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8일 수요일

경기도의회, 의정사료 수집 실시… 前 의원 소장품 기증 잇따라

도의회, 의회사(史) 연구 및 전시위한 의정사료 수집 中
김순덕 제6대 의회 의장 등 전직 도의원 기증 잇따라


민경욱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29 10:12:41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의정 체험형 역사 전시관인 '(가칭)라키비움' 개관을 앞두고 역대 의회의 주요 의정사료를 수집 중인 가운데, 전직 도의원들의 소장품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청사 준공식 사진부터 당선증, 표창장, 선거관련 물품, 의정활동 친필메모 등 경기도의회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이 수집됨에 따라 내실 있는 의회사(史) 연구 및 전시관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라키비움 전시품과 의회사(史) 연구·교육용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달 22일이부터 한 달 여간 의정활동 관련 유물에 대한 수집을 실시한 결과, 총 130여 점을 기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전직 의원 상당수가 지난 의정활동과 관련된 문서와 사진, 기념품 등의 소장품을 한 사람당 수십 점씩 기증하거나 기증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 참여하고 있다.

먼저 제6대 경기도의회 의장과 역대 도의원들의 모임인 '경기도의정회' 회장을 역임한 김순덕 전 의원(5·6대)은 총 55점의 유물을 기탁했다. 

중국 광동성 등 해외교류 기념품과 의장 명패, 2004~2005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등으로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의 의정활동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근본 사료가 다수 포함됐다.

이와 함께 오경렬 전 의원(5대)은 도정 질의서와 정당 연설문,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 공로패 등 45점을, 박형규 현 입법정책담당관이 초기 의사당 사진 필름, 경기도의회 총람 CD 등 30점을 각각 기부했다.

이 외에도 김동구(3·4대)·김문식(4대)·문부촌(4·5대)·서희석(5대)·신재춘(6·7대)·김형식(7대)·박세혁(7·8대)·윤광신(9대) 전 의원이 추가로 소장품을 의회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순덕 전 의원은 "소장품 하나 하나에 의정활동과 관련한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얽혀있다"며 "전직 도의원으로서 경기도의회 역사 연구에 조금이나마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정회는 의정사료 수집이 보다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소장품 기증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의회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직 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속적 소장품 기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며 "라키비움을 방문한 도민이 의회의 역사와 활동상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유물을 소중한 전시자료로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3월 '지방자치제 70주년 기념 경기도의회사(史)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의회사무처와 경기도의정회를 중심으로 의정관련 유물을 수집 중에 있다.

수집된 유물은 검증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 개관 예정인 (가칭)라키비움의 전시물 및 의정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참고로 라키비움은 체험형전시관, 의정전문도서관, 디지털아카이브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소장품 기증은 수시로 이뤄지며 신청 및 문의는 경기도의회 언론홍보담당관 홍보팀(☎031-8008-7130)에 하면 된다.

시흥시, 학생대상 승마 체험 진행

일반학생 70%, 재활승마 전액 지원


이정우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29 09:53:24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청소년의 체력증진 및 심신수양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학생승마체험 사업'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학생승마 체험사업에 지원한 관내 초·등·고등학생 2798명중 1070명을 선정해 일반학생 승마와 재활승마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의 일정에 맞게 휴일이나 방과 후 또는 방학 중에 체험을 하고 체험비 중 일반학생 승마 70%, 재활승마는 전액 지원하고 있다.

승마체험은 월곶동에 소재한 승마장 2개소에서 진행, 10회에 걸쳐 승마이론 및 실기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사전안전 교육 및 보험도 의무적으로 가입해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휴교 등으로 학생들의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이번 승마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체험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4월 27일 화요일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막

이재명 "기본소득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경제정책"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교수, '코로나 팬데믹 시대, 기본소득의 확산' 주제로 기조연설


민경욱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28 15:26:26

28일 개막한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소득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경제정책으로 대한민국은 기본소득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28일 개막한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인류가 맞이한 극한의 상황은 역설적으로 기본소득에 대한 확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해 대한민국에서는 일시적이나마 1차 재난지원금의 이름으로 기본소득이 시행됐고 경기도는 도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씩, 3개월간 시한부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시행했다"며 "그 결과, 연 매출 10억 이하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점포 등에서 가맹점포 매출이 많게는 150%, 평균적으로 39.7% 정도가 증가해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이 경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가 수요부족으로 지속적인 경기 저성장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본소득은 소득지원을 통한 수요 확충으로 경제 회복과 지속적 성장을 담보하고 있다"며 "기본소득이 특히, 대한민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경제정책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제대로 시행한 국가가 없다는 것과 재원 조달에 대한 우려에 대해 이 지사는 "오히려 대한민국이야말로 기본소득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사회복지비 지출을 OECD 평균 수준으로만 맞춰도 현재의 약 두 배에 가까운 추가의 가용 예산을 확보할 수 있고 그중 일부를 기본소득 정책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역량이 안 된다는 이유로 포기할 것이 아니라 시행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국민들의 동의를 얻어가면서 확대 시행하면 충분하다"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세, 로봇세, 데이터세, 부동산 불로소득을 일부 환수한 토지세 등으로 얼마든지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경기도의 지역화폐형 청년기본소득처럼 기본소득은 이미 하나의 정책으로 우리 사회에 깊이 들어와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것은 관성과 두려움, 망설임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상상력과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용기"라고 역설했다.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3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개막식은 공식홈페이지(basicincomefair.gg.go.kr)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온라인 참관객 1천여 명이 비대면 화상으로 함께 했다.

현장에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기본소득박람회 조직위원회 자문위원장인 정성호 국회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소병훈․김병욱․용혜인․홍기원․이규민․김승원․홍정민 국회의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이 지사의 개회사에 이어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브히지트 비나약 바네르지(Abhijit Vinayak Banerjee)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코로나 팬데믹 시대, 기본소득의 확산'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했다. 

바네르지 교수는 "케냐 등에서 기본소득 실험을 한 결과 사람들이 무조건적으로 현금지급을 받는다고 게을러진다거나 노동공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증거는 없었다"라며 기본소득의 보편적 확산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개막식에서는 카니 위그나라자(Kanni Wgnaraja) UN 개발계획 아태지역사무국장, 줄리 제로위츠(Julie Dzerowicz) 캐나다 연방하원의원, 그래고리 나시프(Gregory Nasif) 미국 비영리단체 휴머니티 포워드(Humanity Forward) 총괄대변인 등 각국 주요 인사의 기본소득 확대 기원 영상 메시지도 소개됐다.  

개막식 이후 28일 오후부터 29일까지는 '코로나 대재난에서 새로운 대전환으로, 기본소득!'을 주요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가 이어진다.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의장과 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 등 68명의 기본소득 활동가와 전문가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에 대해 열띤 정책토론을 펼친다. 

힌편 '국제컨퍼런스'는 공식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다.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 정책 방향・실천원칙 공유

29일, 전국 민주학교 배움공유회로 정책 방향과 실행 원칙 공유 
전국 278교 민주학교, 17개 시도교육청, 교육부 등 600여 명 참여 
공연, 토크 콘서트, 사례 나눔 등 민주학교 모습 다채롭게 구성


조영현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28 15:05:05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 정책 방향・실천원칙 공유 홍보물.<사진=경기도교육청>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민주학교, 같이 걸을까’를 주제로 29일 원격으로 전국 민주학교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민주학교’는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전국 193교에서 시작했으며 올해는 총 278교가 참여하고 있다.

도내 민주학교는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라는 이름으로 42교가 각 지역에서 중심학교 역할을 담당하며 일상에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주시민교육을 실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서 시작한 학교들이 처음 시작하는 학교들과 민주학교의 정책 방향과 실천원칙을 공유하고 연대와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움공유회를 준비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민주학교 교사들과 서울대학교 정원규 교수가 민주학교를 노래와 이야기로 풀어내는 콘서트를 진행하며 이 시간은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또 전국 278교, 시도교육청, 교육부 등 담당자 600여 명이 여섯 가지 사례를 통해 상황과 요구, 고민을 함께 나눈다.

여섯 가지 주제는 ▲초등・중등 교육과정의 민주주의 ▲학교문화의 민주주의 ▲실천하는 민주주의 ▲초등・중등 민주학교 운영이다.

도교육청 강심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민주주의가 하나의 과정이듯, 민주학교는 한마디로 정의하거나 고정된 유형으로 설명할 수 없다"면서 "배움공유회는 민주학교 실천 연차와 상관없이 저마다의 속도와 색깔로 걸어가는 과정을 응원하고 함께 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월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 길라잡이'를 전국 최초로 발간해 17개 시도교육청과 민주학교에 배포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배움공유회를 통해 그동안 성과를 다시 나눌 계획이다.

화성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근절 나서

관내 개발제한구역 전 지역 점검 
불법 건축, 무허가 형질변경 등   


채솔님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28 14:54:05

화성시청 전경.<사진=화성시>

(경인미래신문=채솔님 기자) 화성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다음달 3일부터 28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2개 조로 점검반을 구성, 관내 모든 개발제한구역을 대상으로 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허가나 신고 없이 건축물의 건축 및 용도 변경 ▲토지의 형질변경 ▲공작물의 설치 및 건축자재 등을 쌓아두는 행위 ▲죽목의 벌채 등이다.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원상복구 시정명령이 취해진다. 

또한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불법성토는 토양성분 분석 결과에 따라 행정조치하고 대규모 또는 상습 적발, 시정 의사가 없는 등 원상복구가 어려울 경우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이상길 도시정책과장은 "무관용 원칙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며 "지속적인 지도 점검과 주민홍보를 병행해 건전한 생활환경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불법행위 무관용 원칙에 따라 지난해 불법성토 행위로 적발된 남양읍 시리 일원에 시정명령과 함께 행위자 고발조치를 진행 중이다.

파주시, 코로나19 등 재난 발생 시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추진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시행


배영한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28 14:45:13


(경인미래신문=배영한 기자) 파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오는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최대50%)이 제도화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16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 제1호에 따른 태풍·질병 등 재난 발생 시 농업기계 임대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4월 26일까지 입법예고 했다.

이번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 통과되면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이 코로나19를 비롯한 태풍, 홍수, 호우, 가뭄, 한파 등 각종 재난 발생 시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인력부족 및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는 2020년 3월 시가 보유하고 있는 농업기계 전 기종에 대해 임대료 50% 감면을 전국 최초 시행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에 코로나19 같은 국가재난사태 발생 시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이 가능하도록 관련 시행규칙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바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 전국 최초 시행은 물론, 농식품부와 경기도에 관련 규정의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라며 "이번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 통과돼 파주시가 달려온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원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한 환경 조성' 정비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28 14:31:50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수원시민들이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원시가 다양한 인프라를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 수원시는 올해 내에 광교신도시 내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PM 시범지구를 조성하고 부스형 전용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P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PM 시범지구 및 전용 주차장 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2억4천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우선 광교중앙역과 광교역 등에서 PM을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한 경로를 선정해 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린다.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로로 PM을 유도, 광교중앙역에서 경기대·아주대·인근 대기업 등으로 안전하게 연결되면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근 대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구간이 단절된 부분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PM용 안내판과 제한속도 표시 등을 곳곳에 설치해 안전성을 높인다.

주요 역사 주변과 수원컨벤션센터 및 인근 대학교 주변에는 전용 주차 공간을 조성한다.

이 중 광교중앙역 인근에는 부스형 주차시설을 설치해 공유형 또는 개인형 PM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심 곳곳에 설치된 자전거 주차라인을 정비해 PM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활용도를 높인다.

자전거 주차라인 100개 소에 PM이 공유할 수 있는 노면 표시를 하고 PM 전용 주차라인도 50개 소를 추가, 자전거 주차라인 500개 소는 재도색한다.

시는 내달 13일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으로 PM 관련 규정이 강화되는 만큼 개정 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전 문화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개정안 시행으로 만 16세 이상 원동기 장치 자전거 이상의 면허가 있어야 PM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명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야간에는 등화장치를 작동해야 한다.

동승자와 함께 탑승하거나 13세 미만 어린이가 사용하는 것도 금지되며 자전거와 동일하게 음주운전 또는 보도 주행을 하는 경우 범칙금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시는 강화된 이용 규정과 벌칙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시청 민원실, 관내 중·고등학교에 배부하고 안전 수칙 현수막도 게시했다.

찾아가는 자전거&PM 안전교육과 무인대여 킥보드 업체와의 간담회 및 협의도 지속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 대여사업자에 대한 준수사항, 거치 구역 지정 운영 규정 등의 내용을 담은 '수원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를 내달 12일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PM 이용 활성화와 시민 안전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PM 시범지구 공모사업을 통해 PM의 효율적인 관리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활용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및 시설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M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장착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올바른 이용문 화가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광명시, 광명동굴·안양천 푸드트럭 운영

이정우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28 14:18:10

광명시청 전경.<사진=광명시>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광명시는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광명동굴(4대)과 안양천햇무리광장(2대) 푸드트럭 운영자 6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광명시 청년과 코로나19로 폐업한 시민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동굴은 2019년부터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안양천햇무리광장은 올해 신규로 푸드트럭존을 조성했다.

광명동굴 푸드트럭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운영하며 안양천햇무리광장 푸드트럭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2021년 4월 28일) 현재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으로 청년(만 18∼만 39세)으로 코로나19로 폐업자, 식품조리자격증 소지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신청 방법은 영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소하동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 내 창업지원과 사무실(광명시 오리로 362 창업지원센터 3층)을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kea5758@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위원회의 서면 심사과 대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http://www.gm.go.kr/)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창업지원과(02-2680-622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소중한 창업 일거리를 마련했다"며 "광명동굴과 안양천을 찾는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푸드트럭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4월 25일 일요일

수원도시공사, 불법 카메라(몰카) 없는 사업장 조성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26 15:04:23

26일 오전 더함파크에서 열린 '수원도시공사·㈜에스프레스토 불법카메라로부터 해방된 여성안심존 조성' 업무 협약식에서 이상후 사장(사진 왼쪽 세번째)과 손동현 ㈜에스프레스토 대표이사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도시공사 제공>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수원도시공사가 불법 카메라 근절, 예방을 위해 IT기업과 손을 맞잡고 '몰카 없는 청정사업장 조성'에 나선다. 

공사는 26일 오전 더함파크 3층 중회의실에서 ㈜에스프레스토와 '불법 카메라로부터 해방된 여성안심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공사 전 사업장에 대한 불법카메라 없는 청정구역 조성은 물론, 디지털 성범죄 근절과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에스프레스토는 공사에 '릴리의지도' 애플리케이션을 무상 제공하고 공사는 관련된 홍보 지원 및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에스프레스토는 IT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탐지, 관리 효율화, 건전화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대표적인 개발 콘텐츠로는 애플리케이션 '릴리의지도'가 있다.

AI 기술이 접목된 '릴리의지도'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불법카메라를 직접 감지, 사용자와 공유하고 112 등 관계기관과 연계하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탐지능력과 함께 휴대성, 편리성 측면에서도 탁월해 일선 경찰서와 교육청 등 공공기관에서도 추천하는 탐지솔루션 애플리케이션이다.

공사는 그동안 별도의 탐지 장비를 활용, 사업장 내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만 월·분기별로 점검을 해왔지만 정기점검 기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담당 직원뿐만 아니라 전 직원, 특히 여성 직원이 별도의 장비 없이 ‘릴리의지도’를 활용, 직접 탐지가 가능해 공백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점검시설 역시 기존 화장실에서 샤워실, 탈의실, 강의실 등으로 확대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동현 ㈜에스프레스토 대표이사는 "수원시는 경기도 대표 수부도시이자 특례시로써 지방정부의 대표적인 롤 모델이기도 하다"며 "수원도시공사와 ㈜에스프레스토가 협력해 불범 몰래카메라로 인한 피해가 근절되는 대표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후 공사 사장은 "사람 중심 더 큰 수원 완성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시민 안전이다"라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 펼쳐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무인셔틀, '로봇택시' 주행 실험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7km,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26 14:36:13

제로셔틀 모습.<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7km 구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돼 무인셔틀, 로봇택시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반 교통서비스가 시도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를 열고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범운행지구는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자율주행자동차법에 의해 새로 도입된 제도로, 자율주행 서비스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특례 지구다. 

이로써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는 여객 유상 운송 허용, 임시 운행 허가시 자동차 안전기준 면제 등 다양한 규제 특례 허가를 받은 뒤 실제 요금을 받으면서 사업 운영 관점에서 실증을 해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무인셔틀·로봇택시 등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물류 서비스 분야의 실증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번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판교 제1테크노밸리와 2밸리를 아우르는 노선 7km(판교역~경기기업성장센터)로 올해는 판교 제1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판교 근무자 및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모빌리티 유/무상 서비스가 실증될 예정이다. 

판교 제1테크노밸리 내에서는 수요-응답형 로봇택시 서비스(무인 콜택시)가 시행되고 경기기업성장센터까지 순환셔틀 서비스를 선보인다. 

1차년도의 사업성과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 중심의 교통편의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게 된다.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는 국내 최초로 실제 도로 기반의 자율주행차량의 실증이 가능한 오픈 플랫폼으로서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의 자율주행 비즈니스 모델의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에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서비스 확장 등에 긍정적 효과를 낳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5월 중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내고 사업자를 선정한 뒤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는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과  운영에 선도적으로 투자했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며 "이번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으로 좀 더 많은 국민들이 자율주행을 가깝게 느끼고 많은 관련 기업들이 판교를 통해 기술력과 서비스를 실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9년 5월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출범, 실 도로 기반의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실증 테스트 및 빅데이터 서비스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구 지정을 계기로 서비스 확대 등의 필요성을 검토해 시범운행지구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의회, 민족대표33인 다룬 다큐영화 '아! 꽃이여 별이여' 시사회 참석

장현국 의장, "꽃과 별이 된 독립운동가, 영원히 기억해야"
㈔민족대표 33인기념사업회 주최 및 경기도의회 후원 실시


민경욱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4.26 14:26:23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장현국 의장(더민주, 수원7)이 25일 다큐영화 ‘아! 꽃이여 별이여’ 시사회에서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 꽃이여 별이여'는 민족대표 33인의 발자취를 되짚으며 3·1운동 등 독립운동의 의미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독립영화다.

일제에 항거하다 고문으로 목숨을 잃은 영혼이 밤하늘의 별이 되어 외롭게 반짝이다가 다큐 영화를 통해 아름다운 꽃으로 다시 태어나며 역사 속에서 재조명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오후 1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시사회를 후원하고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했다.

장현국 의장은 "3·1운동은 우리 민족사에서 반드시 기억해야하는 가장 대표적인 독립운동으로 이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이들이 민족대표로 나선 33인의 지사들"이라며 "우리 후손히 마땅히 그들의 모습을 기억해야 함에도 이분들 가운데는 독립유공자로 마땅한 평가도 받지 못한 채 밤하늘의 외로운 별로 남은 분이 계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3·1운동의 거대한 물결을 이끈 민족대표들의 발자취를 영화로 담기위해 애써 준 모든 분께 감사인사 드린다"며 "경기도의회는 이번 시사회를 계기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을 다시금 되새기며 그 분들의 명예가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사회에는 장현국 의장을 비롯해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 최만식(더민주, 성남1)·김명원(더민주, 부천6)·김태형(더민주, 화성3)·김성수(더민주, 안양1)·김용성(더민주, 비례)·김중식(더민주, 용인7)·송영만(더민주, 오산1)·이필근(더민주, 수원3)·김영해(더민주, 평택3)·이진연(더민주, 부천7)·김직란(더민주, 수원9)·안혜영(더민주, 수원11) 의원과 민족대표33인유족회 나영의 회장 및 홍내준 대표, 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 김재옥 이사장, 수원시의회 의원, 경기도 이용철 행정1부지사, 이기우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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