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7일 목요일

강원도 사북역 인근 '옹벽 균열'... 태백선 안전 빨간불

집중호우 예보에도 보수공사 미착수… 절차만 진행 중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등록 2025.08.08 12:44:05

▲ 강원도 정선군 사북리 사북역 인근 옹벽에 균혈이 발생해 임시보강 조치를 한 모습.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강원도 정선군 사북리 사북역 인근 옹벽에서 균열이 발생했지만 보수공사는 시작조차 하지 못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정선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경 태백선 사북역 인근 옹벽에서 균열이 발생해 정선군과 철도공사 관계자들이 현장을 확인한 뒤 나무 지지대와 톤마대를 이용해 임시 보강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더아이에 따르면 정선군은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총 144.8mm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8월 3일 4.1mm, 4일 16.3mm, 6일 9.3mm의 비가 내렸다.

이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89.5mm의 비가 예보돼 있지만 옹벽 균열 이후 두 달이 넘도록 본격적인 보수공사는 이뤄지지 않고 절차만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 지역을 지나는 태백선은 단선 구간으로 옹벽이 무너질 경우 열차 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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