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일 화요일

광명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해요...'한끼나눔' 지역 종교단체 동참

정재형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11.02 16:16:41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광명시와 지역 교회가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지원하는 '한끼나눔' 행사가 2일 철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 2일 '한끼나눔' 행사에 동참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광명광산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그리고 주민자치위원들이 힘을 모았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등에 따르면 '한끼나눔' 행사는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각 동별 교회가 연계해 쌀을 지원하는 것으로 각 동에 한끼나눔 상자를 설치, 이곳에 쌀을 비치하면 필요한 주민이 가져가면 된다.

이날 행사에서 김창대 철산1동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지역 교회에서 선한 일들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렇게 좋은 일들이 광명시에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문종 광명광산교회 담임목사는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꼭 해야 하는 일들에 많은 목사님들이 동참해 줘서 감사하다. 광명시에서도 이번 사업을 위해 많은 협조와 도움을 준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광명시기독교연합회는 힘 닿는데까지 소외계층을 위해 구제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끼나눔' 사업은 교회에서 매주 1회 백미 20kg을 500ml 페트병에 담아 지원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필요한 이웃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한끼나눔 상자를 관리한다.

현재 각 동별 1개 교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주민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교회를 비롯한 후원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광명시는 쌀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한끼나눔 사업추진을 위해 광명시기독교연합회, 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1년 11월 1일 월요일

파행 운영 중인 시흥시공공스포츠클럽, 운영권 도시공사로 넘어가

이정우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11.02 12:21:05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시흥도시공사가 내년 1월부터 시흥시공공스포츠클럽 운영을 책임진다.

▲ 시흥시 다니생활체육관 전경.<사진=시흥시공공스포츠클럽 홈페이지>

2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근무시간 미준수 및 출·퇴근 시간 미준수, 출장여비 부정수급, 초과근무수당 부정수급, 강사료 부정수급, 회계지출 절차 및 규정 미준수, 체육용품 구매 시 특정 업체 집중구입, 공공시설에 사용수익허가를 받지 않고 자판기 설치 등 다수의 비위행위가 적발됐다.

이런 비위사실 적발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공공스포츠클럽의 운영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수렵한 결과 시흥도시공사가 운영을 맏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지난 2018년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사업 공모 승인을 거쳐 2019년 1월부터 배드민턴, 축구, 탁구,농구, 댄스,요가, 바둑 등 시흥시민들이 쉽고 저련한 비용으로 스포츠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클럽은 사무국을 비롯해 다니생활체육관, 장곡문화체육센터, 함송체육관, 정왕탁구전용관, 달월체육관 등에서 12명의 직원이 근무중으로 지난 사건으로 인해 현재 사무국장은 공석인것으로 알려졌다.

시흥도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공공스포츠 클럽 운영 지침이 시에서 내려왔지만 아직 공문으로 전달되지 않아 준비중에 있다"며 "확정되면 주요 프로그램과 부족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년 10월 31일 일요일

경기도, 내년 예산 33조 5661억원 편성. 첫 본예산 30조 시대 열어

2021년 28조 8724억 원보다 4조 6937억 원 증액(16.3%)한 33조 5661억 원 편성

정재형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11.01 13:57:25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경기도가 2022년 예산안으로 올해 28조 8724억 원보다 4조 6937억 원(16.3%) 증가한 33조 5661억 원을 편성, 본예산 기준 첫 30조를 돌파한 역대 최대 규모다.

▲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경기·공정한 세상이라는 민선 7기 도정 핵심가치를 토대로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둔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본예산 편성안을 발표했다.

경기도 2022년 예산안은 '공정한 세상을 열어가는 경기도'를 최우선 목표로 '5대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5대 투자 중점분야'는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복지 경기 ▲혁신경제 넘치는 공정한 경기 ▲깨끗한 환경, 살고 싶은 경기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 등이 제시됐다.

- 2022년 예산개요

2022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29조 9414억 원과 특별회계 3조 6247억 원으로 구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분야를 살펴보면 내년도 지방세는 17조 1446억 원으로 올해 12조 6361억 원 대비 4조 5085억 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으며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올해 10조 5919억 원 대비 9221억 원 증가한 11조 5140억 원이다.
 
세출은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 5055억 원, 소방안전특별회계,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에 2조 820억 원을 편성했다. 

정책사업은 시군 및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 9조 5095억 원, 국고보조사업 13조 1246억 원, 자체사업 3조 3486억 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복지예산이 올해 10조 9192억 원 대비 1조 3261억 원이 증가한 12조 2453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40.9%)을 차지했으며 경제 분야가 지역화폐 확대 발행과 경기도 기본금융기금 신설 등으로 인해 올해 5760억 원 대비 18.9%(1,091억 원) 증가한 6851억 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백신접종과 공공의료원 역량강화 등 코로나19 대응 예산에 총 1824억 원의 재원을 투입한다. 중점투자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

청년·노동자 지원, 자치분권 강화, 경기북부 지역 지원 등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 실현에 5028억 원을 반영했다.

먼저 도와 시군간 상생 협치를 통한 자치분권 강화와 도민 참여 확대를 통한 직접 민주주의 실현에 2752억 원, 청년·노동자 지원 등 공정한 도정 실현, 인권보호와 성평등 확산, 공익제보 지원 등 투명하고 정의로운 도정 실현에 3343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미군 공여지 개발과 DMZ 관련 사업, 경기도 통일+(플러스)센터 설치 등 경기 북부를 평화와 번영의 중심으로 조성하는데 884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대표적 사업으로는 일하는 청년 지원(중소기업 청년노동자 지원, 복지포인트, 연금) 사업(735억 원), 청년 노동자 통장(276억 원), 청년 면접수당(104억 원), 지역정착형 청년일자리사업(160억 원) 등을 꼽을 수 있다.

-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복지경기

'복지경기' 건설을 위한 부문에는 총 11조 9803억 원을 반영했다.

먼저 산후조리비, 무상교복, 청년기본소득 등 3대 기본복지 실현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에 7조 7391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공공보육을 통한 보육의 질 향상, 아동복지 강화, 도민의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 강화 부문에는 4조 1481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장애인,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게 '차별없는 평등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1조 1729억 원을 반영했다.

대표적 사업에는 코로나19 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비(1467억 원), 출산율 제고를 위한 첫만남이용권 사업(1281억 원), 경기도 청년기본소득(1074억 원), 경기도 농민기본소득(780억 원) 등이 있다.

- 혁신경제 넘치는 공정한 경기

공정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 2조 222억 원이 투입된다.

먼저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4030억 원이 반영됐다. 특히 경기도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역화폐 관련 사업에 1884억 원을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 산업을 지원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분야에는 1598억 원을, 사회적 경제 및 공유경제 활성화와 농어촌 경쟁력 강화에 1조 4594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대표적인 사업은 유·초·중·고교 급식비 지원 (1,890억 원), 지역화폐 발행 지원(1,884억 원),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270억 원),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조성(60억),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60억 원) 등이다.

- 깨끗한 환경, 살고 싶은 경기

깨끗한 환경과 안정된 주거, 편리한 교통 등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에 총 3조 4280억 원이 반영됐다.

먼저 도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하는 한편 철도·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1조 5305억 원이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등 서민의 주거환경을 안정화하는 사업과 경기도형 도시재생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에는 1791억 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맑은 공기, 맑은 물 만들기 등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 1조 7184억 원을 편성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수소․전기자동차 보급(4198억 원), 수도권 환승할인 지원(2200억 원),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지원(754억 원), 기존주택 매입임대 지원(117억 원) 등을 꼽을 수 있다.

-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

안전, 교육, 문화·체육 등 경기도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분야에는 1조 2737억 원을 반영했다.

먼저 소방력을 보강하고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경기도를 조성하는데 6220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본적인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4453억 원이 반영됐으며 체육활동을 통한 도민 건강권 증진에 2,064억 원을 투입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뒀다.

대표적인 사업은 국민체육센터 건립(349억 원),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316억 원),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308억 원), 소방장비 보강(270억 원), 경기도대표도서관 건립(126억 원) 등이 있다.

경기도는 오는 2일 2022년도 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예산안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각 소관 상임위 심의와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예결위 심의를 거친 후 12월 13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2021년 10월 30일 토요일

경기도, 수원시·이천시 종합감사 실시

예산낭비 및 공공재정 부당 청구, 세원누락 집중 감사

정재형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10.31 09:04:19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경기도는 수원시는 오는 1일부터 16일까지, 이천시는 1일부터 11일까지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이번 감사는 '2021년도 감사계획'에 따라 시정 업무에 대해 실시하는 기관운영 종합감사로 ▲공공재정 부당 청구 및 목적 외 사용실태 ▲예산낭비 및 세원누락 사례 ▲반복적, 상습적 관행 불법행위 및 특혜시비, 인·허가 위반 사항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소극행정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사회복지, 교통, 도시건축, 환경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도민 고충분야와 각종 민원과 인허가 처리과정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진행, 불합리한 규제가 발견될 경우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다만 보건소, 재난기본소득 지급 전담부서 등에는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감사장 출입 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감사기간 중 '공개감사제도'를 운영, 도민에게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행위나 공무원 비리, 위법 및 부당행위 등에 대한 제보도 받는다.

제보는 시청 내 감사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수사 또는 재판에 관여하게 되는 사항과 사적인 권리관계 또는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및 다른 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 중인 사항은 제외된다.

한편 도는 감사를 의식해 도민의 어려움을 능동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등의 행태를 예방하고자 사전문의를 통해 공무원, 도민 등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다가 실수한 공무원의 문책 수위를 낮춰주는 '적극행정 면책제도'와 무사안일·복지부동·직무태만 등 소극행정을 하는 공무원에 대한 '특별감사제도'를 운영하는 등 적극행정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진효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공직자들의 창의성이나 적극적인 업무추진 의지를 위축시키는 일이 없도록 폭넓은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운용하겠다"며 "위법·부당한 업무처리와 소극행정,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발생하는 예산낭비 사항 등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보와 관련된 사항은 ▷수원시-전화(031-228-3760), FAX(031-369-2080), 이메일(juyelee@gg.go.kr) ▷이천시-전화(031-645-3708), FAX(031-637-8545), 이메일(khj32049@gg.go.kr)로 하면 된다.

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오완석 총감독, "장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

경기도,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정재형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10.25 17:23:55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경기도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5일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금 129개, 은 103개, 동 121개 등 총 353개의 메달을 획득해 213,470.44점으로 2위 서울 169,540.66 3위 경북 150,098.95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17개 시도 8979여 명(선수 6025명, 임원 및 관계자 2954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우승을 진두지휘한 오완석 총감독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일문일답.

- 종합우승을 탈환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는데 결과는

▷중점 육성종목을 선정해 학생 등 신인선수 육성, 체육영재를 발굴하고 상시 훈련을 강화했다. 종목 전문지도자 배치 등 전 종목에 고른 경기력 향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했다. 그 결과 지난 대회 종합우승 서울을 여유있는 점수차로 제칠 수 있었다.
 
- 대회 기간 동안 전종목의 선수들을 격려했는데 현장에서 느낀점은

▷쌀쌀한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장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각 종목별 활력이 넘쳐 분위기에서 종합우승을 예상할 수 있었다. 다만 경기 외에 직장운동부 창단 요구가 일관된 목소리였다. 본회에서도 이미 노력하고 있는 부분으로서 기업·시군지자체·관련기관 등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 내년도(개최지:울산) 체전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서울을 비롯한 타시도의 견제가 만만치 않을 것을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도 선수들의 기량이 여러 종목에서 앞서 있다는 사실이 이번 대회에서 결과로 확인됐다. 내년에도 최선을 다한다면 대회 2연패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실시했던 각종 정책들 확대 및 개선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25일 경기도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오완석 총감독이 우승깃발을 힘차게 흔들고 있다.<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 도민들에게 당부의 한마디

▷장애인들은 체육활동을 위해선 혼자의 역할보다 주변의 지원과 지지가 많이 필요하며 본회는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와의 유기적 관계로 여러 정책을 펼칠 수 있었다. 그동안 종합우승 탈환을 위해 준비한 선수, 가맹단체 임직원, 시·군 관계자, 본회 임직원, 장애인 가족 그리고 1350만 도민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군포시 문화해설사 양성교육 '첫 발'....군포문화원 '발끈'

정재형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10.28 16:57:18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군포문화원이 진행하던 문화해설사 양성교육을 군포시에서도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어 다양한 추측성 의견이 나돌고 있다. 

▲군포시청 전경.<사진=군포시>

28일 군포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올해 예산 1000만원을 세우고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어 그동안 사업을 진행해오던 군포문화원이 발끈하고 나섰다.  

시에서 진행하는 문화해설사 양성교육에는 2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 시민은 "문화해설사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교육으로 처음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뜬금없이 문화해설사 교육을 한다는 군포시의 의도가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군포문화원에서 하던 사업을 군포시가 이 시기에 하는 것은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내년 선거를 의식해 군포시가 미리 포석을 깔아 놓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군포문화원 관계자는 "지방문화원진흥법과 군포시조례에 의해 문화원 사업을 군포문화원 사업을 활성화 시켜야 하는데 시가 갑자기 문화해설사 양성교육을 한다는 것은 납득이 되질 않는다"며 "이러한 사항에 대해 현재 한 대희 군포시장에게 공문을 보내 미팅을 요청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생 또한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군포문화원장 명의의 수료증과 군포시장 명의의 수료증 어느 것이 교육생들에게 유리한지 고민하는 분들도 있다"며 "어느 교육이 진짜 문화해설사 교육인지 문의가 많다"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군포시 관계자는 "올해만 하는 사업이다. 결코 군포문화원에서 하는 사업을 빼앗는 것은 아니다"라며 "군포문화원에서 하는 문화해설사 교육이 기초교육이라면 이번에는 조금 더 업그레이드 시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리 군포문화원에 양해를 구하지 못한 것은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그래서 오해하지 않도록 전화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전했다"고 밝혔다.

지방문화원진흥법 제4조 지방문화원설립의 설립과 유사명칭 사용금지와 지난 2015년 1월 1일 시행된 '군포시 문화원사 설치·운영 및 군포문화원 지원·육성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각종 문화강좌 운영, 강사 채용 및 관리 그 밖에 지역 문화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하도록 명시돼 있다.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2022학년도 전기 대학원 신(편)입생 모집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10.26 07:32:13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이 2022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2021년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대학 8위·종합대학 5위를 기록한 경희대학교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발맞춰 차별화된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커리큘럼 및 ICT 기반 교육환경을 조성, 세계일류대학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갔다.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 전경.<사진=경희대학교>

모집학과는 △일반석사과정(글로벌경영학과, 스포츠경영학과, 건설안전경영학과, 복지경영학과) △기업제휴 MBA과정(글로벌경영학과, 미래혁신경영학과) △중소벤처기업부지원 계약학과 과정(스마트기술경영학과, AI기술경영학과)으로 학위과정에 따라 학사학위취득(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동등 이상의 자격을 지닌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편입학은 석사학위과정 1개 학기 이상 이수하고 6학점 이상 취득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일반석사과정 11월 4일까지 모집하며 기업제휴MBA 계약학과 및 중소벤처기업부지원 계약학과, 일반석사과정 2차 모집은 11월29일부터 12월9일까지 진행한다.

일반석사과정 글로벌경영학과는 마케팅트랙, 인사조직트랙, 기술경영트랙 등 세분화된 산업체계에 맞는 커리큘럼을 갖추고 스포츠경영학과는 스포츠산업 현장에서 전문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며 건설안전경영학과는 선진화된 건설안전 기술인을 육성, 복지경영학과는 아동상담 및 보육트랙, 군상담트랙 등 인간의 행복한 삶에 대한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기업제휴 MBA과정인 미래혁신경영학과는 2021학년도부터 화성시와 협약을 맺고 개설,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지자체의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특히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는 재직자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프로그램인 스마트기술경영학과 및 AI기술경영학과를 운영, 중소기업 전문인력약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기술경영학과는 소재·부품·장비 R&D 프로젝트관리 분야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중소기업 임직원의 자기계발과 직무전문성 제고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형 현장사례 중심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4차산업 핵심분야에 걸맞는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관리론, 기술경영개론, 기술경영전략, 기술사업화, 4차산업혁명과 혁신전략, 신기술 기획 및 사업화, ICT비즈니스 다이나믹스, 빅데이터 응용 및 디지털애널리틱스, 스마트사물인터넷 O2O, 리더십과 스마트경영, 스마트조직과 인간관계, 연구조사방법론, 스마트기술마케팅, 기업가정신과 윤리, 특허와 지식재산권, 핵심인재관리론, 신산업융합론, 스마트 ICT 산업지능화, 스마트 팩토리 경영론, 스마트제조구축운영론 등 전공과목을 수강한다.

AI기술경영학과는 AI+X(Al+eXpand) 경영 및 기술 R&D분야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중소기업 수요자 중심의 연구 전문가 양성, 중소기업 임직원의 AI시대의 자기계발과 직무전문성 제고, AI 응용 가능한 현장 사례 중심의 특화된 실용 학문이다.

이를 위해 AI응용기술을 활용한 성과 확산 및 전사적 ERP 시스템에서 AI 전략적 사용을 통해서 AI적용사례를 공유하고 ROI를 분석해 비용 대비 실현되는 수익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차기프로젝트에 설계, 기업경영환경에 AI기술 적용, 임베디드 AI 기술의 솔루션을 활용해 고유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주요과목으로는 AI·데이터사이언스, AI·비즈니스모델, AI·경영전략, AI·R&D 사업화, AI·혁신시장분석론, AI·인적자원/조직관리론, AI·지식재산권관리론, AI·하이테크마케팅, 딥러닝과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머신러닝 등 교과목을 수강한다.

참여 학생과 해당 기업이 각각 약50만원의 학비를 부담하고 전체 학비의 65% 정도를 정부가 지원해 운영, ‘재교육형 입학자’는 졸업한 날로부터 1년 이상 참여기업에서 의무근무를 해야 하고 ‘재교육형 동시채용 입학자’는 최초학기 개시 시점에 중소기업에 채용 졸업 후 2년 이상 의무 복무해야 한다.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은 직장과 학업 병행이 수월할 수 있도록 토요일(09:00~18:50) 종일수업과 화요일, 목요일 야간(18:30~21:20)수업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대면과 비대면 교육 등 복합 수업을 진행한다.

김태형 테크노경영대학원 부원장은 "모든 교수진, 직원, 재학생 및 졸업생을 포함해 막강한 경희 테크노경영커뮤니티를 구축했다"며 "지식의 場, 정보교환의 場, 경영혁신의 場, 사회발전의 場으로써 국제수준의 연구와 교육 환경조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편)입생 입학지원서 접수 및 자세한 모집요강은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http://gstm.khu.ac.kr)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짖궂은 날씨에 시름만 쌓여가는 농심

이정우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10.15 10:35:38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연일 이어지는 짖궂은 날씨로 인해 가을 걷이를 앞둔 농민들의 시름이 깊게 쌓여만 가고 있다.

▲ 15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황금들판 모습.<사진=이정우 기자>

15일 수도권에 내리는 비로 인해 잠시 수확의 손길이 멈춘 가운데 황금들판은 적막감 마져 들고 있다.

한 농민은 "올 가을은 수확시기에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는 것 같다"며 "지난해 보다 수확량이 줄어들것 같다"고 울상을  지었다.

안철수 대표, 양대 정당 '화천대유 진실 규명' 의지 부족

안 대표, "대장동 게이트 특권 카르텔 뿌리 뽑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정재형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9.28 12:57:00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화천대유 관련 의혹을 최초 제기한 기자와 만남을 갖고 대한민국 최대 의혹을 낮낮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박종명기자 및 민경호 기자(사진 오른쪽부터)와 화천대유 및 언론중재법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정재형 기자>

이날 안 후보는 박종명 경기경제신문 기자 및 민경호 뉴스핌 경기남부본부 기자와 만남에서 대장동 관령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장동 의혹은 정쟁으로 끝나면 안된다"라며 "정부의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의혹으로 특검으로 가야된다"고 말했다.

또한 화천대유로부터 민·형사 고소장 받았다는 박종명 기자의 설명을 듣고는 안 대표는 "지방 인터넷 언론사로서 힘든 일을 겪고 있다"며 "끝까지 진실을 밝혀달라"고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지금 국회에서 언론중재법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라며 "독일에서 가짜뉴스에 대한 관련법이 있지만 언론사가 아닌 개인 SNS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민경호 기자는 "경기도의회 140여 명의 도의원 중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0여 명으로 다수를 차지한다"라며 "일부 도의원들도 경기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라고 현 경기도정의 상황을 전달했다.

박종명 기자는 "진실은 거짓을 반드시 이긴다. 화천대유 의혹의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라며 "국민들을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울분을 토하고 있다. 이런 부동산 등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안철수 대표는 "국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양대 정당이 화천대유와 관련해 수사를 하겠다는 하는 의지가 부족해 보인다"며 "국민과 언론이 제기한 의문점과 궁금증에 대해서는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장동 게이트 진상을 규명하고 특권 카르텔을 뿌리 뽑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화천대유, 회계부정 3000억원 이상 횡령 의혹 제기

정재형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9.23 15:16:24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주)화천대유자산관리가 회계부정을 통해 3000억원 이상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화천대유 문제를 제기한 제보자가 의혹을 처음 거론한 신문사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사업은 국민의 힘 게이트'라고 자신과 무관함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부정과 부패에 대한 의혹의 진실이 하루 빨리 드러나길 바란다"는 내용을 보내왔다.  


그는 먼저 "성남의 뜰은 공영개발 명분으로 토지를 강제 수용했다"며 "평당 임야 50만원, 전·답 220만원, 대지 500만원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개발에 대한 인허가와 택지로 만들어 건설회사에 팔때는 평당 2000만원정도에 낙찰해 줬다"며 "이 가운데서 성남의 뜰은 1250만원에 수의계약으로 땅을 분양받아 팔았다. 배당금 말고 2000억원 이상 수익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께서 2014년에 공영개발로 평당 1100만원정도에 아파트를 공급하시겠다는 말씀은 허언이 됐다"며 "성남시가 환수한 5503억원도 제1공단 공원조성(2741억원) 임대주택용지 확보 (배당이익1882억원), 터널 공사(600억원), 대장IC 확장공사(260억원), 배수지 시설(60억원) 등에 5003억원이 사용됐다"고 비꼬았다.

또한 "성남도시개발공사는 2015년 2월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를 발표하고 메르츠증권 컨소시엄, 산업은행 컨소시엄, 성남의 뜰 컨소시엄 등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며 "이 과정에서 도시개발법에 따르면 공모기간이 90일 이지만 대장동 개발사업 응모기간은 2015년 2월 13일부터 3월 26일까지 응모기간이 42일로 선정과정에서부터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제보자는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가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주장한 내용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제보자는 "이 대표는 김만배가 화천대유 대표이사를 제안한 것은 2015년 1월쯤이라고 말했지만 이는 화천대유를 만들기 직전이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사업계획서 지침이 공고되기 전"이라며 "김만배는 경영에 일제 간섭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화천대유의 회계실태를 살펴보면 판교대장 개발사업이 일확천금을 노린 사람들의 이익을 챙겨주고 돈을 세탁하거나 횡령했는지 판단할 수 있다"라고 세가지 의혹을 문제 삼았다.

첫째 "2018년 7682억원을 차입하고 6.4%이자로 498억원을 지급. 2019년 5239억원을 차입하고 5.34%이자로 280억원을 지급했다"며 "2020년은 4070억원을 차입하고 25%이자로 1024억원을 지급했다고 큰 금액을 차입하고 시중금리보다 높은 이자지급으로 검은 돈을 만들었다"고 높은 이자지급 주장.

둘째 "성남의 뜰로부터 사들인 원가는 7042억원으로 매출원가로 잡은 것은 최종적으로 8629억원이다"라며 "현재 장부에 남아있는 원가는 1345억원으로 최종원가 7042억원에서 남아있는 1345억원을 빼면 5697억원. 즉, 원가 5697억원을 8629억원에 팔아 2932억원의 차액 발생" 원가부풀리기 의혹.  

셋째 "2020년 12월 31일 작성된 회계에는 현금 1146억원을 보유. 고액의 이자를 내는 회계장부에서 채무을 갚지 않고 있다는 것은 명백하게 회사 현금 유출을 방치" 채무상환을 미뤄 회사 손실 발생. 

끝으로 제보자는 "이 세가지만으로도 거의 3000억원의 횡령이 의심된다. 의혹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라며 "화천대유의 자회사격인 천화동인1호의 배당금이 김만배로 보이는 화천대유에게 대출되고도 이자를 갚지 않는 등 이러한 회계 상황을 통해 부패의 일부를 파악할 수 있다"고 수사당국의 수사가 조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천대유 의혹, 'A4 한장'에서 시작

박종명 기자 "해명보다는 '소송' 또다른 방식의 언론 규제"

정재형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9.20 13:19:59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유력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시절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의혹으로 이번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성남시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성남의뜰'의 50%를 보유한 성남도시공사는 최근 3년간 1830억원을 배당받았다. 

하지만 1%, 6%를 보유한 화천대유와 에스케이증권이 같은 기간 각각 577억원과 3460억원이라는 비상식적인 배당을 받은 의혹에 대해 국민들은 쉽게 납득을 할 수 없다는 지적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화천대유 의혹을 처음 제기한 경기경제신문 박종명 기자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경기경제신문 박종명 기자.

박종명 기자는 "제보자가 수상한 회사가 있다"며 "페이퍼컴퍼니 같은데 확인해 줄 수 있냐고 물어보며 조심스레 A4 한장을 전달 받은게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A4 용지에는 화천대유와 천하동인 1호부터 7호까지 적혀 있었다"며 "처음에는 책상 한켠에 놓아 뒀다가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관련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자료를 수집하면서 의문점이 의혹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알 수 없는 궁금증을 유발해 본격적인 취재를 시작하게 됐다는 박 기자는 "자금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돌파구를 찾을 수 밖에 없었다"고 당시 먹먹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평소에 자신의 소신이나 정책에 비판을 하는 언론사나 기자에게 소송으로 대응해 이를 역이용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확인된 자료를 바탕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의 기자수첩을 발행, 이 지사측의 반응을 보는 승부수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어 박 기자는 "반응은 생각보다 빠르게 왔다"며 "화천대유뿐만 아니라 화천대유와 관련된 회사, 경기도 그리고 변호사까지 박 기자는 사실과 다른부분에 대해 반론기사를 게재해 주겠다고 주장을 했지만 화천대유 변호인측은 이를 무시하고 다음날 바로 고소를 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일련의 행위로 인해 진실이라는 확신을 가진 박종명 기자는 페이퍼컴퍼니 3~4개사 존재를 추가로 확인하고 이후 2차 의혹을 제기했다. 

끝으로 박종명 기자는 "이재명 지사의 대장동 개발 해명에 대해 반박하는 기사를 준비 중"이라며 "이 지사는 대표적인 내로남불 정치인이라며 부동산 정책에 울부짖는 국민들에게 기름을 부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아울러 "기자는 수사기관이 아니다. 사실을 알리는데 충실하면 되고 공공기관이나 단체는 진실에 대해 적극 설명하면 된다"라며 "언론을 상대로 해명보다는 먼저 소송을 진행하는 것은 또다른 방식의 언론 규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대선의 핵으로 떠오른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는 이 사건의 수사를 100% 동의하는 등 국민의힘 게이트로 규정하고 나섰다.

수원시 권선구, 폐수배출신고 없이 세차장 운영한 업체 적발

폐수 무단배출 우려… 주택가·하천 인근 유사시설 단속 강화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12.19 08:34:59 ▲ 수원시 권선구청 전경. <사진=수원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 권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