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장윤정 경기도의원, "국내 IB교육 성공 사례 찾아볼 수 없어"

장 의원, "IB 섣부른 도입 대신 탄탄한 준비과정 필요"
도교육청, "IB 경기도형 모델 개발하는데 주력 하겠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10 19:17:14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10일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중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정책국, 경기도교육연수원, 경기도학생교육원,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IB교육의 국내 성공 사례가 없다고 지적하며 섣부른 도입 대신 탄탄한 준비과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 장윤정 경기도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장윤정 의원은 "IB교육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기사는 많이 봤으나 현재 IB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대구와 제주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의 성공 사례는 찾아볼 수 없을뿐 아니라 IB교육으로 인해 지역 편차가 더 과중되고 심화됐다는 내용도 심심치 않게 봤다"며 "교육정책은 국민들의 관심이 높고 정책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도 불구하고 꼼꼼한 연구조사나 분석이 전혀 없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정책국장은 "IB 교육과정은 도입 초기로 안착되기까지 시일이 필요하며 제기된 문제점도 검토해서 타지역의 실패 사례나 성과를 분석해 경기도 형의 모델을 개발하는 데 더 관심을 갖고 주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장윤정 의원은 "IB교육 예산과 관련해 처음에 예산 심의서가 제출되었을 때 의회에 사전 설명이 없었다"며 "도민의 눈높이에서 이해가능한 교육 정책을 수립해 주시고 예산 편성 시에는 의회에 사전 설명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교육 정책의 방향 전환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을 안아주는 따뜻한 정책이 먼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우리 의회에서는 IB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계속 검토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며 절대적으로 경기교육만큼은 실패 사례가 없는 성공 사례만 가득한 교육 정책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2022년 11월 9일 수요일

[단독]경기도교육청, 생방송 유튜브 'IB 학부모 설명회' 직후 영상 비공개 전환 논란

미숙한 진행과 준비부족으로 논쟁만 키워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09 22:29:56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9일 오후 4시 유튜브 생방송으로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IB 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지만 1시간여의 설명회가 끝나자 마자 비공개로 전환해 논란이 되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경기도교육청TV' 9일 열린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IB 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 관련 영상이 보이지 않는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이날 설명회는 IB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알리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자리를 마련했으나 미숙한 진행과 준비부족으로 논쟁만 키웠다는 지적이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IB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는 현재 경기도교육청TV에서 없어졌고 유튜브홈페이지에서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IB 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 키워드로 검색해도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설명회 후 진행될 예정이었던 설문조사 역시 아무 설명없이 실시 하지 않아 참석자들은 "설문조사 어디서 하나요"라는 문의가 이어졌다.

설명회는 IB 교육에 대한 큰 기대감 갖고 1000여명이 접속했으나 오히려 교육과정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만 키웠다.

접속자들은 IB프로그램 도입을 찬성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수능을 볼 수 없는 문제 ▲대입 전형에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학교 또는 학과만 지원 가능 ▲IB 사교육비 증가 우려 ▲과밀학급 도입 여부 ▲교육공동체 의견수렴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 접속자는 "​제주도로 이사갈까도 고민했었는데 경기도에 들어온다니 너무 반갑네요"라며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운영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IB도입 과정에서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의 부족을 지적하는 한 접속자는 "조금만 관심갖고 정확한 판단을 우리 학부형들이 해야 하는데 마치 좋은 교육방법을 우리아이들에게 제공하는 듯이 하네요"라며 "이건 전체적인 교육의 틀을 바꾸는게 아니라 결국 격차를 견고히 하는 것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경인미래신문은 경기도교육청이 11월 9일 오후 4시에 진행된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IB 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 비공개 영상에 관련된 내용을 글로 전환했다.

다음은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IB 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 전문.

안녕하세요.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IB 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를 시작합니다.

이전까지의 아이비를 생각해 보면 한글 아이비를 생각했을 때 가수 아이비 과자 아이비 교복 아이비 정도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았을 텐데 이제 적어도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이비라고 하면 국제 바깔로레아 또는 국제 인증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인식할 정도로 아이들에 대한 인식 정도가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아마 지난 5월 1일에 있었던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신 후보자들 중에서 많은 분들께서 아이비 프로그램을 공약으로 내세우셨고 또 그중에서 교육감님이 당선되셔서 아이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하는 시도 교육청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에서도 임태희 교육감님이 취임하시고 네 달 정도 지났고요.

경기도 교육청에 ib 담당팀이 9월 1일 자로 신설되어서 이제 두 달이 막 지나고 있습니다. 

저희 사무실로도 많은 학부모님께서 아이들 프로그램에 대해서 문의주시고 아이비를 운영하는 학교에 대한 문의도 많이 주시고 계시는데요. 

학부모님들께서 굉장히 아이비 프로그램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시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이비 프로그램 설명회를 통해서 경기도 교육청에서 아이비 프로그램을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또 아이디 프로그램에 대해서 가지고 계셨던 궁금증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IB0 및 IB(바칼로레아) 교육 설명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전반적인 아이비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경기도 교육청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아이비 프로그램의 추진 기본 계획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네 먼저 아이비에 대해서 이제 기본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아이비는 인터네셔널 바칼로레아를 나타내는 말이고요 원래 바칼로레아는 프랑스 개입 평가 체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아이비는 프랑스의 바칼로레아를 벤치마킹해서 만든 것입니다. 

1968년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 바칼로리아 기구 즉 아이비 본부에 의해서 개발된 국제 인증 학교 프로그램이 바로 아이비입니다.

당시에 유엔 등의 국제기구 주재원 또는 해외 주재 자녀들이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었고요 각 나라마다의 교육 과정이 모두 달라서 본국의 대학 진학 준비가 참 어려웠었다고 해요.

그래서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교육을 받아도 어떤 대학이든 진학 준비가 가능하도록 질 좋은 교육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되었습니다.

2022년 9월 기준 160개국 5500여 7500개 이상의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아이비에서는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생각의 힘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어 수업을 하고요. 그 생각을 표현하는 데 있어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주장을 펼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어 평가를 하고 있는 역량 중심 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하고 탐구 학습 활동을 통한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 체제입니다. 

아이비는 상호 문화의 이해와 존중을 통해 더 평화롭고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탐구심이 많고 질적이며 배려심 있는 학생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교육청, IB 도입 배경

경기도 교육청에서 지금 화면에 보시면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아이비 프로그램 설명회라고 되어 있는데요.

아이비 프로그램 앞에는 항상 글로 홀 융합 인재 육성이라는 문구가 함께합니다. 그 이유가 바로 아이비의 교육 목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이비는 특정 나라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한 한 나라의 이데올로기를 반영한 것이 아닙니다. 

글로벌하게 세계적인 큰 관점 속에서 각 나라의 특성 즉 그 나라의 로컬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는 세계적인 동향을 읽는 동시에 지역사회 속 자기 주도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경기 교육의 방향과 그 결을 같이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비가 추구하는 학습자상은 10가지로 나타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질문하고 탐구하는 사람 즉 호기심과 열정을 가지고 탐구하며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사람.

두 번째 지식이 풍부한 사람 이것은 단순 지식이 많은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학문에서 지식과 개념을 탐구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세 번째 생각하는 사람 비판적 창의적 사고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이야기하고요 소통하는 사람 다양한 언어와 방식으로 자신감 있게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원칙을 세우고 지키는 사람 정직하고 공정하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을 말하고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 다양한 문화의 가치와 존중을 전통을 존중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배려하는 사람은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고요 도전하는 사람은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낼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균형감 있는 사람은 지적 신체적 정서적 측면에서 균형 있게 공부 발달한 사람 마지막으로 성찰하는 사람은 배움과 성장을 위해 자신의 장단점을 이해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아이비에서는 이렇게 10가지의 학습자산 즉 인재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 교육청에서 아이비를 도입하고자 하는 배경을 보시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세계적 동향을 읽어내는 동시에 지역사회 속에서 자기 주도 역량을 갖춘 글로컬 인재 육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되었고요. 

단편적 지식 암기로 출제자 의도에 맞는 정답 찾기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미래형 학습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했습니다.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사고력과 창의력을 평가하는 미래형 대학 입시 체제의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되었고요 모두 좋은 말인데 좀 추상적이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와중에 우리에게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이 왔죠. 

코로나19는 반강제적으로 미래 사회로의 변화 그리고 교육의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단편적인 지식 암기 위주의 한계를 느꼈고요 그리고 그렇다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데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죠.

이런 고민들을 하면서 인간 고유의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두가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키우기 위해서는 지금의 학습 체제보다는 조금 변화된 미래형 학습 체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모두 공감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배경을 가지고 저희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ib를 도입하고자 합니다.

◆ IB 프로그램의 수업과 평가

아이비 프로그램의 수업과 평가에 대해서 궁금하신 부분이 많으실 텐데요. 

사고력과 의사소통력 사회성 자기 관리력 탐구조사 능력 신장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면서 지속적으로 탐구 실행 성찰을 통해서 학생의 생각을 꺼내는 즉 그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수업을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그런 수업 밀착형 평가 그리고 교사의 피드백을 통한 과정 중심 논서 수령 평가를 진행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하고 있는 수업과 아이비 프로그램 간의 유사한 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기실 텐데요. 

사실 학생의 생각을 키우는 학생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논서수령 평가를 지향한다는 점에서는 지금 진행하고 있는 기존의 수업과 아이들 프로그램이 아주 유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에는 초등학교 중학교에 주로 적용이 되었고 고등학교로의 확산은 조금 한계가 있었죠. 

이런 부분들을 좀 보완하고자 아이비 프로그램은 ib 본부에서 양성한 채점관이 고등학교 내부 평가와 외부 평가를 교차로 채점을 진행을 하고요.

학교별 점수를 좀 조정함으로써 공정한 평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동안 고등학교로의 확산이 한계점이 있었는데 이런 공정한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서 고등학교로 좀 확산될 수 있는 그런 아이비 프로그램을 저희가 도입하여 운영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제 그러면 학부모님들께서 굉장히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그렇다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도대체 아이비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하는가 우리 아이들은 각급 학교에서 어떤 수업을 받게 되는가가 가장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 IB 초등과정(PYP)-중등과정(MYP)-고등과정(DP)-직업연계과정(CP)

이제 한 표로 저희가 정리를 해봤는데요.

초등학교는 프라이멀 리얼스 프로그램이라 해서 pyp로 많이 부릅니다. 그래서 아이들 얘기하면 pyp 부르면 초등학교 프로그램이구나라고 인지하시면 되고요.

6개 교과 및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전인적 성장 자신과 타인의 존중을 추구합니다. 

중학교는 미르 위어스 프로그램 즉 myp라고 부릅니다.

8개 교과부 및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고요 학습과 실생활과의 연계를 위한 도전적 과제 해결을 추구합니다 고등학교는 지금 두 가지가 되어 있는데요.

dp는 일반계 고등학교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cp는 특성화 고등학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dp는 디플로마 프로그램인데요. 6개 교과서 및 핵심 필수 요소를 운영합니다. 

뒷부분에 저희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dp는 신체적 지적 정서적 윤리적 성장 및 학문적 성장을 추구합니다. 

cp는 클리어 릴레이티드 프로그램 즉 cp 직업 연계 과정인데요.

dp 과정을 함과 동시에 하면서 cp의 핵심 그리고 직업 진로 탐구 과정을 운영합니다.

학생들이 연계된 진로 관련 교육의 필요성에 대응하기 위해서 도입된 국제 교육 과정이죠. 

밑에 시작 연도를 보시면 좀 특이한 점이 dp 고등학교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1968년부터 시작이 됐고 그 다음으로 myp가 1994년 즉 중학교 프로그램이 1994년 그리고 초등학교 프로그램이 1997년에 시작됐습니다. 

마지막에 시작된 게 cp 직업계 특성화계 프로그램인데요. 2012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앞서 설명드렸듯이 아이비는 국제 유엔 주제 자녀들이 대학을 가기 위해서 동일한 질 좋은 교육과정을 도입해서 수업을 하고 또 대학 진학을 위해서 dp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주 오랜 기간 고등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이 프로그램이 참 좋은 프로그램이다라고 인정을 받게 됐고 그러면 중학교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한번 도입해보고 싶다. 

이 프로그램 만들어 달라라는 요구가 있어서 1994년도에 이제 ib 프로그램 중에서 myp가 시작이 됐고요 이거 초등학교에 참 연결해보면 좋겠다라고 해서 1997년도에 초등학교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좀 자세하게 이제 초등학교 ib 프로그램 pip 운영 방식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화면 보시면 왼쪽에 동그라미 표가 있는데요. 이게 ib 초등 교육 프로그램 pyp를 압축적으로 나타낸 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오른쪽에 있는 글자를 잘 보시면 먼저 초등학교 아이비 프로그램은 학교 전체에서 운영해야 합니다.

수업 방법은 제시하는데요. 그 내용 즉 교육 과정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와 성취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교과서를 활용해서 수업합니다. 

아이비 프로그램의 수업 방식을 우리 교육 과정과 접목해서 수업을 진행하고 그에 맞는 평가를 실시합니다.

그럼 지금과 달라질 게 별로 없겠네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아이비 프로그램 수업 방식을 가지고 와서 지금의 내용을 그대로 수업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평가 역시 지금 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수행평가를 하고요 다만 6학년 때 발표회가 있습니다.

6학년 대상으로 그동안 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탐구했던 내용들을 6학년 때 발표를 합니다. 그것이 발표회죠.

오른쪽으로 왼쪽에 표를 한번 보실게요 아이비 초등학교 프로그램이라 해서 첫 번째 국제적인 소양을 갖춘다고 돼 있고 그다음 동그라미로 우리 모두의 지구 우리가 속한 공간 시간 이렇게 쭉 나와 있고 그 안에는 언어 사회 수학 예술 과학 체육과 생활지도 그 안에는 자기주도성 전시회 학습 접근 방법 전시회 체험학습 이렇게 나와 있죠.

이게 무슨 말이냐면 오른쪽 하단에 6개 교과 공 되어 있고 6개 융합 교과 주제라고 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비 프로그램 그 내용을 6개 교과 보는 수업을 하고 연계해서 수업하고 6개의 융합 교과 주제를 연결해서 수업을 합니다.

그 6개의 융합 교과 주제가 왼쪽에 있는 동그라미에서 두 번째 우리 모두의 지구 우리가 속한 공간과 시간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세계가 돌아가는 방식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 자신을 조직하는 방식 이렇게 총 6개의 융합 교과 주제로 선택이 됐는데요.

각 교과들이 이 주제를 가지고 융합적으로 수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중학교의 6개 세계적 맥락 주제와 연결됩니다. 

제가 중학교 아이비 프로그램을 설명드리고 연계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지금 하고 있는 교육 과정의 내용 체계와 성취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 교과서를 그대로 활용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중학교 아이비 프로그램 역시 학교 전체를 운영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학교 전체가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수업 및 평가에 대한 프레임워크 즉 틀 그리고 가이드를 제공하는데요. 가르치는 내용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와 동일하게 우리나라 교육 과정의 체계와 성취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 교과서를 활용해서 수업하고요.

그 아이비 프로그램의 수업 방식을 접목해서 수업하시면 됩니다. 

평가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수행평가로 진행하고요 이제 왼쪽 프로 동그라미와 같이 보실게요.

두 번째 언어 습득 언어와 문화 개인과 사회 수학 디자인 예술 과학 체육과 복원 이게 바로 오른쪽에 있는 8개 교과군입니다.

그래서 이 6개의 세계적 맥락 및 개념 집중 탐구와 함께 진행이 되는데요. 

여기 보시면 제가 mip와 pip가 연계된다고 말씀을 드렸죠.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6개의 교과 융합 주제가 중학교의 6개 세계적 맥락과 연계됩니다.

즉 초등학교에서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교과 융합 주제로 수업하는 것이 중학교 때는 조금 더 발전해서 정체성과 관계에 대해서 탐구하게 되고요.

두 번째 우리가 속한 시간과 공간은 어디인가라는 교과 융합 주제로 수업을 했던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는 좀 더 심도 있게 시간 공간의 방향성에 대해서 함께 탐구하게 됩니다. 

어떻게 우리 자신을 표현하나라는 초등학교의 교과 융합 주제는 중학교에서는 개인적 문화적 표현이라는 세계적 맥락으로 탐구를 진행하게 되고요.

초등학교에서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나라는 주제는 중학교에서 과학 기술 혁신이라는 세계적 맥락으로 탐구하게 됩니다.

초등학교에서 어떻게 우리를 조직하나라는 주제는 중학교에서는 세계화와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탐구를 하게 되고요 마지막으로 지구를 공유하기라는 초등학교의 교과 융합 주제는 공정성과 개발이라는 세계적 맥락으로 중학교에서 탐구하게 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맥락이 연계되어 있다라는 점 개념에 연계되어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점이고요 그래서 초등학교에서 배웠던 아이비 프로그램과 중학교에서 배웠던 아이비 프로그램의 연계성에 대해서 제가 설명드렸습니다.

◆ IBDP 고등과정

이제 고등학교로 넘어가겠습니다. 사실 이제 ib에 대해서 조금 많이 정보를 접하신 분들 같은 경우는 ib가 dp를 좀 더 중점적으로 보고 많은 말들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을 하실 텐데요. 

이제 그 이유가 초등학교 중학교는 우리나라 교육과정을 그대로 내용 체계와 기준을 그대로 저희가 가지고 오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일단 학교 전체로 운영해도 되고 일부 학급만 운영해도 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학교 전체가 운영해야 되는 반면에 고등학교에서는 고등학교 10개 반이 있는데 그중에 2개 반 이렇게 일부 학급이 운영할 수 있습니다. 

깊이 과목의 내용 체계와 평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고요. 디플로마 획득을 하기 위한 충족되는 요건을 명시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평가가 좀 차이가 있는데요. 내부 평가랑 외부 평가 두 가지로 평가가 나눠지고 있고요 내부 평가는 지금 하고 있는 지도 교사의 수행 평가랑 비슷합니다.

외부 평가는 dp 마지막 학기에 ib 본부에서 출제한 시험을 평가하게 됩니다.

이제 외부 평가는 11월에 약 3주간에 걸쳐서 교과당 6개 교과당 한 2개에서 3개의 시험을 보게 되는데요. 

그래서 이제 수능과 실기가 겹쳐서 두 개를 병행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왼쪽에 보시는 그 동그라미를 보시면 6개 교과군과 3개의 필수 핵심 교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 6개 교과군이 언어와 문화 개인과 사회 수학 예술 과학 언어 습득이고요 세계 필수 핵심 교과가 그 안쪽 동그라미에 있는 지식 이론 소논문 창의활동 봉사입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드릴게요 고등학교는 좀 차이가 있어서요.

우리나라 국가 교육과정은 고등학교 1학년 때 1학년까지 공통으로 저희가 이수해야 하는 교육과정이죠. 

그래서 고등학교 아이비 프로그램은 dp는 2년 동안 운영이 됩니다. 

1학년 때는 2015 개정 교육과정 공통 과목을 이수하고요 동시에 dp를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프레이 기피 학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프리dp 학년은 이제 2학년 3학년 때 dp 과목을 수업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이고요 1학년을 보내고 2학년 3학년 때는 ibdp 교과군에서 각 한 과목씩 총 6개 과목을 선택하여 2년간 이수하게 됩니다.

2학년 때 3학년 때 되면 학생들이 선택 과목을 하게 되죠. 

그래서 이 ib dp 교과를 진로 선택 교과로 선택하여 네 학생들이 이슈를 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 6개 과목이 상위 수준 표준 수준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상위 수준은 과목별 2년간 240시간을 운영하고요 표준 수준은 과목별 2년간 150시간 이상입니다. 

그러면 상위 수준을 더 많이 하고 표준 수준을 적게 하면 상위 수준을 많이 인수하는 경우 메리트가 있나라고 질문하신 분도 계시는데 상위 수준과 표준 수준을 더 많이 이수했다고 해서 더 큰 메리트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학생들이 자기의 교과별로 자기의 수준에 맞게 나는 상위 수준에서 세 과목을 어떤 어떤 과목을 이수하고 나는 표준 수준에 몇 번 어떤 과목을 이수하겠다라고 선택해서 그에 맞게 학생들이 수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아까 얘기했던 핵심 필수 요소 세 과목이 바로 이 창의 체험 봉사활동입니다. 

지금 고등학교에서 우리가 흔히 창체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한데요. 

창의 체험 봉사 이 카스라고 부르는 이 내용을 핵심 필수 교과를 18개월 동안 이상 이수를 하면 되고요 물론 2015 개정 교육 과정 필수 단위 수를 충족하게 됩니다.

◆ 경기도교육청, IB 추진 계획(국제 공인 체점관 양성 포함)

네 그러면 이런 아이비 프로그램을 일단 저희가 기본적으로 이해를 했는데 그럼 이 아이비 프로그램을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추진을 할까라는 궁금증이 있으실 텐데요. 

저희가 세 가지로 지금 섹션을 나눠놨습니다. 

중장기 추진 계획인데 맨 왼쪽에 보시면 ib 프로그램 도입 기반 마련해서 제일 아래 도입 단계 2022년 9월부터라고 되어 있죠 사실은 지금 저희가 이걸 운영을 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일단 ib 프로그램 도입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저희가 함께 지금 이렇게 설명회도 진행하고 학부모 설명회 교원 설명회 그리고 다양한 연수들을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비 프로그램 기본 계획을 세워서 추진을 운영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제 그 뒤에 국제 공인 전문 강사 이거는 교원 양성이거든요. 그리고 기초학교 선정 교과 연구회 운영.

이 모든 것들은 지금 예정으로 되어 있는 게 저희가 아직 여러 가지 의회의 사정들이 있어서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추후 저희가 계획이 나오면 학교나 학부모님들께 반드시 공지 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아이비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데 있어서 어떤 효과성이나 먼저 진행했던 타시도의 사례들을 분석해서 경기도 교육청에서 안정적이고 또 굉장히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정책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어떻게 진행할 건지 이제 궁금하실 텐데요. 

아이비 프로그램의 운영을 좀 확산해보고자 일단 아이비 프로그램의 기초 학교 관심 후보 인증 학교를 점차적으로 점진적으로 확산할 예정이고 또 아이비를 프로그램을 운영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이제 교원의 연수 그리고 교원 양성이 필요해서 아이비 전공가를 확보하기 위해서 저희가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질문하셨던 부분 중에 하나가 이 dp 즉 고등학교 아이비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 대학을 진학하는 데 있어서 궁금한 부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제가 뒷부분에도 설명드리겠지만 ib 프로그램 이수자는 지금 수능 최저 등급이 없는 전형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아이비 프로그램 이수자 진로 진학과 연계해서 좀 더 다양한 대학 연계가 가능하도록 저희가 운영을 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대학 연계 아이비 전문가 양성 체제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아이비 확산 단계는 2023 2024년으로 저희가 예정하고 있고요 이후에 2025년부터는 경기형 아이비 구축 단계입니다. 

이 부분이 이제 아이비 프로그램을 저희가 이제 운영을 하면서 지금까지 경기도 교육청에서 운영했던 교육과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장단점이나 저희가 좋은 점들을 따와서 경기형 아이비 프로그램 운영을 하면 어떨까 그래서 그 운영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국제 공인 채점관을 양성하고 채점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고요.

그리고 ib 교육의 전문성을 ib 프로그램 운영하지 않은 일반 학교로도 확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경기형 바깥 놀이와 평가 체제를 시범 운영하고자 합니다. 

지금 이 화면 안에 보이시는 이 세 가지 단계가 경기도 교육청에서 아이비 프로그램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입니다.

그런데 지금 당장 이제 학부모님들이 궁금하시는 게 바로 이 부분이더라고요 아이들 기초 학교 아이비 기초 학교가 무엇인지 궁금하셔서 질문도 많이 주셨는데요. 

아비 기초 학교는 학교 공동체가 아이비에 관심을 가지고 탐색하는 학교입니다.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교육 공동체의 자발성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교육 공동체가 아이비 프로그램에서 함께 알아보고 우리가 이 아이비 프로그램을 한번 운영해보자라는 어떤 협의가 진행이 되면 이 관심을 가지고 탐색하면서 한번 아이디 프로그램을 운영해 볼까 이런 생각을 하시게 되죠. 

이런 관심을 탐색하는 이 부분이 아이디 기초 학교인데요.

ib 본부 인증 절차와는 전혀 무관한 경기도 교육청의 자체를 운영하는 학교입니다. 

그래서 이제 아비 기초 학교는 ib 교육 철학 및 운영에 대한 학교 공동체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 운영이 되고요 이 ib 프로그램 이해를 위한 독서 토론 또는 학교 국가 사례를 탐구하게 됩니다. 

즉 ib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초 학교는 이제 아이비 프로그램이 무엇이구나 학교 공동체가 함께 알아보자 하는 단계의 수준의 학교입니다. 

ib 본부의 인증 절차와 무관하게 경기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학교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ib 본부에서 인증하는 학교 단계는 무엇인가 이제 궁금하시죠.

ib 본부에서 인증하는 학교는 3단계입니다. 

관심 학교 후보 학교 인증학교 즉 아이비 월드 스쿨입니다. 

제 관심 학교는 아이비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는 학교입니다. 

그래서 아이비 본부에 일단 우리 학교 아이비 프로그램 운영하는 데 관심이 있어요라고 신청을 먼저 합니다. 

물론 이 신청을 할 때 학교 공동체의 협의를 반드시 거치겠죠. 

우리 학교는 한번 아이비 공부에 관심이 있으니 관심 학교를 신청해보자 신청을 하면 이때 필수적인 것이 바로 교장 선생님 또는 교감 선생님이 반드시 아이비 연수 리더 연수에 참가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아비 철학과 아비 철학에 대해서 이해하고 이것을 학교 공동체 전체가 같이 공유하고 그리고 학교의 다양한 정보들을 아이비 봄과 공유해서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어떤 기초적인 준비를 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는 학교고요. 

이 관심 학교 단계에서 나 이제 정말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하는 후보 학교를 신청하겠다라고 하면 후보 학교를 신청하게 됩니다. 

후보 학교는 인증에 필요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학교고요

관심 학교 때까지는 아이비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운영한다라고 하는 개념은 아니고요 후보 학교부터 아이비 프로그램을 아이비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을 이제 운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비 후보 학교에서 할 일은 교장과 교감 교사별이 아이비 직무 워크숍에 참여하고 ib 프로그램 수업 평가를 적용해서 운영합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부터는 이 후보 학교 단계에서 아이비 프로그램의 수업 평가를 적용해서 운영할 수 있고요

ib 본부에서 컨설턴트를 각 학교로 한 명씩 배치를 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학교와 ib 본부 컨설턴트 간에 끊임없이 정보를 공유하고 코칭을 받게 되죠. 실제로 대면으로 학교를 방문해서 컨설팅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학교는 후보 학교로 운영함에 있어서 이제 인증 단계가 갈 수 있어라고 해서 이제 ib 본부에서 아이 본부에 인증 학교를 신청하게 되죠. 

그러면 ib 본부의 평가반이 확인 방문을 합니다. 

교사 학생 학부모 다양한 학교에 계시는 교육 공동체들과도 인터뷰를 하고요 그래서 이 학교는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겠다라고 인증 연구 결정을 하는 거죠. 

그러면 인증 학교 즉 아이비 월드 스쿨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이 인증 학교는 ib 수업과 평가를 운영하게 되고요 5년 주기로 재인증을 실시합니다.

한 번 인증해주고 쭉 가는 것이 아니야 아니라 5년마다 ib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고 충분한 여건이 되어 있는지를 5년마다 재인증을 하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후보 학교 단계에서부터 아이비 수업 평가를 적용해서 운영할 수 있지만 고등학교는 반드시 인증 학교를 받은 이후에 운영이 가능합니다.

지금 제가 굉장히 빠르게 ib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드렸는데요. 

실제로 궁금하신 사항이 굉장히 많으시고 제가 지금 말씀드린 부분들이 사실은 경기도 교육청 누리집 통합 자료실 학교 정책과 473번에 탑재되어 있는 질문에 많이 담겨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저희가 이제 9월 1일 자로 학교 정책과 아이비 담당 팀이 신설되고 ib 프로그램을 설명회를 하거나 운영을 하면서 이제 궁금한 사항들을 많이 저희가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일이 답변드리기가 좀 어려운 점들도 있고 해서 그런 질문들을 모아서 답변서를 제작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 누리집 통합 자료실에 들어가시면 학교 정책과를 클릭하셔서 473번에 탑재되어 있는 Q&A를 확인해 보시면 다양한 궁금증들이 해소되실 것 같고요.

그중에서 조금 몇 가지 학부모님들이 저희 쪽으로 전화하셔가지고 질문하셨던 부분들을 좀 뽑아봤습니다. 

현장질문-◆모든 과목을 영어로 운영하나요

제일 먼저 질문하셨던 부분들이 아이비 프로그램은 모든 과목을 영어로 운영하나요라고 이제 질문을 하셨는데요. 

아닙니다. 제가 앞서 몇 번을 강조드렸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 아이비 프로그램은 수업과 평가를 모두 한국어로 진행합니다.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와 성취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서 우리나라 교과서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모두 한국어로 진행합니다. 

다만 이제 고등학교에서는 영어를 포함한 두 과목 영어와 다른 한 과 이 두 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은 한국어로 수업하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영어와 다른 한 과목만 영어로 평가를 받습니다. 

지금 이제 한국어라고 얘기되어 있는데요.

지금까지 이제 국제고나 기존에 기존에 이제 도입하고 있는 아이비 프로그램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 아이비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런데 경기도 교육청에서 공교육에 도입하려고 하는 아이비는 한국어화 아이비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고등학교의 과목들이 지금 한국어화 되우고 있고요 영어랑 영어를 포함한 다른 한 과목 두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과목은 한국어로 수업하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 특성화고와 특수학급의 아이비 프로그램 운영 방법은 어떻게 됩니까

두 번째 많이 질문하시는 건요 특성화고와 특수학급의 아이비 프로그램 운영 방법은 어떻게 됩니까라고 질문을 주셨는데요.

앞서 제가 표에도 제가 나와 있듯이 특성화고에서는 2012년 2012년부터 cp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cp는 특성화고 ib 프로그램은 아직 한국어화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희가 ib 프로그램이 한국의 많은 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면 이제 cp의 한국어화 추진이 많이 요구가 되면 저희가 이제 한국어화가 된 이후에 특성화 ib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수 학급 대상의 아이비 프로그램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 내 모든 학교가 ip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나요

이제 경기도 내 모든 학교가 ip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나요라고 질문하시는 분이 많으셨는데요. 

아닙니다. 제가 앞서 ib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 공동체의 자발성이 엄청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렸죠. 

그래서 아이비 프로그램은 전적으로 학교 교육 공동체의 자발성을 바탕으로 ib에 대한 탐구 및 협의를 통해 ib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학교 내에서 우리는 아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신청을 하시면 그 학교에 저희는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전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초·중·고간 IB 및 일반학교 연동 가능성

이 질문도 많이 하셨어요.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니지 않았는데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학습하는 것이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을 많이 하셨는데요.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아이비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고등학교 ib dp를 학습하는 경우 고등학교 dp 과정에 적응이 더욱 쉬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을 학습하지 않은 경우에도 고등학교 1학년 동안 ibdp 사전 준비 과정 즉 프dp를 통해 적응 기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ib dp 과정이 2년 과정이잖아요. 

2학년과 3학년 때 운영할 수 있고 1학년 때는 공동 교육 과정을 진행을 하면서 프리dp를 운영을 하죠. 

그 프리dp가 바로 i dp를 수업하는 데 있어 필요한 내용들을 미리 사전에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이제 고등학교 1년 동안 충분한 프리dp 과정을 통해서 적응 기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학부모 부담 비용은?

네 그리고 아이비 프로그램 운영 학교에 다닐 경우 학부모가 부담하는 비용이라는 질문도 주셨는데요.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아이비 프로그램 운영 비용 모두를 지원할 계획이므로 학부모와 학교가 부담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기존에 이제 국제고에서 많이 운영이 되고 그리고 학부모가 부담하는 비용이 굉장히 컸다라고 이야기하셨던 부분들이 있는데 저희가 말씀드렸듯이 경기도 교육청에서 공교육에 도입하는 아이비는 한국어화로 된 아이비를 도입을 할 것이고 그리고 그와 관련돼서 아이비를 운영하고자 하는 학교가 있으면 경기도 교육청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지원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ibdp 이수자는 현재 수능 최저 등급이 없는 수시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

일단 저희가 운영 qna 중에서 뽑아본 질문 5 가지를 뽑아봤고요 지금 유튜브 채팅창으로 질문을 많이 주시는데 체제 변화가 없으면 실현에 어려움이 많지 않습니까라는 내용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근데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 입장에서 그리고 업무를 추진하고 또 현장에서 고등학교 교사로서 현장에 있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을 때 이 ib 프로그램의 대입 체제에 관련된 부분들을 굉장히 많이 고민하게 되는 그래서 앞서 말씀드렸듯이 ibdp 이수자는 현재 수능 최저 등급이 없는 수시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 중에서 수능 최저 등급이 없는 다수의 국내 대학에서 현재 디플로마 프로그램과 이수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인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잠시만요 화면이 전환됐네요. 제가 앞쪽으로 화면을 보고 네 관심을 갖고 계시고요 그리고 이제

많은 언론 기사들을 접하셨겠지만 저희 경기도 교육청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도 교육청에서 ib 도입을 고려하고 계시고 추진 중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많은 아이비를 운영하는 학교들이 많이 이제 생겨나게 되고 그리고 이에 대해서 관심들이 좀 후 대학에서 많아지시면 향후 저희는 대학 입학사정관 대상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고요 또 대학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ibdp 즉 고등학교 ib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수자의 지원 가능 대학을 확대하고자 꾸준하게 노력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지금 한국어화에 대한 질문이 한국어화된 아이비 프로그램을 통해서 처음으로 이제 평가를 보는 외부 평가는 2023년 11월 즉 내년 11월에 첫 ibdp 외부 평가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 기초 학교는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학교인가요?

유튜브 채널 댓글 창뿐만 아니라 또 질문 주신 분 중에 많은 부분이 기초 학교를 아까 말씀드렸듯이 제가 기초 학교는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가 아닙니다라고 몇 번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게 많은 오해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저 기자분들도 저희한테 오셔서 이제 인터뷰를 하실 때 저희가 이 부분을 굉장히 강조하지만 결국 기사에는 기초 학교가 마치 아이비를 운영하는 학교처럼 이렇게 기사가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안타까웠는데요.

기초 학교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ib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가 아닙니다.

ib 프로그램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교육 공동체가 한번 탐색해보자 교사와 학부모와 학생 다양한 교육 공동체들이 한번 탐색해보자 하는 기초 학교입니다.

그래서 이제 200개가 시범학교로 운영한대요라고 하는데 시범학교가 아닙니다 시범학교가 아니고 기초 학교는학교 공동체가 아이비에 관심을 갖고 탐색하는 학교로 아이비 운영 학교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제 내년에 저희가 추진하고자 하는 거는 아이비에 관심을 갖고 기초학교적으로 이렇게 준비하는 학교가 있는 반면 우리 학교는 아이비에 관심 있어 관심 학교를 한번 신청하고 싶어라고 하는 학교가 신청이 들어오면 저희는 그 관심 학교를 신청받아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 IB 법적 근거

법적 근거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초등학교 중학교는 저희가 국가교육과정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이 근거 라고 이제 그 근거를 가지고 하고요.

고등학교 같은 경우에는 이제 2학년 3학년 때 진로 선택 진로선택 과목으로 저희 ibdp 교과목을 이제 이수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교육과정 편성 운영 기준에 차에 국제적으로 공인된 교육과정이나 과목을 개설할 수 있다.

이 경우 시도 교육청이 정하는 지침에 따른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근거로 하여 아이비 dp를 운영하는 학교는 2학년 3학년 때 선택 과목으로 dp 교과를 개설해서 운영할 수 있습니다. 

◆ 아이들 학교 다니다가 전학 가능

학교에 전학방침들이 조금씩은 운영 기준이 다를 거고 또 평준화로 비평준화에 따라서 조금은 다를 것 같은데요. 

제가 대구나 제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보면 대구 같은 경우는 학교 전 대구 같은 경우는 초등 중은 당연히 이제 전체로 운영하고 고등학교 같은 경우는 일부 학급에서 운영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아이비로 선택해서 들어왔다가 아이비 공부를 하면서 좀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은 전학이 가능하지만 

그 학교 내에 다른 아이비가 아닌 다른 과로 전학은 안 되고 다른 학교로 전학 가능하도록 이렇게 열려 있더라고요 

그래서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저희가 이제 이런 부분들은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는 좀 협의하여 네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관심학교 운영에 대한 설명

관심 학교 저희가 신청 기간이 정확하게 언제가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저희 전체적인 방향이 확정이 아직은 되지 않아서 관심 학교 일정이 언제부터 신청받습니다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요. 

관심 학교를 2023년에 저희가 신청받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아이비에 대해서 조금은 참고하시고 아이비에 대해서 우리 아이비 프로그램 한번 운영해볼까라는 관심이 있다라고

이제 학교 공동체 협의가 되면 경기도 교육청에서 신청 공문을 보내면 저희 쪽으로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아이비 관심 학교가 하는 관심 학교가 하는 일은요 일단 말씀드렸듯이 교장 선생님이나 교감 선생님이 아이비 연수에 참가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 프로그램은 앞서 교육 목표나 학습자 상에서 알려드렸듯이 굉장히 이 교육적 철학이 공유돼야 되고 이게 세계적인 맥락과 동시에 우리 로컬을 굉장히 중요시하고 다양한 문화들을 존중하면서 이제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하는 학생들을 양성하고자 하는 이런 교육적 철학이 리더에게 반 공유가 돼야 되기 때문에 교장 선생님이나 교범 선생님 중에 한 분이 반드시 아이비 연수에 참가하셔야 되고요.

그리고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교원 양성이 굉장히 중요해요 워크숍에 그래서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선생님들의 연수도 적극적으로 관심 학교 단계에서도 지원드릴 예정입니다. 

그래서 관심 학교 운영에 대해서 신청 공문이 나갈 때는 반드시 저희가 전체 알림으로 공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교사 역량 

저희가 충분히 공감하고 있고요 경기 앞서 말씀드렸듯이 관심 학교 단계에서부터 저희 이제 충분한 교사 워크숍 교사 역량 강화를 많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네 그래서 그리고 지금 댓글 창에 입시 관련돼서 질문이 굉장히 많으신데요. 

저희가 이제 이 부분들은 i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추진하면서 그리고 특히나 이제 고등학교 dp를 운영함에 있어서 어떻게 입시 관련이 가능할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지금 협의 중이고 고민 중이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질문들을 충분히 다 저희가 이제 인지하고 있고요 경기도 교육청에서 대입시 관련돼서 앞으로 ib 프로그램과 대입시와 관련된 안내들을 충분히 자주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아이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서 공감대형성 필요성

네 맞습니다. 아이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서 공감대에 관련된 질문들을 참 많이 주셨습니다. 

그래서 교육감님 당선되신 이후로 그전에는 아이비에 대해서 전혀 어떠한 정보도 없었는데 이제 교육감님 당선되시고 아이비 프로그램을 추진을 하고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데 이게 과연 교사나 학부모나 학생들의 공감대가 형성이 돼서 추진하는 것이냐라는궁금증을 많이 하셨는데요. 

그래서 저희가 하반기에 이제 교육 공동체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다양한 연수나 설명회들을 운영하고자 했고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기초 학교 운영을 통해서 ib에 대해서 좀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가지려고 했었는데 여러 가지 상황상 이제 기초 학교를 지금 운영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어요. 

그래서 아마 학부모님들께서도 이제 교육공동체의 공감대 형성에 대한 아쉬움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저희 아이비 담당팀에서도 교육청에서도 교육공동체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IB학교선정의 중요한 요소

그리고 학교 선정에 관련돼서 질문을 해 주셨는데요. 

학교 선정은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교육공동체의 자발성이 전적으로 네 중요합니다. 이게 최우선입니다. 선정 기준은 교육공동체의 자발성이 최우선인데 이 신청을 할 때는요 교육 공동체의 설문을 받게 됩죠 그래서 동의 여부를 받게 됩니다. 

여기에는 학부모님 학생들의 모든 그런 교육 공동체의 의견이 포함되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학교 선정 시에 저희도 이 부분들 학부모님들의 의견이 반영되었는지에 대해서 저희가 충분히 검토할 예정이니까 학부모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사교육 증가 여부 

그리고 이제 사교육 증가 우려에 대한 질문들도 좀 많이 해 주시고 이거는 사실 기자분들도 굉장히 많이 질문하셨던 부분들인데요. 

통합 자료실에 저희가 Q&A에 올려놨던 질문에도 저희가 한 페이지로 네 사교육에 관련된 내용들을 좀 적어놨습니다. 

그런데 사실 대치동에서 아이비 프로그램 관련된 학원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질문을 또 주셨어요. 

지금 이제 대치동에서 있는 아이비 같은 경우는 국제학교에서 지금 운영하고 있는 영어판 아이비 프로그램에 관련된 학원들이 사실은 대부분이고요 

초등학교랑 중학교에서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모든 수업을 한국어로 진행하고 한국어로 평가하고 있고 고등학교에서는 이제 한국어화된 아이비 프로그램을 고등학교에 도입했을 때는 영어와 다른 한 과목을 제외한 두 과목만 영어로 수업하고 평가하게 됩니다.

나머지 모든 과목은 한국어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ib를 도입해서 사교육이 지금보다 월등하게 과열될 거다라고 예측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런 상황입니다.

참고로 아이비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이제 기존의 영어로 된 수업 같은 경우는 영어로 모든 과목을 해야 되기 때문에 영어로 물리 수업하고 영어로 영어로 역사를 수업하고 이런 부분들이 있어서 이제 교과 전문성과 영어를 동시에 해야 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굉장히 어려움이 많아서 이제 그 관련된 사교육이 많았던 것 같고요.

이제 저희 같은 경우는 한국어화로 진행된 아이디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네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제 Q&A질문을 보시면 대구에서 지금 미리 이미 저희가 진행을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대구에 ib 후보 학교 교사와 후보 관심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을 했어요. 

논문을 작성할 때 교사나 학부모 모두 아이들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해서 사교육 증가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라는 그런 설문조사 결과도 저희가 포함해 놨거든요. 

◆IBDP 외부평가와 수능이 겹치는데 시험준비 병행이 어렵나요?

네 수능과의 병행을 한 번 더 이제 말씀해 주셨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11월에 수능이 진행이 되죠. 

저희는 그리고 ibdp의 외부 평가는 저희는 수능이 11월 17일 이렇게 딱 하루에 진행이 됩니다.

그런데 아이비 프로그램의 외부 평가는 3주간 진행이 됩니다. 그러니까 3주 안에 수능 날짜가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물론 이제 그게 외부 평가인 실시된 날이 아닐 수도 있고요 과목이 이제 6개 교과군에 한 교과당 지금 2개에서 3개 정도의 외부 평가가 진행이 됩니다. 

다 논술형으로 쓰는 그런 평가인데요. 수능 나는 수능도 보고 깊이 외부 평가도 보겠다라고 하면 그게 날짜가 겹치지 않고 학생이 선택하는 거면 저희가 안 돼요라고 말씀하지 않지만 사실상 사실 수능 공부와 ib 프로그램 공부를 병행하기가 학생들에게 더 큰 부담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저희가 그 Q&A 자료에서도 병행하기가 어려움 이렇게 작성을 해두었는데요. 

대입 체제와 관련된 질문이 끊임없이 있을 것이고 저희도 그거와 관련돼서 이제 ib 프로그램이 dp 고등학교에 도입이 되고 이게 이제 학생들의 진학과 연계돼서 좀 학생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계속적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하겠습니다.

◆ ibdp를 하고 나면 해외 대학 진학이 가능한가요

ibdp를 하고 나면 해외 대학 진학이 가능한가요라는 질문도 있었는데요. 

네 가능합니다. ibdp 한국어화는 ib 본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했습니다.

아이비는 영어 스페인어 이렇게 프랑스어 이렇게 공식 언어를 가지고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을 하는데 아이비 프로그램의 한국어화를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고 한국어로 된 아이비 프로그램을 인증해도 저희는 디플로마를 획득받습니다.

그래서 ibdp를 이수하면 해외 진학이 대학 진학이 가능합니다. 

◆과밀 학급 교육 격차 아이비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도록

과밀 학급 교육 격차 아이비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도록 네 맞습니다. 

교육 격차에 관련된 내용들을 많이 질문하시는데요.

특히 과밀 학급이나 이제 교육 격차에 대한 질문들에 있어서 저희가 늘 이제 예시를 드는 게 대구나 제주를 예시 들 수밖에 없는 게 저희 같은 경우는 미리 이제 저희가 운영을 했잖아요.

대구나 제주에서 대구 같은 경우에는 모 초등학교에서는 이런 굉장히 줄어드는 학급이었었는데 아이비를 운영하면서 이 학급이 굉장히 이제 활성화되었거든요. 이 학교가 제주도 똑같은 사례입니다. 

그래서 이제 학생들이 다양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 인해서 저희가 과밀학급이나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이런 사례들은 이제 미국의 시카고나 일본 같은 경우에도 적용이 되고 있어서요. 

◆ 교육 격차는 어떻게?

미국이나 이런 데에서도 미국의 학생들의 평균 대학 진학률보다 아이비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더 높았다고 서울대학교 교수님이 연구한 결과 네 그렇게 논문에 나와 있고요.

특히 저소득층 학생의 대학 진학률보다 ib 교육을 받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매우 높았다라는 그런 연구 결과 보고도 있습니다. 

오랜 장기간 실시간 소통이 되지 못해서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아이비 프로그램 설명회를 차후에는 학부모님들과 좀 더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저희가 마련하려고 할 거고요 언제든지 ib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면 네 연락 주시면 저희가 성심성의 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오늘 이제 긴 시간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저희가 댓글창에 지금 설문조사 네 올려놨거든요. 

그래서 한번 설문조사 참여해 주시고 보통 이렇게 들으시고 바로 나가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렇게 처음 시작하는 이런 아이비 프로그램 사업 같은 경우는 학부모님들의 의견이 굉장히 소중합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설문조사 참여해 주셔서 정말 진솔한 이렇게 의견들을 좀 많이 남겨주시면 저희가 경기도 교육청에서 ib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네 그러면 지금 올려주셨죠. 네네네 그러면 학부모님들 저희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요 앞으로도 저희가 더 많이 소통을 하고 더 많은 양해를 청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성환 경기도의원, 경기도청 업무 협약 체결 시 의회 보고 의무 무시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조례 위반 문제 지적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09 19:38:17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9일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중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대변인·기획조정실·(재)경기도교육연구원·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4.16민주시민교육원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교육감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를 준수하지 않았다며 조례 위반 문제를 제기했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조성환 의원은 "9월 15일 개최한 글로벌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교육 IB 포럼 개최 예산은 사전에 반영된 것이 아니라 올해 사유 발생으로 예산을 집행했다. 관련해서 의회에 보고하거나 승인받은 적이 있는가. 단위 사업 간 목 변경인지, 규칙이나 지침에 맞게 전용해서 예산을 사용한 것이 맞는지"를 질의했다.

이어 조 의원은 "11월 8일 서울대 인권센터와 양성평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IB 교육 관련해서도 진행한 협약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도교육청에서 '경기도교육감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무 협약 관련해서는 의회에 사전 보고를 하고 과도한 재정 부담이 발생할 경우에는 의회 동의를 받도록 되어있는데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며 "일선 학교와 지역교육지원청에서도 각종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징계를 받고 있다"고 경기도교육청이 조례를 준수하지 않은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에 기획조정실장은 "조례상으로는 예산이 수반되는 경우에 보고를 하도록 돼 있다"고 잘못된 답변을 했으나 조 의원의 연이은 질의에 "조례를 미처 챙겨보지 못했다"고 번복했다.

이어 정책기획관은 "IB포럼 개최 예산은 아직까지 예산 반영을 한 게 없기에 진로, 진학 및 대학 관련 형태 예산으로 집행됐다. 포럼 개최에 관해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항인지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변하며 "IB는 MOU(업무협약)가 아니라 LOI(의향서)로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 IB 관련 내용을 진행할 의사가 있다는 의사협정으로 알고 있다. 교육감님 명의로 체결한 의향서를 자료로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교육감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 6조에 따르면 교육감은 업무제휴나 협약을 체결할 때 경기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또 7조에 따르면 교육감은 업무 제휴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상황, 평가결과, 향후 개선방안에 대하여 매년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2022년 11월 8일 화요일

[단독]서울시교육청, IB도입 확정된 계획 및 일정 없어

'IB 교육과정의 연구선상' 해명 
IBO와 어떠한 계약도 맺지 않아
'선정학교 수 및 선정 기준' 미정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08 18:37:27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한국형바칼로레아를 20여 학교에 시범도입 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교육계는 물론 정치계에서 조차도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 확정된 일정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 2020부터 진행된 서울 미래형 교육과정·평가 체제 모색 계획[IB 교육프로그램 탐색 포함] 안. <사진=서울시교육청>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미래형 교육과정‧수업‧평가 체제 모색 계획'에 'IB 교육프로그램 탐색'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 IB연구를 시작한 시교육청은 더 질 높은 공교육 실현 및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체제 구축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서울의 특색과 현실에 부합하는 기준으로 연구‧탐색해 비판적‧창의적 사고력 중심의 교육과정‧수업‧평가 체제를 모색한다는 것이다.

이어 지난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미래 핵심역량과 IB 기본 정신 및 방법론을 반영해 학습자 스스로 질문 하고 탐구하며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서울형 쓰기 중심의 교수학습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계속해서 내년 3월부터는 창의적‧비판적 사고력 중심의 다양한 미래형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방안(IB 등)에 대한 연구‧탐색을 통해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 구축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달 27일 열린 '2022 서울미래교육체제와 KB(한국형 바칼로레아) 기반 구축을 위한 중·고등학교 교장 연수'에 참석했다.

또한 지난 2일 서울특별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315회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IB 도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교현장에서는 이미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왜 IB를 도입해 국부를 유출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IBO와 어떠한 계약도 맺지도 않았고 요구사항도 없다"며 "IB교육과정의 연구선상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IB 관련 예산은 없었다"며 "IB 방향에 대해 계속해서 논의·협의하는 중으로 내년 정책 및 예산 등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22년 11월 7일 월요일

[IB 기획][인터뷰] 권영성 청주대 교수, IB 선택은 수능 포기..."평가방식 전환부터 우선돼야"(下)

현직 교사도 'IB의 심화 내용 부담' 인식... 학생들도 '부담'
IB 선택하면 '수능 포기'... 반드시 인지하고 IB 학교 보내야
한국 교사 수준 매우 높아... 교사 노력 이어지는 환경 필요
우리 교육 평가는 '수능' 절대적... 평가방식 전환 우선돼야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08 06:18:29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권영성 청주대학교 교수는 대구에 거주하며,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에 관심이 있던 중 공교육에 국제바칼로레아를 도입한다는 선거공약과 기사 등을 접하고 IB(국제바칼로레아)를 살펴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본 히로시마대학교에서 일본어 교육 전공으로 석·박사를 받은 권 교수는 IB가 교육혁신의 제도로 공교육에 전면 도입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학부모 입장과 학문적 관심으로부터 논문으로 이어졌음을 강조했다.

그는 1996년 일본으로 유학 가서 2003년 귀국 후,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등을 거쳐 2005년부터 청주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영성 교수는 "IB는 교육철학과 교육 방법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하고 장점이 많다"며 "일본의 IB 도입이 표면적으로 실패했다고 해서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일본의 도입 사례를 통해 그 추이를 지켜보자는 의미에서 완곡하게 썼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권영성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감 없이 IB 이야기<上 'IB교육은 무엇인가', 下 'IB 선택은 수능 포기... 평가방식 전환부터 우선돼야'>를 2회에 걸쳐 지면에 담았다.<편집자 주>

▲ 권영성 교수가 기자의 질문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현직 교사도 IB의 심화 내용 부담 인식... 학생들도 '부담'

권 교수는 "대구의 고등학교 물리 교사가 작성한 논문을 살펴봤다"며 "이 교사는 논문에서 IB 교육과정의 장점을 분석하고 이러한 방향성의 물리 교육이 필요함을 주장하지만, 한편으로 현재 한국의 물리학 교과서보다 학습량이 많고 심화한 내용을 다뤄 학생들에게 부담을 준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도 IBDP를 도입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며 "개별 교과(물리)의 IB를 다룬 이 논문을 통해서 IB 교육과정의 장점은 충분히 이해했지만 수업 내용이 어려워 학생들이 따라가기 어렵다는 모순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는 해당 논문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고등학교 국어 교사가 2020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국어교육학점 관점에서 IBDP의 공교육 도입의 타당성을 비판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IBDP의 공교육 도입과 무관하게 우리의 국어 교육과정을 통해서도 서·논술형 시험의 여건과 유사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라며 IBDP의 전면적인 공교육 도입보다 서·논술형 시험을 위한 여건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교육 현장의 의견도 있음"을 알렸다.

▷IB 선택하면 수능 포기해야... 반드시 인지하고 IB학교 보내야

권 교수는 "우리 아이가 IB 학교에 가겠다고 하면 학부모 입장에서는 보내고 싶다"며 "그러나 수능을 못 본다는 단점은 경우에 따라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 사실을 반드시 인지하고 아이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이가 잘 적응하고 따라가서 디플로마(DP) 학위도 받고 희망하는 대학을 진학하면 좋은데 혹시라도 학습량(선행연구에서 지적하는 학습 부담을 고려할 때)을 못 따라가거나 중도에 포기하게 되면 다른 학교로 전학해야 한다"며 "아이의 재능을 키워주고 싶어도 이러한 점은 위험부담이 크다. 현재의 입시 환경 안에서 이러한 불완전한 IB 이수 제도를 보더라도 IB를 공교육에 전면 도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 권영성 교수가 다양한 사례를 들면서 'IB'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한국 교사 수준 매우 높아... 교사 노력 이어지는 환경 필요

권영성 교수는 "한국의 교육청은 교사들에게 꾸준히 직무연수를 시키고 있다"며 "각 지역 홈페이지를 보더라도 교사들은 <플립러닝(Flipped Learning)-거꾸로 교실>, <PBL(Problem Based Learning)-문제기반학습>, <협동학습>, <토론・토의 학습>, <하브루타-문답식 수업>, <배움의 공동체> 등등의 주제로 연구모임·스터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미 교사들은 스스로 좋은 수업을 만들기 위한 꾸준한 실천과 노력은 물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고 이에 대한 교육 현장의 실천사례 논문도 아주 많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교사들의 좋은 수업을 위한 자발적 노력과 실천이 활성화되고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과 제도적인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교육 평가는 '수능'이 절대적... 평가방식 전환 우선돼야

권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교육의 평가는 수능이 절대적이다"라며 "평가는 신뢰성과 공정성이 생명이다. 이 규칙이 깨지면 학교 교육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국가 교육정책, 혁신 교육, IB 교육, 고교학점제 등 이런 모든 제도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역량과 자질 등을 키워주고자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가방식의 전환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대입의 평가 방법 등이 바뀌지 않은 상황에서 교육혁신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공교육에 급속한 IB 도입은 결국 교육 기회의 불평등이나 교육격차 심화 등으로 그 피해는 오롯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권영성 교수는 "선진교육제도의 도입이 우선이 아니라 서·논술형 평가를 위한 평가 방법과 그러한 평가가 가능한 학교 현장의 교육환경 개선 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순서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론 평가 방법의 개선을 위해서는 그 평가의 신뢰성과 공정성이 담보되어야 하므로 이러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향성의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교사'를 포함한 교육전문가 집단의 숙고가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태원 참사가 엇그제 났는데... 수원시 안전에 구멍 뚫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07 21:24:54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도드람 2022-23 V-리그 현대건설 배구단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수원종합경기장 내 수원체육관 안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 지난 1일 열린 경기에서 현대건설 배구단 측에서 차량을 통제(왼쪽)하고 있는 가운데 관람객들은 차량 사이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지난 1일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 후 수원체육관 서문 출입구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을 30여분간 강제로 통제하면서 사람과 차량이 뒤엉키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7일 경인미래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현대건설 선수단 버스는 인도가 아닌 도로에 주차, 탑승을 위해 이동하는 선수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은 사인 요청은 물론 소리까지 질렀다.

또한 현대건설 배구단 측에서 차량을 임의로 통제해 운전자들은 차량에 갇히는 상황이 발생하고 관람객들은 비좁은 차량사이를 통과해야 하는 위험천만한 모습이 30여분 동안 이어졌다.

이와 관련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국민들의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안전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관리·감독을 해야 할 수원시와 수원도시공사에게 비난의 화살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민 38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이후 경기도는 긴급 대응지원단을 꾸리고 축제, 행사 긴급 점검과 함께 재발방지책 마련 등 후속 조치를 지자체에 통보했지만 수원시는 이 같은 지시에도 불구하고 안전에 소홀했다는 문제를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

한편 한국배구연맹도 지난달 30일 이태원 참사에서 발생한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 애도 기간(10월30일~11월 5일)에 대한 공문을 발송했다.

이 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지난 5일 열린 현대건설과 GS칼텍스 경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또다시 나와 수원시가 '보여주기식' 대응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배구단 차량통제에 미흡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후 수원도시공사 직원이 바로잡았다"며 "농구 등 다른 종목의 프로구단들에게도 안전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 6일 일요일

[기고] 경기도 행정조직개편안에 대한 마을자치의 우려

등록 2022.11.07 10:18:30

▲ 이호(더 이음 공동대표)
지난 10월 26일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입법예고됐다. 흔히 표현하는 '행정조직 개편'이다.

행정조직 개편은 도지사가 바뀔 때마다 신임 도지사의 행정 추진 방향을 감안해 매번 이루어지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특별할 것도 없고 또 당연히 시행해야 할 도지사의 중요 업무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에 입법예고된 행정조직 개편안은 경기도 곳곳의 지역사회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는 경기도민 입장에서 우려스러운 내용이 발견된다. 

마을공동체 담당 주무부서인 마을공동체과가 협동조합마을공동체과로 명칭 및 기능이 이전되었다는 점이나, 기존 소통협치국이 폐지되고 대신 사회적경제국 소속으로 바뀔 것이라는 계획은 특별히 현재로서 특별한 문제라 여겨지지 않는다. 

다만 현장에서 또는 지원기구에서 그리고 이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제안했던 내용들은 이번 행정조직개편안에서 전혀 수용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는 '일란성 쌍둥이'란 표현을 자주 한다. 그만큼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는 당위·명분에 있어서나 현장의 실제 있어서 결코 분리될 수 없다. 

마을공동체는 나날이 경쟁 중심의 관계망이 강화되는 그래서 '각자도생'의 사회를 넘어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의 사회적 관계망에 대한 유일하고 근본적 해결책을 실현하려는 지향으로 시작되고 발전해 왔다. 

즉 마을공동체는 경쟁 중심의 사회적 관계망을 상호부조에 기반한 공동체 중심의 사회적 관계망으로 변화시키려는 사회적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그런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마을공동체의 핵심 지향이라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마을공동체의 특성상 지역사회에서부터 일어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지역사회를 주민들의 자치를 통해 발전시키고자 하는 주민자치 정책과는 매우 긴밀하게 연관될 수밖에 없다. 

특히 현장에서는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가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다. 마을공동체가 폐쇄적 관계망을 넘어 지역사회와 만나는 과정에서는 필연적으로 주민자치(위원)회를 만날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운영하는 핵심적 과정과 방법 그리고 지향은 마을공동체 활동 및 사업 등과 분리될 수 없다. 이에 두 영역이 통합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점차 강해졌고 이를 통합한 '마을자치'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경기도에서도 이미 7-8년 전부터(7년 전에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를 설립했지만 그 준비기간까지 포함하면 8년 이상) 민간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을 시행해 왔다. 

그 지원들은 현장을 활성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런데 그런 활성화의 과정을 거치며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지원 정책이 각각 따로 기획되고 집행되는 문제점이 점점 크게 부각됐다. 

이는 이 지원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경기도 내 주무 부서가 별개, 심지어 소속된 '국'마저 다른 것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행정의 칸막이에 대한 우려가 오래전부터 제기됐음을 고려하면 소속 국마저 다른 두 주무 부서의 협업은 매우 힘들 수밖에 없다. 특히 지역사회 현장은 이 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이에 올해 민선 8기 들어 현장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마을공동체 관련 도지사에게 제안하는 '마을 정책선언'을 합의해 발표했다. 이 선언의 내용을 만들고 수정하는 과정에 경기도민 1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10개의 포괄적 선언의 내용에는 마을과 주민자치가 통합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내용이 무려 6개에 달한다. 그만큼 마을과 주민자치의 통합이 필요하고 절실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에는 당연히 행정의 정책과 사업에서도 반영되어야 한다.

이러한 저간의 흐름이 이번 경기도 행정조직 개편에서는 반영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는 도민들과 관련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도지사는 도민들의 의견이 담긴 '마을정책선언'의 취지와 내용을 다시 한번 고려해 주길 바란다. 

그것은 특정 집단의 이해에서 비롯된 우려가 아니다. 경기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근본적 대안을 마련해 주길 희망하는 제안이다.

그리고 이는 민선 8기 경기도 슬로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에 부합하는 제안이기도 하다.

필자 개인도 경기도민의 한 사람이기에 경기도가 마을자치라는 정책적 변화를 선도하는 지역정부로 발전하길 진정으로 바라기 때문이다.

[IB 기획][인터뷰] 권영성 청주대 교수, "IB 교육은 무엇인가?"(上)

IB의 장점은 '비판적 사고와 탐구 학습'.. 스스로 답 찾아
일본 국제고 · 사립고 대다수, 일반 공립고 0.019% 불과
제주·대구 IB, '공교육 앞세웠지만, 불평등 조장' 등 논란 
공교육 목표,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질 향상 중심 이어야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07 07:58:31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권영성 청주대학교 교수는 대구에 거주하며,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에 관심이 있던 중 공교육에 국제바칼로레아를 도입한다는 선거공약과 기사 등을 접하고 IB(국제바칼로레아)를 살펴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본 히로시마대학교에서 일본어 교육 전공으로 석·박사를 받은 권 교수는 IB가 교육혁신의 제도로 공교육에 전면 도입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학부모 입장과 학문적 관심으로부터 논문으로 이어졌음을 강조했다.

그는 1996년 일본으로 유학 가서 2003년 귀국 후,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등을 거쳐 2005년부터 청주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영성 교수는 "IB는 교육철학과 교육 방법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하고 장점이 많다"며 "일본의 IB 도입이 표면적으로 실패했다고 해서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일본의 도입 사례를 통해 그 추이를 지켜보자는 의미에서 완곡하게 썼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권영성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감 없이 IB 이야기<上 'IB교육은 무엇인가', 下 'IB 선택은 수능 포기... 평가방식 전환부터 우선돼야'>를 2회에 걸쳐 지면에 담았다.<편집자 주>

▲ 권영성 청주대학교 교수가 'IB'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민경호 기자>

▷IB의 장점은 '비판적 사고와 탐구 학습'

권영성 교수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한지 20여 년이 됐다. 학생들에게 교수의 말을 100% 믿지 말라 틀릴 수 있다"며 "비판적 사고와 능동적인 자세로 공부(탐구)를 해봐라 그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더욱 필요한 학습 방법이라고 재차 강조했지만, 학생들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권 교수는 "십여 년 전부터 서서히 관심을 가지고 비판적 사고를 토대로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주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강의를 시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기자회견 영상을 보여주며 자신의 소신을 이어 갔다.

그 영상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기자에게 질문을 받겠다며 여러 차례 기회를 줬지만 결국 중국 기자가 마이크를 잡아 질문한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또다시 한국 기자에게 질문을 요청했지만 결국 아무도 응하지 않는 영상이었다.

권 교수는 "한국은 내신성적이 시작되는 중학교 때부터 지식의 전달이 일방적으로 전달되고 학생들은 특별한 생각 없이 받아 적고 답안지도 그 내용을 그대로 써서 제출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한국의 국무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여주며 "단편적인 모습이지만, 국무의원들이 받아 적기 바쁜 모습"이라며 "미국의 국무회의는 받아 적기보다는 서로의 의견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는 것 같은 모습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권영성 교수는 "IB의 장점은 바로 이렇게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비판적 사고를 토대로 탐구하고 토론할 수 있는 것"이라며 "결국 교육은 학생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IB 학습의 기본은 개념이해로부터

권 교수는 "대부분 사람은 IB는 기계적인 반복과 암기의 교육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교재를 살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며 "IB도 객관식 평가를 한다. 스탠다드 레벨은 45분 동안 30문제, 하이 레벨은 60분 동안 40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IB의 오해와 진실에 관해 이야기했다.

결국 IB도 서술형, 논술형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기본개념을 암기와 반복으로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의 교육은 암기와 반복만 하고 끝나는 경우가 있는데 IB는 한발 더 나아간다"며 "기본개념을 익히고 그걸 토대로 탐구하는 걸 배우는 거다. IB의 교육은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은 다 맞는다고 보고 수업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 권영성 교수의 연수실에 쌓여 있는 'IB' 관련 논문들. <사진=민경호 기자>

▷일본 국제고·사립고 대다수, 일반 공립고 0.019% 불과

권영성 교수는 "일본이 국가정책으로 IB를 200개 학교에 도입을 목표로 세웠지만 성공했다고 보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며 "고등과정인 DP 운영학교의 경우만 보더라도 학비가 많이 드는 국제고, 유명 사립고 등이 적지 않으며 일반고등학교의 도입은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을 정치적 의도로 이끌고 가겠다는 생각은 성공보다는 그 방향성이 왜곡될 소지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일본의 IB 도입 이후, 일본어 DP 교육을 받은 일반 공립고 학생들의 'IB' 이수자는 결국 0.019%에 머무른 데는 예산이 발목을 잡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와 대구의 'IB 현황'

권 교수는 제주와 대구의 IB 도입에 대해 "제주는 최초에 초·중·고 1개 학교씩 IB 과정을 도입했다"며 "이들 학교의 입학생은 전원 IB 이수를 목적으로 지원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제주는 고등학교 한 곳이 인증(IB World School)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구는 3개의 고등학교는 학급 단위로 인증을 받았다"라며 "문제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일본처럼 한 학교에서 DP 이수를 목적으로 지원을 한 소수의 학생만 특혜를 받는 모양새가 됐다. 공교육을 앞세웠지만 불평등을 조장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권영성 교수는 "공교육은 사교육과 달리 사회적·환경적 배경의 차이에 따른 기회 불평등에서 비롯된 교육격차를 해소함과 동시에 교육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방향성의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물론 공교육이 하향 평준화를 목적으로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잘하는 학생은 더욱 잘할 수 있도록 유도하지 못하는 학생은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년 11월 3일 목요일

[단독]경기도의회, 임태희 경기교육감 핵심정책 연수비용 전용의혹 제기

도의회, 지역교육청 'IB' 등 연수 예산 없이 진행 
도교육청, 지역 교육지원청 연수 내용 알 수 없어
지역 교육지원청, 도교육청 공문내려와 연수 진행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03 16:12:36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는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취임직후 열린 공약관련 핵심정책인 연수 'IB(국제 바칼로레아) 및 디지털역량강화' 비용 등에 대한 전용의혹을 제기했다.

▲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정책 연수 현황. <사진=경기도의회>

3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임태희 도교육감의 공약관련 워크숍 및 연수가 57회 열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이 알아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힌 가운데 지역 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에서 공문이 내려와 진행했다는 엇갈린 주장이 나왔다.

이 사업은 교육지원청별로 1회(안성·여주·화성오산)~9회(성남)로 교장·교사·교육행정직원·학부모·학교운영위원·교육지원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은 연수에 필요한 강사비·자료제작비 등 필수 예산도 없는 상황에서 진행해 도민의 혈세를 마치 쌈짓돈 쓰듯이 독단적으로 사용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임태희 도교육감의 핵심 정책에 대한 예산이 이번 '2022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돼 있지만 아직 심의중에 있어 도의회의 이같은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린다.

경인미래신문은 임태희 도교육감의 핵심정책과 관련된 '경기 미래교육 콘서트' 관련 예산(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10월 18일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 미래콘서트' 예산... 끼워넣기 꼼수 비난')을 혁신교육관리 세세부사업에 편성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지난 2일 경기도교육청은 '2022 경기도교육청 추경예산' 관련 입장문을 통해 "심의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오롯이 166만 경기도 학생들의 교육 활동과 학교 지원을 위해 편성했다"고 전했다.

복수의 경기도의원들은 "도교육청에 질의 결과 임태희 도교육감 핵심정책 관련 연수는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진행했다"라며 "도교육청은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지역 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도교육청에서 관내 교원을 대상으로 'IB프로그램 이해 연수'라는 제목의 공문이 내려와 진행했다"며 "연수비용은 강사비, 식음료비, 대관료 등에 사용됐다"고 답변했다.

2022년 11월 1일 화요일

[IB 기획]임태희 핵심정책 'IB' 비용, 시간이 갈수록 부담 가중... 교육계 원점 재검토 요구

IB 도입한 일본 고등학교 및 학부모, '추가비용'을 정부 재정 지원 희망
대구시교육청 IB도입 2년만에 97억 7130억원 지출...응시료만 120만원
전교조, 대학 서열화·입시 과열 경쟁·고교 서열화·사교육 심화 등 문제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02 12:25:21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임태희 경기교육감의 핵심 정책인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이하 IB)가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고 학생들 역시 적지 않은 시험비용을 계속 부담해야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기도내 교육단체들이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 신동진 '새대입체제로서 IB를 평가한다' 논문 중 '고등과정(IBDP) 운영의 재정 요소' <사진=IBO 협회 홈페이지>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핵심정책으로 IB프로그램을 초(50%), 중·고(50%) 200개 학교에 선정하고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9년 도입한 대구광역시교육청(이하, 대구시교육청)이 IB본부에 지급한 비용을 들여다 보면 이 같은 주장에 힘이 실린다.  

대구시의회 속기록에 따르면 대구시교육청이 IB를 도입하면서 2019년 7월 IB본부와 체결된 협약에 따라 2019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5년간 의무부담액만 약 47억원을 집행해야 한다.

IB본부에 지급해야 하는 의무부담액은 DP과정 한국어화 번역, 학교급별·교과별 전문가양성을 위한 교원 연수, DP 외부평가 한국어화, IT 시스템 구축 및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인건비 등이다.

◆대구시교육청 IB도입 2년, 97억 7130억원 지출

협약 이후 대구시교육청은 바칼로레아 사업에 2019년에 24억원을 편성하고 후보와 관심학교 44개교를 선정할 계획을 세웠지만 2020년 2월 삼영초를 포함해 초 2곳, 중 2곳, 고 3곳 등 7개교만 도입, 처음 목표의 16%만으로 출발했다.(2019년 기준, 환율 변동에 따라 증감) 

대구시교육청 2021회계년도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55억 9930만원을 투입했으며 2021년에는 35억7200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2018년도에 937명과 2019년 4120명 연수계획을 마쳤다. 현재 시작단계부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시점에서 더 나아가 채점관 양성등에도 추가 예산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2019년 신동진(사교육걱정없는세상 책임연구원)이 발표한 '새로운 대입체제로서 IB를 평가한다'는 논문에 따르면 IB프로그램을 도입할 경우 IB본부에 지불해야하는 비용(USD 변동)은 총 3개 영역에서 발생한다.

세부적으로 ▶IBDP 연회비(학교당, 1500만원) ▶교사연수 비용(40명 기준, 3200만원) ▶외부시험 응시료(학생 1인당 120만원) 등의 기본 비용이 들어간다.

또한 기타비용으로 ▶IB 컨설턴트 '지원 및 승인' 방문시 여비와 숙박비 ▶IB 준비과정 비용 ▶교사 심화연수 비용 ▶후보학교 신청 등록비 ▶후보학교 연회비 등이 추가로 들어간다.  

200개 학교에 도입할 경우 ▶IBDP 연회비 30억원 ▶교사 연수비용 64억원 ▶외부시험 응시료(1학교당 20명 기준) 48억원 등 매년 142억원을 IB본부에 지급(기타비용 제외)해야 한다.

▲ 2021년 11월 9일 열린 대구광역시의회 속기록, 이 자료에 따르면  IB교육 예산에 대해 시의원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사진=대구광역시의회 홈페이지>

◆일본 고등학교 및 학부모, '추가비용'을 정부 재정 지원 희망

IB프로그램을 먼저 도입한 국가들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재정적 부담이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020년 8월 발표한 '일본 국⋅공립학교 IBDP 교육과정 운영 현황 분석 및 시사점 탐구' 논문에서 이지은⋅신경애는 "영국, 에콰도르, 일본의 IB 도입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도입 시 우려해야 할 사항으로 첫째 기존 대입제도와 어떻게 균형을 맞추고 개편할 것인지, 둘째 여러 국가에서 재정적 문제가 지적되었듯이 향후 국내 도입시 비용 문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IB를 도입한 일본의 학교들은 "DP 후보학교가 되는 과정에서는 일본 문부과학성의 직접적인 재정적 지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으며 학생들이 추가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교과서 대금, 시험응시료 등에 있어서도 특별한 지원이 없어 비용상의 문제를 겪어 정부로부터의 재정 지원을 희망했다"며 "학생 선발 시에도 문부과학성이나 IBO의 지원이 없어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하는데 여러 난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다수의 교육전문가들과 교원단체들은 "우리나라 교육기관이 아닌 IB본부에서 관할해 공립학교를 승인하고, 평가하고, 교육활동에 개입하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한 심각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달 26일 교육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 학교 현실과 동떨어진 외국의 상업화된 교육브랜드를 도입하려고 하기보다 현장에서 이미 실천된 교육성과에 기초해 미려학력을 일구기 위한 진지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도 이날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 교육감은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겠다며 학생 성장중심의 교육과정과 평가와 민주적인 학교 운영을 중심으로 한 혁신학교를 지우고 있다"며 "외국의 민간기업에 학교당 수천만원의 사용권 비용을 주고 운영해야 하는 IB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선포했다"고 비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우선 대입체제 및 평가체제를 과정중심, 학생성장중심으로 개편하려고 할 때마다 학력논쟁을 일으켰던 보수세력의 의견 변화를 임태희 교육감이 합의해오라고 제안하고 싶다" 라며 "대학서열화, 입시 과열 경쟁 등 근본적인 문제들을 개선하지 않고 경기도 등 일부지역에서 부분적으로 IB를 도입했을 때 학교 서열화, 사교육 심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원점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독] 경기도교육청 예산 전용, 경기도의회 승인없이 재배정 받아 논란

임태희 경기교육감, 핵심정책 'IB' 포럼 비용 사용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01 20:08:28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9월 15일 열린 '글로벌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교육 IB 포럼'(이하, 미래교육 IB포럼)에 예산을 전용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 글로벌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교육 IB 포럼 자료집. <사진=경기도교육청>

1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임태희 경기교육감의 핵심정책인 'IB(국제바칼로레아)' 관련 포럼을 경기도교육청은 예산과 관련된 사항을 경기도의회에 보고 및 승인을 받지 않고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미래교육 IB 포럼'은 임태희 경기교육감의 개회사에 이어,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 오세정 서울대 총장, 정호영 한국초중고등학교 교장총연합회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핀란드 교육부장관, 국무장관, 국가교육위원회 수장을 지내면서 핀란드 교육개혁을 주도한 Olli-Pekka Heinonen IB회장이 'The Evolving Reality of Education' 주제로, 김도연 서울대 명예교수가 '유네스코가 펴낸 교육의 미래들'이란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토론은 '한국 미래교육을 위한 IB의 역할, 과제 및 기여 방안'이라는 주제로 △Olli-Pekka Heinonen IB 회장 △이주호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 전) 교육부 장관 △민경찬 연세대 명예교수 전) 연세대 입학처장 △송진웅 서울대 물리교육과 교수 현) 서울대 (미래혁신연구원) 교육협력센터 센터장 △좌장으로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 소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하지만 '미래교육 IB 포럼' 관련 예산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도교육청은 이날 15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초 '미래교육 IB 포럼'은 카이스트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Olli-Pekka Heinonen IB 회장의 체류비 등은 이미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지급했다"며 "카이스트 입학사정관들의 사정으로 장소를 경기도로 옮겨 포럼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럼은 대관비, 유튜브 등 총 1500여만이 소요됐다"며 "비용은 학교정책과 예산 목 변경과 정책기획관이 재무과에서 60~70여만원만을 재배정 받아 충당했다"고 해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현직교사는 "학교내 과학행사나 체육행사 진행을 할 때도 2-300만원 정도면 과한 예산을 수립했다고 하는데 1회성 토론회에 1500만원을 지출했다는 것은 학교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예산을 재배정 받아 사용하려면 의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라며 "의회 승인없이 가능하지 않다"고 딱잘라 말했다.

시흥시, 목감·샛말공원·능곡중앙공원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온열질환 예방 나서

기온 25도 이상 자동 작동…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04 15:23:43 ▲ 시흥시 하중동 샛말공원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이 물안개를 내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