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경기대, 신경수 배구부 감독 직위해제

특기생 선발 '부정행위', 감독 직위해제·A코치 인사위 요청
경기대 "긴급하게 대책 마련 위한 후속 조치 이어가겠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30 20:40:5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대학교는 체육특기생 선발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해당 합격자 등에게 입학허가 취소를 통보한데 이어 신경수 배구부 감독을 직위해제했다.


경기대 대책위원회는 지난 29일 부정행위에 대해 A코치도 관련됐다고 보고 직위해제에 대한 문제를 인사위원회에 요청했다.

앞서 경기대는 10월 특기생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전형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대는 실기전형에 3명의 경기대 출신의 면접관을 선임하고 이들만 아는 방법으로 합격자를 미리 선정하는 방식의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다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이날 실기전형에 일부 학생들이 손목에 색 테이핑을 감고 시험을 치르는 사실을 일부 응시생들이 대학측에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와 관련 경기대는 7명의 합격자와 3명의 예비합격자를 발표했으나 문제가 붉어지자 실기전형 당시 녹화된 비디오 판독을 실시한 가운데 지난 18일 '경기대학교 체육특기자 일부 배구 부정행위 적발에 따른 이의신청 안내'를 통해 7명의 합격자와 3명의 예비합격자를 대상으로 '입학허가 취소' 내용을 공지했다.

이어 22일까지 이의신청 절차를 진행했으나 이를 제기한 합격자는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대는 23일 입학공정위원회를 열고 자문변호사의 자문 결과에 따라 예비합격자 후순위 번호순으로 7명을 합격자로 공지했다.

경기대학교 관계자는 "부정행위 적발에 대한 제보에 따라 실기 영상과 관계자 진술을 판단으로 조사를 진행했다"며 "부정행위 사실을 확인한 만큼 긴급하게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조사와 함께 감사 등 후속 조치 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국회에서 열린 IB 정책토론회... 교육부 "IB도입 검토한 바 없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29 21:58:07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강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회에서 'IB교육과정의 공교육 확대,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 29일 국회에서 'IB교육과정의 공교육 확대,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 모습. <사진=민경호 기자>

이날 토론회는 김영호, 강득구, 강민정 국회의원 주관으로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 소장과 권영성 청주대학교 교수가 발제자로 황유진 경기 시흥매화고등학교 교사, 김정기 대구 현풍초등학교 교사, 이소희 경기 동삭초등학교 교사, 장승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위원, 김효수 교육부2022개정교육과정팀 교육연구사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먼저 발제자로 이혜정 소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융합 교육: IB 프로그램의 공교육 도입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에 이어서 권영성 교수가 'IB 교육과정의 공교육 도입: 해외(일본) 사례를 통하여'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계속해서 황유진 교사 'IB 프로그램의 공교육 도입, 어떻게 바라보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김정기 교사 '대구의 사례로 본 IB교육의 한계와 우리 교육을 위한 제언', 이소희 교사 '교사를 교육개혁의 대상으로 삼는 교사패싱 교육정책은 언제나 실패한다', 장승진 정책위원 '선다형 상대평가를 극복할 수 있는 힘, IB'라는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에 대해 김효수 교육연구사는 "교육부가 국가적으로 IB 도입에 대해 지금까지 검토한 바는 없다"며 "국가는 무엇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신 의견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좌장인 강민정 의원은 "추가적으로 발언하고 싶은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IB 관련 토론을 1박 2일을 진행해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고 진한 아쉬움을 남기며 마무리 했다.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광명시, '신천~하안~독산~신림선' 15.3km 추진 협약식 개최

경기도지사와 4개 지자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 공동 추진 협약 체결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28 18:05:45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오는 29일 국회 간담회의실에서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시 금천구, 관악구의 지자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과 신천~신림선 사업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신천~하안~독산~신림선 노선도. <사진=광명시>

시흥시 신천동에서 서울시 신림역 15.3km를 잇는 신림선은 광명하안2지구, 광명시흥 3기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시흥시와 광명시의 숙원 사업인 광역철도교통망 구축을 위해 추진한다.

광명시는 시흥시, 금천구, 관악구 지자체 관계자들과 8월 29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신천~신림선 사전타당성 용역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에 관해 4개 단체장은 지난달 5일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지자체장 협약을 넘어서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광명시, 시흥시, 서울시 금천구, 관악구의 지역 국회의원이 참여해 신천~신림선의 조속한 사업 시행을 위해 뜻을 모아 협력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신천~신림선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공동 추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공동 노력 등이다.

한편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5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광명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을 협의하는 등 광명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속보]경기대, 체육특기생 선발 '부정행위' 합격취소... 후순위 합격자 통보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23 21:37:12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대학교는 체육특기생 부정행위를 적발해 합격자 및 예비후보자에게 '입학허가 취소'를 통보하고 예비합격자 가운데 합격자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 배구 이미지. <사진=김경수 기자>

이날 경기대는 입학공정위원회를 열고 자문변호사의 자문 결과에 따라 예비합격자 후순위 번호순으로 7명을 합격자로 공지할 것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경기대는 24일 오전 대책위원회를 열고 문제가 붉어진 대학 감독 등에 대한 경질 문제와 함께 후속 대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대는 체육특기생 선발 과정에서 면접관들만 아는 방법으로 합격자를 미리 선정하는 등 부정행위를 적발했다. 

경기대학교는 10월 특기생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전형을 진행, 이 과정에서 경기대는 실기전형에 3명의 경기대 출신 면접관으로 선임해 실기 테스트를 했다.

익명을 요구한 다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면접을 진행한 체육관 내에는 면접관 3명과 경기 보조 학생들이 있었고 대기 학생들은 체육관 밖에서 대기하다가 1명씩 들어가 면접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색 테이핑을 손목에 감고 있었으며 이에 이상한 것을 감지한 일부 응시생들이 "왜 저 학생은 색 테이핑을 했냐?"며 문제를 대학 측에 제기했다.

경기대는 실기 면접을 통해 문제 제기된 학생을 포함해 7명의 합격자와 3명의 예비합격자를 발표했다.

그러나 실기 테스트 과정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자 경기대학교는 지난 18일 '경기대학교 체육특기자 일부 배구 부정행위 적발에 따른 이의신청 안내'를 통해 7명의 합격자와 3명의 예비후보자 대상으로 '입학허가 취소' 내용을 공지했다.

대학측은 22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했지만 이와 관련, 접수한 합격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대학교 관계자는 "부정행위 적발에 대한 제보에 따라 실기 영상과 관계자 진술을 판단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부정행위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긴급하게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조사와 함께 감사 등 후속 조치 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대학배구연맹은 경기대의 결과 통보에 따라 대학 배구 관계자 등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IB 기획][인터뷰]전경원 경기도청 교육 자문관, "IB에 로열티 주면서 교육의 권리포기는 문제"

교육부, '2022 교육개정안' 서술형·논술형 전제
'한일관계 식민지 지배' 역사수업 배울 수 없어
IB DP 이수 학생, 대학진학 '불리한 조건' 경쟁 
기본 용어·개념 및 지식 교육 후 토론 수업 진행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23 20:58:04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2022년 경기도의회 행정 감사에서 '임태희 핵심 공약인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IB 교육 추진에 대해 "타당성 조사 없이 로얄티까지 지급하며, 교육의 권리까지 포기하는 것은 문제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결국 추경에서 IB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이러한 질타는 2019년 대구시교육청과 제주시교육청의 IB 도입 발표 당시에도 있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당시 입장문을 통해 "국제 바칼로레아 공교육 도입에 반대합니다"라며 "국가 차원에서 추진했던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막았던 것처럼 IB 교육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공동체뿐 아니라 시의회, 시민 사회에서 IB에 대한 개념조차 몰랐던 상황에서 이러한 반대는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로 그쳤었고 두 교육청은 IB 교육을 도입해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 당시 맨 앞에서 강력하게 반대의 소리를 높였던 전교조 참교육연구소 전경원 소장은 최근 한동훈 장관 딸 외국 입시 비리 의혹과 이주호 장관 사교육 업체와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인미래신문'은 전경원 소장이 IB 교육을 반대한 이유를 취재하기 위해 수소문하던 중 자율형사립고 하나고등학교 교사 신분으로 경기도청 교육협력과 자문관으로 파견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 전경원 경기도청 교육 자문관. <사진=민경호 기자>

다음은 전경원 경기도청 교육 자문관과의 일문일답.

◇ 제주시교육청에서 IB 교육을 도입할 당시 반대 이유는 

- IB 교육이 태동하게 된 배경 자체가 우리나라 공교육 시스템과 어긋난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IB 교육은 외교관의 자녀나 상사 주재원 자녀들이 해외에서 오랜 기간 생활해야 할 때 학습 결핍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만든 제도로 여러 나라로 이동해도 같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게 하는 국제 교육이다.

그런 차원에서 생겨난 제도를 교육청에서 IB를 공교육 체제 속에 도입해서 서술형 논술형 평가를 대체하면 된다고 말하는 그 출발부터 대상자에 대한 것까지도 맞지 않는 대단히 비교육적인 접근이다.

우리나라 교육은 꾸준히 변화 발전하고 있고 IB 교육을 뛰어넘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9일 '2022 교육개정안(초중등학교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각론뿐 아니라 총론까지 대대적으로 개정한 것이다.

2022 교육과정은 서술형하고 논술형 출제를 전제로 개편되는 교육과정이다.

이렇게 우리나라 자체 교육과정이 자생적으로 논술형, 서술형으로 가고 있는데 왜 굳이 로열티까지 내면서 IB 교육을 할 필요가 있나 생각해봐야 한다.

한국형 바칼로레아 형식이 이미 KB 즉 한국형 바칼로레아 교육으로 구현되고 있다는 말이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교육 과정상 IB 교육시스템에서는 전 세계가 동일한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가지고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한국만의 특수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한일관계 식민지 지배'라는 주제처럼 역사의 표준화된 교육과정 즉, IB 교육 과정에서 역사수업을 하는 학생들은 그런 내용을 배울 수가 없다.

그런 식민지 역사라든지 우리가 일본과의 독특한 관계같이 개별 국가가 가지고 있는 독자성이나 특수한 상황에 대한 교육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내용에 대해 이혜정 선생한테도 예전에 질문이 갔고 답변이 왔지만 그건 정말 말 그대로 궁여지책으로 한 말이고 실제 교육 과정상에 그게 중요한 학습 내용으로 설정이 안 돼 있는데 기타 과외로 한다는 말은 정상적인 답변이 아니다. 

◇ IB 교육과정이 입시제도와 연동이 안 된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IB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인가

- 가장 큰 문제는 대학 입시 제도하고 연동이 안 된다는 것. 즉 대학입시 제도와 충돌한다는 점이 제일 현실적인 큰 문제다.

IB DP(고등과정)시험 결과물은 수능을 치른 다음 해 1월에 발표되기 때문에 3학년이 수시에 응시할 시점에는 IB 교육내용의 평가가 실질적으로 들어갈 수 없다.

수시에 응시하는 친구들과 형평성을 똑같이 가질 수가 없는 문제점이 발생, 결국 현재 '교육과정'보다 '평가'의 문제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혜정 소장 주장도 평가 관련해서 IB를 도입하는 거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학생 입장에서 입시 체제를 떠나서 교육과정을 받아들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에서 정시(수능) 비율을 수도권 주요 대학 중심으로 해서는 40%까지 올려놓았다.

정시 비율이 거의 절반에 가깝다. 사실상 IB 교육과정을 이수한 아이들한테는 대학 입시의 40% 이상의 문은 닫혀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나머지 60%, 수시모집을 다 지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전형은 최저 기준 요구하는 대학들이 많다. 

논술 전형 같은 경우는 IB 교육과정하고 잘 맞는다고 주장, 제일 잘 진학할 수 있는 통로인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많은 문제가 된다. 

왜냐하면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 최저 학력 기준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 연대, 고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 상위권 대학들은 최저학력 기준을 아주 높게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IB 과정은 지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교육 과정하고 동떨어져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점이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강은희 전 대구시교육감이 수시 가운데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지 않는 전형들을 응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체 대학 입학 정원을 놓고 보면 최저학력 기준을 반영하지 않는 수시 전형이라고 하면 비율이 그렇게 높지 않다.

그러면 IB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거기에 한정해서 진학을 해야 한다는 대단히 불리한 조건에서 입시를 치러야 한다.

IB의 한계점을 학생 개인이나 학부모가 감당하라고 하기에는 우리나라 입시 현실에서는 너무 가혹하다.

▲ 전경원 경기도청 교육 자문관이 IB관련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IB 교육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 최근 표준화된 교육과정에 대해 미국 진보 학자들이 양심 고백을 하고 있다.

토드 로즈(Todd Rose)가 2018년에 출간한 '평균의 종말'(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교육을 속여왔나, The End of Avarage)이 그것이다. 

SAT나 ACT 시험은 미국형 수능시험이다. 그런 객관식 선다형 수능 문항 같은 것들은 표준화된 형태다.

미국 진보 학자들은 "이 표준화된 교육과정이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는 데 한계가 있다"라고 인정하고 있다.

'평균'이라는 단어가 '평등'이라는 용어로 해석하지만 사실은 매뉴얼화된 즉 '표준화'된 것으로 이제 종말이라는 뜻이다.

예를 들면 학생학급당 학생 수가 많고 빠른 시간 안에 학생들을 졸업시켜 산업 인재를 길러내야 할 때는 표준화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21세기 창의적인 지식 기반 사회에서 창의성을 말할 때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가야지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 안 된다는 말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IB 교육을 경기도교육청 등에서 도입하겠다는 것 자체가 시대 흐름하고도 안 맞는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를 혁신 교육은 이론적인 부분이 좀 빠지고 토론이 중심이 되다 보니 기초학력이 좀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는데 IB 교육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개념에 대한 부분들을 먼저 가르치고 토론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탄탄한 교육과정이라고 알고 있다.

그것도 말이 안 되는 게 토론 수업도 기본 용어·개념이나 기본 지식을 가지고 토론하지, 아무것도 없이 토론한다고 공격하는 것도 진보 교육이나 혁신교육을 공격하는 잘못된 시각이다. 

개인 교육을 먼저 하고 어느 정도 지식이 쌓인 뒤에 학생들에게 토론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혁신교육과 IB 교육은 별반 다르지 않다.

오히려 지금 우리 교육과정은 혁신 교육이라고 하지 않더라도 그냥 우리 국가 교육 과정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도 이미 서술형 논술형 평가 방식으로 이렇게 혁신하고 있는데 이 시점에 왜 굳이 외국의 서술형 평가 방식을 도입하려고 하는지 살펴봐야 할 문제다.

그리고 현재 IB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경기외고의 경우 대학교에 잘 들어가는 이유는 다 영어로 수업을 받기 때문에 그 특수성이 인정되는 것이다.

대구나 제주, 그리고 만약 경기도 교육청에서 한국어 버전을 하면 특별성이 없어지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2022년 11월 20일 일요일

[속보] 경기대, 체육특기생 선발 '부정행위' 적발... 예비합격자 포함 10명 입학허가 취소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21 15:36:59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도권의 한 대학 체육 특기생 선발과정에서 면접관들만 알 수 있는 방법으로 합격자를 미리 선정하는 등 부정행위가 적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경기대학교는 10월 초 특기생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전형을 진행, 이 과정에서 경기대는 실기전형에 3명의 이 대학 출신 면접관으로 선임해 실기 테스트를 가졌다.

21일 익명을 요구한 다수의 제보자는 면접을 진행한 체육관 내에는 면접관 3명과 경기 보조 학생들이 있었고 대기 학생들은 체육관 밖에서 대기하다가 1명씩 들어가 면접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은 색 테이핑을 손목에 감고 있었으며 이에 이상한 것을 감지한 일부 응시생들이 "왜 저 학생은 색 테이핑을 했냐?"며 문제를 대학 측에 제기했다.

경기대는 실기 면접을 통해 문제 제기된 학생을 포함해 7명의 합격자와 3명의 예비합격자를 발표했다.

그러나 실기 테스트 과정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자 경기대학교는 지난 18일 '경기대학교 체육특기자 일부 배구 부정행위 적발에 따른 이의신청 안내'를 통해 7명의 합격자와 3명의 예비후보자 대상으로 '입학허가 취소' 내용을 공지했다.

경기대학교 관계자는 "부정행위 적발에 대한 제보에 따라 실기 영상과 관계자 진술을 판단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부정행위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고등교육법 34조 6항에 따라 입학허가 취소를 해당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대학배구연맹은 경기대의 결과 통보에 따라 대학 배구 관계자 등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기자수첩] 1905년 을사조약과 2022년 IBO 의향서

제2의 교육의 주권을 넘기는 경술국치 행위
IB프로그램, 학생 주도적 학습 위해 꼭 필요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20 18:49:09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공교육 도입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바칼로레아(IB)가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들로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사면초가에 놓였다.

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IBO)는 1968년에 창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교육재단이다.

이 재단이 운영하는 IB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초(PYP)·중(MYP)·고(DP)·직업교육(CP)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직업교육과정을 제외한 초·중·고 과정을 공교육에 도입하려 했으나 ▶로열티 지급 ▶IBDP 평가일과 수능일 중복 ▶대입(수능최저 점수 요구하지 않는 대학) 지원 한계 ▶교육과정에 대한 권리포기 ▶비용에 대한 의무부담 등 우려가 난무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은 행정사무감사에서 IBO와 체결한 의향서는 아무 법적인 효력이 없다며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체결한 의향서와 대동소이 하지만 비밀유지 조항으로 공개할 수 없다. 앞으로 맺는 협약서 등은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이 IBO와 체결한 의향서에 따르면 "▶발효일부터 시작해 당사자간의 협력각서(MOC)가 시행될 때까지 유효하다 ▶의향서 또는 협력각서 체결일, 둘 중 빠른 날에 만료되는 것으로 한다 ▶IB의 공식언어(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과목과 동일하게 유효하지만 한국어가 IB의 공식언어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한국어 DP 과목에 추가해 모국어를 제외한 최소한 두 개의 다른 DP 과목 그룹에서 두 가지 과목을 IB의 공식언어로 평가 받아야 IB 디플로마(학위)의 수여를 위한 최소 이수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 프로젝트나 협력각서 자체가 자동적으로 학교에 IB World School로서의 인증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다 ▶IB World School이 될 수 있는 실제 인증은 IB가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세운 기준과 규약에 따라 IB가 독자적, 독점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 ▶이 의향서에 따른 당사자들의 권리와 의무는 스위스 법률에 의해 작성, 적용을 받는다 ▶의향서와 관련된 어떠한 분쟁이나, 논쟁 또는 주장이 발생하면 스위스 중재 기관 회의소에서 스위스 국제 중재법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다 ▶이 의향서 내용은 공보 자료이며 이에 대한 공개 성명을 발표할 수 있음에 동의한다"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 같이 대구광역시교육청과 IBO가 맺은 의향서가 알려지면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및 더불어민주당 여·야 모두 우려의 한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IB 고등학교(DP)과정 도입에 반대하는 분명한 선을 긋는 등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도교육청은 IB프로그램 도입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정책용역 및 정책토론회, 시범학교 연구 등 사전절차를 건너뛰면서까지 공교육 도입을 강행, 행정적 절차에 대한 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 

의향서 공개와 비공개 등 주요쟁점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지난 1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지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은 경술국치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가 임태희 경기교육감의 역점 사업인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비 관련 추경안 14억원을 전액 삭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에 통과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은 경기도 200개 학교 IB 교육 운영 관련예산이 내년에는 교당 '2000만원 +알파'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지만 내년도 본예산에는 32억여원의 예산이 심의 중으로 알려져 신뢰도에 심각한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1905년 대한제국 외무대신 박제순과 일본 공사 하야시 곤스케가 을사조약에 서명을 했다.

이 조약 체결로 대한제국은 일본에 외교권을 양도하고 보호국으로 전락한 사실상 반식민지가 됐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조약이란 "국가 간의 권리와 의무를 국가 간의 합의에 따라 법적 구속을 받도록 규정하는 행위 또는 그런 조문으로 협약, 협정, 규약, 선언, 각서, 통첩, 의정서 따위가 있다"고 정의하고 있다.

이 조약을 살펴보면 "일본국 정부와 한국 정부는 두 제국을 결합하는 이해공통주의를 공고히 하기 위해 한국이 실지로 부강해졌다고 인정할 때까지 이 목적으로 아래에 열거한 조관(條款)을 약정한다"라며 "▶제1조 일본국 정부는 도쿄에 있는 외무성을 통해 금후 한국의 외국과의 관계 및 사무를 감리 지휘할 수 있고 일본국의 외교 대표자와 영사는 외국에 있는 한국의 신민 및 이익을 보호할 수 있다 ▶제2조 일본국 정부는 한국과 타국 사이에 현존하는 조약의 실행을 완전히 하는 책임을 지며 한국 정부는 이후부터 일본국 정부의 중개를 거치지 않고 국제적 성질을 가진 어떠한 조약이나 약속을 하지 않을 것을 기약한다 ▶제3조 일본국 정부는 그 대표자로서 한국 황제 폐하의 궐하에 1명의 통감을 두되 통감은 오로지 외교에 관한 사항을 관리하기 위해 경성에 주재하면서 직접 한국 황제 폐하를 궁중에 알현하는 권리를 가진다 ▶일본국 정부는 또 한국의 각 개항장과 기타 일본국 정부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곳에 이사관을 두는 권리를 가지되 이사관은 통감의 지휘 밑에 종래의 재한국일본영사에게 속하던 일체 직권을 집행하고 아울러 본 협약의 조관을 완전히 실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일체 사무를 장리할 수 있다 ▶제4조 일본국과 한국 사이에 현존하는 조약 및 약속은 본 협약의 조관에 저촉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 그 효력이 계속되는 것으로 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을사조약에 찬성한 외무대신을 비롯해 이지용 내무대신, 이근택 군부대신, 이완용 학부대신, 권중현 농상공부대신은 을사오적으로 역사에 기록됐다.

이로부터 5년 후 1910년 한일합병조약이 체결, 국권을 상실하는 경술국치로 이어졌다. 

경기도교육청이 공교육 도입을 목표로 강력히 추진하는 IB프로그램이 학생 스스로 생각을 키우고, 공정하고 객관성을 갖춘 논·서술형 평가로 학생의 자기 주도적 성장에 꼭 필요한 교육제도가 될지, 경기도의 교육주권을 해외 민간업체에 넘기는 제2의 경술국치의 정책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2년 11월 19일 토요일

가을의 끝자락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20 09:45:01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 알록달록 화려하게 흩날리는 마지막 단풍 사이로 한 시민이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겨울이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가을의 향기를 내뿜고 있는 시흥시 '배곧생명공원'. 이 곳은 배곧 마루, 스카이데크, 갈대 산책로, 공연장 등 구성돼 있다.  

2022년 11월 16일 수요일

시흥시, 거미줄 철도망 구축... 경기 서남부권역 '광역철도망 허브' 기대

철도 중심의 교통, 어디든 편리하게
가칭 '신천~신림선' 사업타당성 검토
GTX 시흥 유치 타당성·경제성 분석 중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17 11:12:48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서울 도심 접근성뿐만 아니라 경기 서남부권역 철도 교통의 허브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17일 시에 따르면 광역·일반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도로교통사고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철도 중심 교통' 구축으로 'K-교통도시'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흥시에는 안산선(4호선), 수인분당선과 함께 서해선(소사~원시)을 포함한 3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신안산선'과 '경강선(시흥~성남, 건설사업명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점진적 개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신구로선'과 '제2경인선'에 대한 타당성 검토(사전·예비타당성)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인천 2호선 연장'과 연계해 시흥시를 포함한 4개 지방자치단체(경기 시흥시·광명시, 서울 금천구·관악구) 간 실무협의를 11월 말경 진행해 시흥시 '서해선 신천역'과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가칭)'신천~신림선'에 대한 경제성과 사업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경기 경제자유구역이 위치한 수도권 서남부 시민들의 빠른 서울 접근이 가능해 시민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시흥 유치를 위한 타당성, 경제성 분석을 병행하고 있다.

이로써 GTX에서 소외된 시흥시민과 산업단지 근로자의 통근·통학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하고 시 방문객의 광역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그간 안산선(4호선)·서해선,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도심 접근에 상당한 불편이 따랐던 시흥시는 신안산선 개통으로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지면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현재 운행 중인 서해선(소사~원시)은 '충남 홍성', '김포공항'·'고양 대곡역'까지 연결(서해안축 철도망 구축)을 앞두고 있으며 경강선(인천~시흥~성남~강릉)의 동서축 철도망 연계를 통해 57만 시흥시민의 교통편의가 높아질 뿐 아니라 경기 서남부권역 광역철도망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예정인 '신구로선', '제2경인선', (가칭)'신천~신림선', 'GTX 시흥플랜' 등의 중장기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을 위해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서해선(소사~원시)의 장래역으로 지정된 하중역의 신설과 서울 도심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신안산선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결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칭)장곡역을 포함한 경강선(시흥~성남) 전 구간 실시설계 확정·사업 착공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 11월 15일 화요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경기도교육청 IB교육과정 도입 폐기' 성명서 발표

도교육청 '준비 안된 정책' 입증
IB공교육 도입은 교육주권 침해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16 15:36:50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경기지부(이하, 학부모회)는 지난 15일 졸속으로 밀실에서 진행되는 경기도교육청의 IB(인터네셔널 바칼로레아)교육의 공교육 도입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학부모회는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이 IB교육을 공교육 과정으로 도입, 추진하고자 올 해부터 200여개 학교를 기초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도교육청은 지난 9일 유투브를 통해 IB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으나 1시간 정도의 형식적이고 일방적인 설명으로 끝냈을 뿐만 아니라 이후 유투브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삭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학부모회는 "설명회 이후 진행된 설문조사 역시 안내 없이 진행되어 제대로 이뤄지지도 않아 그저 보여주기 식의 형식적인 설명회였다"며 "국가교육기관이 외국의 민간단체의 교육과정을 공교육으로 도입, 그 결정 과정이나 연구과정, 의향서의 내용까지 비밀로 하는 경기도교육청의 모습은 교육주체인 학부모로써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비난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외국 민간단체에서 IB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의 권리포기 부분, 로열티 지급 비용, 교육적 불평등 문제. 입시제도 혼란문제 등에 대해 질문에 답변하지 못했다"며 "교육청 스스로도 준비된 정책이 아님을 입증했다. 학부모와 아이들을 실험대상으로 만들고 교육현장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IB교육과정은 이미 일본에서 8년 동안 엄청난 예산을 들여 진행했으나 성과가 미미해 실패한 교육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먼저 시행한 대구와 제주의 성공사례도 찾아볼 수 없을 뿐 아니라 지역편차가 심화되는 특권교육의 문제점만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부모회는 "특히 우리 입시과정과 부합되지 않아 IB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수능을 보기 힘든 구조다"라며 "도교육청이 이렇게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임태희 경기교육감의 보편교육에 반한 교육철학에서 기인한 실적과시용 정책에 불과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IB교육의 공교육도입은 외국의 민간단체에 저작권과 평가권 등 모든 권한을 내어 줌으로 인해 교육주권이 침해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국민의 혈세를 지불하면서 경기도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주도권을 외국의 민간단체에 의존하는 것으로 이는 경기도교육청의 책임회피로 존재의 필요성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엄중 경고했다.


- 다음은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경기지부 성명서 전문. 

경기도교육청은 IB교육과정 도입을 폐기하라. 
                  
교육공동체와 합의 없는 IB교육의 도입을 반대한다.
졸속으로 밀실에서 진행되는 경기도 교육청의 IB교육의 공교육 도입을 반대한다.

경기도교육청이 IB(인터네셔널 바칼로레아)교육을 공교육의 교육과정으로 도입하여 추진하고자 올 해부터 경기도의 200여개 학교를 기초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입을 위한 소통이라며 지난 11월 9일 유투브를 통해 IB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나 1시간 정도의 형식적이고 일방적인 설명으로 끝냈을 뿐만 아니라 이후 유투브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삭제하기까지 하였다.

설명회 후 진행된 설문조사 역시 안내 없이 진행되어 제대로 이뤄지지도 않아 그저 보여주기 식의 형식적인 설명회였다.

국가교육기관이 외국의 민간단체의 교육과정을 공교육으로 도입하면서 그 결정 과정이나 연구과정, 의향서의 내용까지 비밀로 하는 경기도교육청의 모습은 교육주체인 학부모로써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지난 경기도의회 행정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은 외국 민간단체에서 IB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의 권리포기 부분, 로열티 지급 비용, 교육적 불평등 문제. 입시제도 혼란문제 등에 대해 질문에 답변하지 못하는 등 교육청 스스로도 준비된 정책이 아님을 입증하기 때문이다.

이는 당연히 학부모와 우리 아이들을 실험대상으로 만들고 교육현장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 자명할 것이다. 

IB교육과정은 이미 일본에서 8년 동안 엄청난 예산을 들여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가 미미해 실패한 교육으로 평가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대구와 제주의 사례에서도 성공사례는 찾아볼 수 없을 뿐 아니라 지역편차가 심화되는 특권교육의 문제점만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교육과정 특히 입시과정과는 부합되지 않아 IB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수능을 보기 힘든 구조로 되어있어 그 부작용이 계속 제기 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이렇게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보편교육에 반한 교육철학에서 기인한 실적과시용 정책에 불과한 것이다.

또한, IB교육의 공교육도입은 외국의 민간단체에 막대한 외화를 지불하면서도 저작권과 평가권 등 모든 권한을 IBO에서 내어 줌으로 인해 교육주권이 침해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국민의 혈세를 지불하면서 경기도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주도권을 외국의 민간단체에 의존하는 것으로 이는 경기도교육청의 책임회피로 존재의 필요성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에 요구한다.

1. 경기도교육청은 IB교육과정 도입의 결정과정과 의향서와 비용 등 일체를 공개하고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안을 제시하라.

1. 경기도의 공교육을 외국 민간단체에 의존하지 말고 교육과정 개정과 운영에 힘써라.

1. 경기도 교육청은 일방통행 식 정책제시가 아닌 IB교육과정에 대한 공청회 등 교육 현장과 교육 주체들의 실질적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라.

2022년 11월 15일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경기지부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조희연 서울교육감, 서열화-사교육 등... "IB 대입전형 도입 반대"

박강산 의원 "IB 도입, 사교육을 팽창시킬 우려있다" 질의
조희연 "IB 시범운영 목적 아니라 한국형 KB 만드는 과정"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15 05:44:40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IB를 시범운영을 하더라도 초·중학교에 국한할 생각이며 IB를 대입전형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서울시교육청>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해 IB 고등과정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강산(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IB 도입이 사교육을 팽창시킬 우려가 있다"며 "이에 동의하냐"며 IB 추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조 교육감은 "고등학교에서는 학교 서열화나 사교육 유발로 갈 가능성이 있다"며 "IB 학교를 시범 운영하려는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한국형 KB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고 대답했다.

조 교육감은 IB 교육의 추진이 수능을 강화하려는 교육부의 추세와도 맥락이 다르다는 점을 들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한국형바칼로레아(IB)를 20여 학교에 시범도입 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교육계는 물론 정치계에서 조차도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 확정된 일정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IBO와 어떠한 계약도 맺지도 않았고 요구사항도 없다"며 "IB교육과정의 연구선상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IB 관련 예산은 없었다"며 "IB방향에 대해 계속해서 논의·협의하는 중으로 내년 정책 및 예산 등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 미래형 교육과정‧수업‧평가 체제 모색 계획'에 'IB 교육프로그램 탐색'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 IB연구를 시작한 시교육청은 더 질 높은 공교육 실현 및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체제 구축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서울의 특색과 현실에 부합하는 기준으로 연구‧탐색해 비판적‧창의적 사고력 중심의 교육과정‧수업‧평가 체제를 모색한다는 것이다.

이어 지난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미래 핵심역량과 IB 기본 정신 및 방법론을 반영해 학습자 스스로 질문 하고 탐구하며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서울형 쓰기 중심의 교수학습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계속해서 내년 3월부터는 창의적‧비판적 사고력 중심의 다양한 미래형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방안(IB 등)에 대한 연구‧탐색을 통해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 구축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달 27일 열린 '2022 서울미래교육체제와 KB(한국형 바칼로레아) 기반 구축을 위한 중·고등학교 교장 연수'에 참석했다.

한편 지난 2일 서울특별시의회 박강산 의원은 제315회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IB 도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경기도교육청 행정절차 무시, 오지훈 "지방재정법 위반 소지" 의혹 제기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14 19:03:35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오지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은 14일 경기도교육청이 '행정절차'와 '불통' 등 지방재정법 44조의 심각한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19일 IB포럼 개최 용역 체결 내용.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황진희) 오지훈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행정감사에서 9월 15일 오전 IBO와 의향서 협약을 맺고 같은 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포럼을 개최하는 과정에서 의회에 보고·승인 절차없이 진행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오 의원은 "지방재정법 44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지방자치단체에 채무부담의 원인이 될 계약의 체결이나 그 밖의 행위를 할 때에는 미리 예산으로 지방의회의 의결을 얻어야 한다"라며 "도교육청은 IB도입 관련 여러의원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진행하면서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담당국장이나 절차를 무시하는 등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았다"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의회는 국문과 영문 의향서 그리고 의무부담 행위에 대한 예산 추계까지 정확히 공개되어 있다"며 "이미 9월 15일 체결된 의향서를 저희 경기도의원들이 자료를 요구하니까 영문 의향서를 그냥 툭 줬다"고 도교육청의 태도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달 29일 제출 추경 예산안 중에 IB 교육운영 예산 15억원이 포함돼 있었다"며 "앞서 44조에는 이런 의무부담 행위에 앞서 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먼저 체결했다. 의회의 동의권을 무시한 심각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 의원은 "9월 15일 오후에 진행된 포럼 위탁용역 계약을 같은 달 8일 계약을 체결했다"며 "담당 과장은 계약일 이전부터 포럼계획을 알고 있으면서도 너무 시간이 급박해서 사전 보고 및 승인 등에 대해 설명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변명만 했다"고 질책했다.

끝으로 오지훈 의원은 "경기도교육감은 취임하고 2달만에 의향서부터 체결, 너무 급하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공교육의 개혁 대상은 입시제도다. 교사들이 개혁 대상이 되어서는 않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익명을 요구한 다수의 경기도의원들은 "행정절차도 무시한 경기도교육청에 대해 심각성을 우려한 의원들은 감사와 함께 형사고발 조치까지 고려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라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의향서는 아무 법적인 효력이 없다"며 "협의가 진행되면 의회에 다 공개할 예정이었다"고 답변을 했다.

2022년 11월 13일 일요일

오지훈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권한없는 IB도입 '경술국치' 우려

도 교육청, 법적효력 없어... 오지훈 "그럼 공개하라" 질타
오 의원 "IB독점적 운영권한... 도교육청 운영가능 의구심"
오 의원, "먼저 시행한 지자체 등 분석 없이 도입" 질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14 16:42:45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IB와 관련 권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한국법이나 국제법이 아닌 스위스법에 따라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교육에 대한 경술국치'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대구광역시교육청과 IBO가 맺은 협약서(왼쪽) 및 경기도교육청 협약서.

오지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은 14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황진희)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과 IB0와 맺은 의향서를 "공개할 수 없다"는 발언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행감에서 경기도교육청은 "IB0와 맺은 의향서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비공개를 주장했다.

이에 오 의원은 "경기도교육청과 달리 대구광역시교육청은 2019년 6월 의무부담에 대한 동의를 받고 IBO와 맺은 의향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광역시교육청은 IB 도입과정에서 논란과 쟁점이 있었지만 대구광역시의회에 5년간 47억원의 예산을 사전승인 받는 등 의원들을 설득했다"며 경기도교육청의 '불통'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갔다.

오 의원은 "경기도의원들이 자료 제출을 요구했을 당시 대구시 사안 및 대구교육청이 맺은 의향서를 확보한 상태였냐"고 질타했다.

이에 조영민 학교정책과장은 "당시에는 대구 의향서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였고 저희 자체 의향서만 갖고 있었다"며 "협의가 진행이 되면 내년에 저희가 동의안을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그때는 저희도 다 공개를 할 계획이다"고 답변을 했다.

또한 오 의원은 "지금 의향서도 모두 공개하지 못하면서 협약서를 공개한다는 말은 앞뒤가 맞지 않다"며 "제가 분명히 IB를 먼저 시행한 대구시의 벤치마킹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결국에는 자료조사 없이 경기도에 적용하려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조 과장은 "대구 의향서와 경기 의향서는 거의 대등소이 하다"며 "이 의향서 내용을 보면 그냥 의향을 나타내는 것이지 특별한 재정부담이나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 의원은 "의향서의 주요 쟁점은 도교육청이 가지는 의무부담과 책임감"이라며 "IB가 모든 사항을 독자적·독점적 인증 결정 과정에 운영권한을 가지고 있다. 도교육청이 제대로 운영 가능할지 이 부분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권한 분쟁 또는 논란 발생 시 한국법이나 국제법이 아닌 스위스 법에 따라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대안도 너무 일방에 치우쳤다. 이 부분에 대해서 심지어는 교육에 대한 '경술국치'라는 표현들이 나온다"고 질타했다.

[인터뷰] 허원 경기도의원, "노사 모두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동자 현장에서 인격적 대우 받아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 코앞 
배달특급, 4차산업 플랫폼 거듭나야 
축산분뇨 미생물 처리로 악취 해결
쌀 소비, 소포장 등 판매전략 강화
경기 권역별로 관광테마 상품 개발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13 23:07:56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허원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이천시 제2선거구)은 먼저 국민의힘 내홍을 언급하며 1400만 경기도민들께 단합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사과의 인삿말부터 꺼냈다.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하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같이 도민을 위해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1월 법적인 부분이 마무리되면 바로 정상화 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1일 경인미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986년 SK하이닉스의 전신 현대전자에 입사하면서 '나 보다는 단체'가 더 잘되야 개인의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이 상승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노동운동을 시작, 이후 이를 더욱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 허원 경기도의원. <사진=민경호 기자>

- 다음은 허원 국민의힘의원과 일문일답.

◇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출신으로 알고 있다. 노·사 모두 다 같이 잘사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 지난 1986년 SK하이닉스(구, 현대전자) 입사해 노동운동에 첫발을 내딘 후 30여년간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2013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에 취임한 후 도내 노동계 대표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도내 경제계 대표들과 한자리에 모여 전국 최초로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문'을 발표하며 노동자와 기업 모두가 일할 맛 나는 경기도 만들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 자리에 민주노총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경기도는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서울에 이어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노동분야를 담당하는 고용노동청이 없어 노동자들의 불편과 노동정책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재명 전지사 시절인 2018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 잘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정치에 입문해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지만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지 못했다.

오랫동안 노동문제를 고민하면서 우리의 노사관계가 선진국처럼 존중과 상생으로 가지 못하고 투쟁적이고 전투적인 관계로 왜곡됐다. 이는 제대로 된 노사문화에 대한 교육의 부재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노동자와 사용자, 더 나아가 경기도민 전체의 노동의식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 노동교육조례 제·개정과 예산지원 등의 노력을 하겠다.
 
노사 모두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등 모두가 노동 현장에서 인격적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사공존의 관점에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내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400만 경기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 먼저 경기도민의 민생을 위해 매진해야 할 경기도의회에서 다소의 잡음이 발생한 것에 대해 이유불문하고 송구스럽다.

의정활동에 집중해야 하지만 국민의힘 내부 문제를 선결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11월 법적인 절차가 마무리 되면 정상화 하겠다. 다시한번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

재선, 삼선의원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고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를 초선의원에게 맡긴다는 계획이다.

의회의 패거리 정치는 지나갔다.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집행부를 검증해야 한다. 그래야 도민을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당대표는 당시 당규에 따라 의총에서 선출해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추대로 뽑아 문제가 됐다.

지난 6월 17일 제11대 경기도의원 당선인 상견례 자리에서 재선이상 의원 15명이 추대형식으로 선출, 60명이 넘는 초선의원들의 선거권을 박탈했다.

이로 인해 당대표 출마 의사가 있었던 의원들의 선거권마저 사라졌다.

더 큰 것을 얻기 위해서는 작은 것을 내려놔야 하지만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가지면 놓지 않는다.

내부의 문제를 법정으로 끌고 간 것에 대해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하지만 내부의 민주성과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점을 바로 잡기 위한 건강한 과정이라고 생각해 달라.

우리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정상화추진단은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하는 동시에 하루빨리 도의회 교섭단체 의정활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허원 경기도의원이 자신의 생각을 구제적으로 밝히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 코로나19로 민간 앱 서비스의 폭리로 경기도가 '배달특급' 등 공공 서비스 실시로 물가안정을 도모한 것으로 안다. 앞으로 배달수요가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경기도는 민생 경제활성화에 어떤 노력(정책)이 필요한가

- 코로나19가 극심할 당시 경기도가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민간 배달서비스의 폭리문제를 견제하기 위해 1%라는 저렴한 중계 수수료를 책정했다.

당시 소상공인 업주들도 매출도 늘릴 수 있고 수수료도 적어 큰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배달특급의 낮은 수수료는 운영비 부족으로 이어졌고 결국 예산을 투입할 수 밖에 없어 세금낭비라는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경제 전문가들도 문제가 있으면 규제를 하는 선에서 관리를 해야지 직접 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시장원리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공공이 시장에 개입하면 일시적으로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현재의 부동산 시장처럼 부작용이 발생한다.

결국에는 시장의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고 그 책임은 고스란히 국민과 공공에 돌아간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을 경고했다.

지난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도 배달특급의 프로모션 마케팅비와 홍보비 목적으로 26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이와 관련 배달특급 사업에 대해 다소 성급한 나머지 공짜 쿠폰을 위해 너무 많은 예산을 편성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앞으로 배달특급은 다른 사업과 접목하는 4차 산업의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도 민생경제도 침체일로를 겪었다. 저는 노동자 출신으로 아버지께서는 조그마한 식당을 하셨다. 그래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모세혈관인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문제는 지역경제에서 매우 시급한 선결과제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지역상권 상생협력 촉진 및 지원조례'를 개정해서 재난 발생 시에 임대료를 감면하는 등 상생협약 체결을 권장해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 등을 통해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도 동·북부는 상대적으로 축산농가가 많다. 여기서 발생하는 축산분뇨 처리 및 악취는 환경문제와 더불어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데 해결방법은

- 이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동·북부의 축산농가 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축산법도 지난 6월 16일 '축사에 악취 저감 장비·시설 등을 갖출 것'으로 개정됐지만 축산농가에서는 이와 같은 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정과 생산비용 증가로 도입을 꺼리고 있다.

추가 시설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미생물 처리방법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방식을 도입하면 축산분뇨의 악취도 상당 수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 주요 가축 사육 두수에 따르면 △한육우 2만 5425두수 △젖소 2만 5078두수 △돼지 38만 5695두수 △가금류 343만 3243두수 △염소 3152두수 등을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농가 주민분들을 만나 뵐 때마다 축산분뇨를 미생물 처리하면 악취가 상당부분 사라진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축산농가의 부담도 줄이고 주민들도 악취에서 해방되는 1석 2조의 해결방안이 될 것이다.

계속해서 축산농가 이외에도 가금농가, 양돈농가 등에도 악취저감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 허원 경기도의원이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호 기자>

◇ 지역구가 이천시 제2선거구로 알고 있다. 이천시는 쌀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쌀의 소비량이 가파르게 감소 또는 쌀의 수입으로 인해 쌀 농가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 이천은 국내에서 가장 맛있는 '이천쌀'의 고장이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이천시 쌀 문화축제'가 3년 만에 재개 됐다.

전국 최고의 이천쌀과 관련한 다양한 테마와 즐길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등이 열려서 이천시 경기도의원으로 매우 뜻깊게 여기고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임금님표 이천쌀 미국 수출 기념식'을 열고 10㎏ 용량의 쌀 1900포 수출 성사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이번 수출물량은 미국 동부 뉴욕과 뉴저지, 보스턴, 버지니아, LA 등 여러지역의 K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러한 수출사업은 최근 쌀값 하락으로 위기를 맞은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이천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천쌀은 품질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국내 육성품종인 '해들'과 '알찬미'로 전체 계약재배 면적의 96% 이상을 대체해 '임금님표 이천쌀' 국산화에 성공했다.

해들과 알찬미는 기존 추청 등 외래품종보다 밥맛이 좋고 재배 편의성이 좋아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만족,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임금님표 이천쌀이 세계 시장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
 
생활문화 환경 및 세대 변화로 인해 쌀 소비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쌀도 남는 상황에서 국제무역 상관관계에 따라 매년 40만톤의 쌀을 수입한다.

쌀 농가의 문제를 당장에 바꾸기는 아무래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해외 원조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접근해 봐야 한다.

다만 이천쌀의 성공사례와 같이 우리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에게 우수한 맛과 영양으로 승부할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하는 방안이 쌀의 생산과 소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공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를 위해 1인 또는 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등 다양한 판매전략 강화도 병행돼야 한다. 
 
저는 우리 이천을 지역구로 재선에 성공했고 전반기 배정받은 건설교통위원회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외국인들이 한국에 관광을 오면 80%는 서울에 머물다 돌아간다. 경기도도 역사적인 장소가 많은데 세계인들에게 경기역사를 보여주고 자랑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나

- 해외의 경우에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관광이 수도에 집중되는 현상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관광을 오면 수도 서울을 가장 먼저 찾는 현상을 역지사지 해보면 자연스러운 결과로 받아들이는 것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이다.
 
다만 수도 서울을 품고 있는 경기도 관점에서 바라보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넓고 풍부한 자연과 역사, 문화 등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알려야 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가 31개 시·군과 연계해 지역별로 특색있는 역사와 전통, 문화와 생활을 매개로 한 관광상품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테마형 경기관광 상품을 무궁무진하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한탄강의 '주상절지' △한민족 역사의 '왕릉' 및 '북한산성'·'남한산성' △세계적인 명품 '도자기' 등 관광영역의 확장을 유도할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찾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옮겨야 한다.

한발 더 나아가 경기도 일주 자전거 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자동차·맥주 등 산업과 농촌체험 등 권역별로 특색있는 상품을 만들면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 통합관광을 개발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관광과 산업체 견학을 융합한 '산업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천시는 반도체공장과 맥주공장 등이 자리잡고 있어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국내·외 여행시장 활성화에 맞춰 자연과 역사, 문화와 생활 그리고 산업 등이 연계된 경기 관광테마 상품으로 발전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방도 및 국도에 보도가 없는 곳이 많다.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개선을 해야 한다. 늦어질수록 토지 보상비 등 사업비만 증가한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는 도민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한편 허원 경기도의원은 다음 인터뷰 대상자로 유영두 경기도의원(광주, 제1선거구)를 추천했다.

허 의원은 "유영두 의원을 택견선수 출신으로 보는 시각이 집중적이고 정확(공정)하게 본다"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욕심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두 경기도의원은 前태권도 태껸 관장, 前광주시 재향군인회 이사, 前국민의힘 광주시갑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現광주시 아름다운동행 봉사단체 사무국장, 現국민의힘 광주시갑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現국민의힘 경기도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교조 경기지부, IB도입은 외국 민간단체에 수백억원 혈세 지불

"경기도교육청 및 임태희 교육감과 강고하게 싸우겠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13 20:32:42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전교조)는 13일 경기도교육청의 '일방적인 IB 프로그램 도입을 즉각 멈출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성명서 전문.

전교조는 IB를 공교육에 도입하면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오히려 교육의 생태계를 교란시킬뿐 이라며 외국 민간자체에 수백억원의 혈세를 지불하고도 권한과 감사는 전혀 없다고 맹비난 했다.

이날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의 문제는 대학서열화와 수능에 있다고 진단한 전교조는 "IB 공교육 도입은 교육 문제의 원인을 잘못 파악했기 때문에 대학서열화와 수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교사들의 자발적인 혁신은 많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늘 '학력 논쟁'과 '대학입시'라는 벽 앞에 멈춰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의 모든 초등학교는 융합(통합)교육과정, 논·서술형 평가가 일반화되어 있다"며 "지금까지 교사들이 하던 것을 IBO에 비용을 지불하고 추상적인 틀에 끼워 맞춰 IB PYP(초등과정)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B MYP(중학교 과정)도 혁신학교들을 중심으로 주제통합수업, 교과별 융합 교육을 하고 있다"며 "DP 과정도 우리나라 수능시험을 준비하듯 출제 경향을 파악해 반복학습하는 대입 준비과정으로 외부평가는 기출문제를 반복 연습해야 하는 절대평가로 치른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교조는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 관료들은 IB는 우리나라 교육 문제를 해소할 아주 우수한 교육과정이라는 AI 답변만 반복했다"며 "대입 수능 때문에 벌어지는 고등학교 문제풀이 학습과 비평준화 지역의 내신경쟁으로 인해 벌어지는 중학교 경쟁과열 문제를 교사의 교육과정 평가로 폄하하고 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 및 임태희 교육감과 강고하게 싸울 것이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단독] 경기도교육청 IBO와 맺은 의향서, 비밀유지 '비공개'... 대구광역시교육청 '공개'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의회 보고 절차 등 무시' 지적
대구교육청 IBO 맺은 '의향서' 시의회 홈페이지 공개
경기도교육청 '비밀유지' 이유로 도의원 열람후 회수  
대구교육청이 체결한 의향서 'IB가 독점적 권리' 적시
분쟁·논란·주장 등 발생하면 스위스 국제 중재법 적용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13 18:22:17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15일 IBO와 맺은 의향서를 비밀유지를 이유로 교육위원회 도의원들에게 열람만 시키고 회수하자 "사실상 교육 주권을 IB본부에 넘겼다"며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 대구광역시교육청과 IBO가 맺은 의향서. <사진=대구광역시의회>


도교육청은 IBO와 의향서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했으나 경기도의회에 보고도 하지 않은데 이어 의향서 내용을 공개하라는 도의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비밀유지' 조항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다가 행감이 진행된 지난 10일 의향서를 교육위원회 의원들에게 열람을 시켰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복사를 요청하는 도의원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비밀유지' 조항이라며 의향서 내용을 회수해 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은 "의향서 자체가 경기도의회의 보고 등 절차를 밟아야함에도 도교육청은 이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13일 경인미래신문이 2019년 6월 19일 제267회 대구광역시의회 정례회 제2차 교육위원회 원안가결된 '2019년도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의무부담행위 동의안'을 확보한 내용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들이 나열돼 있다.

이 의향서에 따르면 "인증은 IB가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세운 기준과 규약에 따라 IB가 독자적, 독점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인증 권리에 대한 부분이 대구시교육청이 아니라 IB 본부에 독자적으로 있음을 서술하고 있다.

이어 "의향서의 권리와 의무는 스위스 법률에 의해 작성됐고 적용 받는다"며 "국제 사법 충돌이나 다른 사법권의 실체적인 법이 허용하는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라는 조항에 따라 분쟁이나 논란 또는 주장이 발생하면 스위스 국제 중재법에 따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의향서대로 체결될 경우 교육주권을 IB기구에 넘기는 것"이라며 "대구시교육청이 의향서대로라면 도교육청은 돈에 대한 의무부담과 책임만 있고 모든 권한은 IB본부에 있다. 말이 의향서지 권리까지 포기하는 세부내용등을 보면 협약서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경기도교육청-IBO간 의향서와 지불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우리 세금을 IBO에 지불한 뒤 발생하는 감사 공백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공개하라"며 "폐쇄 행정을 이어가는 경기도교육청은 각성해야하며 이제라도 교육공동체와 도의회와 함께 소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본보는 의향서를 제공해 줄 것을 경기도교육청에 요구했으나 "의향서에 비밀유지라는 내용이 있어 공개할 수 없다"라며 "의향서는 서로 협약을 체결할 의향이 있다는 것일 뿐 귀속성이 없다"라며 현재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구광역시교육청과 IBO와 맺은 의향서를 본 일부 의원들은 "경기도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의 의향서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며 "의향서 내에 분쟁이나 논란 또는 발생했을 경우에 한국법이나 국제법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위스 법률에 따른다는 조항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0일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이 도입하는 IB프로그램의 기본 방향은 일본 및 대구와는 다른 각도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IB프로그램을 도입해서 전체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에 도입할 경우에는 다각적인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의향서와 협약서는 다르다. 의향서는 법적효력이 없다"며 "IB 교육과정은 도입 초기부터 안착되기까지 시일이 필요하며 제기된 문제점도 검토해서 타지역의 실패 사례나 성과를 분석해 경기도 형의 모델을 개발하는 데 더 관심을 갖고 주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대구시교육청의 '2019년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의무부담행위 동의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대구광역시교육감은 기존의 일방적 지식 전달에 의한 주입식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미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의무부담행위'에 대해 동의를 받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대구 공교육 도입·운영을 목적으로 대구광역시교육청-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5년(2019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동안 의부부담액(47억 1938만 2000원)을 부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2019년 후보학교 초등과정<PYP>(1~3학년)·중등과정<MYP>(1~2학년), 2020년 후보학교 초등과정(1~6학년) 인증완료·중등과정(1~3학년) 인증완료, 2021년 초등과정(전학년 운영)·중등과정(전학년 운영)·고등과정<DP> 후보학교(1학년) 인증완료, 2022년 인증학교 2학년(학급단위 운영), 2023년 2·3학년 외부평가(11월)-DP1기 졸업(2024년 2월) 등 추진일정을 수립했다.    

예산 세부 산출 내역은 ▲한국어화 번역비(10억 1709만여원) ▲워크숍 리더, 방문 평가관 양성 연수비(2억 5929만여원) ▲채점관 양성 연수비(1억 8924만여원) ▲한국어화 평가 구축비(1억 3916만여원) ▲외부 평가 운영비(1억 5257만여원) ▲IT 시스템 구축비(8571만여원) ▲대학 초청 행사운영비(6000만원) ▲오리엔테이션 운영비(6000만원) ▲프로젝트 인건비(21억 9708만여원) ▲기타, 행정비용(5357만여원) ▲소계(42억 1373만여원) ▲관리 수수료 12%(5억 564만여원) ▲합계(47억 1938만여원) 등이다.

이와 관련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과 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회장, Dr. Datla Siva Kumari)는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이 의향서에는 "발효일부터 시작되어 당사자간의 협력각서(MOC)가 시행될 때까지 유효하다"며 "2019년 12월 31일 또는 협력각서(MOC) 체결일, 둘 중 빠른 날에 만료되는 것으로 한다. 필요할 경우 이 의향서는 당사자들간의 서면합의에 의해 연장될 수 있기로 한다"고 계약의 기간과 종료에 대해 표기했다.

또한 "IBDP 과목의 한국어 교수활동과 평가를 지원한다. 이 과목은 IB의 세 가지 공식 언어(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과목과 동일하게 유효하지만 이를 통해 한국어가 IB의 공식언어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프로젝트가 유효하기 위해서는 모든 학생들이 한국어 DP 과목에 추가해 DP 과목 그룹 1(모국어)을 제외한 최소한 두 개의 다른 DP 과목 그룹에서(각 그룹에서 1과목씩) 두 가지 과목을 IB의 공식언어로 평가받아 IB 디플로마(학위)의 수여를 위한 관련 최소 이수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계속해서 "협력각서(MOC) 자체가 자동적으로 학교에 IB World School로서의 인증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IB World School이 될 수 있는 실제 인증은 IB가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세운 기준과 규약에 따라 IB가 독자적, 독점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권리에 대한 부분도 서술하고 있다.

이어 "의향서의 권리와 의무는 스위스 법률에 의해 작성됐고 적용 받는다"며 "분쟁이나 논란 또는 주장이 발생하면 스위스 중재 기관 회의소에서 스위스 국제 중재법에 따라 중재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다"는 합의내용도 포함됐다.

비밀유지에 대한 내용으로는 "모든 비밀정보를 비밀로 취급하며 같은 내용을 필요성에 근거하여 꼭 공개되어야 하는 간부, 직원들에게만 공개하며 제 3자에게는 공개하지 않기로 한다"며 "당사자들은 이 의향서의 내용은 공보 자료이며 이에 대한 공개 성명을 발표할 수 있음에 동의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2년 11월 11일 금요일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IB 도입 우려' 여·야 한목소리

도의원들, 'IB 정책 시기상조' 지적
도교육청, 다각적 방식 도입 고민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12 16:15:07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황진희)는 지난 10일 제365회 정례회 중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IB프로그램 도입과 관련해 여·야 모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 경기도의회는 지난 10일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날 의원들은 IB프로그램 도입과 관련 '교육 불평등', 'IB본부 지급 로열티', '입시제도 개선' 등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도교육청은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해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오지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은 "IB교육의 취지와 장점에 대해 반대하지 않지만 경기교육 도입에 대해서는 검증이 미비한 측면이 있다"며 "일본의 경우 8년간 국가 차원에서 주도해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학교 단위에서 102개교만이 도입, 일본어 고등과정(IBDP) 이수자는 전체 고등학교 재학생 수 300여만명 중 560명, 비율로는 0.019%만이 교육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극소수의 학생들만 혜택받는 영재교육, 귀족교육의 대한 우려가 있다"며 "학생들이 실험대상이 되지 않도록 충분히 검증된 교육 정책과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 ▲일본 및 대구가 IB에 투입한 비용 및 결과 ▲로열티 지급 기준 ▲IB 학급당 운영 인원 및 예산 규모 ▲권리포기 등에 대한 도교육청 권한 ▲IB 학점인증 절차 기준 등 자료를 요청했다. 

안명규 경기도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IB 교육 논란에 대한 쟁점 사안이 있다. 이 쟁점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명확하게 답변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았기에 위원들이 이해하기도 어렵고 공감하기도 힘들었다"며 "도교육청이 명확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장윤정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제주교육감이 출연한 IB관련 뉴스 동영상 자료를 보여주며 "IB교육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기사는 많이 봤으나 현재 IB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대구와 제주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의 성공 사례는 찾아볼 수 없을뿐 아니라 IB교육으로 인해 지역 편차가 더 과중되고 심화됐다는 내용도 심심치 않게 봤다"며 "교육정책은 국민들의 관심이 높고 정책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도 불구하고 꼼꼼한 연구조사나 분석이 전혀 없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학수 경기도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현재의 입시제도를 IB로 바꾼다면 고등학교에 큰 혼란이 일어날 것 같다"며 "도교육청 조차도 IB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도의원들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최효숙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교육부가 영어테스트 프로그램 정책에 1000억 가까이 예산이 투입했지만 준비가 부족해 실패했다"며 "IB프로그램 정책의 지속성, 연속성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김송미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경기도교육청이 도입하는 IB프로그램의 기본 방향은 일본 및 대구와는 다른 각도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IB프로그램을 도입해서 전체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에 도입할 경우에는 다각적인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의향서와 협약서는 다르다. 의향서는 법적효력이 없다"며 "IB 교육과정은 도입 초기부터 안착되기까지 시일이 필요하며 제기된 문제점도 검토해서 타지역의 실패 사례나 성과를 분석해 경기도 형의 모델을 개발하는 데 더 관심을 갖고 주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안명규 경기도의원, 교육불평등 완화 등 'IB 교육 쟁점'... "도교육청 명확하게 답변해야"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서면 자료 요구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11 18:27:21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지난 10일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중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국·교육연수원·학생교육원·평화교육원·혁신교육연수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IB 교육에 대한 쟁점을 정리하며 경기도교육청에서 이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할 것을 요청했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안명규 의원은 IB 교육 정책 논란에 대한 쟁점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안 의원은 'IB 교육이 교육 불평등을 완화하는가', '혁신학교 사업과 지향하는 바가 같은가', '국가교육과정과 양립 가능한가', '교사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하는가', '입시제도 개혁 촉매 역할을 하는가', '한국 공교육 거버넌스 체계에 부합하는가' 등 IB 교육 정책에 관한 쟁점을 정리해 언급했다.

이어 안 의원은 "IB 교육 논란에 대한 쟁점 사안이 있다. 이 쟁점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명확하게 답변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았기에 위원들이 이해하기도 어렵고 공감하기도 힘들었다"며 "도교육청이 명확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안 의원은 "교사들의 연구모임인 경기교육연구회와 경기교육정책에 관한 조사 분석을 행하는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실제 경기도에 정책 개발된 사례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사례가 있는지 자료를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장윤정 경기도의원, "국내 IB교육 성공 사례 찾아볼 수 없어"

장 의원, "IB 섣부른 도입 대신 탄탄한 준비과정 필요"
도교육청, "IB 경기도형 모델 개발하는데 주력 하겠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10 19:17:14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10일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중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정책국, 경기도교육연수원, 경기도학생교육원,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IB교육의 국내 성공 사례가 없다고 지적하며 섣부른 도입 대신 탄탄한 준비과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 장윤정 경기도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장윤정 의원은 "IB교육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기사는 많이 봤으나 현재 IB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대구와 제주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의 성공 사례는 찾아볼 수 없을뿐 아니라 IB교육으로 인해 지역 편차가 더 과중되고 심화됐다는 내용도 심심치 않게 봤다"며 "교육정책은 국민들의 관심이 높고 정책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도 불구하고 꼼꼼한 연구조사나 분석이 전혀 없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정책국장은 "IB 교육과정은 도입 초기로 안착되기까지 시일이 필요하며 제기된 문제점도 검토해서 타지역의 실패 사례나 성과를 분석해 경기도 형의 모델을 개발하는 데 더 관심을 갖고 주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장윤정 의원은 "IB교육 예산과 관련해 처음에 예산 심의서가 제출되었을 때 의회에 사전 설명이 없었다"며 "도민의 눈높이에서 이해가능한 교육 정책을 수립해 주시고 예산 편성 시에는 의회에 사전 설명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교육 정책의 방향 전환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을 안아주는 따뜻한 정책이 먼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우리 의회에서는 IB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계속 검토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며 절대적으로 경기교육만큼은 실패 사례가 없는 성공 사례만 가득한 교육 정책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2022년 11월 9일 수요일

[단독]경기도교육청, 생방송 유튜브 'IB 학부모 설명회' 직후 영상 비공개 전환 논란

미숙한 진행과 준비부족으로 논쟁만 키워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11.09 22:29:56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9일 오후 4시 유튜브 생방송으로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IB 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지만 1시간여의 설명회가 끝나자 마자 비공개로 전환해 논란이 되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경기도교육청TV' 9일 열린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IB 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 관련 영상이 보이지 않는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이날 설명회는 IB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알리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자리를 마련했으나 미숙한 진행과 준비부족으로 논쟁만 키웠다는 지적이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IB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는 현재 경기도교육청TV에서 없어졌고 유튜브홈페이지에서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IB 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 키워드로 검색해도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설명회 후 진행될 예정이었던 설문조사 역시 아무 설명없이 실시 하지 않아 참석자들은 "설문조사 어디서 하나요"라는 문의가 이어졌다.

설명회는 IB 교육에 대한 큰 기대감 갖고 1000여명이 접속했으나 오히려 교육과정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만 키웠다.

접속자들은 IB프로그램 도입을 찬성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수능을 볼 수 없는 문제 ▲대입 전형에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학교 또는 학과만 지원 가능 ▲IB 사교육비 증가 우려 ▲과밀학급 도입 여부 ▲교육공동체 의견수렴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 접속자는 "​제주도로 이사갈까도 고민했었는데 경기도에 들어온다니 너무 반갑네요"라며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운영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IB도입 과정에서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의 부족을 지적하는 한 접속자는 "조금만 관심갖고 정확한 판단을 우리 학부형들이 해야 하는데 마치 좋은 교육방법을 우리아이들에게 제공하는 듯이 하네요"라며 "이건 전체적인 교육의 틀을 바꾸는게 아니라 결국 격차를 견고히 하는 것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경인미래신문은 경기도교육청이 11월 9일 오후 4시에 진행된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IB 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 비공개 영상에 관련된 내용을 글로 전환했다.

다음은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IB 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 전문.

안녕하세요.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IB 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를 시작합니다.

이전까지의 아이비를 생각해 보면 한글 아이비를 생각했을 때 가수 아이비 과자 아이비 교복 아이비 정도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았을 텐데 이제 적어도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이비라고 하면 국제 바깔로레아 또는 국제 인증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인식할 정도로 아이들에 대한 인식 정도가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아마 지난 5월 1일에 있었던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신 후보자들 중에서 많은 분들께서 아이비 프로그램을 공약으로 내세우셨고 또 그중에서 교육감님이 당선되셔서 아이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하는 시도 교육청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에서도 임태희 교육감님이 취임하시고 네 달 정도 지났고요.

경기도 교육청에 ib 담당팀이 9월 1일 자로 신설되어서 이제 두 달이 막 지나고 있습니다. 

저희 사무실로도 많은 학부모님께서 아이들 프로그램에 대해서 문의주시고 아이비를 운영하는 학교에 대한 문의도 많이 주시고 계시는데요. 

학부모님들께서 굉장히 아이비 프로그램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시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이비 프로그램 설명회를 통해서 경기도 교육청에서 아이비 프로그램을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또 아이디 프로그램에 대해서 가지고 계셨던 궁금증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IB0 및 IB(바칼로레아) 교육 설명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전반적인 아이비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경기도 교육청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아이비 프로그램의 추진 기본 계획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네 먼저 아이비에 대해서 이제 기본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아이비는 인터네셔널 바칼로레아를 나타내는 말이고요 원래 바칼로레아는 프랑스 개입 평가 체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아이비는 프랑스의 바칼로레아를 벤치마킹해서 만든 것입니다. 

1968년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 바칼로리아 기구 즉 아이비 본부에 의해서 개발된 국제 인증 학교 프로그램이 바로 아이비입니다.

당시에 유엔 등의 국제기구 주재원 또는 해외 주재 자녀들이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었고요 각 나라마다의 교육 과정이 모두 달라서 본국의 대학 진학 준비가 참 어려웠었다고 해요.

그래서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교육을 받아도 어떤 대학이든 진학 준비가 가능하도록 질 좋은 교육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되었습니다.

2022년 9월 기준 160개국 5500여 7500개 이상의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아이비에서는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생각의 힘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어 수업을 하고요. 그 생각을 표현하는 데 있어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주장을 펼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어 평가를 하고 있는 역량 중심 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하고 탐구 학습 활동을 통한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 체제입니다. 

아이비는 상호 문화의 이해와 존중을 통해 더 평화롭고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탐구심이 많고 질적이며 배려심 있는 학생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교육청, IB 도입 배경

경기도 교육청에서 지금 화면에 보시면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아이비 프로그램 설명회라고 되어 있는데요.

아이비 프로그램 앞에는 항상 글로 홀 융합 인재 육성이라는 문구가 함께합니다. 그 이유가 바로 아이비의 교육 목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이비는 특정 나라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한 한 나라의 이데올로기를 반영한 것이 아닙니다. 

글로벌하게 세계적인 큰 관점 속에서 각 나라의 특성 즉 그 나라의 로컬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는 세계적인 동향을 읽는 동시에 지역사회 속 자기 주도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경기 교육의 방향과 그 결을 같이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비가 추구하는 학습자상은 10가지로 나타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질문하고 탐구하는 사람 즉 호기심과 열정을 가지고 탐구하며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사람.

두 번째 지식이 풍부한 사람 이것은 단순 지식이 많은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학문에서 지식과 개념을 탐구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세 번째 생각하는 사람 비판적 창의적 사고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이야기하고요 소통하는 사람 다양한 언어와 방식으로 자신감 있게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원칙을 세우고 지키는 사람 정직하고 공정하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을 말하고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 다양한 문화의 가치와 존중을 전통을 존중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배려하는 사람은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고요 도전하는 사람은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낼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균형감 있는 사람은 지적 신체적 정서적 측면에서 균형 있게 공부 발달한 사람 마지막으로 성찰하는 사람은 배움과 성장을 위해 자신의 장단점을 이해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아이비에서는 이렇게 10가지의 학습자산 즉 인재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 교육청에서 아이비를 도입하고자 하는 배경을 보시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세계적 동향을 읽어내는 동시에 지역사회 속에서 자기 주도 역량을 갖춘 글로컬 인재 육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되었고요. 

단편적 지식 암기로 출제자 의도에 맞는 정답 찾기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미래형 학습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했습니다.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사고력과 창의력을 평가하는 미래형 대학 입시 체제의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되었고요 모두 좋은 말인데 좀 추상적이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와중에 우리에게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이 왔죠. 

코로나19는 반강제적으로 미래 사회로의 변화 그리고 교육의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단편적인 지식 암기 위주의 한계를 느꼈고요 그리고 그렇다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데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죠.

이런 고민들을 하면서 인간 고유의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두가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키우기 위해서는 지금의 학습 체제보다는 조금 변화된 미래형 학습 체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모두 공감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배경을 가지고 저희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ib를 도입하고자 합니다.

◆ IB 프로그램의 수업과 평가

아이비 프로그램의 수업과 평가에 대해서 궁금하신 부분이 많으실 텐데요. 

사고력과 의사소통력 사회성 자기 관리력 탐구조사 능력 신장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면서 지속적으로 탐구 실행 성찰을 통해서 학생의 생각을 꺼내는 즉 그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수업을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그런 수업 밀착형 평가 그리고 교사의 피드백을 통한 과정 중심 논서 수령 평가를 진행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하고 있는 수업과 아이비 프로그램 간의 유사한 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기실 텐데요. 

사실 학생의 생각을 키우는 학생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논서수령 평가를 지향한다는 점에서는 지금 진행하고 있는 기존의 수업과 아이들 프로그램이 아주 유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에는 초등학교 중학교에 주로 적용이 되었고 고등학교로의 확산은 조금 한계가 있었죠. 

이런 부분들을 좀 보완하고자 아이비 프로그램은 ib 본부에서 양성한 채점관이 고등학교 내부 평가와 외부 평가를 교차로 채점을 진행을 하고요.

학교별 점수를 좀 조정함으로써 공정한 평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동안 고등학교로의 확산이 한계점이 있었는데 이런 공정한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서 고등학교로 좀 확산될 수 있는 그런 아이비 프로그램을 저희가 도입하여 운영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제 그러면 학부모님들께서 굉장히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그렇다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도대체 아이비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하는가 우리 아이들은 각급 학교에서 어떤 수업을 받게 되는가가 가장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 IB 초등과정(PYP)-중등과정(MYP)-고등과정(DP)-직업연계과정(CP)

이제 한 표로 저희가 정리를 해봤는데요.

초등학교는 프라이멀 리얼스 프로그램이라 해서 pyp로 많이 부릅니다. 그래서 아이들 얘기하면 pyp 부르면 초등학교 프로그램이구나라고 인지하시면 되고요.

6개 교과 및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전인적 성장 자신과 타인의 존중을 추구합니다. 

중학교는 미르 위어스 프로그램 즉 myp라고 부릅니다.

8개 교과부 및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고요 학습과 실생활과의 연계를 위한 도전적 과제 해결을 추구합니다 고등학교는 지금 두 가지가 되어 있는데요.

dp는 일반계 고등학교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cp는 특성화 고등학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dp는 디플로마 프로그램인데요. 6개 교과서 및 핵심 필수 요소를 운영합니다. 

뒷부분에 저희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dp는 신체적 지적 정서적 윤리적 성장 및 학문적 성장을 추구합니다. 

cp는 클리어 릴레이티드 프로그램 즉 cp 직업 연계 과정인데요.

dp 과정을 함과 동시에 하면서 cp의 핵심 그리고 직업 진로 탐구 과정을 운영합니다.

학생들이 연계된 진로 관련 교육의 필요성에 대응하기 위해서 도입된 국제 교육 과정이죠. 

밑에 시작 연도를 보시면 좀 특이한 점이 dp 고등학교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1968년부터 시작이 됐고 그 다음으로 myp가 1994년 즉 중학교 프로그램이 1994년 그리고 초등학교 프로그램이 1997년에 시작됐습니다. 

마지막에 시작된 게 cp 직업계 특성화계 프로그램인데요. 2012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앞서 설명드렸듯이 아이비는 국제 유엔 주제 자녀들이 대학을 가기 위해서 동일한 질 좋은 교육과정을 도입해서 수업을 하고 또 대학 진학을 위해서 dp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주 오랜 기간 고등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이 프로그램이 참 좋은 프로그램이다라고 인정을 받게 됐고 그러면 중학교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한번 도입해보고 싶다. 

이 프로그램 만들어 달라라는 요구가 있어서 1994년도에 이제 ib 프로그램 중에서 myp가 시작이 됐고요 이거 초등학교에 참 연결해보면 좋겠다라고 해서 1997년도에 초등학교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좀 자세하게 이제 초등학교 ib 프로그램 pip 운영 방식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화면 보시면 왼쪽에 동그라미 표가 있는데요. 이게 ib 초등 교육 프로그램 pyp를 압축적으로 나타낸 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오른쪽에 있는 글자를 잘 보시면 먼저 초등학교 아이비 프로그램은 학교 전체에서 운영해야 합니다.

수업 방법은 제시하는데요. 그 내용 즉 교육 과정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와 성취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교과서를 활용해서 수업합니다. 

아이비 프로그램의 수업 방식을 우리 교육 과정과 접목해서 수업을 진행하고 그에 맞는 평가를 실시합니다.

그럼 지금과 달라질 게 별로 없겠네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아이비 프로그램 수업 방식을 가지고 와서 지금의 내용을 그대로 수업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평가 역시 지금 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수행평가를 하고요 다만 6학년 때 발표회가 있습니다.

6학년 대상으로 그동안 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탐구했던 내용들을 6학년 때 발표를 합니다. 그것이 발표회죠.

오른쪽으로 왼쪽에 표를 한번 보실게요 아이비 초등학교 프로그램이라 해서 첫 번째 국제적인 소양을 갖춘다고 돼 있고 그다음 동그라미로 우리 모두의 지구 우리가 속한 공간 시간 이렇게 쭉 나와 있고 그 안에는 언어 사회 수학 예술 과학 체육과 생활지도 그 안에는 자기주도성 전시회 학습 접근 방법 전시회 체험학습 이렇게 나와 있죠.

이게 무슨 말이냐면 오른쪽 하단에 6개 교과 공 되어 있고 6개 융합 교과 주제라고 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비 프로그램 그 내용을 6개 교과 보는 수업을 하고 연계해서 수업하고 6개의 융합 교과 주제를 연결해서 수업을 합니다.

그 6개의 융합 교과 주제가 왼쪽에 있는 동그라미에서 두 번째 우리 모두의 지구 우리가 속한 공간과 시간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세계가 돌아가는 방식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 자신을 조직하는 방식 이렇게 총 6개의 융합 교과 주제로 선택이 됐는데요.

각 교과들이 이 주제를 가지고 융합적으로 수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중학교의 6개 세계적 맥락 주제와 연결됩니다. 

제가 중학교 아이비 프로그램을 설명드리고 연계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지금 하고 있는 교육 과정의 내용 체계와 성취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 교과서를 그대로 활용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중학교 아이비 프로그램 역시 학교 전체를 운영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학교 전체가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수업 및 평가에 대한 프레임워크 즉 틀 그리고 가이드를 제공하는데요. 가르치는 내용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와 동일하게 우리나라 교육 과정의 체계와 성취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 교과서를 활용해서 수업하고요.

그 아이비 프로그램의 수업 방식을 접목해서 수업하시면 됩니다. 

평가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수행평가로 진행하고요 이제 왼쪽 프로 동그라미와 같이 보실게요.

두 번째 언어 습득 언어와 문화 개인과 사회 수학 디자인 예술 과학 체육과 복원 이게 바로 오른쪽에 있는 8개 교과군입니다.

그래서 이 6개의 세계적 맥락 및 개념 집중 탐구와 함께 진행이 되는데요. 

여기 보시면 제가 mip와 pip가 연계된다고 말씀을 드렸죠.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6개의 교과 융합 주제가 중학교의 6개 세계적 맥락과 연계됩니다.

즉 초등학교에서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교과 융합 주제로 수업하는 것이 중학교 때는 조금 더 발전해서 정체성과 관계에 대해서 탐구하게 되고요.

두 번째 우리가 속한 시간과 공간은 어디인가라는 교과 융합 주제로 수업을 했던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는 좀 더 심도 있게 시간 공간의 방향성에 대해서 함께 탐구하게 됩니다. 

어떻게 우리 자신을 표현하나라는 초등학교의 교과 융합 주제는 중학교에서는 개인적 문화적 표현이라는 세계적 맥락으로 탐구를 진행하게 되고요.

초등학교에서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나라는 주제는 중학교에서 과학 기술 혁신이라는 세계적 맥락으로 탐구하게 됩니다.

초등학교에서 어떻게 우리를 조직하나라는 주제는 중학교에서는 세계화와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탐구를 하게 되고요 마지막으로 지구를 공유하기라는 초등학교의 교과 융합 주제는 공정성과 개발이라는 세계적 맥락으로 중학교에서 탐구하게 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맥락이 연계되어 있다라는 점 개념에 연계되어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점이고요 그래서 초등학교에서 배웠던 아이비 프로그램과 중학교에서 배웠던 아이비 프로그램의 연계성에 대해서 제가 설명드렸습니다.

◆ IBDP 고등과정

이제 고등학교로 넘어가겠습니다. 사실 이제 ib에 대해서 조금 많이 정보를 접하신 분들 같은 경우는 ib가 dp를 좀 더 중점적으로 보고 많은 말들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을 하실 텐데요. 

이제 그 이유가 초등학교 중학교는 우리나라 교육과정을 그대로 내용 체계와 기준을 그대로 저희가 가지고 오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일단 학교 전체로 운영해도 되고 일부 학급만 운영해도 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학교 전체가 운영해야 되는 반면에 고등학교에서는 고등학교 10개 반이 있는데 그중에 2개 반 이렇게 일부 학급이 운영할 수 있습니다. 

깊이 과목의 내용 체계와 평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고요. 디플로마 획득을 하기 위한 충족되는 요건을 명시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평가가 좀 차이가 있는데요. 내부 평가랑 외부 평가 두 가지로 평가가 나눠지고 있고요 내부 평가는 지금 하고 있는 지도 교사의 수행 평가랑 비슷합니다.

외부 평가는 dp 마지막 학기에 ib 본부에서 출제한 시험을 평가하게 됩니다.

이제 외부 평가는 11월에 약 3주간에 걸쳐서 교과당 6개 교과당 한 2개에서 3개의 시험을 보게 되는데요. 

그래서 이제 수능과 실기가 겹쳐서 두 개를 병행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왼쪽에 보시는 그 동그라미를 보시면 6개 교과군과 3개의 필수 핵심 교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 6개 교과군이 언어와 문화 개인과 사회 수학 예술 과학 언어 습득이고요 세계 필수 핵심 교과가 그 안쪽 동그라미에 있는 지식 이론 소논문 창의활동 봉사입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드릴게요 고등학교는 좀 차이가 있어서요.

우리나라 국가 교육과정은 고등학교 1학년 때 1학년까지 공통으로 저희가 이수해야 하는 교육과정이죠. 

그래서 고등학교 아이비 프로그램은 dp는 2년 동안 운영이 됩니다. 

1학년 때는 2015 개정 교육과정 공통 과목을 이수하고요 동시에 dp를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프레이 기피 학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프리dp 학년은 이제 2학년 3학년 때 dp 과목을 수업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이고요 1학년을 보내고 2학년 3학년 때는 ibdp 교과군에서 각 한 과목씩 총 6개 과목을 선택하여 2년간 이수하게 됩니다.

2학년 때 3학년 때 되면 학생들이 선택 과목을 하게 되죠. 

그래서 이 ib dp 교과를 진로 선택 교과로 선택하여 네 학생들이 이슈를 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 6개 과목이 상위 수준 표준 수준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상위 수준은 과목별 2년간 240시간을 운영하고요 표준 수준은 과목별 2년간 150시간 이상입니다. 

그러면 상위 수준을 더 많이 하고 표준 수준을 적게 하면 상위 수준을 많이 인수하는 경우 메리트가 있나라고 질문하신 분도 계시는데 상위 수준과 표준 수준을 더 많이 이수했다고 해서 더 큰 메리트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학생들이 자기의 교과별로 자기의 수준에 맞게 나는 상위 수준에서 세 과목을 어떤 어떤 과목을 이수하고 나는 표준 수준에 몇 번 어떤 과목을 이수하겠다라고 선택해서 그에 맞게 학생들이 수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아까 얘기했던 핵심 필수 요소 세 과목이 바로 이 창의 체험 봉사활동입니다. 

지금 고등학교에서 우리가 흔히 창체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한데요. 

창의 체험 봉사 이 카스라고 부르는 이 내용을 핵심 필수 교과를 18개월 동안 이상 이수를 하면 되고요 물론 2015 개정 교육 과정 필수 단위 수를 충족하게 됩니다.

◆ 경기도교육청, IB 추진 계획(국제 공인 체점관 양성 포함)

네 그러면 이런 아이비 프로그램을 일단 저희가 기본적으로 이해를 했는데 그럼 이 아이비 프로그램을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추진을 할까라는 궁금증이 있으실 텐데요. 

저희가 세 가지로 지금 섹션을 나눠놨습니다. 

중장기 추진 계획인데 맨 왼쪽에 보시면 ib 프로그램 도입 기반 마련해서 제일 아래 도입 단계 2022년 9월부터라고 되어 있죠 사실은 지금 저희가 이걸 운영을 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일단 ib 프로그램 도입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저희가 함께 지금 이렇게 설명회도 진행하고 학부모 설명회 교원 설명회 그리고 다양한 연수들을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비 프로그램 기본 계획을 세워서 추진을 운영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제 그 뒤에 국제 공인 전문 강사 이거는 교원 양성이거든요. 그리고 기초학교 선정 교과 연구회 운영.

이 모든 것들은 지금 예정으로 되어 있는 게 저희가 아직 여러 가지 의회의 사정들이 있어서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추후 저희가 계획이 나오면 학교나 학부모님들께 반드시 공지 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아이비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데 있어서 어떤 효과성이나 먼저 진행했던 타시도의 사례들을 분석해서 경기도 교육청에서 안정적이고 또 굉장히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정책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어떻게 진행할 건지 이제 궁금하실 텐데요. 

아이비 프로그램의 운영을 좀 확산해보고자 일단 아이비 프로그램의 기초 학교 관심 후보 인증 학교를 점차적으로 점진적으로 확산할 예정이고 또 아이비를 프로그램을 운영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이제 교원의 연수 그리고 교원 양성이 필요해서 아이비 전공가를 확보하기 위해서 저희가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질문하셨던 부분 중에 하나가 이 dp 즉 고등학교 아이비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 대학을 진학하는 데 있어서 궁금한 부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제가 뒷부분에도 설명드리겠지만 ib 프로그램 이수자는 지금 수능 최저 등급이 없는 전형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아이비 프로그램 이수자 진로 진학과 연계해서 좀 더 다양한 대학 연계가 가능하도록 저희가 운영을 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대학 연계 아이비 전문가 양성 체제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아이비 확산 단계는 2023 2024년으로 저희가 예정하고 있고요 이후에 2025년부터는 경기형 아이비 구축 단계입니다. 

이 부분이 이제 아이비 프로그램을 저희가 이제 운영을 하면서 지금까지 경기도 교육청에서 운영했던 교육과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장단점이나 저희가 좋은 점들을 따와서 경기형 아이비 프로그램 운영을 하면 어떨까 그래서 그 운영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국제 공인 채점관을 양성하고 채점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고요.

그리고 ib 교육의 전문성을 ib 프로그램 운영하지 않은 일반 학교로도 확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경기형 바깥 놀이와 평가 체제를 시범 운영하고자 합니다. 

지금 이 화면 안에 보이시는 이 세 가지 단계가 경기도 교육청에서 아이비 프로그램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입니다.

그런데 지금 당장 이제 학부모님들이 궁금하시는 게 바로 이 부분이더라고요 아이들 기초 학교 아이비 기초 학교가 무엇인지 궁금하셔서 질문도 많이 주셨는데요. 

아비 기초 학교는 학교 공동체가 아이비에 관심을 가지고 탐색하는 학교입니다.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교육 공동체의 자발성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교육 공동체가 아이비 프로그램에서 함께 알아보고 우리가 이 아이비 프로그램을 한번 운영해보자라는 어떤 협의가 진행이 되면 이 관심을 가지고 탐색하면서 한번 아이디 프로그램을 운영해 볼까 이런 생각을 하시게 되죠. 

이런 관심을 탐색하는 이 부분이 아이디 기초 학교인데요.

ib 본부 인증 절차와는 전혀 무관한 경기도 교육청의 자체를 운영하는 학교입니다. 

그래서 이제 아비 기초 학교는 ib 교육 철학 및 운영에 대한 학교 공동체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 운영이 되고요 이 ib 프로그램 이해를 위한 독서 토론 또는 학교 국가 사례를 탐구하게 됩니다. 

즉 ib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초 학교는 이제 아이비 프로그램이 무엇이구나 학교 공동체가 함께 알아보자 하는 단계의 수준의 학교입니다. 

ib 본부의 인증 절차와 무관하게 경기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학교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ib 본부에서 인증하는 학교 단계는 무엇인가 이제 궁금하시죠.

ib 본부에서 인증하는 학교는 3단계입니다. 

관심 학교 후보 학교 인증학교 즉 아이비 월드 스쿨입니다. 

제 관심 학교는 아이비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는 학교입니다. 

그래서 아이비 본부에 일단 우리 학교 아이비 프로그램 운영하는 데 관심이 있어요라고 신청을 먼저 합니다. 

물론 이 신청을 할 때 학교 공동체의 협의를 반드시 거치겠죠. 

우리 학교는 한번 아이비 공부에 관심이 있으니 관심 학교를 신청해보자 신청을 하면 이때 필수적인 것이 바로 교장 선생님 또는 교감 선생님이 반드시 아이비 연수 리더 연수에 참가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아비 철학과 아비 철학에 대해서 이해하고 이것을 학교 공동체 전체가 같이 공유하고 그리고 학교의 다양한 정보들을 아이비 봄과 공유해서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어떤 기초적인 준비를 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는 학교고요. 

이 관심 학교 단계에서 나 이제 정말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하는 후보 학교를 신청하겠다라고 하면 후보 학교를 신청하게 됩니다. 

후보 학교는 인증에 필요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학교고요

관심 학교 때까지는 아이비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운영한다라고 하는 개념은 아니고요 후보 학교부터 아이비 프로그램을 아이비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을 이제 운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비 후보 학교에서 할 일은 교장과 교감 교사별이 아이비 직무 워크숍에 참여하고 ib 프로그램 수업 평가를 적용해서 운영합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부터는 이 후보 학교 단계에서 아이비 프로그램의 수업 평가를 적용해서 운영할 수 있고요

ib 본부에서 컨설턴트를 각 학교로 한 명씩 배치를 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학교와 ib 본부 컨설턴트 간에 끊임없이 정보를 공유하고 코칭을 받게 되죠. 실제로 대면으로 학교를 방문해서 컨설팅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학교는 후보 학교로 운영함에 있어서 이제 인증 단계가 갈 수 있어라고 해서 이제 ib 본부에서 아이 본부에 인증 학교를 신청하게 되죠. 

그러면 ib 본부의 평가반이 확인 방문을 합니다. 

교사 학생 학부모 다양한 학교에 계시는 교육 공동체들과도 인터뷰를 하고요 그래서 이 학교는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겠다라고 인증 연구 결정을 하는 거죠. 

그러면 인증 학교 즉 아이비 월드 스쿨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이 인증 학교는 ib 수업과 평가를 운영하게 되고요 5년 주기로 재인증을 실시합니다.

한 번 인증해주고 쭉 가는 것이 아니야 아니라 5년마다 ib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고 충분한 여건이 되어 있는지를 5년마다 재인증을 하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후보 학교 단계에서부터 아이비 수업 평가를 적용해서 운영할 수 있지만 고등학교는 반드시 인증 학교를 받은 이후에 운영이 가능합니다.

지금 제가 굉장히 빠르게 ib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드렸는데요. 

실제로 궁금하신 사항이 굉장히 많으시고 제가 지금 말씀드린 부분들이 사실은 경기도 교육청 누리집 통합 자료실 학교 정책과 473번에 탑재되어 있는 질문에 많이 담겨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저희가 이제 9월 1일 자로 학교 정책과 아이비 담당 팀이 신설되고 ib 프로그램을 설명회를 하거나 운영을 하면서 이제 궁금한 사항들을 많이 저희가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일이 답변드리기가 좀 어려운 점들도 있고 해서 그런 질문들을 모아서 답변서를 제작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 누리집 통합 자료실에 들어가시면 학교 정책과를 클릭하셔서 473번에 탑재되어 있는 Q&A를 확인해 보시면 다양한 궁금증들이 해소되실 것 같고요.

그중에서 조금 몇 가지 학부모님들이 저희 쪽으로 전화하셔가지고 질문하셨던 부분들을 좀 뽑아봤습니다. 

현장질문-◆모든 과목을 영어로 운영하나요

제일 먼저 질문하셨던 부분들이 아이비 프로그램은 모든 과목을 영어로 운영하나요라고 이제 질문을 하셨는데요. 

아닙니다. 제가 앞서 몇 번을 강조드렸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 아이비 프로그램은 수업과 평가를 모두 한국어로 진행합니다.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와 성취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서 우리나라 교과서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모두 한국어로 진행합니다. 

다만 이제 고등학교에서는 영어를 포함한 두 과목 영어와 다른 한 과 이 두 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은 한국어로 수업하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영어와 다른 한 과목만 영어로 평가를 받습니다. 

지금 이제 한국어라고 얘기되어 있는데요.

지금까지 이제 국제고나 기존에 기존에 이제 도입하고 있는 아이비 프로그램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 아이비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런데 경기도 교육청에서 공교육에 도입하려고 하는 아이비는 한국어화 아이비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고등학교의 과목들이 지금 한국어화 되우고 있고요 영어랑 영어를 포함한 다른 한 과목 두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과목은 한국어로 수업하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 특성화고와 특수학급의 아이비 프로그램 운영 방법은 어떻게 됩니까

두 번째 많이 질문하시는 건요 특성화고와 특수학급의 아이비 프로그램 운영 방법은 어떻게 됩니까라고 질문을 주셨는데요.

앞서 제가 표에도 제가 나와 있듯이 특성화고에서는 2012년 2012년부터 cp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cp는 특성화고 ib 프로그램은 아직 한국어화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희가 ib 프로그램이 한국의 많은 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면 이제 cp의 한국어화 추진이 많이 요구가 되면 저희가 이제 한국어화가 된 이후에 특성화 ib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수 학급 대상의 아이비 프로그램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 내 모든 학교가 ip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나요

이제 경기도 내 모든 학교가 ip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나요라고 질문하시는 분이 많으셨는데요. 

아닙니다. 제가 앞서 ib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 공동체의 자발성이 엄청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렸죠. 

그래서 아이비 프로그램은 전적으로 학교 교육 공동체의 자발성을 바탕으로 ib에 대한 탐구 및 협의를 통해 ib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학교 내에서 우리는 아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신청을 하시면 그 학교에 저희는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전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초·중·고간 IB 및 일반학교 연동 가능성

이 질문도 많이 하셨어요.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니지 않았는데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학습하는 것이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을 많이 하셨는데요.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아이비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고등학교 ib dp를 학습하는 경우 고등학교 dp 과정에 적응이 더욱 쉬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을 학습하지 않은 경우에도 고등학교 1학년 동안 ibdp 사전 준비 과정 즉 프dp를 통해 적응 기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ib dp 과정이 2년 과정이잖아요. 

2학년과 3학년 때 운영할 수 있고 1학년 때는 공동 교육 과정을 진행을 하면서 프리dp를 운영을 하죠. 

그 프리dp가 바로 i dp를 수업하는 데 있어 필요한 내용들을 미리 사전에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이제 고등학교 1년 동안 충분한 프리dp 과정을 통해서 적응 기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학부모 부담 비용은?

네 그리고 아이비 프로그램 운영 학교에 다닐 경우 학부모가 부담하는 비용이라는 질문도 주셨는데요.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아이비 프로그램 운영 비용 모두를 지원할 계획이므로 학부모와 학교가 부담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기존에 이제 국제고에서 많이 운영이 되고 그리고 학부모가 부담하는 비용이 굉장히 컸다라고 이야기하셨던 부분들이 있는데 저희가 말씀드렸듯이 경기도 교육청에서 공교육에 도입하는 아이비는 한국어화로 된 아이비를 도입을 할 것이고 그리고 그와 관련돼서 아이비를 운영하고자 하는 학교가 있으면 경기도 교육청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지원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ibdp 이수자는 현재 수능 최저 등급이 없는 수시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

일단 저희가 운영 qna 중에서 뽑아본 질문 5 가지를 뽑아봤고요 지금 유튜브 채팅창으로 질문을 많이 주시는데 체제 변화가 없으면 실현에 어려움이 많지 않습니까라는 내용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근데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 입장에서 그리고 업무를 추진하고 또 현장에서 고등학교 교사로서 현장에 있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을 때 이 ib 프로그램의 대입 체제에 관련된 부분들을 굉장히 많이 고민하게 되는 그래서 앞서 말씀드렸듯이 ibdp 이수자는 현재 수능 최저 등급이 없는 수시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 중에서 수능 최저 등급이 없는 다수의 국내 대학에서 현재 디플로마 프로그램과 이수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인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잠시만요 화면이 전환됐네요. 제가 앞쪽으로 화면을 보고 네 관심을 갖고 계시고요 그리고 이제

많은 언론 기사들을 접하셨겠지만 저희 경기도 교육청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도 교육청에서 ib 도입을 고려하고 계시고 추진 중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많은 아이비를 운영하는 학교들이 많이 이제 생겨나게 되고 그리고 이에 대해서 관심들이 좀 후 대학에서 많아지시면 향후 저희는 대학 입학사정관 대상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고요 또 대학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ibdp 즉 고등학교 ib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수자의 지원 가능 대학을 확대하고자 꾸준하게 노력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지금 한국어화에 대한 질문이 한국어화된 아이비 프로그램을 통해서 처음으로 이제 평가를 보는 외부 평가는 2023년 11월 즉 내년 11월에 첫 ibdp 외부 평가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 기초 학교는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학교인가요?

유튜브 채널 댓글 창뿐만 아니라 또 질문 주신 분 중에 많은 부분이 기초 학교를 아까 말씀드렸듯이 제가 기초 학교는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가 아닙니다라고 몇 번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게 많은 오해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저 기자분들도 저희한테 오셔서 이제 인터뷰를 하실 때 저희가 이 부분을 굉장히 강조하지만 결국 기사에는 기초 학교가 마치 아이비를 운영하는 학교처럼 이렇게 기사가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안타까웠는데요.

기초 학교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ib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가 아닙니다.

ib 프로그램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교육 공동체가 한번 탐색해보자 교사와 학부모와 학생 다양한 교육 공동체들이 한번 탐색해보자 하는 기초 학교입니다.

그래서 이제 200개가 시범학교로 운영한대요라고 하는데 시범학교가 아닙니다 시범학교가 아니고 기초 학교는학교 공동체가 아이비에 관심을 갖고 탐색하는 학교로 아이비 운영 학교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제 내년에 저희가 추진하고자 하는 거는 아이비에 관심을 갖고 기초학교적으로 이렇게 준비하는 학교가 있는 반면 우리 학교는 아이비에 관심 있어 관심 학교를 한번 신청하고 싶어라고 하는 학교가 신청이 들어오면 저희는 그 관심 학교를 신청받아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 IB 법적 근거

법적 근거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초등학교 중학교는 저희가 국가교육과정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이 근거 라고 이제 그 근거를 가지고 하고요.

고등학교 같은 경우에는 이제 2학년 3학년 때 진로 선택 진로선택 과목으로 저희 ibdp 교과목을 이제 이수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교육과정 편성 운영 기준에 차에 국제적으로 공인된 교육과정이나 과목을 개설할 수 있다.

이 경우 시도 교육청이 정하는 지침에 따른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근거로 하여 아이비 dp를 운영하는 학교는 2학년 3학년 때 선택 과목으로 dp 교과를 개설해서 운영할 수 있습니다. 

◆ 아이들 학교 다니다가 전학 가능

학교에 전학방침들이 조금씩은 운영 기준이 다를 거고 또 평준화로 비평준화에 따라서 조금은 다를 것 같은데요. 

제가 대구나 제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보면 대구 같은 경우는 학교 전 대구 같은 경우는 초등 중은 당연히 이제 전체로 운영하고 고등학교 같은 경우는 일부 학급에서 운영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아이비로 선택해서 들어왔다가 아이비 공부를 하면서 좀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은 전학이 가능하지만 

그 학교 내에 다른 아이비가 아닌 다른 과로 전학은 안 되고 다른 학교로 전학 가능하도록 이렇게 열려 있더라고요 

그래서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저희가 이제 이런 부분들은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는 좀 협의하여 네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관심학교 운영에 대한 설명

관심 학교 저희가 신청 기간이 정확하게 언제가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저희 전체적인 방향이 확정이 아직은 되지 않아서 관심 학교 일정이 언제부터 신청받습니다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요. 

관심 학교를 2023년에 저희가 신청받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아이비에 대해서 조금은 참고하시고 아이비에 대해서 우리 아이비 프로그램 한번 운영해볼까라는 관심이 있다라고

이제 학교 공동체 협의가 되면 경기도 교육청에서 신청 공문을 보내면 저희 쪽으로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아이비 관심 학교가 하는 관심 학교가 하는 일은요 일단 말씀드렸듯이 교장 선생님이나 교감 선생님이 아이비 연수에 참가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 프로그램은 앞서 교육 목표나 학습자 상에서 알려드렸듯이 굉장히 이 교육적 철학이 공유돼야 되고 이게 세계적인 맥락과 동시에 우리 로컬을 굉장히 중요시하고 다양한 문화들을 존중하면서 이제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하는 학생들을 양성하고자 하는 이런 교육적 철학이 리더에게 반 공유가 돼야 되기 때문에 교장 선생님이나 교범 선생님 중에 한 분이 반드시 아이비 연수에 참가하셔야 되고요.

그리고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교원 양성이 굉장히 중요해요 워크숍에 그래서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선생님들의 연수도 적극적으로 관심 학교 단계에서도 지원드릴 예정입니다. 

그래서 관심 학교 운영에 대해서 신청 공문이 나갈 때는 반드시 저희가 전체 알림으로 공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교사 역량 

저희가 충분히 공감하고 있고요 경기 앞서 말씀드렸듯이 관심 학교 단계에서부터 저희 이제 충분한 교사 워크숍 교사 역량 강화를 많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네 그래서 그리고 지금 댓글 창에 입시 관련돼서 질문이 굉장히 많으신데요. 

저희가 이제 이 부분들은 i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추진하면서 그리고 특히나 이제 고등학교 dp를 운영함에 있어서 어떻게 입시 관련이 가능할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지금 협의 중이고 고민 중이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질문들을 충분히 다 저희가 이제 인지하고 있고요 경기도 교육청에서 대입시 관련돼서 앞으로 ib 프로그램과 대입시와 관련된 안내들을 충분히 자주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아이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서 공감대형성 필요성

네 맞습니다. 아이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서 공감대에 관련된 질문들을 참 많이 주셨습니다. 

그래서 교육감님 당선되신 이후로 그전에는 아이비에 대해서 전혀 어떠한 정보도 없었는데 이제 교육감님 당선되시고 아이비 프로그램을 추진을 하고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데 이게 과연 교사나 학부모나 학생들의 공감대가 형성이 돼서 추진하는 것이냐라는궁금증을 많이 하셨는데요. 

그래서 저희가 하반기에 이제 교육 공동체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다양한 연수나 설명회들을 운영하고자 했고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기초 학교 운영을 통해서 ib에 대해서 좀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가지려고 했었는데 여러 가지 상황상 이제 기초 학교를 지금 운영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어요. 

그래서 아마 학부모님들께서도 이제 교육공동체의 공감대 형성에 대한 아쉬움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저희 아이비 담당팀에서도 교육청에서도 교육공동체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IB학교선정의 중요한 요소

그리고 학교 선정에 관련돼서 질문을 해 주셨는데요. 

학교 선정은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교육공동체의 자발성이 전적으로 네 중요합니다. 이게 최우선입니다. 선정 기준은 교육공동체의 자발성이 최우선인데 이 신청을 할 때는요 교육 공동체의 설문을 받게 됩죠 그래서 동의 여부를 받게 됩니다. 

여기에는 학부모님 학생들의 모든 그런 교육 공동체의 의견이 포함되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학교 선정 시에 저희도 이 부분들 학부모님들의 의견이 반영되었는지에 대해서 저희가 충분히 검토할 예정이니까 학부모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사교육 증가 여부 

그리고 이제 사교육 증가 우려에 대한 질문들도 좀 많이 해 주시고 이거는 사실 기자분들도 굉장히 많이 질문하셨던 부분들인데요. 

통합 자료실에 저희가 Q&A에 올려놨던 질문에도 저희가 한 페이지로 네 사교육에 관련된 내용들을 좀 적어놨습니다. 

그런데 사실 대치동에서 아이비 프로그램 관련된 학원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질문을 또 주셨어요. 

지금 이제 대치동에서 있는 아이비 같은 경우는 국제학교에서 지금 운영하고 있는 영어판 아이비 프로그램에 관련된 학원들이 사실은 대부분이고요 

초등학교랑 중학교에서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모든 수업을 한국어로 진행하고 한국어로 평가하고 있고 고등학교에서는 이제 한국어화된 아이비 프로그램을 고등학교에 도입했을 때는 영어와 다른 한 과목을 제외한 두 과목만 영어로 수업하고 평가하게 됩니다.

나머지 모든 과목은 한국어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ib를 도입해서 사교육이 지금보다 월등하게 과열될 거다라고 예측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런 상황입니다.

참고로 아이비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이제 기존의 영어로 된 수업 같은 경우는 영어로 모든 과목을 해야 되기 때문에 영어로 물리 수업하고 영어로 영어로 역사를 수업하고 이런 부분들이 있어서 이제 교과 전문성과 영어를 동시에 해야 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굉장히 어려움이 많아서 이제 그 관련된 사교육이 많았던 것 같고요.

이제 저희 같은 경우는 한국어화로 진행된 아이디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네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제 Q&A질문을 보시면 대구에서 지금 미리 이미 저희가 진행을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대구에 ib 후보 학교 교사와 후보 관심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을 했어요. 

논문을 작성할 때 교사나 학부모 모두 아이들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해서 사교육 증가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라는 그런 설문조사 결과도 저희가 포함해 놨거든요. 

◆IBDP 외부평가와 수능이 겹치는데 시험준비 병행이 어렵나요?

네 수능과의 병행을 한 번 더 이제 말씀해 주셨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11월에 수능이 진행이 되죠. 

저희는 그리고 ibdp의 외부 평가는 저희는 수능이 11월 17일 이렇게 딱 하루에 진행이 됩니다.

그런데 아이비 프로그램의 외부 평가는 3주간 진행이 됩니다. 그러니까 3주 안에 수능 날짜가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물론 이제 그게 외부 평가인 실시된 날이 아닐 수도 있고요 과목이 이제 6개 교과군에 한 교과당 지금 2개에서 3개 정도의 외부 평가가 진행이 됩니다. 

다 논술형으로 쓰는 그런 평가인데요. 수능 나는 수능도 보고 깊이 외부 평가도 보겠다라고 하면 그게 날짜가 겹치지 않고 학생이 선택하는 거면 저희가 안 돼요라고 말씀하지 않지만 사실상 사실 수능 공부와 ib 프로그램 공부를 병행하기가 학생들에게 더 큰 부담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저희가 그 Q&A 자료에서도 병행하기가 어려움 이렇게 작성을 해두었는데요. 

대입 체제와 관련된 질문이 끊임없이 있을 것이고 저희도 그거와 관련돼서 이제 ib 프로그램이 dp 고등학교에 도입이 되고 이게 이제 학생들의 진학과 연계돼서 좀 학생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계속적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하겠습니다.

◆ ibdp를 하고 나면 해외 대학 진학이 가능한가요

ibdp를 하고 나면 해외 대학 진학이 가능한가요라는 질문도 있었는데요. 

네 가능합니다. ibdp 한국어화는 ib 본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했습니다.

아이비는 영어 스페인어 이렇게 프랑스어 이렇게 공식 언어를 가지고 아이비 프로그램을 운영을 하는데 아이비 프로그램의 한국어화를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고 한국어로 된 아이비 프로그램을 인증해도 저희는 디플로마를 획득받습니다.

그래서 ibdp를 이수하면 해외 진학이 대학 진학이 가능합니다. 

◆과밀 학급 교육 격차 아이비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도록

과밀 학급 교육 격차 아이비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도록 네 맞습니다. 

교육 격차에 관련된 내용들을 많이 질문하시는데요.

특히 과밀 학급이나 이제 교육 격차에 대한 질문들에 있어서 저희가 늘 이제 예시를 드는 게 대구나 제주를 예시 들 수밖에 없는 게 저희 같은 경우는 미리 이제 저희가 운영을 했잖아요.

대구나 제주에서 대구 같은 경우에는 모 초등학교에서는 이런 굉장히 줄어드는 학급이었었는데 아이비를 운영하면서 이 학급이 굉장히 이제 활성화되었거든요. 이 학교가 제주도 똑같은 사례입니다. 

그래서 이제 학생들이 다양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 인해서 저희가 과밀학급이나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이런 사례들은 이제 미국의 시카고나 일본 같은 경우에도 적용이 되고 있어서요. 

◆ 교육 격차는 어떻게?

미국이나 이런 데에서도 미국의 학생들의 평균 대학 진학률보다 아이비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더 높았다고 서울대학교 교수님이 연구한 결과 네 그렇게 논문에 나와 있고요.

특히 저소득층 학생의 대학 진학률보다 ib 교육을 받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매우 높았다라는 그런 연구 결과 보고도 있습니다. 

오랜 장기간 실시간 소통이 되지 못해서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아이비 프로그램 설명회를 차후에는 학부모님들과 좀 더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저희가 마련하려고 할 거고요 언제든지 ib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면 네 연락 주시면 저희가 성심성의 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오늘 이제 긴 시간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저희가 댓글창에 지금 설문조사 네 올려놨거든요. 

그래서 한번 설문조사 참여해 주시고 보통 이렇게 들으시고 바로 나가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렇게 처음 시작하는 이런 아이비 프로그램 사업 같은 경우는 학부모님들의 의견이 굉장히 소중합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설문조사 참여해 주셔서 정말 진솔한 이렇게 의견들을 좀 많이 남겨주시면 저희가 경기도 교육청에서 ib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네 그러면 지금 올려주셨죠. 네네네 그러면 학부모님들 저희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요 앞으로도 저희가 더 많이 소통을 하고 더 많은 양해를 청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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