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0일 목요일

군포시, 태풍 '카눈' 큰 피해없어... 재난안전대책본부 폭염과 태풍 만전 대비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8.11 10:51:12

▲ 군포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재난예방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군포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군포시가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때까지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까지 특별한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았으나 군포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26일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가동을 시작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13일, 22일, 30일 해제와 가동을 반복하며 침수와 산사태 피해 등에 대비해 직원들이 1/5씩 비상대기 상태를 유지해 왔다.

이후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자 군포시는 폭염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쳐 왔다.

8월 6일 오후 6시 호우특보 해제에 따라 대책본부를 가동이 해제되었으나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다는 예보와 함께 8일 대통령이 주재한 태풍대책 영상회의를 시작으로 대비태세 점검에 들어갔다.

9일 오전 9시를 기해 대책본부를 가동한 군포시는 이승일 부시장이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14개 재난관리 실무부서별로 대비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2개 지역의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차량이동과 진입 차단이 완료되었고 산본동 위험 옹벽 등 7개소의 급경사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위험한 수리산 등산로와 골프장둘레길 등이 폐쇄조치 됐다. 관내 17개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과 배수시설 등에 대한 긴급 점검을 마쳤다는 보고가 실시간으로 대책본부에 보고됐다.

하천 출입구 26개소에 대한 통제가 이루어졌고 침수 취약가구에 대한 비상연락망 점검을 마쳤다.

9일 오후 6시부터는 전직원의 1/5이 비상대기에 들어갔으며 직원들은 16개 물놀이시설에 설치되었던 텐트를 접고 시가지 주변 현수막과 강풍에 날릴 우려가 있는 시설물들을 철거했다.

음식물분리수거함들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건물 안으로 옮겼다.

10일 오전 7시 태풍주의보 발령으로 비상근무 2단계가 시작되고 10시에는 3단계로 격상되어 전직원의 1/3이 대기에 들어갔다.

경찰과 소방 동 주민센터가 함께 상황에 대비했다. 11일 오전 7시 비상근무가 해제될 때까지 특별한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0일 오전 8시 3단계 비상대책회의에서 직원들의 실시간 보고상황을 접하면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에게 대비상황을 알리는 등 태풍위협이 끝날때까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기사원문 보기

2023년 8월 8일 화요일

시흥시, 어느 대학에 갈까?...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 진학역량 박람회 개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39개 대학의 40개 입학사정관 상담 등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8.09 08:14:58

▲ 시흥시 진학역량박람회 안내문. <사진=시흥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임병택 시장)가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시흥교육지원청과 공동주최로 오는 1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시흥시 진학역량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다양한 진학 정보 부스가 운영돼 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전략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시흥시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리는 진학역량 박람회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을 포함해 전공 특화계열(의료보건·교육·호텔관광외식조리·항공관광·예체능 등) 39개 대학의 40개 입학사정관 상담 부스와 ▲38개 진학상담 부스(일반, 예체능, 특성화, 다문화) ▲11개 서울대 진로 멘토링 스누로(경영학, 바이오시스템공학, 화학교육 등) ▲홍보 부스 등 총 5개의 부스가 준비된다.

아울러 이날 2024년도 수시 지원 전략을 주제로 하는 학부모 특강이 진행된다.

이로써 ‘시흥시 진학역량 박람회’는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인 94개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입학사정관 상담 부스에서는 4년제 주요 대학 및 국·공립 대학, 시흥 인근지역 대학의 입학사정관과 2년제 대학의 입학팀과 전공계열별 학과장 교수 또는 주임교수와 일대일 상담이 진행된다.

진학 상담 부스에는 수시 준비를 앞둔 시흥시 고3 학생 300여 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기도 진학리더교사(38명)의 전문 상담이 마련돼 있다.
 
시흥시-서울대학교 교육 협력사업인 진로 멘토링 ‘스누로’ 부스에서는 바이오시스템공학, 의예과, 경영학, 교육학, 수의학, 식품영양학 등 22명의 서울대 학부생들의 진로 멘토 상담이 진행된다.

학부모 특강과 진학 상담은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전용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람회 신청 누리집 바로가기

마감 시에는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대학별 상담과 서울대 진로 멘토링 스누로 멘토 상담은 현장 신청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기사원문 보기

2023년 8월 6일 일요일

평택시, 국민 안전과 직결된 상수도관 ‘미승인 제품’ 사용 파문

‘평택시 행정 구멍’ 지적 피하기 어려울 듯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8.07 07:13:54


▲ 평택시청 전경. <사진=평택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평택시가 상수관로 공사를 하면서 일부 구간에서 미승인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평택시민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7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평택시가 발주한 상수관로 공사에 24개여 업체에서 제품을 납품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KS인증 또는 위생안전기준, 조달청 우수제품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본보 확인 결과 평택시의 주장과 달리 승인을 받은 제품을 납품한 회사는 10여 개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평택시가 정작 시민들을 위험에 노출 시켰다고 밖에 볼 수 없는 황당한 장면이 연출됐다.

또한 공군아파트 급수관로 노후관 교체공사와 신궁2길 일원 노후관 교체공사는 어느 회사 제품이 사용됐는지도 모르고 있어 사실상 평택시 행정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도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

정부는 수도용 자재와 제품의 위생상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돗물 2차 오염을 사전에 차단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난 2011년부터 위생안전기준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평택시는 이러한 제도를 자세히 알고 있다면서도 규격에 맞지 않는 상수관로 제품을 발주하고 납품받은 사실에 대해서는 어떠한 해명도 하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평택시가 오히려 시민들을 상대로 사기친 것이나 다름없다”며 “감사원이나 수사기관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조사해 관련자를 엄벌해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아울러 “평택시는 미승인제품으로 공사한 구간은 전량 교체해야 한다”며 “재시공에 소요되는 예산은 평택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이 물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평택시 관계자는 “KS, 위생안전기준 등 규정에 맞는 제품을 사용했다”며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겠다”고 짤막한 답변을 했다.


기사원문 보기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99279

2023년 8월 5일 토요일

경기도 용인 등 5개 시, 병원 동행 등 '일상돌봄서비스' 사업 추진

돌봄과 가사, 병원 동행, 맞춤 재활(운동), 대형세탁물 등
홀로 생활하기 어려운 '중장년', 가족 돌보는 '청년' 대상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8.06 08:31:44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는 오는 9월부터 도내 5개 시에서 돌봄과 가사, 병원 동행, 맞춤 재활(운동), 대형세탁물 세탁 등을 지원하는 '일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혼자 일생생활이 어려운 중장년층이나 부모나 형제, 자매 등 가족을 돌보는 청년을 대상으로 병원 동행, 돌봄과 가사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난 6월 일상돌봄서비스 수행 시군을 모집한 결과 용인시, 남양주시, 광명시, 광주시, 이천시 등 5곳을 서비스 제공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일상돌봄서비스는 기존 돌봄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했던 청년, 중장년을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곤란하거나 가족·친지로부터 돌봄을 받기 어려운 만 40~64세 ‘중장년’, 부모·조부모·형제자매·친척 등을 돌보는 만 13~34세 ‘청년’이다.

이들에게는 ‘기본서비스’와 이용자 수요에 맞춘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서비스는 ▲돌봄(안부 및 말벗, 가정 내 생활 안전지원) ▲가사서비스(청소, 설거지, 식사 준비) 등이다.
 
특화서비스는 ▲식사·영양관리(식사배달 주 3회 식품 제공, 질환 및 신체특성별 식사요법) ▲병원 동행 ▲심리·신체 운동지원 ▲가족돌봄청년 독립생활지원(재무설계, 진로설계 등) ▲경기도만의 특화된 대형세탁물 세탁서비스 등이다.

이용자는 A형(기본 월 24시간, 특화 1개), B형(기본 월 12시간, 특화 2개), C형(기본 월 36시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서비스 대상자는 소득이 아닌 돌봄이 필요한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선정되지만 서비스 이용 가격에 대한 본인부담금은 소득에 따라 차등적으로 부과된다. 

예를 들어 기본서비스 비용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전액 무료이지만 중위소득 120% 이하는 이용 금액의 10%, 120~160%는 20% 등을 자부담하는 방식이다. 

특화서비스의 경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이용 금액의 5%를 부담하고 중위소득 120% 이하는 이용 금액의 20%, 120~160%는 30% 등 자부담을 한다.  

기본 서비스 가격은 1일 사용시간에 따라 다르며 3시간 기준 5만 3000원(36시간 월 63만 6000원)이고 특화 서비스는 서비스 종류에 따라 월 12만~25만원 수준이다.

경기도는 5개시에서 총 471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일정은 ▲광주시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광명시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용인시, 이천시 8월 7일부터 이용자 모집까지 ▲남양주시 8월 21일부터 모집까지 등으로 각각 다르다.

일상돌봄 서비스를 필요로하는 중장년, 가족돌봄청년 또는 그 가족 등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문의처는 용인시 복지정책과, 남양주시 복지정책과, 광명시 장애인복지과, 광주시 복지정책과, 이천시 복지정책과,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이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돌봄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웠던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들이 일상돌봄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수행 지역을 점차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보기

시흥시, 배곧한울공원 ‘반려견놀이터’ 이름 공모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8.06 07:35:26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2월경 배곧한울공원 내 반려견놀이터 조성을 앞두고, 이에 맞춰 ‘시흥시 반려견놀이터’의 대표 명칭을 공모한다.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인구 증가에 따른 건전한 문화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반려견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 완화를 높여줄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흥시만의 독창성을 띤 차별화된 명칭으로, 누구나 부르기 쉬운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이번 공모로 선정되는 반려견놀이터 대표 명칭은 향후 시흥시에서 조성되는 반려견놀이터에 동일하게 사용돼 시흥시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부각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8월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kh7559@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시 누리집 내 온라인 투표와 배곧한울공원 내 설문투표 등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9월 15일 시흥시청 누리집을 통해 최종 명칭이 발표된다. 선정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10명에게는 각각 시상금 10만원, 5만원,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기사원문 보기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99243

2023년 8월 3일 목요일

‘놀며 쉬며’ 시흥시 월곶포구의 색다른 매력... 조석간만·어민 생활상 그대로

국가어항 지정, 개선사업 진행 중...
‘월곶포구축제’ 싱싱한 즐거움 가득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등록 2023.08.04 08:20:41

▲ 월곶포구에 설치된 포토존. <사진=시흥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짠내 가득한 바다의 정취가 가득 스며있는 곳, 정박한 어선 곳곳에 어민의 삶이 녹아있는 곳, 속살을 드러낸 갯벌의 생명력과 만조가 주는 충만함이 함께하는 곳이 월곶포구다.

월곶의 곶은 “바다를 향해 뾰족하게 내민 땅”이라는 뜻이다. 육지와 바다의 경계를 보면 마치 반달처럼 보인다.

시흥시는 1992년부터 약 4년간 56만제곱미터 가량의 갯벌을 매립해 횟집거리 등을 조성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벤치와 조명이 설치돼 정취를 더하고 있다. 


◇아침·저녁 색 바꾸는 ‘포구’의 매력

유유자적이라는 말을 마치 풍경으로 만들어낸 것 같다. 월곶포구에 가면 시간마저 느리게 흐르는 느낌을 받는다.

근처의 오이도나 소래포구와 비교하면 규모도 작고 관광객이 많은 편도 아니지만 그래서 완성되는 것이 월곶포구의 정취다. 


▲ 밀물 때 월곶포구 모습. <사진=시흥시>

포구 주변에 정박해 놓은 낚싯배나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유영하는 갈매기의 소리는 도시의 분주함을 떨쳐내기에 아주 적당한 고요를 선사한다. 하루 중 언제 가도 좋은 풍경이지만 월곶포구의 진가는 해질녘에 드러난다. 

한낮의 열기를 가득 품은 태양이 바다와 하늘의 경계를 물들이며 사라는 모습은 자연이 그리는 작품처럼 느껴진다. 이때는 육지도, 바다도, 사람도 모두 태양의 그림자로 붉게 변한다. 


▲ 월곶의 밤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조명이 연출돼 있다.  <사진=시흥시>

야경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시흥시는 지난해 월곶역에서 월곶포구로 이어지는 월곶중앙로 46번길 구간에 다양한 조명을 설치했다. 월곶의 특성을 살린 은하수 연출과 사계풍경 조명으로 꽃길과 물길, 낙엽길, 눈길 등 다양한 조명아트가 펼쳐진다. 


▲ 월곶포구 ‘달 조명’. <사진=시흥시>

월곶항은 지난 2017년 4월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개선작업에 돌입했다. 선박이 안전하게 정박하기 위한 접안시설 170m연결호안 170m, 준설, 부잔교 설치 등을 통해 포구로서의 정체성을 높이고, 주차장과 배후부지, 친수·경관시설 조성으로 관광지의 매력을 한껏 높여낼 계획이다. 


◇가을, 싱싱한 즐거움 가득 ‘월곶포구축제’

10월에는 바다로 떠나보자. 어부가 실제 사용하는 고기잡이배를 타고 월곶포구의 정취를 느끼고, 직접 잡은 방어, 놀래미, 전어 등 활어와 왕새우의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 지난해 열린 제10회 월곶포구축제 ‘맨손 활어잡이’. <사진=시흥시>

월곶포구축제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시흥시 월곶포구 해안가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년 경기관광축제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돼 도비 1억원을 확보하고 핵심 프로그램과 콘텐츠 지원을 받아 더욱 풍성한 즐거움이 펼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맨손 활어잡이다. 살아있는 활어와 새우를 직접 잡아보고 잡은 식재료는 즉석에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종류도 방어, 놀래미, 전어, 아나고, 왕새우 등 다양해서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바다생선을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거다. 


▲ 지난해 열린 제10회 월곶포구축제 ‘어선체험’. <사진=시흥시>

낚싯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볼 수도 있다. 어부가 실제 사용하는 고기잡이배를 타고 월곶에서 오이도 앞바다까지 오가며 약 25분 동안 월곶포구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끼는 체험이다.

이 외에도 유명 가수들과 함께하는 달빛콘서트, 축제의 개막식과 폐막식을 수놓을 대형 불꽃축제, 제철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 깜짝 경매, 어민이 직접 잡은 싱싱한 생새우로 새우젓을 담가 가져가는 새우젓 담그기 체험 등 다양하고 톡톡 튀는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기사원문 보기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99081

2023년 8월 2일 수요일

시흥시, 공인중개사 대상 '반지하 침수주택 확인서 발급' 설문조사 시행

취약계층 반지하 침수주택 입주 방지하는 ‘침수이력제’... 시민 만족도 높아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8.03 08:09:02

▲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반지하주택의 침수흔적 확인서를 발급받은 ‘침수이력제’ 사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대부분의 시민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협약 후 침수흔적 확인서 발급을 신청한 공인중개사 33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4일간(26~28일, 31일) 전화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설문 항목은 ▲사업 효과성 ▲확인 절차 편리성 ▲발급 방법 편리성 ▲시민 만족도 ▲개선사항 의견 등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해당 사업의 유선 신청 절차의 편리성에 대한 만족도는 85%, 문자 발급 편리성에 대한 만족도는 82%로 나타났다. 

중개 고객 역시 9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침수이력 반지하주택의 입주 방지 효과성에 대해 91%가 효과적이라고 응답하는 등 사업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사업에 대한 제안 의견으로는 신청 후 발급까지 소요 기간을 1일 이내로 단축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제안 의견은 관련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자연재해대책법 시행령' 제19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4조에 의거해 시민 누구나 반지하주택 등의 침수흔적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시민들이 이를 잘 모르고 정착되지 않아 이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11월 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시흥지회와 ‘반지하주택 침수이력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공인중개사가 중개 의뢰된 반지하주택의 침수 이력을 시에 요청하고 시는 의뢰된 주택에 ‘침수흔적 확인서’를 공인중개사에 발급한다. 

이에 따라 중개 과정에서 고객에게 해당 주택의 침수 이력을 확인시켜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이 침수 이력이 있는 반지하주택에 입주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시흥시는 유선 신청 및 확인서 문자 발송 등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고 관내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분기별 홍보를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덕분에 제도가 시행된 2013년 이후에 한 번도 발급된 적이 없었던 ‘침수흔적 확인서’가 침수이력제 업무 협약 이후 8개월간 총 44건이 발급됐다. 

이로써 반지하주택 입주를 원하는 시민에게 침수 이력을 사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양민호 시흥시 주택과장은 “반지하주택 침수이력제 정착 및 제도 개선을 위해 만족도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발급 기간 단축, 사업 홍보 강화, 참여 우수업체 유공 시민 표창 등 침수이력제를 더욱 활성화해 주거 취약계층이 침수 이력이 있는 반지하주택에 입주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원문 보기

임태희 "억울한 선생님 전수 조사"... 행동으로 보여 줘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법률적 시스템 개선 
게시글, 도교육청 '거짓과 변명' 개선 먼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8.02 20:07:48

▲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임태희 교육감에게 바란다 '자유게시판' 모습. <사진=경기도교육청>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억울한 선생님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알려지면서 2일 도교육청 자유게시판에는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개선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하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자신의 SNS에 "오늘 경기도교육청 소속 변호사, 일선 학교의 교권보호위원장을 맡고 있는 변호사, 법무 담당 사무관 등 총 20여 명이 모여 선생님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법률 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며 "교육청은 최근 이슈가 된 유명 웹툰 작가의 발달 장애아들 학대 신고에 대응하는 것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이번 일을 당하신 선생님 한 분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교육적 책무를 실천하고 계신 모든 선생님의 문제이기 때문이다"라며 "아동학대 등을 이유로 소위 ‘악성민원’이 들어왔을 때 개인이 법률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현재의 시스템을 개선해 교육청이 대신 기관적 대응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또 "교사의 개인 잘못이 아닌, 정당한 교육활동임에도 법적 소송이 들어오면 교육청이 중심이 되어 대응하겠다"며 "만일 부당하고 불합리한 소송 행위가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엄중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억울하게 직위해제 된 선생님들에 대한 전수조사도 시작했다. 결과가 취합되는 대로 해당 교육지원청과 협조해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선생님들이 학생, 학부모의 믿음과 지지를 회복하고 아이들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교육 현장을 바꿔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자유게시판에는 "지금까지 공공기관의 잘못이나 명백한 하자로 국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나 손해를 입혔더라도 그것을 인정하거나 잘못을 조사했다는 사례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라며 "그 이유는 잘못을 인정했다는 선례를 남기기 싫고, 실책과 관련된 자들을 문책해야 하는 등 후속 조치가 불가피하기에 일관되게 거짓과 변명으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한 "지난 8.1.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억울하게 직위해제 된 선생님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힌 것은 지금까지의 교육청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억울한 선생님들이 있었다면 이를 바로 잡겠다는 것으로 혁신적이고 고무적"이라며 "이참에 경기도교육청은 공평성 차원에서 억울하게 직위해제 된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인사, 감사 등으로부터 교권침해나 인권침해 당한 선생님들에 대한 전수조사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다.

끝으로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는 미래 또한 없다'는 말은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로 나아갈 때 주로 쓰는 말이다"라며 "경기도교육청이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자율, 균형, 미래)으로 나아가려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행정은 물론, 과거에 잘못된 형태를 과감히 청산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사원문 보기

2023년 8월 1일 화요일

경기도, 전철 운임 1400원 공청회 4일 열어... 서울, 인천, 한국철도공사와 8차례 협의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8.02 15:41:37

▲ 경기도 도시철도 운임범위 조정(안) 공정회 안내문. <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경기 지역 5개 도시철도의 기본요금 150원 인상안을 놓고 오는 4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도시철도 운임범위 조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공청회는 도시철도법 및 관련조례에 따른 행정절차로 현행 제도는 도시철도 운임 범위를 정하고 도민, 전문가, 시민단체, 도시철도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 도시철도 운임범위 조정(안)은 기본운임 150원 인상(안)이 반영된 것으로 최종 운임은 1400원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서울시가 서울도시철도 운영적자 해소를 위해 수도권전철 운임인상을 요청(기본운임 300원, 거리추가운임 50원 인상안)하면서 경기도, 서울, 인천, 한국철도공사가 참여하는 요금 협의를 진행했다.

이는 2007년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 공동합의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와 서울, 인천, 한국철도공사 가운데 한 곳이라도 철도요금 인상을 원할 경우 4개 기관이 사전 협의하도록 되어 있다.

경기도는 지난 7월 19일까지 이들 3개 기관과 8차례에 걸쳐 요금협의를 진행하고 도민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150원 인상안을 주장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경기도는 공청회 이후 도의회 의견청취,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운임신고 수리 등 관련법에 따른 절차를 완료하고 10월 7일부터 조정된 운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치형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수도권전철의 지속적 운영적자 가중에도 불구하고 4개 기관에서 최소한의 운임인상폭으로 결정돼 다행”이라며 “향후 도민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망 확충과 안전한 철도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의정부경전철, 용인경전철, 김포도시철도, 7호선(부천구간), 하남선(하남구간) 등 5개의 도시철도가 있다.

기사원문 보기

산림청, 경기도 가평 '연인산 명품 계곡길'...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 1위 선정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8.02 15:14:52

▲ 가평 용추구곡 1곡 와룡추 전경. <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 가평 ‘연인산 명품 계곡길’이 산림청이 주관한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 대회(2차) 1위에 선정됐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 달 28일 연인산 명품 계곡길을 포함한 명품숲길 20곳을 선정해 산림청 홈페이지에 공식 게재했다.

경기도는 연인산 명품 계곡길 외에도 가평 북면 논남기길에 위치한 소리향기길과 명언읽고가길(총 3km)이 20개 길 가운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걷기 좋은 명품숲길 선정을 위해 산림청은 지난 4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수 숲길 신청을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현장평가와 최종평가를 진행했다.

‘연인산 명품 계곡길’은 경기도가 자랑하는 수도권 최고의 트레킹 코스다.

총 4.7㎞의 긴 계곡을 끼고 있어 누구나 연인산의 비경을 즐길 수 있다. 계곡에 놓인 11개의 징검다리와 1개의 출렁다리를 이용해 사계절 내내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명품 계곡길에는 용이 하늘로 굽이쳐 오르며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용추구곡, 선녀들이 내려와 쉬어간 선녀탕, 화전민들의 생활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화전민터, 숯가마터 등 다양한 볼 거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용추구곡은 생태적, 경관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국가산림 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용추구곡은 제1곡인 와룡추부터, 작은 수영장 같은 제2곡인 무송암, 여울과 같은 물결이 소리내어 흐르는 제3곡 탁영뢰와 제4곡 고슬탄, 깊이감과 서늘함을 주는 제5곡 일사대, 잠잠한 웅덩이에 비치는 달빛을 감상하는 제6곡 추월담, 푸르고 붉은 빛을 내는 단풍나무 계곡인 제7곡 청풍협을 지나 깊은 연못에 엎드린 거북이의 형상을 하는 제8곡 귀유연, 마지막 제9곡인 한적한 농원계에서 마무리된다. 걷는 시간은 약2시간 가량 소요된다.

이밖에도 5월에는 철쭉, 청정지역에서만 자란다는 서어나무 군락지, 야생화 군락지, 9월에는 단풍나무 등이 명품계곡길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물멍, 숲멍, 바람멍, 포토존 등 곳곳에 탐방객을 위한 휴식 공간도 설치돼 있다.

경기도는 2022년 연인산도립공원 정비를 완료했으며 산림청의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 대회 개최 소식을 접하고 지난 4월 ‘연인산 명품 계곡길’과 ‘소리향기길, 명언읽고가길’을 후보로 참가신청을 했다.

연인산도립공원 명품계곡길은 가평역에서 버스를 타고 용추버스 종점에서 하차하거나 승용차로는 경기도 가평군 용추로 229-41 탐방안내소 주차장을 찾아오시면 된다.

한편 걷기 좋은 명품 숲길 경진 대회 1차는 지난 2월에 진행됐으며 경기도에서는 가평 잣향기 피톤치드길과 김포 문수산 등산로 등 2곳이 선정됐다. 

이번 2차 선정으로 경기도는 총 4개의 명품숲길을 갖게 됐다.


기사원문 보기

http://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98783

경기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광릉숲 자연환경' 등 주제... 사진 공모전 25일까지 접수

‘2023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사진 및 드로잉 공모전’ 개최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3.08.02 14:25:50

▲ 2023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공모전 홍보물. <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3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2023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공모전’은 사진 공모전, 드로잉 공모전 2개 분야로 진행되며 응모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자연경관 및 생태자원, 문화, 역사, 행사, 관광명소 등 광릉숲의 가치를 나타내거나 표현한 작품,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사람이 공존하는 작품이면 출품할 수 있다.

접수방법은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누리집 또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완성된 작품 사진 또는 드로잉작품 이미지 파일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품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홍보, 전시, 영상 제작 등에 활용된다.

입상작은 올해 9월 20일 전후로 관련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개별 통지된다.

대상 1명에게 1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 60만원, 우수상 3명에게 각 30만원, 특선 및 입선자에게도 상금이 수여되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는 경기도지사상을 받는다.

기사원문 보기

시흥시, 목감·샛말공원·능곡중앙공원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온열질환 예방 나서

기온 25도 이상 자동 작동…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04 15:23:43 ▲ 시흥시 하중동 샛말공원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이 물안개를 내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