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세계유산 등재 30주년' 맞아 관광도시 도약
축제·문화유산·체류형 코스 결합해 다시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6.03.10 15: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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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방문의 해 홍보물. <사진=수원시> |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가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연간 1500만 명이 찾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약에 나섰다.
수원시는 지난 2월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과 관광업계, 지역 공동체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고 수원을 세계적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방문의 해 추진을 통해 지난해 1350만 명으로 추산되는 관광객 수를 올해 1400만 명, 내년 1500만 명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수원, 당신을 위한 관광도시(Suwon For You)’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단순히 서울을 오가는 경유형 관광지가 아닌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을 추진한다.
숙박형 관광코스 특화, 교통·결제 인프라 개선, 축제·이벤트 확대를 통해 다시 찾는 관광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방문의 해는 수원의 대표 유산인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30주년과 맞물려 더욱 의미를 더한다.
수원시는 지난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 이후 10년 만에 다시 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도시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원시는 수원화성 중심의 관광 동선을 수원 전역으로 확대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의 매력을 관광 자산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K-컬처와 역사문화, 지역 상권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종합 관광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관광 콘텐츠 강화를 위해 인기 드라마 촬영지 안내 표지판과 포토존을 조성하고 팔달산 회주도로 등 주요 촬영 명소에는 현장 분위기를 살린 연출 요소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 치킨과 한복을 주제로 한 특화거리 조성, 공공 한옥 활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원의 고유한 관광자원을 확충한다.
관광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수용 태세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수원화성 주요 거점과 인근 상권을 잇는 새로운 관광 동선을 마련하고 직관적인 표준 디자인 안내체계와 무장애 관광지도, 외국인을 위한 해외 결제 인프라 구축 등으로 관광 환경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세계 관광산업 콘퍼런스, 한·중·일 PD 포럼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해 관광산업의 국제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문화관광 행사도 계절별로 다채롭게 마련된다. 봄에는 만석거 새빛축제와 화성행궁 야간개장, 경기상상캠퍼스 연극축제가 열리고 여름에는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와 수원화성 야행이 예정돼 있다.
가을에는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미디어아트 등 수원을 대표하는 대형 축제가 잇따라 열려 관광객 유치의 정점을 이룰 전망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방문의 해는 수원의 가치를 세계와 나누겠다는 선언"이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여정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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