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7일 일요일

우성고 사태 한 달 넘어도 깜깜… 학부모들 '학교 정상화' 외치며 폭염 속 시위

교직원들도 침묵 말고 입장 밝혀야… 이 싸움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것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27 17:16:07


▲ 우성고등학교 학부모가 27일 불볕더위 속에서도 학교 정상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우성고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 정상화를 촉구하며 거리로 나선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학부모들은 지난 6월 22일 첫 시위를 시작으로 매주 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교회 예배 시간인 오전 11시에 맞춰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27일 35도가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도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한 달이 넘도록 거리에서 학교 정상화를 외치고 있지만 학교 측과 재단, 교회 모두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재단과 교회는 학생들의 교육 환경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최고의 온라인 강의

이들은 특히 교직원들의 침묵에 대해서도 "학교와 재단, 교회 간의 문제는 결국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교직원들이 이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은 교육자로서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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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ifuture.com/news/article.html?no=16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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