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5일 월요일

경기도, 수표 발행 후 미사용 고액체납자 20억원 징수·압류

은닉재산 금거북이, 명품백, 고가 선박 등 우르르


정재형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7.06 10:34:24

경기도가 고액체납자에게 압류한 명품백.<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경기도가 고액체납자의 발행 수표 미사용 현황을 토대로 가택수색 등을 실시한 결과 28명으로부터 현금·귀금속·선박 등 20억원 상당의 은닉재산을 징수·압류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지방세 1000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자 2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제1금융권 은행 17곳의 수표 발행 후 미사용 현황을 조사했다. 

납세 회피가 아닌 경제적 상황으로 세금을 안 냈다면 발행한 수표를 사용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법인과 행방불명자를 제외하고 재산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체납자 28명에 대한 가택수색을 시행했다. 

가택수색 결과 수표와 현금 약 5억원을 발견해 즉시 징수하고 아울러 고가의 명품시계 9점, 금거북이를 비롯한 귀금속 200여점, 명품백, 선박, 지게차 등을 압류했다. 

도는 수표·현금을 제외한 압류품 가치를 약 15억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요 사례를 보면 포천시의 체납자 A씨는 2014년부터 지방세 1000여만원을 납부하지 않았으나 이번 조사에서 길이 16m의 선박(추정가 7000만원) 소유가 확인됐다. 

도는 선박 소재지까지 추적해 강원도 양양군에서 계류 중인 A씨 선박의 시동키·조타키를 봉인하고 항만관리소에 출항 금지 협조를 구해 공매를 진행 중이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체납자 B씨는 지방세 6000만원을 체납했지만 부인 소유의 고가 아파트에서 수표·현금 2000만원과 명품시계, 귀금속 등이 발견돼 징수·압류 조치됐다.
 
지방세 1억5000만원을 체납한 파주시 C씨는 2019년부터 수십 차례 납부 독촉에도 납세를 거부하다가 가택수색이 진행되자 현장에서 7500만원을 바로 납부하고 잔여 체납액 분납을 약속했다.

도는 동산 압류 도중 체납처분 회피행위가 확인된 체납자에 대해 '지방세기본법'과 '민법' 규정에 따라 체납처분면탈이 성립한다고 판단되면 체납자와 그 방조자까지 같이 형사 고발 등 후속 조치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징수된 수표·현금 외 압류된 귀금속 등은 공매 절차를 통해 세수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민경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성실납세자에 편승하는 체납자들에 단호하게 가택수색을 실시해 체납세금을 징수할 방침"이라며 "공정과세 실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절차를 동원해 족집게 체납징수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3분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7월 20일까지 접수·목적 외 사용 등 지원금 회수
60억원 내외 운전자금·업체당 최대 3억원 지원


민경희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7.06 10:16:50

군포시청 전경.<사진=군포시>

(경인미래신문=민경희 기자) 군포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해 2021년 3차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연 250억원으로 이번 3분기에 60억원 내외의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군포시 소재 중소제조기업으로 업체당 3억원 이내에서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융자기간은 최장 3년이다.

3분기 신청은 7월 20일까지 진행되며, 군포시 홈페이지(http://www.gunpo.go.kr)에 접속해 새소식 코너에서 또는 군포시 기업포털(http://www.gunpo.go.kr/biz/index.do)에 접속해 기업지원→지원소식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031-390-5631, 5650)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융자대상 업체는 기업 건실도와 성장 가능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목적 외로 사용하거나 군포시 이외 지역으로 사업장을 이전한 경우, 휴·폐업과 파산 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 등은 지원된 자금을 회수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자금난 및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일자리기업과(031-390-0284)나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031-390-5631, 5650)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립미술관, 'SUMA 뮤캉스(뮤지엄+바캉스)' 개최

한 여름 무더위, 미술관에서 날리자!


최윤석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7.06 09:20:10

수원시립미술관 'SUMA 키즈 모여라' 홍보물.<사진=수원시립미술관>

(경인미래신문=최윤석 기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 'SUMA 뮤캉스(뮤지엄+바캉스)'를 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4개관에서 진행한다. 

먼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7일과 17일 7번째 관람객에게 특별 경품을 증정하는 '7월 깜짝 이벤트'가 열린다.

양 일 간 선착순 100명에게는 미술관 기념품을 증정하며 7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30팀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현재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는 정정엽, 임옥상, 이부록, 평양미술대학교 교수 등 총 16팀이 참여해 남북의 미술작가들이 우정의 의미에 대한 묻는 전시 '약속'이 오는 18일까지 무료로 개최된다.

이어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아트스페이스 광교, 수원미술전시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는 '스탬프 투어 : SUMA 키즈 모여라!'가 진행된다. 

여름방학 기간 어린이 체험 전시가 진행되는 수원시립미술관 3개 전시관을 모두 방문하여 스탬프를 모으면 미술관 아트 트레이를 증정한다. 

광교 호수공원 옆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는 회화를 주제로 현대미술 감상을 위한 작가 6인의 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젝트 '그리고 보다'가 8월 22일까지 개최된다. 

그리고 만석 공원 옆에 위치한 수원미술전시관에서는 자연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예술가와 협업해 다양한 형태의 현대미술을 경험하는 참여 예술 프로젝트 '자연속으로'가 12월 11일까지 이어진다. 

이와 함께 파장동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는 자연과 만나는 일상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인공적인 공간 속에 자연적인 요소를 추가해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 보는 참여 프로젝트 '모두의 정원'이 8월 14일까지 개최된다. 

이들 4개 기관 공통으로 전시 관람 후 #수원시립미술관 #방학에갈만한곳 등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의 SNS에 업로드 후 인증하면 관별 일일 10명에게 미술관 텀블러를 증정한다.

수원시립미술관의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참여는 모두 무료로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uma.suwon.go.kr)을 통해 확인 및 사전 예약 할 수 있다.

김진엽 관장은 "무더운 여름을 SUMA 뮤캉스 프로그램과 함께 미술관에서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년 7월 4일 일요일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3선 출마 안갯속...10여 명 각축

정재형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7.05 08:35:24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내년 6.1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5일 교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3선 출마 여부 관심속에 10여 명의 인사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먼저 현역 이재정 교육감의 출마 여부가 베일속에 가려있는 상태에서 지난 5월 민주당을 탈당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3선 시장인 안병용 시장은 신흥대학 행정과 교수출신으로 일치감치 교육감 도전에 이름을 올렸다.

진보성향 인사로는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송주명 한신대학교 교수가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교조 출신의 이재삼 전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최창의 전 경기도율곡원수원장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보수진영에서는 이명박 정권 비서실장을 역임한 임태희 한경대학교 총장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전 경기연구원 원장을 지낸 임해규 전 국회의원이 지난 선거에 이어 재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곽상욱 오산시장, 이범희 성남교육청 교육장도 교육감 출마와 관련해 분위기 파악 등 조심스러운 행보를 걷고 있다.

한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대선의 결과와 이재정 교육감의 출마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라며 "이재정교육감이 나이와 관계없이 놀라운 집중력과 소통,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교육감의 3선 도전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이 없는 상황에서 미래교육 등 중요 현안을 챙기고 있다"며 "대통령 선거 등 큰 변수가 남아 있어 아직 예측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2021년 6월 27일 일요일

경기도 농수산진흥원, '친환경 간편 도시락' 품평단 모집

친환경 간편식 시제품 평가 위한 품평단 50명 선정  


조영현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6.28 08:10:07

친환경 간편 도시락 품평단 모집 홍보물.<사진=경기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9월 말 출시를 앞둔 '친환경 간편 도시락'의 시제품 품평단을 7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진흥원은 경기도산 친환경 농산물을 주원료로 한 도시락 형태 간편 조리 식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친환경 포장재 등을 적용해 환경친화적인 건강한 먹거리 확대를 겨냥했다.

정식 제품 출시에 앞서 1인 가구, 식품 관련 종사자 등 제품 평가에 적합한 소비자 50명을 연령대와 가구 형태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품평단 신청은 안내 자료 QR 코드 혹은 신청페이지(http://m.site.naver.com/0OBat)로 접속하면 된다. 선발된 품평단에는 간편식 세트를 가정으로 배송해 평가하도록 한다. 

참여 독려를 위해 품평단 신청자 선착순 200명에 경기농식품 온라인몰 '마켓경기'의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선정된 50명 품평단에는 '마켓경기'의 2만원 상품권을 우수품평자로서 추가 평가에 참여하면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한다.

추후 개선사항이 반영된 제품은 7월 말 개발을 완료, 이르면 9월 말 경기도 공공시설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도산 친환경 감자를 이용한 간편식 '구운감자'를 개발해 주목받은 바 있다"며 "올해 간편식 세트를 출시하면서 개발 매뉴얼도 발간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활용방안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6월 23일 수요일

시민의 눈으로... 경기도, '제2기 경기도 시민감사관' 공개모집

법률, 회계, 기술, 환경, 건설, 보건 등 분야별 70명


민경욱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6.24 08:21:44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경기도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제2기 경기도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법률, 회계, 기술, 환경, 건설, 보건 등 분야별로 총 70명이며 제1기 경기도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다음 달 15일까지다.

시민감사관은 전문분야별로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감사·조사에 참여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 건의와 시정요구 ▲건의와 시정 사항에 대한 이행 실태 확인·점검 ▲공익제보와 부패 관련 민원 감사·조사의 참여 ▲부패방지 청렴 정책 수립 과정 참여와 의견 제시 등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시민감사관 제도를 통해 지난해 누락세원 발굴 특정감사에서 44억 원을 추징하고 763대의 부실 운영 자동심장충격기를 확인한 바 있다. 

최근 부동산 투기 실태감사에서는 감사대상, 방법에 대한 의견수렴을 하고 시민감사관이 현장조사를 수행했다.

지원 자격은 수도권 거주 또는 근무자 중 법률, 회계, 기술, 환경 등 관련 전문자격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관련 분야 대학·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있는 사람, 5급 상당 이상 공무원으로 있었던 사람 등이다.

도는 심사를 통해 7월 중 시민감사관을 위촉할 예정이고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2021. 7. 16. ~ 2023. 7. 15.)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관련 서식 등을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필수서류를 구비해 이메일(lim1@gg.go.kr)로 7월 2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김종구 경기도 감사총괄담당관은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성과 실무경력을 갖춘 시민감사관의 감사 참여로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 실현과 함께 시민의 시각에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1년 6월 20일 일요일

바른샘어린이도서관, 독서아카데미 등 여름방학 프로그램 모집 안내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6.21 10:06:41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 길영배)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그림책 사랑꾼들, 도서관에서 만나다’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대상을 다양화했다. 먼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위대한 아파투라일리아'의 ‘지은 작가와의 만남’이 그림책 아트프린팅 전시와 함께 진행한다.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국언론진흥재단 공모 선정 사업인 ‘미디어 리터러시’를 7, 8월 총 10회 진행하며 어린이들에게 슬기로운 미디어 활용법을 알려 주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림책을 토대로 3D펜 등 창작 도구를 활용한 메이킹 활동을 하는 ‘그림책, 우리를 날게 하다’도 개설했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공모 선정 사업인 ‘독서 아카데미’를 내달 7월부터 9월까지 총 15회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 산업, 작가에 대해 15명의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하고, 도서관을 기반으로 동아리 결성을 하는 등 시민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향한다. 

또한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기부 프로젝트 ‘싹(ssac)’을 활용한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책문화부 부장은 “책 읽기와 연관된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도서관을 기반으로 지역 커뮤니티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각 프로그램의 자세한 강의 내용 및 접수 안내는 바른샘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www.suwonlib.go.kr/bkid) 및 수원시 도서관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한다.
 
한편 도서관 전체 냉난방기 교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내달 1일 재개관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이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을 이용할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도민, 자격증 등으로 반려동물 판매제한 79% 찬성

반려동물 판매 자격을 허가받은 생산자 및 기관 입양만 허용은 77% 찬성
유통경로 단축해 생산업체와 입양희망자 직접 거래하는 방안도 76% 찬성

조영현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6.21 09:52:20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은 국가·지방정부의 자격증 등으로 반려동물 판매 자격을 제한하는 데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달 11일부터 12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매매 관련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가·지방정부에서 허가받은 자격증 등으로 반려동물 판매 자격을 제한하는 것’에 대한 찬성 의견이 79%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개인 간 반려동물 매매를 금지하고 자격을 허가받은 생산자 판매나 동물보호센터 등 기관입양만 허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도민 77%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한 반려동물 유통경로를 단축해 생산업자와 입양희망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도민 76%가 찬성했다.

입양경로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지인이나 유기동물 보호·입양센터 등 무상으로 받는 비중과 돈을 주고 ‘구매’하는 비중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양경로를 묻는 말(중복 응답)에는 지인 무료(45%), 유기동물 보호·입양센터(7%), 모르는 사람 무료(5%) 등이 57%였으며, 오프라인 판매업체(33%), 지인 유료(10%), 모르는 사람 유료(5%), 온라인 판매업체(4%) 등 ‘유료 경로’가 53%였다.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반려동물 입양경로는 ‘유기동물 보호·입양 센터 입양’(42%)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지인 무료입양(25%) ▲지인 유료입양(12%) ▲오프라인 판매업체 입양(8%) 등이 높게 나타나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경기도의 동물 정책 관련 문항에서는 특별사법경찰단의 동물보호법 위반 단속 활동(81%),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과 반려동물 입양센터 운영을 비롯한 반려동물 정책(77%) 등 대부분 긍정적인 점수를 매겼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11~12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 대상 유‧무선 RDD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월 파주시 동물 보호·복지시설 ‘더봄 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반려동물은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말처럼 거래를 최소화하고 입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다”며 “공장식 생산을 통해 매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분양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들에게 자격 면허를 줘서 엄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도는 오는 22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 식용 및 반려동물 매매 제도개선 국회토론회’를 열고, 관련법안 마련 및 제도개선 등에 대한 공론화의 장을 연다.

2021년 5월 13일 목요일

경기도주식회사, 플리마켓 참여로 판로개척 도모할 '청년기업' 10곳 모집

경기도 청년기업 오프라인 플리마켓 판로지원 사업 추진  
판촉·광고·매대 비용 지원, 프리미엄아웃렛 플리마켓 진행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5.13 20:43:06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청년기업들의 유통 판로 개척 및 내수 판매 증진을 위해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청년기업 오프라인 플리마켓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청년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청년기업이란 대표자가 만 20~39세인 기업을 말한다.

참여 기업은 오는 6~11월 중 시흥프리미엄아웃렛과 롯데프리미엄아웃렛 등에서 플리마켓을 진행하게 되며 판촉, 광고, 매대 비용 등을 지원받는다. 단, 유통사 수수료와 판매 관련 제반 업무 비용은 업체가 부담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이메일(kgcpps@kgcbrand.com)로 접수하면 된다. 

제품 샘플은 공고 마감일까지 회사로 발송해야 하며 서류심사와 상품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사를 선발한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도내 우수 청년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달 시흥프리미엄아웃렛에서 플리마켓을 진행하며 약 5000만 원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UIA 국제기구 국제문화교류재단, 김포시 고촌읍 등에 유아용품 기탁

배영한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5.13 20:28:09


(경인미래신문=배영한 기자) UIA 국제기구 국제문화교류재단(이사장 김영규)은 김포시 생활안전연합회(임영주 홍보국장)를 통해 지난 12일 고촌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김무현)에 유아용품 일회용 기저귀(방수용 수영팬티) 116박스(1만7400개)를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김포시 관내 다문화가족 및 새터민가구에도 기부되었으며 재단과 함께 활동하는 기업들의 기부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김무현 고촌읍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를 계속하는 국제문화교류재단에 감사하며 아기를 키우는 저소득층 가구 등 필요한 가구에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유아용품(일회용 기저귀)는 후원자들의 뜻을 담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저소득층 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 

의왕시의회, 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의왕역 정거장 설치 촉구 성명서 발표

민경희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1.05.13 20:12:10


(경인미래신문=민경희 기자) 의왕시의회(의장 윤미경)가 13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의왕역 추가 정거장 설치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의왕시의회 의원들이 GTX-C 노선의 의왕역 추가 정거장 설치를 위하여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에게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대내·외적으로 밝히기 위한 것이다.

시의회는 민간사업자에게 "의왕역의 추가 정차에 따른 이점을 면밀히 분석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투자시설사업의 신청서에 의왕역을 포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2월 GTX-C노선에 대한 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하면서 민간사업자의 투자 제안을 토대로 추가 정거장을 최대 3개까지 설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 오는 21일까지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는 민간투자 제안서에 의왕역 포함여부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국토교통부에는 "지역균형 발전과 공동화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교통대책인 의왕역 추가 정거장 설치를 포함한 사업제안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윤미경 의장은 "시의회는 GTX-C노선 의왕역 정차 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촉구 결의 및 민간투자시설사업 의왕역 추가 정거장 설치 제안 양해각서 동의안을 승인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의왕시민의 염원인 GTX-C노선 의왕역 추가정차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의왕시민의 열망을 담아 관계기관에 보내기로 했다. 

시흥시, 목감·샛말공원·능곡중앙공원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온열질환 예방 나서

기온 25도 이상 자동 작동…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04 15:23:43 ▲ 시흥시 하중동 샛말공원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이 물안개를 내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