ 양성 과정을 진행했고 오는 29일~31일 수원청소년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와 10월 8일~9일 ‘2023 정조대왕능행차’ 행사에 민속놀이를 알리는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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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목감·샛말공원·능곡중앙공원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온열질환 예방 나서

기온 25도 이상 자동 작동…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04 15:23:43 ▲ 시흥시 하중동 샛말공원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이 물안개를 내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