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7일 일요일

시흥시 물왕저수지, 따듯한 봄이 왔어요!!!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28 15:43:28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 2월 마지막 날 낮기온이 영상 11도를 기록, 성큼 다가온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물왕저수지 주변을 산책하고 있다.<사진=시흥시>

2022년 2월 26일 토요일

서철모 화성시장, ‘도시를 그리다’ 출판기념회 성황리 마쳐

다양한 경험은 모험심, 창의력, 도전정신 가치교육 
아이는 많은 좌절을 경험, 스스로 일어서는 법 배워
현재 입시제도 부모의 자녀교육 생각 바뀌지 않아
아동은 양육 대상·미숙한 존재... 어른이 대신 결정
출산정책, 아이 혼자 통학 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
무상교통, 청소년 경제력 부모 의존... 교통사각 지대
청춘은 실패해도 얼마든지 다시 도전할 기회 있어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27 13:26:55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26일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에서 개최한 '도시를 그리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출판기념회가 열린 신텍스에는 서 시장의 정치적 행보을 들여다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

▲ 26일 서철모 화성시장 '도시를 그리다' 출판기념회에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사진=민경호기자> 

서철모 시장은 '도시를 그리다'라는 책의 서문에서 교육을 통해 한 사람의 삶이 바로 서면, 결국 사회 전체가 긍적적인 방향으로 달라진다. 그것이 바로 교육의 힘이고 나는 그런 교육의 힘을 믿는 사람이다. 인간의 성장 속에서 교육은 반드시 존재한다. 먹고살기 위해서, 자아실현을 위해서 또는 이타적인 삶을 위해서 교육은 필수과정이다. 나는 살기 위해 공부를 했다. 사회에서 일을 경험을 하면서도 배움은 항상 따라다녔다. 교육은 인생이라는 항해 속에서 지도자이자 나침판이다. 모든 시민이 능력을 발휘하며 꿈꾸는 노력의 과정과 순간들을 글로 담았다고 소개했다.

서 시장은 자신의 철학을 소개하기 위해 △모든 아이에게 노력 할 수 있는 자유를 △경험으로 자라는 아이들 △저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세상은 학교에서 배우는 게 아니야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공부비결 △취미와 행복의 상관관계 △AI 시대, 교육은 진화 중 △아동의 자기결정권과 인권 △숨겨진 재능을 찾아주는 꿈의 도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마을이 필요하다 △중요한 건 환경이야 △진화하는 도서관 △우리 도시 문화예술 △배우고 또 배우는 평생교육 △다양해서 더 좋은 다문화교육 △새로운 청년들 등 16개의 주제로 분류해 정치적 소신에 대해 자세히 그렸다.

먼저 그는 우리는 누구도 정해진 운명을 알지 못하고 그렇기 때문에 희망을 가지고 노력할 수 있는 존재라며 목표에 다다르는데 95% 운명의 힘이 필요했다면 나머지를 채울 수 있었던 건 내 의지였고 노력이었다. 가정환경에 따른 격차를 해소하고 공정한 경쟁 이전에 '동등한 노력'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 주는 것이야말로 시가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모든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 공정하고 즐거우며 행복할 수 있는 세상, 경제적 불평등이 교육을 통해 세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라는 내용은 그의 정치철학을 잘 설명해 주는 대목이다. 

또한 필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은 혁신과 성장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다. 21세기를 이끌고 있는 미국의 빠른 경제 성장과 회복 또한 실리콘밸리에서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이는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과 경험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획일적인 놀이터에서 벗어난 새로운 놀이 공간 조성은 '모험심'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고 '창의력'도 생긴다며 아이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모험심, 창의력, 도전정신의 가치를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서술하고 있다.

아울러 물질적인 풍요는 아이에게 스스로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지 않고 수동적으로 만든다. 동기부여가 없다. 수없이 많은 좌절을 경험하면서 아이는 스스로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운다. 좌절을 통해 단단해질 수 있도록 믿고 기다리며 격려해 주자며 기성인들에게 당부도 잊지 않았다.

서철모 시장은 현행 입시제도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현행 입시제도가 유지되는 한,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가치관이 바뀌기 어렵다. 부모가 바뀌어야 학교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데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부모의 생각을 쉽게 바뀔 수 없으니, 우리에게 놓인 현실이 절대 녹록지 않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지식을 익히고 공부하는 것은 로봇 기술과 온라인 매체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시대가 머지않아 올 것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기술의 발달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개별교육을 제공하는 일도 더 쉬워진다. 앞으로 학교는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성을 가르치는 곳이 되어야 함께 살아가는 방법,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방법 등 공동체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대안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자신에게 맞는 취미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서 시장은 취미는 신체·정신건강 유지와 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직업이 될 수도 있다. 스스로 잘 맞는 취미를 찾을 때까지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과정이야 말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시에 행복을 찾을 수 있다. 행복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4차 산업·AI 시대의 디지털 격차는 결국 개인의 생활을 넘어 산업·경제적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게 된다. 변화의 흐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 소멸과 도태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감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보교육은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 기술의 발달이 가져오는 편리함이 앞으로 아이들 스스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힘이 된다고 전망했다.

어른들에게도 따금한 일침을 잊지 않았다.

서 시장은 어른들이 범하는 큰 잘못 중 하나는 아이들이 결정할 기회를 주지 않고 대신 결정해 버린다. 아동을 양육의 대상, 미숙한 존재라고 여기는 인식이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대신 결정해 주다 보면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잃는다. 잘못된 결정을 통해 실패를 경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결국 아이들 스스로 경험하고 느끼면서 깨닫고 자신의 욕구와 능력, 감정을 시험대에 올려 진짜 자기 것을 가려내는 연습과정을 거친 후에야 아이들은 진짜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즉 아이들의 재능이 원석이라면 다듬어지지 않는 원석을 갈고 닦아 보석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부모와 사회의 역할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돈을 줄 테니 아이를 낳아 달라'는 현 정부의 출산정책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부부가 아이를 낳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출산장려금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 우선이라며 부모가 출근해 있는 동안 아이 혼자 통학해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낳지 말라고 해도 낳을 것이라며 출산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한 자신의 정책을 피력했다.

또한 화성시 청소년 교육에 대한 관심은 무상교통까지 이어졌다. 서 시장은 청소년은 신체·사회적 여건에 의해 경제력을 갖기 어려워, 친권자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대중교통 이외의 이동 수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포괄적 교통복지에서 소외됐다며 무상교통 정책의 출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서 시장은 도서실과 미술관의 변화와 역할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표현했다.

그는 발 뒤꿈치를 살짝 들고 정숙해야 하는 칸막이가 설치된 열람실 위주의 우리나라 도서관은 반드시 변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어서 핀란드 헬싱키의 공공도서관인 '오디 중앙도서관'은 1층 로비에는 카페, 레스토랑, 다목적홀, 영화관이 있어 만남을 위한 장소로 쓰이고 있고 2층은 컴퓨터실, 쿠킹 스튜디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방, VR 체험공간, 레코딩실, 회의실, 3D 프린터, 재봉틀, 커팅기 등 도서관과 어울리지 않는 다양한 공간들을 조성하고 3층에는 10만여권의 책이 비치된 전통적인 도서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우리나라도 생태체험, 댄스 연습실, 음악 공연장 등 특색있고 이색적인 도서관들이 생기면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도서관은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접근성', 누구나 재밌게 느낄 '다양성', 지역 사회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커뮤니티' 강화를 꼽았다.

이와 더불어 미술관은 단순 전시만의 공간이 아니라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시행, 많은 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예술을 접하게 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도서관과 미술관의 진보적 역할은 화성시의 '배우고 또 배우는 평생교육'인 시민대학, 온국민평생장학금, 노인대학에 이어 다문화 가정의 이중언어교육, 우리동네 빅마마 제도의 초석으로 공존과 상생의 가치 확산, 진정한 사회통합이라는 관점에서 인종·국적에 따른 차별과 배제 없이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끝으로 서철모 화성시장은 청년들이 화성시에서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청춘'이라고 불리는 시기가 좋은 가장 큰 이유는 실수를 좀 해도 누라 뭐라고 하지 않고 실패해도 얼마든지 다시 도전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누구도 마음을 담아 '청년'이라는 점 하나, 하나를 새로운 점으로 이어가며 청년과 함께 내일의 도시를 만들어 가는 중이다고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은 교육의 힘을 믿고 있고 교육은 화성시가 미국의 실리콘밸리 같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자신감을 표현했다.

2022년 2월 24일 목요일

서철모 화성시장, '도시를 그리다' 출판기념회 개최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25 08:49:40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이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 서철모 화성시장 출판기념회 홍보물.

서 시장은 '도시를 그리다'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지난 4년간의 화성시장의 자리에서 고민해온 많은 숙제들을 연구하고 해결한 모습들을 그렸다. 

이번 행사는 서철모가 꿈꾸는 살기좋은 도시,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의 화성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출판기념회는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워킹스루' 방식으로 '저자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행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을 완료한 분만 참석이 가능하다"며 "축하 화분 및 화환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전했다.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학생은 줄고 학교는 늘었는데... 인사정책은 거꾸로

교육전문직은 늘리고... 시설관리직은 크게 줄어
학생들 위험시설 발생시 안전사고 무방비 노출
시설센터 직원, 외주업체 업무 할당 있으나 마나
학생 2만 4187명 감소... 초·중·고 52개교 늘어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24 08:49:26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인사정책에 대해 직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 3분기까지 경기도 초·중·고 학생수는 150만 569명, 150만 3279명, 147만 6382명으로 지난 19년에 비해 2만 4187명의 학생이 감소한 반면 학교는 19년 2413교, 20년 2435교, 21년 2465교로 오히려 52개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경기도 초·중·고 학생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전문직(장학관·장학사)의 정원은 2019년 710명, 2020년 781명, 2021년 836명으로 오히려 늘어났다.

또한 학교수는 52개교나 늘었지만 학교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시설관리직은 19년 2022명, 20년 1887명, 21명 1749명으로 오히려 273명이나 줄어 학생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학교현장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이 같은 인사정책으로 인해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교직원들간의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 등 편가르기가 도를 넘어섰다는 분위기다.

일선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은 "가뜩이나 남자교사가 부족한데다가 시설관리직 조차도 없어 위험한 시설물관리에 급하게 대처하기가 어려울때가 많다"며 "학생들이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시설관리직원의 부족으로 학교의 큰 행사를 준비하는데도 어려움이 따른다"며 "시설관리직원에게 업무 협조를 요청하면 바쁘다는 이유로 도움을 받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 시설관리직원은 "학교라는 대형시설물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며 "인원 보충은 커녕 오히려 업무만 늘어 코피가 터질 정도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시설관리직 퇴직에 따른 정원 감소"라며 "각 분야별 자격증 소지 전문인력을 배치하기보다는 위탁해야 하는 상황으로 신규채용은 곤란하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25개 교육지원청 교육관리시설센터에서 학교 현장 순회점검, 소수선, 보수공사, 원스톱서비스 지원 등 학교지원 업부를 강화·확대할 예정"이라며 "시설관리직이 없는 학교의 긴급 상황이나 일시적 노무 업무 발생시 단기 인력 채용을 위해 학교시설관리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계 관계자들은 "기존의 시설관리직의 업무를 남아있는 교직원들이 분담, 업무의 강도만 늘었다"며 "시설센터에서 지원 나온 직원들은 외주업체에 업무를 배정 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2022년 2월 22일 화요일

경기도, 수상한 자금 흐름 포착... 경기융합타운 토지대금 GH에 중복 지급

경기도 100% 지분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에 토지대금 상환해야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23 12:39:51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조성 중인 경기융합타운 사업과 관련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됐다.

▲ 경기도신청사 조감도.<사진=경기융합타운 홈페이지>

경기융합타운 사업총괄은 경기도건설본부가, 총괄사업대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맡아 지난 2016년부터 2023년 12월까지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86일원 115,287m² 면적에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민간사업자 등 7개 기관이 입주한다.

23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GH는 경기융합타운 해당 부지를 지난 2008년 9월 취득했고 경기도는 2015년에 관련부서를 신설하고 예산을 집행했다.

건설본부는 토지대금을 3차까지는 신청사 건립기금으로 276억 2900만원을, 4차부터는 일반회계로 83억 1700만원 등 총 359억 4600만원을 GH에 납부하고 올해 5차 중도금 107억 3500만원과 내년 6차 중도금 83억 1700만원, 2024년에는 잔금 83억 1700만원 등 총 633억 1500만원을 납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이 사업의 총괄사업대행사인 GH의 지분을 100% 보유, 지난 2008년 GH가 취득한 경기융합타운 토지의 소유권도 경기도에 있다는 해석이 나와 큰 파문이 예상된다.

즉 경기도는 자신의 토지에 매매 대금을 중복으로 지급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건설본부 관계자는 "토지 매매대금은 계약에 따라 GH에 총 7차례에 걸쳐 납부해야 한다"고 짧막한 답변을 했다.

관료계 일각에서는 "경기도가 경기융합타운 토지대금을 GH에 납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오히려 GH가 토지대금을 경기도에 상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GH에 수차례 전화 연락을 시도했지만 그 어떤 해명도 들을 수 없었다.

2022년 2월 21일 월요일

경기도, 광주시 파발로 등 5곳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 사업' 추진

광주시 파발로, 군포시 번영로, 남양주시 오남호수공원, 양평군 남한강길, 부천시 안중근·계남공원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22 12:38:54URL복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품격 있는 경관 조성을 위해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광주시 파발로 등 도내 5곳에서 추진한다.

▲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도는 시‧군 공모를 통해 ▲원도심 중심에 위치해 주·야간 도민의 이용률이 높은 광주시 파발교 주변(총연장 253m), 군포시 번영로 지상철 교각(총연장 0.5㎞,) ▲도민의 휴식 공간인 남양주시 오남호수공원(총연장 3.27㎞), 양평군 남한강길(총연장 1.8㎞) ▲유동 인구가 많은 부천시 안중근·계남공원 일원(면적 0.033㎢) 등 5곳을 야간경관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오래된 다리나 하천 구역의 경관을 개선하거나, 공원에 조명 장치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대상지에 맞는 디자인을 만들 계획이다. 사업 방향과 목표 등은 경기도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야간경관 조성 사업의 완성도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시·군 공모를 통해 사업 희망 지역을 모집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에서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경관 사업은 도민을 위한 공간 창출과 쾌적하고 매력적인 경관 조성 정책의 하나로 야간에도 안전하고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경관 개선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사업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 사업’ 대상지로 오산시 고인돌공원, 시흥시 오이도 물빛길, 광명시 한내 근린공원, 포천시 포천IC 일대 등 4곳이 선정된 바 있다. 

2022년 2월 20일 일요일

경기도 글로벌스타트업 기업, 해외 진출 성공... 30억원 투자 성과

2018년 설립,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무인판매 플랫폼 개발 해외 진출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21 16:05:06URL복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추진하는 글로벌스타트업 육성사업을 통해 도내 새싹기업인 '도시공유플랫폼'이 해외 진출 성공과 함께 약 30억원의 투자 성과를 냈다.

▲ 무인판매점 모습.<사진=경기도>

'경기도 글로벌스타트업 육성사업'은 해외 시장진출과 해외 자본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는 국내 유망 새싹기업 10개사를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시켜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시공유플랫폼은 지난해 국내 지식재산권 등록 7건, 국내 업무협약(MOU) 2건, 약 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에 법인도 설립했다.

또 국내 최초로 14개 소상공인 점포 유휴공간에 숍앤숍 모델인 QR마트1.0을 열었으며 인공지능(AI)무인 판매 스마트 매장 1·2호점을 성남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2018년 설립한 도시공유플랫폼은 지난해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해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24시간 무인판매 플랫폼 전문업체로 성장했다.

도시공유플랫폼이 개발한 스마트 판매기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판매 정보 분석이 가능하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증·구매·결제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주류의 경우 안면인식, 통신사 인증을 완료한 성인에게만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경기도는 도시공유플랫폼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국내외 기업투자설명회(IR데이) 등 투자 연계를 지원해 투자자들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마케팅, 판매전략, 투자유치 등 다양한 방면의 멘토 컨설팅을 통해 미국법인 설립도 도왔다.

또 도시공유플랫폼에 기업지원금(사업화지원비용) 약 5000만원을 지원해 보급형 인공지능 무인 판매기 개발에 힘을 보탰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경기도 글로벌스타트업 육성사업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며 "공간 제공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사업 협의가 가능했고 투자 멘토링을 통해서 투자자 관점에서 요구되는 항목들을 점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2년 동안 지속된 ‘경기도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판교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투자설명회(IR) 진행을 통한 투자자 연결, 해외기업과의 교류 협력 플랫폼 제공, 해외 진출 역량 강화 교육과 전문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새싹기업의 해외 진출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2년 2월 19일 토요일

경기도, 여주시·파주시 종합감사 실시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여주시, 파주시 대한 종합감사 실시
코로나19 위기 속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감사역량 집중
부패취약분야 부패통제 공공부문 책임성 확보 및 성과 제고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20 15:10:44URL복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여주시와 파주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실시한다. 

▲ 경기도천 전경.<사진=경기도>

이번 감사는 '2022년도 감사계획'에 따른 기관운영 종합감사로 도민 고충을 유발하는 불공정한 제도·관행을 최우선 해결하고 민생 최접점의 인·허가, 안전, 복지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체계적 감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확실한 감사로 공공부문의 책임성을 확보하고 성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품수수, 갑질, 소극행정 등 공직자의 부패행위를 엄단하고 공공재정, 기관운영의 건전성․효율성 확보를 위한 감사를 추진한다.

다만 보건소, 선거 업무 수행부서 등에는 코로나19와 선거사무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한층 더 강화된 방역관리 계획을 수립해 감사장 출입 시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또 사전조사 단계에서부터 실시해왔던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전 감사반원, 감사관계자, 시민감사관 등에 대한 사전검사를 종합감사단계에서도 촘촘히 운영해 음성일 경우에만 감사에 참여하는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감사기간 중 '공개감사제도'를 운영, 도민에게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행위나 공무원 비리, 위법 및 부당행위 등에 대한 제보도 받는다.

제보는 시청 내 감사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수사나 재판에 관여하게 되는 사항과 사적인 권리관계 또는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다른 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 중인 사항은 제외된다.

한편 도는 감사를 의식해 도민의 어려움을 능동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등의 행태를 예방하고자 사전문의를 통해 공무원, 도민 등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다가 실수한 공무원의 문책 수위를 낮춰주는 '적극행정 면책제도'와 무사안일·복지부동·직무태만 등 소극행정을 하는 공무원에 대한 '특별감사제도'를 운영하는 등 적극행정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진효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공직자들의 창의성이나 적극적인 업무추진 의지를 위축시키는 일이 없도록 폭넓은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운용하겠다"며 "위법·부당한 업무처리와 소극행정,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발생하는 예산낭비 사항 등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와 관련된 제보는 여주시: 전화(031-887-0414), FAX(031-887-2471), 이메일(kdi2580@gg.go.kr) 및 파주시: 전화(031-820-7816), FAX(031-820-7809), 이메일(goldfela@gg.go.kr)로 문의하면 된다.

2022년 2월 15일 화요일

제부도해상케이블카, '교통성 검토' 엉터리... 전곡항 주차난 발생할 수 밖에 없어

화성시 책임지는 행정 필요... 분석 잘못한 담당자 책임 물어야 
서해랑, 주차관련 시설 100여억원 추가 지출... 막대한 피해 발생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16 13:54:01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낚시배가 뜨기 시작하는 3월이면 전곡항에 왔다가 주차할 곳이 없어 그냥 돌아갑니다"

16일 전곡항 주민들과 상인들에 따르면 화성시 제부도해상케이블카(이하 서해랑) 개통과 관련한 '교통성 검토'가 엉터리라는 주장이 나왔다. 

▲ 전곡리 897번지(왼쪽), 898번지 모습.<사진=민경호 기자>
 
시는 지난 2018년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교통성 검토를 진행, 관광객들이 50:50으로 방문한다는 결과는 내놓았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전곡항과 제부도에 주차시설 설계변경 등과 관련해 서해랑은 1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추가 지출, 파문이 예상된다.

하지만 전곡항(214대)과 제부도(154대)의 주차시설 이용율은 90:1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절대 다수의 관광객들이 전곡항 주차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전곡항은 밀려드는 차량들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에 제부도 주차장은 10%도 이용하지 않는 등 잘못된 교통성 검토가 서해랑에는 경영 리스크로 전곡항 상인들과 주민들은 불편함과 안전사고 위험의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전곡항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전곡항은 낚시배 운항이 시작되는 3월부터 11월까지는 새벽 4시부터 주차전쟁으로 몸살을 앓는다"며 "시의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낚시배에 20여명이 탑승을 한다. 모두 개인승용차로 전곡항을 방문한다"며 "지금도 주말이면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도로가 꽉 막히는데, 단골손님들이 그냥 돌아가게 되면 상인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상케이블카 개통 2달여, 낚시 비수기인 동절기에도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평일 1500여명, 주말 4500~5000여명이 방문한다는 서해랑의 설명은 이와 같은 전곡항 상인들의 주장에 힘이 실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또 다른 상인은 "환경영향 평가, 교통성 검토, 사전재해영향 평가 등 분석결과를 담당한 단체나 조직은 책임을 져야 한다"며 "화성시는 원인을 찾아 바로잡고 잘못 분석한 담당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곡항 한 가운데 있는 시유지(전곡리 897, 898번지)에 주차타워를 건립해도 낚시배 운영 계절에는 주차시설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라며 "화성시는 예산을 들여 엉터리 교통성 검토만 하지 말고 책임지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화성시는 전곡항 일대 발전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도·GH,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기반시설공사 착공

사업비 6738억원 투입. 문화콘텐츠 기획·생산·유통·소비 생태계 구축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16 08:12:34URL복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서울 여의도와 상암동에 이은 국내 방송‧영상산업 중심지로 주목받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17일 기반시설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 조감도.<사진=경기도>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은 70만 1000㎡ 규모로 67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양시 장항동 일원에 방송영상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 시행한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19년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사업시행자 지정에 이어 2021년 4월 실시계획 인가 고시 및 손실보상 등을 진행했다.

올해 1월 공사업체(동광건설㈜)와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2026년 6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방송영상밸리에 대형 방송사를 유치하기 위해 관련 전략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 실수요 발굴 방안, 부지공급의 특화·활성화·마케팅 전략, 운영관리 방안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근 한류월드, K-컬처밸리, 일산테크노밸리 등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의 주변 여건과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송·영상클러스터이자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석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제2의 상암을 목표로 미래먹거리를 책임지는 방송영상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경기보환연, 상추, 시금치 등 지난해 농산물 9627건 잔류농약 131건 적발

상추, 시금치 등 37품목 131건에서 기준치 초과 잔류농약 검출
부적합 농산물 2268kg 압류·폐기 및 반입금지 조치, 행정처분 통보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15 13:43:4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농산물 9,627건의 잔류농약을 조사한 결과 37개 품목 131건(1.3%)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을 적발해 압류·폐기 등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들이 잔류농약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 대상은 도내 4대 공영도매시장(수원, 구리, 안양, 안산) 경매농산물 5,487건과 중소형‧대형마트 유통농산물 4140건이다. 

잔류농약 검사항목은 340여종으로 유통농산물 중 검출이 빈번한 농약을 중점적으로 검사했다.

잔류농약 검사 결과 ▲엽채류 20품목(상추 19건, 시금치 14건, 청경채 10건, 쑥갓 9건 등) ▲엽경채류 5품목(미나리 3건, 부추 3건, 파 3건 등) ▲두류 1품목(녹두 5건) ▲기타 11품목(호박 2건, 당근 2건 등) 총 37품목 131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농약은 살충제 성분이 90건(플룩사메타마이드 11건, 다이아지논 10건, 디노테퓨란 8건 등)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살균제 성분 34건(프로사이미돈 7건, 클로로탈로닐 6건 등), 제초제 성분 10건(나프로파마이드 2건, 메타벤즈티아주론 2건 등) 등의 순이었다.

연구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2268kg을 압류·폐기했으며 해당 부적합 농산물 생산지 관할 시·군에 결과를 즉시 통보해 행정 처분하도록 했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속·정확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유해 농산물 유통을 차단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2월 12일 토요일

화성시, 서해랑과 상생 협력 논의

시, '서해안 중·장기 계획' 관광산업 이끈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13 08:59:04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와 제부도해상케이블카(이하 서해랑)가 주차문제 및 지역경제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 화성시청 전경.<사진=화성시>

13일 경인미래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화성시와 서해랑은 주차문제와 교통체증, 지역경제 양극화 등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는 지난해 12월 23일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총 연장 2.12Km의 해상케이블카 개통 이후 관광객들의 증가로 제기된 문제들을 서해랑과 협의를 통해 풀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서해랑도 이와 같은 시의 적극행정에 두 손을 들고 환영의 의사를 전달했다.

먼저 시는 서해랑과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근본적인 문제를 협의를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전곡항과 제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편의시설은 물론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강화해 이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같은 계획은 화성의 서해안이 방문형 관광에서 체류형으로 두 단계 발전을 이끌어 일자리와 지역경제 등 2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미 전곡항과 제부도에는 마리나 시설과 해상케이블카로 전 국민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 이와 같은 계획은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는 체험프로그램과 숙박시설 등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을 유치하면 이 일대가 365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로 탈바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서해랑 관계자는 "주차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의 균형발전은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의 행정에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관광객 예측 미흡으로 주차 등 부설시설이 부족했다"며 "이로 인해 관광객들과 지역주민, 상인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서해랑과 문제해결을 위한 논의는 물론 추가 계획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2월 10일 목요일

경기도, 지방소비세율 21%→25.3% 인상... 지방세법 개정

연간 4조 1000억원 규모 재원 국가에서 지방으로 이전
도민의 추가적 세 부담없이 경기도 지방재정 확대 효과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11 07:40:17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 지속적인 건의로 지방소비세율이 21%에서 25.3%로 인상되면서 도민의 추가적 세 부담 없이 경기도 지방재정이 늘어나게 됐다.

▲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지방소비세의 세율을 기존 21%에서 2023년까지 25.3%(2022년은 23.7%)로 4.3%p 인상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과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지방소비세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일부가 지방세로 전환된 세금이다.

행정안전부는 법안 개정으로 연간 4조 1000억원의 재원이 국가에서 지방으로 이전되고 국세와 지방세 비율은 2020년 73.7 대 26.3에서 2023년 72.6 대 27.4로 개선된다고 예측했다.

앞서 도는 지방재정 자립을 위해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일부가 지방세로 전환되는 지방소비세의 세율을 인상하는 방안을 지난해 중앙정부와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 국정감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와 함께 도는 국세의 지방세 이양 방안의 하나로 골프장․경마장 등에 입장할 때 부과하는 개별소비세를 지방세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또 스포츠토토(체육진흥투표권)에 레저세를 도입하고 미술품 등에 취득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건의하는 등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복지수요의 증가로 가중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방세원의 확충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2022년에도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 일자리 정책 총력... 최우선 과제 선정

지속가능한 양질 일자리 창출과 시민 삶 바꾸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박 시장 “코로나19 극복 시민 위해 일자리 있는 자족도시 실현 보답”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등록 2022.02.10 19:23:04URL복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민선 7기 출발과 함께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마련을 전략으로 단순 일자리 지원에서 벗어나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 특히 올해는 시민과 협력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는 한편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 광명시일자리위원회워크숍.<사진=광명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광명시는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융합, 노인, 신중년, 여성, 청년 5개 분과위원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시민참여 커뮤니티, 청년위원회, 노인위원회 등과 일자리 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해 민관이 협력,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책대상별로 고용·노동 정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올해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과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제안한 일자리 사업을 예산에 반영해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 중앙대광명병원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식.<사진=광명시>

△산학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광명시는 그동안 기업 유치 때마다 광명시민 우선 채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헀으며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아울렛, 한국마사회 광명지사, 광명스피돔 등 주요 기업이 광명시민을 우선 채용했다.

올해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학교 광명병원과는 지난해 12월에 인력 채용 시 광명시민을 우선 고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9개 직군에 광명시민 일자리 연계를 적극 추진 중이다.

교육기관과의 일자리 협업도 큰 성과다. 2020년 개원한 한국폴리텍 광명 융합기술교육원은 데이터 분석과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 5개 과정을 운영하면서 약 28%의 광명시민이 입학했으며 전체 학생의 취업률은 90%에 달한다.

올해는 작년에 착공에 들어간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 4차 산업 선도 기업 및 강소기업을 유치하여 우수한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 2022년 상반기 광명시 공공일자리 모집 안내 홍보물.<사진=광명시>

△코로나19 시대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

광명시는 공공일자리 사업을 개편해 2019년부터 3년간 6600여개의 일자리를 지원했다. 

'광명 1969 일자리사업'으로 2019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기관으로 표창 받았으며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우수사례에도 선정됐다.

올해도 취업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실직하신 분 또는 휴·폐업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함께 일자리, 신중년 일자리, 행복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 지역방역일자리를 모집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년실업에 대처하기 위해 청년들의 사회경험을 위한 신규 일자리 사업으로 새내기청년 일자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관심분야 또는 전공분야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한 광명형 청년 인턴제 사업은 현재 모집 선발 중이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위급상황에 선별진료소 및 예방접종센터, 재난지원금 지원 등에 선제적으로 공공일자리를 대폭 지원해 시민과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으며 참여자들 또한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민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 광명시 온오프 일자리 박람회.<사진=광명시>

△일자리 상담 및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광명 일자리센터에서는 취업상담 및 구인․구직 알선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99건의 취업을 성공해 공공취업지원 서비스 정부합동평가에서 경기도 '1위'를 달성했다.

일자리 연계를 위한 온․오프 박람회,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하는 온라인 직무&취업박람회를 진행해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 상황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에게 화상면접실 운영과 AI 면접 체험관을 운영하여 청년들의 취업을 도왔다.

여성들의 취업 연계를 위해서는 작년 취업 상담을 통해 1780여명의 일자리를 알선하고 새일 여성 인턴제를 운영하여 57명을 기업체와 연계하고 첫월급데이, 기업환경 개선 사업 등의 사후관리를 실시했다.

올해도 맞춤형 일자리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코로나19 방역 전환에 맞춰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많은 일자리를 연계할 계획이다.

▲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개원식.<사진=광명시>

 △계층별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취업률 향상

광명시는 앞으로도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률을 높일 계획이다.

청년층 취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온라인 취업 멘토링, 강소기업 취업성공 사관학교, 온라인 실전면접 미니인턴의 4단계 프로그램 및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중 '광명랜선마켓 기반 상품페이지 제작과정'은 취업률 85%를 달성해 고용노동부 평가결과 청년사업 부문에서 10% 이내 실적을 달성해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여성비전센터 정규교육, 단기특강을 비롯해 아카데미 특강, 중년 사회공헌 일자리 지원 교육 등으로 여성의 사회 경제적 참여를 지원한다. 

경력 단절 여성들을 위해 집단상담·재교육·재취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작년에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및 산업체 요구에 적합한 여성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e커머스 글로벌 창업, 놀이돌봄  전문가, 반려동물 관리 전문가, 장애인 노동 지원 등 직업교육 훈련 과정을 운영해 74명이 수료한 바 있다.

이외에도 청년, 중장년, 다문화 가정, 노인 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스마트 산학클러스터를 구축해 융합형 인재 양성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사회안전망 강화

광명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경제구조 개편 등으로 불확실성의 시대에 실업 불안과 소득격차 완화에 기여하고 고용·사회안전망 사각지대를 해소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시 출자·출연 및 사무위탁 기관 노동자에게 생활임금(시급 1만 410원)을 적용하고 필수 노동자 및 감정노동자를 위한 조례 제정 및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하는 등 노동자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무료 우리노무사 상담소 운영과 직장인 休 콘서트를 개최함으로써 근로조건이 열악한 취약노동자를 위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는 민관 일자리 고용 거버넌스 구축과 협력을 강화하고 공공일자리와 사회적일자리를 두 배 이상 늘려 코로나19 이후 늘어나는 일자리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며 "코로나19 극복에 협력해주신 시민들에게 일자리 있는 자족도시 실현으로 보답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2년 2월 8일 화요일

신정현 경기도의원, 영화배우 변신... 출연기념회 개최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09 15:09:47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신정현 경기도의원은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 CGV화정에서 신정현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출연기념회를 개최한다.

▲ 신정현 경기도의원이 출연한'대한민국 대통령' 영화 홍보물.
<사진=신정현 경기도의원>

이날 출연기념회는 4시 30분 영화관람을 시작으로 감독과 작가, 출연자와의 만남 등의 시간이 준비됐다.

먼저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어떤존재인가?', '현 시대정신은 어떤 대통령을 원하는가?', '나는 과연 투표를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화관람을 준비했다.

이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이 선택될 수 있도록 참석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신정현 도의원은 "출판기념회는 익숙하지만 출연기념회는 생소할 것이다"라며 "짧은 출연이지만 여러분과 같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얘기를 꼭 나누고 싶어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출연기념회에는 입장료 1만원 이외에 화환, 축기, 후원금 등은 일절 받지 않는다.

장현국 경기도의장, 관급자재 남품 의혹 밝히나

관급자재 발주 GH가 민간 건설사에 의견 승인... 의혹 확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09 10:56:19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시주택공사(GH)가 경기도(의회)신청사 관급자재와 관련 민간건설사인 태영건설의 의견을 받아들여 관련 정보를 비공개 처리 했다는 해명이 공직자는 물론 정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 GH 전경.<사진=GH>

GH가 발주한 관급자재 납품 의혹에 대한 경인미래신문의 보도<2월 7일자, '경기도의회신청사 관급자재 납품 의혹... 안개 속으로 빠지나'>와 관련해 GH는 시공사인 태영건설의 의견을 받아 정보를 비공개 했다는 사실에 대해 다양한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9일 경기도신청사 건립공사 기술제안서에 따르면 현장에 반입된 모든 자재는 감독관의 요구 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외산자재는 확인을 위한 서류(송장 등)를 자재 반입시 제출해야 한다.

이 내용과 관련 발주자인 GH가 관급자재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GH는 관급자재와 무관한 민간건설사인 태영건설이 영업상·기술상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비공개 결정을 했다고 전해왔다.

이와 관련 정계에서는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났다"며 "정학한 내용을 확인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수의 공직자들은 "발주자(GH)가 관급자재와 관계없는 민간 시공업자에게 결제를 받은 꼴"이라며 "공무원은 인허가 권한이 있어 정직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확인 과정만 거치면 모든 의혹은 풀렸다"라며 "비공개 이유를 모르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박모(51)씨는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가 작용했을 것"이라며 "합리적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한편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모든 관급 공공기관 건립은 투명하고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앞으로 경기도의회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022년 2월 7일 월요일

장현국 경기도의장, 관급자재 납품 의혹 안고 '광교시대 새천년 시작' 공표

7일 '경기도의회 광교 신청사 개청식' 실시… 자치분권2.0 본격 추진!
장현국 의장 "道의회, 도청, 도교육청과의 소통과 화합 다지는 디딤돌 될 것”
장현국 의장 "모든 관급 공공기관 건립은 투명하고 확실하게 해야"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07 17:30:55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은 '광교시대 새천년의 시작'을 공표하며 새로운 터전에서 '자치분권2.0'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이 7일 광교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은 7일 오전 10시 신청사 1층 대강당에서 열린 '광교 신청사 이전 개청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과 발전으로 '새로운 지방의 시대'를 개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청사의 비전을 '소통과 화합의 새천년 경기도의회'라고 소개한 뒤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도청, 도교육청과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디딤돌이 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장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로서 주민주권 완성을 위한 장을 열 것"이라며 "개선된 공간과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해 지방의회의 참모습을 보여드리고 더 큰 희망을 잇는 '디딤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의회신청사 관급자재 납품과 관련해 "모든 관급 공공기관 건립은 투명하고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년 2월 6일 일요일

경기도의회신청사 관급자재 납품 의혹... 안개 속으로 빠지나

GH, '자재 품목 규격서 및 내역서도 핵심기술' 비공개 처리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07 14:06:01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신청사 관급자재 납품 의혹에 대해 경기도와 경기도시주택공사(GH)가 묵묵부답으로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공개요청 마저 비공개 결정을 통보해 논란이 예상된다.



▲ 경기도신청사 조감도.<사진=경기융합타운 홈페이지>

본보는 경기도의회신청사 입찰규격서에는 18~19inch(와이드 16:9), 해상도 1920X1080 pixel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내역서에는 17.3inch/FULL HD 모니터가 납품된 것으로 나와있어 경기도와 GH에 확인을 요청했다.

경기도와 GH는 아무런 답변이 없어 경기도에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상임위원회 등 발주 품목 규격서 및 자재별 납품 내역서'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했다.

하지만 GH는 이와 관련된 정보공개 요청을 비공개 통보, 의혹은 더욱 안개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설계나 기술정보가 아닌 단순 품목 규격서 및 납품 내역서 공개가 핵심 기술정보라고 주장하는 GH의 비공개 이유는 어불성설이란 입장이다.

GH는 비공개 사유로 "경기도의회신청사 현장은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통해 발주된 현장이다"며 "경기도신청사 세부집행내역서, 자재발주품목규격서 및 납품확인서(송장, 세금계산서 포함) 등은 기술제안서 내 시공사(법인)의 Know-How 및 핵심 기술정보(공사/품질/원가/안전관리 전반에 걸친 기술정보)와 연관이 있는 자료로 공개 시 시공사(법인)의 경영상, 영업상 정당한 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당 현장은 초고층재난관리법 상의 지하연계복합건축물로 사전재난영향성검토 대상 건축물에 해당된다"며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이 반영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 관련자료(세부집행내역서/자재발주품목 규격서 및 납품확인서/송장 및 세금계산서) 등이 공개될 시 정보의 유출로 인해 해당 시설의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비공개를 통보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공개된 자료도 비공개 했다는 사실은 더욱 의혹만 커질 뿐이다"며 "관급자재 납품업체가 타 업체 특허기술을 침해한 것 같다"라고 또 다른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GH 관계자는 "기술제한 입찰을 받은 시공사 태영건설이 영업상·기술상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비공개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2022년 2월 5일 토요일

전곡항 사설 유료주차장 등장, 합법인가 불법인가?

화성시 개선안... 주민들 미봉책 불만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06 08:44:48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가 전곡항과 제부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개선 방안을 내놓았지만 전곡항 상인들 및 주민들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 전곡항 사설 유료주차장 모습.<사진=민경호 기자>

6일 화성시는 제부도해상케이블카 개통이후 관광객들로 인해 발생한 교통체증 및 부족한 주차시설 등에 대해 개선안을 내놓았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제부도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평일 1500여명 주말 4000~5000여명 몰리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는 주민들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시의 개선안에 따르면 먼저 전곡항에서 안고렴섬까지 인근 약 1Km에 걸쳐 산책로를 조성하고 이 일대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전곡항의 부족한 주차장 200여면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전곡항 활성화 방안으로 특산품 매장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지갑을 열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방안이다.  

또한 제부도에서 발생하는 상습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병목지점에 대해서는 도로개선 등 재설계를 통해 원활한 흐름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운행으로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우선 부족한 주차시설 확보를 위해 마리나 주차장 사용을 검토하겠다"며 "서해랑과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화성시는 개선방안에도 불구하고 전곡항의 심각한 주차문제로 인해 사설 유료주차장이 등장, 4시간 5000원의 주차요금을 받는 등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전곡항 주민 이모(59)씨는 "안고렴섬과 고렴섬을 아치형 다리로 연결하고 안고렴섬을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이 지역을 독살체험 등 관광객들이 즐기고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환경파괴를 최소화해 아름다운 서해안을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주차장으로 조성하면 상권이 바뀔수도 있어 전곡항 상인들만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주민 박모(52)씨는 "안고렴섬 일대 공유수면을 매립해 주차장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발생하는 불편함과 피해는 주민들과 상인들이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전곡항과 제부도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보러온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라고 화성시의 미흡한 행정에 대해 긴 한숨만 내쉬었다.

아울러 "등산을 온것도 아닌데 1Km나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도보로 이동해 케이블카를 이용하라고 하면 그냥 돌아 갈 것"이라며 "눈 가리고 아웅 하듯이 미봉책을 내놓지 말고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전곡항 주민들과 상인들은 화성시의 개선안이 한 발 늦을 뿐만 아니라 미흡하다며 불만을 표현했다.

2022년 2월 3일 목요일

경기도, 에너지 분야 융자… 금리 1.5%·최대 2억 9000만원 지원

200kW이하 태양광 전력 생산자(협동조합) 및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설치 사업자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04 08:46:08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탄소중립 이행 원년을 맞아 지원 대상과 금액을 대폭 늘린 가운데 지난 3일부터 2022년 에너지 분야 융자지원 대상 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에너지 분야 융자지원은 도민 참여형 온실가스 감축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200kW 이하 태양광 발전사업자(협동조합)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설치 사업자다. 

경기도에 사업장이 있다면 누구나 1.5% 변동금리,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사업자당 최대 2억 9000만원까지 융자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설치 대상을 이미 완공해 가동 중인 기업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도는 올해 탄소중립 이행 원년을 맞아 지원 대상을 100kW에서 200kW까지 지원 비율은 총사업비의 80%에서 90%까지로 확대하고 지원 금액 역시 작년보다 9000만원 높였다.

자금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김포에 있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기후에너지사업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물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 기후에너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혜민 경기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에너지 분야 융자사업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장려 정책으로 앞으로 지원 대상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에너지 대전환에 경기도가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녹색 금융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8년부터 에너지 분야 융자사업을 시행 중으로 지난해까지 35개사, 2691kW의 태양광 발전시설에 약 31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2022년 2월 2일 수요일

화성시, 전국최초 '반려가족과' 신설... 반려가족 종합복지 정책 수립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03 14:38:17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전국 최초로 '반려가족과'를 신설한 화성시가 반려가족 문화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3일 '반려가족 종합복지정책'을 수립하고 ▲반려가족 네트워크 구축 ▲책임의식 강화 및 건강한 문화 정착 ▲반려가족 동행 문화 조성 ▲반려문화 축제 ▲반려가족 테마파크 조성 ▲유실·유기동물 보호관리 강화 6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화성시청 전경.<사진=화성시>

눈에 띄는 사업은 단연 반려가족 네트워크와 테마파크, 축제다. 

시는 앞서 지난달 19일 수의사와 관련 학과 교수, 민간 전문가, 기업가, 동물애호가 등으로 구성된 ‘반려가족복지위원회’를 출범하고 반려인과 비 반려인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는 정책 수립을 약속했다. 

여기에 기존의 동물명예감시원을 증원하고 '길고양이 돌봄 주민참여 간담회'로 주민이 참여하는 동물보호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남면 일원 국유지에 축구장 6개를 합친 규모인 4만 6729㎡ 넓이의 반려가족 힐링 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사전 타당성 용역'도 추진된다.  

테마파크에는 실외 놀이터와 애견 수영장, 유기견 입양센터 등이 들어서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가족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가 야심차게 계획 중인 '반려문화 축제'는 반려인과 비 반려인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문화 체험과 반려가족 입양 정책 홍보, 바른산책 교육, 반려가족 무료건강 상담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지난해 동탄 여울공원에 제1호 반려가족놀이터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서신 백미리 캠핑장 등 2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이 외에도 내장형 마이크로칩 구입 등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사업과 반려가족 문화교실 확대, 길고양이 급식소 15개소 운영 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1인 가구 및 노령화로 반려가족이 증가하면서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며 "사람과 동물 모두 안전한 환경과 성숙한 반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2월 1일 화요일

경기도, 지난해 소방공무원 폭행 59건 발생... 입건 18% 증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지난해 소방공무원 폭행사건 분석 결과 발표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2.02.02 13:50:56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지난해 경기지역 소방공무원 폭행사건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이 경미한 폭행, 폭언, 신체접촉 등 과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처벌하지 않던 사건도 강경 대응에 나서 처벌한 결과다.

▲ 구급대원이 폭행당한 후 쓰러져 있다.<사진=경기도>

2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는 59건의 소방공무원 폭행사건이 발생해 2020년(50건) 대비 18% 증가, 폭행 피해자 역시 2020년 60명에서 지난해 71명으로 18.3%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폭행이 54건(91.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기물파손과 폭언이 각각 3건, 2건씩을 차지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기물파손과 폭언 사건은 없었다. 이에 대해 도 소방재난본부는 기물파손과 폭언, 신체접촉 등 사안에 대해 피해직원의 적극적인 제보로 수사에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59건의 폭행사건 가운데 처분이 확정된 9건 중 징역형 처분이 4건으로 44.4%에 달했다. 이는 2020년 30.8%(26건 중 8건 징역형 확정)와 비교해 처분이 강화된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가해자별 상태를 보면 48건(81.3%)이 음주상태(주취자)에서 저질렀고 정신질환자(4건)도 있었다.
 
홍장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은 "올해 1월부터 강화된 소방기본법 적용으로 주취자나 정신질환자 등 심신미약에 대한 형법상 감경규정이 배제돼 더욱 강경한 법적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며 "소방공무원 폭행 등 소방활동 방해사범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범죄이므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화재진압‧인명구조‧구급활동을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을 폭행 또는 협박해 소방활동을 방해하는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흥시, 목감·샛말공원·능곡중앙공원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온열질환 예방 나서

기온 25도 이상 자동 작동… 노약자·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기대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 등록 2025.07.04 15:23:43 ▲ 시흥시 하중동 샛말공원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이 물안개를 내뿜고 있다. ...