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5일 월요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불공정 논란' 공천 자격시험 왜 봤나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4.26 10:34:46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을 놓고 불공정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 2차 발표. <사진=국민의힘 경기도당 홈페이지>

26일 경인미래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당은 지난 18일 총 22선거구 광역의원 후보자 추천신청 추가 공고를 통해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모집,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공천 관련 2차 발표를 했다.

이 발표 직후 국민의힘 공천 과정을 성실히 이행한 예비후보들은 추가모집 과정에서 공천 자격시험(PPAT)을 면제받은 후보들과의 형평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 했다.

이들은 시험비용을 납부하면서 오랜 시간 선거 준비를 했지만 도당은 자격시험도 치르지 않은 후보들에게 단수 추천을 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비후보 지역 또는 비적합 지역에 후보자 추천신청 추가 모집했다"며 "선정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당은 25일 오후 2시 광역의원 예비후보자들에게 '경기도당 광역의원 경선 후보자 안내자료'를 배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광역·기초의원의 경우, 정치신인, 여성, 청년, 장애인, 유공자, 유형에 따라 20%까지, PPAT 평가점수에 따라 10%까지 가산점 부여가 가능하므로, 1인당 최대 30%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음"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특히 군포지역 한 예비후보는 "지난 1달여 동안 선거운동을 힘들게 해왔다"며 "추가신청자가 단수로 결정, 경선의 기회조차도 박탈했다"고 허탈해 했다.

아울러 "뒤늦게 나마 공천자격시험을 치르는 등 원칙에 맞는 공천을 원한다"라며 "도당에 재심신청서를 접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하은호 경기도당 전 군포시 당협위원장(현 군포시장 예비후보)은 "군포지역은 4곳 중 3곳은 광역의원 후보가 없어 추가공모를 실시했다"며 "초기에는 기존의 시의원들이 3선 규정에 따라 출마를 할 수 없어 접수를 권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가 없는 지역에 추가 공모를 하자 4곳의 선거구에 당원들이 접수를 했다"며 "나는 아무 결정권도 없었다. 후보는 도당 공천위에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저녁 국민의힘 경기도당 홈페이지가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태룡건설, '청라 큐브시그니처' 공기 10개월 단축... 관련업계 사례없어

콘크리트 양생시간 등 꼼꼼히 살펴봐야
금융비용 고스란히 매수자에게 떠넘겨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4.26 07:58:22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주식회사 태룡건설이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95-1번지에 시공·분양한 청라 큐브 시그니처 근린생활시설을 예정보다 10여개월의 공사기간 단축으로 인해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잔금납부 등 금융비용도 매수자들에게 고스란히 떠넘겨 논란이 되고 있다.

▲ 태룡건설 명의의 청라 큐브시그니쳐 미수금액 및 잔금 연체료 미납 안내문.

26일 경인미래신문 취재에 따르면 청라 큐브시그티처는 지하 6층, 지상 23층으로 오피스텔 266실, 근린생활시설 69실 등 총 335실 규모로 오는 2022년 9월 30일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19년 12월 착공을 했다.

분양·시공사업자인 태룡건설은 공사기간을 33여개월에서 24개월로 10여개월 앞당긴 지난해 12월 사용승인을 받아 현재 한창 입주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공사기간은 설계도와 시방서(규격서)에 따라서 공사일정을 잡고 준공 예정일을 산정한다며 상식적이지 않다는 반응이다.

또한 분양받은 매수자들은 10여개월 앞당겨긴 공사기간으로 인해 수 천만원에서 수 억원에 이르는 잔금을 갑작스럽게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매수인들은 분양·시공사업자 및 채권추심회사로부터 잔금납부 안내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수인 A씨는 "계약서에는 입주예정일이 오는 10월 말로 표기돼 있다"며 "갑자기 수 억원을 내놓으라고 하는 태룡건설과 신용정보회사의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여개월 잔금납부 독촉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니 오히려 분양수수료와 위약금, 지연이자 등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으름장에 밤잠을 설치는 등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복수의 건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시공사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공기를 단축할 수는 있지만 10여개월을 단축하기는 쉽지 않다. 사례가 없다"며 "설계단계부터 콘크리트 양생시간 등 공사에 필요한 기간을 계산해서 준공시점을 잡는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입주가 1달만 빨라져도 계약자에게 이자비용 감면 등 재산정을 한다"며 "매수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청라큐브 시그티처에 다수의 민원이 발생해 국토교통부에 관련 질의를 하는 등 분양자들이 피해를 입지않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설사 측에서는 조기 준공에 대한 내용을 지난해 8월 입주예정자들에게 등기로 통보를 했다"며 "연체료 지연에 대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분양·시공사업자인 태룡건설은 어떠한 내용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

2022년 4월 23일 토요일

화성시, 조승환씨 얼음 위에 서있기 세계신기록 경신

시립 반석산 에코스쿨에서 ‘지구의 날’ 행사 열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4.24 14:10:45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와 화성시환경재단이 지난 23일 시립 반석산 에코스쿨에서 개최한 '지구의 날' 행사에서 조승환씨가 얼음 위에 서있기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시민 486여명이 참여했다.

▲ 지난 23일 화성시와 화성시환경재단이 시립 반석산 에코스쿨에서 '지구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구의 날' 행사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 지구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맨발의 사나이'로 알려진 조승환씨의 특별공연 '빙하의 눈물'로 얼음 위에서 총 3시간 40분 동안 버텨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수 태연아를 비롯해 퓨전국악 등 다양한 공연들이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화성기후환경네트워크가 준비한 지구 퀴즈는 아이들에게 재미와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됐다. 
 
또한 '우리, 친구하자' 동화책 전시 역시 가족단위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강석찬 (재)화성시환경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원욱, 송옥주 국회의원, 문희주 부천대학교 이사장, 이창호 국제생태문명위원회 위원장, 조영관 세계기록인증원 총재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대형 행사…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2022 수원 연등축제' 3년만에 화성행궁 광장 1000여명 참여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4.24 12:52:44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민의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과 염원을 담은 연등이 수원 화성행궁 일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지난 23일 밤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일대에서 수원시연등회보존위원회가 주최한 '2022 수원 연등축제'가 열렸다.

이번 수원 연등축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첫 대규모 대면 행사로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를 부제로 열린 전통문화축제다.
 
▲ 지난 23일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2022 수원 연등축제'에 불교계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있다. <사진=수원시>

화성행궁 광장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불국사 석가탑 모형의 봉축탑과 꽃, 용, 배 등의 화려한 모양의 연등이 배치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광장과 수원아이파크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그린터널에는 시민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연꽃 모양의 연등 700여개가 밝혀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연등축제 공식 행사는 식전 길놀이와 공연을 시작으로 봉축법요식, 봉축문화제, 점등 및 탑돌이 행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불교합창단과 풍물굿패 등 다양한 공연단의 축하 공연이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이날 행사장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축제를 즐기며 봄기운과 일상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봉축탑과 연등 일부는 오는 5월 15일까지 화성행궁에 일대에 전시된다.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첫 축제로 2022 수원 연등축제로 시작하게 되어 뜻깊다"며 "환한 연등의 빛으로 우리의 일상을 되찾고 사회 곳곳의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등축제는 신라시대부터 유래된 무형문화유산으로 수원시는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전통문화 행사 발전을 위해 '수원 연등축제'를 지원하고 있다.

2022년 4월 21일 목요일

이주희 광명시의원 예비후보, 출근길 광명시민들에게 지지호소

지역현안 해결 적임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살피겠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4.22 08:35:22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광명시의원 예비후보(광명 나선거구 '나')는 22일 광명사거리역에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다시 뛰는 민주당, 이주희를 응원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이주희 광명시의원 예비후보가 거리청소를 하는 어르신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주희 예비후보> 

이날 이 예비후보는 새벽을 여는 시민들에게 일일이 악수와 명함을 건네며 광명의 산더미 처럼 쌓여 있는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는 이주희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시민은 "새벽부터 수고가 많다. 앞으로 4년 동안 이런 모습을 보여 달라"며 "민주당이 더 겸손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면 시민들은 다시 민주당을 응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시민은 "이주희 시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열심히 했다"며 "이번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꼭 당선돼서 광명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예비후보는 광명사거리역 인근을 청소하는 어르신에게 "깨끗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새벽부터 수고가 많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어르신은 "이렇게 골목까지 찾아와 격려해 줘서 감사하다"며 "아침부터 활기차게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는 처음 본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의원 공천 심사결과 이주희 광명시의원 예비후보를 광명시 나선거구 '나' 공천을 확정했다.

2022년 4월 18일 월요일

경기도, 비정규직 1700명 휴가비 지원‥. 여행·캠핑 등 다양한 여가상품 마련

'2022년 비정규직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5월 2일부터 온라인 모집  
도내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 1700명 대상‥. 1인당 25만원 지원
6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몰에서 여행 등 각종 문화여가상품 구매 가능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4.19 08:10:11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휴가 여건이 열악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휴식권 제고를 위해 올해 총 4억 2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022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 경기도청 신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시행 3년 차를 맞는 이 사업은 도내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 종사자 등 휴가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취약 노동자에게 문화생활 향유와 여가활동을 지원하고자 경기도가 2020년 도입했다.

노동자가 자부담으로 15만원을 적립하면 도가 25만원을 추가로 지원, 해당 노동자는 총 4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휴가·여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노동자의 휴가 선호도를 분석·반영해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만족도 점수가 2020년 63.8점에서 지난해 84점으로 크게 상승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연간 총소득 3600만원(월 소득 300만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도민 중 대리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기간제노동자, 파견·용역 노동자 등의 비정규직 노동자다.

올해는 추첨을 통해 1700명을 지원할 계획으로 참여 희망자는 오는 5월 2~16일 컴퓨터(PC)나 모바일로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노동자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본인의 적립금을 활용,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 전용 온라인몰(www.ggvacation.ezwel.com)을 통해 여행, 문화, 교육, 여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그간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야외 여가활동 욕구를 만족하고자 도내 여행사와 함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동자들은 수준 높은 여행 콘텐츠는 물론, 캠핑, 체험(가죽공예, 베이킹 등), 문화예술시설 등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친환경 상품, 전통시장 상품도 만나볼 수 있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경기도 노동정책과장은 "경기도는 노동자들의 폭넓은 여가활동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취약 노동자들에게 노동과 휴식의 균형 보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또는 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2022년 4월 14일 목요일

시흥시, 신안산선 매화역(가칭) 신설 확정

2026년 준공, 매화역~여의도 20분대 진입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4.15 12:09:52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구간 내 '매화역(가칭)' 신설이 확정됐다.
 
▲ 시흥시 지하철 노선도.<사진=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은 1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오늘 국토교통부가 신안산선 매화역 건설사업을 최종 승인했다"며 "매화역은 시민 교통편의 증진과 시흥시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거점"이라고 밝혔다.

매화역은 신안산선과 경강선이 지나가는 더블 역세권으로 시흥시청역과 KTX 광명역 사이에 건설된다.

임 시장은 "매화역에서 여의도까지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 시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높이고 동부권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매화역이 지니는 가치는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매화동은 광역철도 교통 사각지대로 그간 지역 내 거주민의 생활 불편이 극심했다.

매화역이 신설되면 매화일반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입주기업, 지역주민의 광역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강선(시흥~성남)이 순차적으로 개통하면 매화역은 광역철도 2개 노선이 정차하는 더블역세권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 

매화역 건설 비용과 향후 운영 손실 비용은 시흥시가 전액 부담한다.

이는 '철도 건설 및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및 국토교통부와 넥스트레인(주) '철도건설사업 민간사업시행자'이 2018년 체결한 실시 협약에 의한 것으로 철도건설 기본계획 상 '장래역'으로 반영된 정거장의 설치를 요구하는 자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한다는 규정을 따른 것이다.

사업 시행은 넥스트레인(주)이 사업 관리는 국가철도공단이 각각 담당한다.

임병택 시장은 "시 재정 투입 등에 따른 부담과 어려움이 있지만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더욱더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도권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산선 복선전철(광역철도 44.7km) 사업 구간은 '여의도∼KTX 광명역∼시흥시청(서해선)∼화성/송산'을 연결하는 노선과 'KTX 광명역∼시흥목감∼(안산)중앙역(4호선)∼한양대(안산)'을 연결하는 정거장 15개소, 차량기지 1식, (장래) 정거장 4개소로 기본계획이 수립돼 있다.

이번 국토부 승인 실시계획에는 (장래) 정거장 4개소 중 지난해 9월 승인받은 장하역에 이어 매화역, 광명 학온역, 화성 국제테마파크역이 포함됐다. 

신안산선 개통은 오는 2025년 4월 예정이며 매화역을 비롯한 추가 정거장(장래역) 건설사업은 2026년 말 준공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 오는 19일 화성시장 출마선언

이원욱 국회의원이 후원회장 맡아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4.14 15:55:11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이 14일 화성시청에서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서철모 화성시장이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이날 서 시장은 "오는 19일 출마선언을 앞두고 자리를 마련했다"며 "공식업무는 18일까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을 뒤돌아 보면 그 당시 왜 그렇게 했을까라는 반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도 봤다"며 "앞으로는 더욱 유연하게 대처를 해야겠다는 자성도 했다"고 말했다.

서철모 시장은 "제8회 6.1전국동시지방선거는 이원욱 국회의원이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며 "자세한 얘기는 출마기자회견에서 하겠다"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2022년 4월 13일 수요일

아주대병원, 'KF94 마스크' 착용해도 코로나19 걸리는 이유는?

김현준 교수, 마스크 종류별 호흡기류 '특수 적외선 카메라' 촬영
코 부분 꼭 눌러 착용... 거리두기, 손씻기 등 철저한 방역 중요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4.14 09:37:44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매일 방역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가운데 'KF94 마스크를 쓰면 얼마나 안전할까?' 궁금증을 풀기 위한 실험을 했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준 교수는 특수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 KF94 마스크 △ KF94 마스크 착용 후 운동하거나 숨 찰 때 △ 비말마스크 △ 쉴드마스크 △ 정상호흡 등 방역 마스크 종류별로 호흡기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촬영을 했다.

▲ 김준현 아주대병원이비인후과
교수. <사진=아주대병원>

사람은 아래 그림 '정상 호흡'과 같이 평상시 호흡을 할 때 약 500ml의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는데 이를 1회 호흡량(tidal volume)이라고 한다.

마스크 착용 유무에 관계 없이 항상 1회 호흡량이 충분히 확보되어야만 편하게 호흡을 할 수 있고 1회 호흡량이 부족하면 숨이 가빠지거나 불편하다고 느낀다.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KF94 마스크 착용시 필터 때문에 공기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므로 1회 호흡량을 확보하기 위해 필터 이외의 얼굴과 마스크 사이의 틈으로 공기가 이동하여 부족한 공기량을 보충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경우 공기가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스크가 얼굴로부터 떨어져 틈이 생기게 된다.

안전을 위해 아무리 밀착을 해도 오히려 이로 인해 1회 호흡량이 더욱 부족해져서 마스크와 얼굴 사이의 틈으로 공기가 더 강하게 새는 것을 확인했다.

또 편안한 호흡을 위해 느슨하게 착용할수록 공기가 더 많이 새게 된다. 

만일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을 하거나 숨이 차 더 많은 공기량이 필요한 경우 모자란 공기량을 보충하기 위해 마스크가 더 많이 들리고 틈으로 새는 양도 더 많았다.       

이외 비말 마스크의 경우 KF94 마스크에 비해 필터 기능이 떨어져 공기가 마스크를 그대로 통과해 호흡은 편하지만 차단력은 크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고 쉴드 마스크는 필터가 없어 공기가 그대로 마스크 아래로 이동했다.

김현준 교수는 "예상대로 KF94 마스크가 호흡을 통한 바이러스 차단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하지만 실험에서 보듯 KF94 마스크라도 호흡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돌출된 코와 닿는 마스크 위부분처럼 완전 밀착이 안되는 부분 등을 통해 공기가 새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호흡이 편하면서 안전한 마스크는 없고 호흡이 편하면 마스크의 필터 기능이 떨어지거나 틈으로 유출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며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호흡을 위해서는 기존 마스크와 다른 개념의 새로운 마스크가 개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무리 마스크를 완벽하게 착용해도 공기가 유출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감염의 위험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며 "불편하더라도 코 부분을 꼭 눌러 밀착하는 등 가급적 틈이 없이 사용해야 하며 이외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등 철저한 방역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년 4월 10일 일요일

이규석 화성시장 예비후보,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투자유치 하겠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4.11 13:09:34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규석 화성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가 11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 이규석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11일 화성시의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민경호 기자>

이규석 예비후보는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인프라 투자유치를 전제로 수원군공항 이전을 조건부로 검토하겠다"며 "80%이상 실현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깨끗하고 청렴한 시장으로 화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출마 했다"며 "공직을 통해 얻은 30년 행정능력과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화성시민 여러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화성은 비현실적인 정책과 중첩된 규제로 인해 정체되어 있다"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정책만을 제시하고 교육과 문화, 복지가 숨쉬는 3대가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통합국제공항 투자유치 △GTX A 노선  조기개통 △어천역 KTX 환승역사 전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서부권 관광도시 육성 △전기자동차 부품 및 재생에너지 첨단미래산업단지 핵심거점 조성 △남양 복합물류단지 글로벌 물류공한 거점 조성 △동~서 연결도로 확충  및 화성남서부 신도시-서울간 대중교통 노선 증설 △화성시 시립종합병원 및 의료시설 유치 △서부지역 100원 택시 도입 등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요율표 개정판 제작·배포

부동산 중개보수 요율표 3만 5000부 제작·배포
부동산 거래시 중개보수 요율 혼란방지 등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4.11 08:03:37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도민의 중개보수 부담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요율표' 개정판을 제작·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요율표.<사진=경기도>

이번 개정판은 지난해 10월 19일 개정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에 따라 개편된 '경기도 주택 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를 반영한 것이다.

개정 조례안은 기존 매매·교환 및 임대차의 고액 구간(매매교환: 9억원 이상 / 임대차: 6억원 이상)을 각각 3개 구간으로 세분화하고 상한 요율을 하향해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도민의 중개보수 부담을 완화하도록 했다.

도는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요율표' 제작·배포를 위해 개정 조례에 중개보수 요율표 제작·지원 근거를 신설했다.

이를 근거로 요율표 3만 5000부를 제작해 도청, 시·군·구·출장소를 거쳐 공인중개사협회 지회, 분회의 도움을 받아 일선 중개사무소까지 전달된다.

중개보수 요율표는 중개사무소 의무 게시사항으로 중개 거래 시 중개의뢰인과 공인중개사 간에 중개보수 혼란방지를 위해 제작한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민의 중개보수 부담을 완화하고 중개보수 초과 수수 등을 사전 예방하는 등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4월 9일 토요일

물왕 물왕 활짝 핀 벚꽃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4.10 13:05:45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10일 오전 9시 경기 시흥시 물왕동 물왕저수지 주변 기온이 영상 9도를 기록한 가운데 벚꽃들이 밀려오는 따듯한 봄바람에 겨울내내 감추고 있던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고 있다.

▲ 경기 시흥시 물왕저수지 주변 벚꽃 모습.<사진=민경호 기자>  

2022년 4월 7일 목요일

수원시, 수원외국인학교 '코로나19 방역지침' 중앙정부와 엇박자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4.07 16:29:10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외국인학교 시설을 사무실로 무단으로 사용했던 업체가 대표를 제외한 직원 5명이 근무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수원시는 방역당국에 코로나19 확진자 및 방역수칙에 대한 조사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지난해 7월 질병관리청이 개정·공포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7일 경인미래신문 취재결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2021년 10월 및 11월 급여 대장을 통해 직원 변동과 고용산재보험 상실신고명세 통지서 및 고용산재보험 취득신고세 통지서를 통해 확인했다.

이와 관련 수원시는 지난해 외국인학교 이사장 또는 부이사장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사무실을 무상으로 빌려준 사실에 대해 경미한 잘못이 있다며 지난 3월 '경고' 조치를, 수원교육지원청은 '주의'를 촉구했다.

지난해 3월부터 10월께 수원외국인 학교에 외부인이 드나들던 이 시기에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출연으로 보건복지부 등 정부는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초 비상사태에 돌입한 상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5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적거리두기를 강화는 물론 방역수칙 위반 사례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하지만 수원시는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와중에도 외국인학교 시설의 임대 사실은 물론 외부인이 드나들었던 사실조차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수원외국인학교는 해외의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의 혈세로 설립한 교육시설이지만 수원시의 관리·감독은 엉망이었을 뿐만 아니라 사실을 확인한 후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및 방역수칙 위반 등에 대해 방역당국과 관련 협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수원시의 행정은 중앙정부 방역지침과는 전혀 다른 엇박자 행태로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

방역당국은 "수원시로부터 수원외국인 학교에 대해 조사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7월 8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개정·공포하고 현행 방역지침 1차 위반 시의 행정처분 기준인 '경고'를 '운영중단 10일'로 강화했다.

2022년 4월 4일 월요일

유승민, '경기도 일자리, 주택, 교통, 복지, 교육과 보육' 획기적인 개혁 밝혀

"부정부패, 비리, 무사안일 없도록 공직사회 새로운 바람 불러일으키겠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4.05 15:26:08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이 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었다.

 ▲ 5일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민경호 기자>

이날 경제 전문가로 잘 알려진 유 전 의원은 "작은 기업이든 큰 기업이든, 기업 하나라도 더 살려야 일자리를 지킬 수 있고 새로운 투자와 새로운 기업이 자꾸 생긴다"며 "경기도가 글로벌 시대에 대한민국에서 최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 등 여·야를 떠나 대통령에게 옳은 소리를 해 왔다"며 "국회 정무위, 기재위, 국방위원장까지 지냈다. 경제와 안보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경기도지사가 되면 비전 있는 정책들을 꼭 실현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4년의 임기 동안에 △일자리 문제 △주택 문제 △교통 문제 △복지 문제 △교육과 보육 문제 등 이 5가지 분야에서 진짜 획기적인 개혁을 해 내겠다"며 "이재명 전 지사의 잘된 정책은 계승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개혁을 하겠다. 전임 지사의 행정에 대해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경기도 행정을 바르고 깨끗하게 모든 공직자들은 도민들한테 최선을 다해 복무해야 한다"며 "부정부패, 비리, 무사안일 이런 것은 없도록 공직사회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화성시, '문제없는 행정에 대한 근거없는 의혹 제기' 강력대응!!

금곡지구 개발 특혜 없어... 2030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것 
근거 없는 여론조성에 '무고죄 고소' 및 '선거법 위반' 고발 계획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4.04 16:07:45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는 4일 일부 단체가 제기한 '금곡지구 개발사업 특혜 및 법인카드 부정사용 의혹'과 관련해 강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 화성시청 전경.<사진=화성시>

시는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단체를 무고죄로 고소하고 이와 관련해 낙선운동 집회신고 및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도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금곡지구는 지난 2018년 경기도시주택공사(GH)의 도시개발사업 제안에 따라 시가 3년간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지정했지만 같은해 8월 GH가 사업을 포기했다.

하지만 시는 해당 지구는 도시개발사업이 필요한 지역으로 판단돼 2021년 6월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2년 연장했다.

이 기간 동안에 화성시는 금곡지구를 난개발 없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열람공고부터 주민설명회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왔다고 설명했다.

시는 해당 기자회견에서 단체장 업무추진 카드를 상근직원의 격려 급식비가 아닌 시장 공식업무에만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 제3조 1항에 따라 상근직원 격려 및 지원을 위한 식사제공이 가능하므로 적정 사용임을 밝혔다.

화성시 관계자는 "근거 없는 허위주장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금곡지구 개발 특혜의혹 고발건과 관련해 검찰에 '무고죄' 고소와 함께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도 고발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2022년 4월 3일 일요일

화성시, 공원 내 '이륜차 및 전동킥보드 통행' 단속 실시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4.04 15:03:22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가 오는 30일까지 공원 내 이륜차 통행을 집중 단속한다고 4일 밝혔다.

▲ 이륜차 단속 홍보물.<사진=화성시>

시는 이번 단속은 이륜차 및 전동킥보드의 통행량 증가로 동탄 센트럴파크, 썬큰 공원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위해 실시한다.

단속은 공원관리과 4명, 기간제 2명, 용역 단속원 3명 등 총 9명이 평일, 주말 점심(저녁)시간대 집중 단속한다.

강영묵 공원관리2과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동력장치를 이용해서 차도 외의 장소에 출입하는 행위에는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한다.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정부지원 정책' 사칭 사기... '앱'부터 삭제해야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4.04 07:44:21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보이스피싱이 정부지원 정책까지 유혹의 손길을 뻗치는 등 날로 진화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발송한 '정부지원 재난극복 일상회복 지원금 안내'
문자메시지.<사진=민경호 기자>

4일 경찰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경우 마지막에 설치된 앱을 먼저 삭제하고 전화번호와 카톡을 차단해야 한다"며 "피해가 의심될 경우에는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해 신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정부지원 재난극복 일상회복 지원금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이를 보고 걸려온 전화상담을 대출로 유도하는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  

이 안내문에 따르면 "귀하께서는 민생경제 긴급지원 '일상 회복 지원금 및 소상공인 희망지원금' 접수 대상이오나 미접수해 재안내 한다"며 "지원금은 긴급지원으로 신청 후 10일 내 지급을 완료해 가중된 소상공인 및 근로자 등 민생경제 취약계층의 신속한 민생 회복을 위한 민생지킴 종합대책 사업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응하게 되면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자신을 00은행 000직원이라고 소개하며 대출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은행 '앱' 설치와 카카오톡으로 신청서를 다운받아 대출 서류를 작성토록 유도하고 은행 대표번호를 안내해 준다.

이렇게 설치된 앱은 스마트폰 정보 탈취, 전화 당겨 받기 등 악성기능뿐만 아니라 서류작성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도 유출되고 있다.

 은행 대표번호로 전화를 할 경우 일반적으로 음성으로 듣는 ARS 또는 보이는 ARS 등 선택화면이 나오지만 악성 앱이 설치된 이후에는 곧바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전화를 당겨받는다. 

또한 정상적인 은행 앱은 먼저 보안과정을 진행하지만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안내에 따라 설치된 앱을 클릭하게 되면 바로 대출신청 화면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문자 또는 앱은 즉시 삭제하고 혹시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연결이 되더라도 전화를 바로 끊어야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정부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는 대출을 권유하는 문자나 전화를 하지 않는다"며 "상대가 요구하는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서 중간에 전화를 가로챈다. 설치한 프로그램을 삭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KISA 인터넷 보호나라&KrCERT(118)에서 안내를 받으면 되고 금융거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감원(1332),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경찰청(112)에 신고하면 된다.

시흥시, 목감·샛말공원·능곡중앙공원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온열질환 예방 나서

기온 25도 이상 자동 작동…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04 15:23:43 ▲ 시흥시 하중동 샛말공원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이 물안개를 내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